은덕촌

덤프버전 : (♥ 0)

||
주요 시설조선로동당 간부용 주거시설
입주 대상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이상,
내각 고위급 간부,
조선인민군 고위급 간부
주소



은덕촌
(평양시 대동강구역 의암동)
1. 개요
2. 특징
3. 구성
3.1. 은덕촌
3.2. 도태촌



1. 개요[편집]


북한 평양시의 아파트. 평양시 대동강구역 의암동에 있다.

북한 내 고위급 간부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2. 특징[편집]


파일:rfa 로고.png
탈북 류현우 대사의 블랙北스[1]
북한 최고층의 숨겨진 이야기, 은덕촌 사람들
(2024년 5월 2일 공개분)

2024년 5월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새롭게 런칭한 프로그램인 '탈북 류현우 대사의 블랙北스'에서 류현우(전 쿠웨이트 북한 대사관 대사대리)가 은덕촌의 실상에 대해서 낱낱이 밝혔다. 기사(자유아시아방송)

류현우에 따르면, 은덕촌은 1998년김정일의 지시에 의해서 세워진 아파트 단지이며, '김정일의 은덕에 의해 세워졌음'을 담기 위해서 '은덕촌(恩德村)'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이 은덕촌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이상 간부, 내각 고위급 간부 그리고 조선인민군 고위급 간부들이 살고 있으며, 총 6개 동 중 4개 동은 군 간부용이고 나머지 2개 동은 중앙당 및 행정부처 간부용으로 할당되어 있다고 한다. 1층에는 차고와 운전기사 숙소가 있으며, 나머지 층에는 각 1세대씩 거주하는데 가구당 면적은 60평이라고 한다. 또한 거실과 서재, 방 5개, 화장실 2개가 있으나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그렇게 화려한 주택은 아니라고 한다.[2] 당·군·정 각 아파트 구역마다 보초가 있으며 아파트 주변에는 3미터 높이의 담장이 있고 그 아래에는 국방송 1개 중대가 항시 경비를 돌고 있다고 한다. 애초에 경비 목적이라기 보다는 감시용으로 세워둔 것이기 때문에 아파트 동끼리의 왕래도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이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인물들의 면면도 화려한데, 김양건(전 통일전선부 부장), 오극렬(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박남기(전 계획재정부 부장), 그리고 류현우의 장인인 전일춘(전 39호실 실장)이 대표적이다. 모든 입주자들은 최고지도자의 비준을 받아서 들어온 인물들이고, 그에 따라 먹거리는 물론이고 갖가지 혜택들이 주어진다. 그렇지만 사람이 배 부르고 몸이 따뜻하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듯이, 이곳에서의 삶은 '자유가 없는 삶'이라고 설명한다. 기본적으로 상시 도·감청이 이뤄져서 그렇다. 이 때문에 장인 전일춘은 류현우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수시로 검지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면서 말 조심하라는 신호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도태되기도 하는데, 숙청을 당했거나 은퇴를 했을 때에는 그야말로 찬밥 신세가 된다. 류현우는 위 영상을 통해서 2010년 2월박남기 당 계획재정부장이 화폐개혁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쓰고 새벽에 쫓겨나는 걸 목격한 썰을 풀기도 했다. 박남기는 처형 당했고 그의 가족들을 새벽에 은덕촌에서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지기 위해서 집에서 끌려 나오는데 여자들이 소리치고 우는 소리로 동네가 떠들썩한데, 류현우는 그걸 목격하면서 벌벌 떨었다고 한다.[3] 한편 은퇴를 했을 때도 도태되어 버리는데, 김씨 일가의 금고지기인 류현우의 장인·장모인 전일춘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은퇴하면서 은덕촌에서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도태촌'이라는 곳에서 살게 됐는데, 이불장과 옷장이 없는 좁은 아파트에 배급도 6개월 치로 감자 4kg를 받은 게 고작이었다고 한다.


3. 구성[편집]


아래는 상술한 '은덕촌'과 '도태촌'의 위치와 모습이 담긴 위성지도 사진이다.


3.1. 은덕촌[편집]


은덕촌




3.2. 도태촌[편집]


도태촌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5-03 02:15:48에 나무위키 은덕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류현우2019년탈북북한이탈주민으로, 탈북 이전까지 '주 쿠웨이트 북한 대사관 대사대리'를 맡은 인물이다.[2] 류현우는 대한민국에서 알려진 것은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썰을 풀었다. 과거에 보도된 기사들은 링크 참조. 기사(동아일보) 기사(뉴데일리)[3] 박남기의 손녀 박부용은 자신의 딸과 동년배로 소꿉친구라고 한다. 만약 이 아이가 살아있다면, 지금쯤 정치범수용소에서 헐벗고 굶주리며 고통 속에 근근이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