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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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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암울했던 민족의 수난기와 격동기의 역사를 살다가 갔던 영원한 야인 김두한의 삶을 극화한 것이다. 본 드라마에 소개되는 사건과 인물은 본인의 회고록과 취재록, 자료 수집 등 대부분 실화에 그 근거를 두었다.
그러나 드라마의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시대와 역사적 상황을 운영하는 인물 일부분에서는 픽션을 가감했으며, 실존 인물의 개인적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상당 부분의 생존 인물에 대해서는 가명을 사용하였음도 아울러 밝혀 둔다.
야인시대 1화에서 나온 극중 최초 나레이션.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랜 지병이었던 고혈압으로 쓰러졌다.[2] 향년 55세[3] 였고, 박정희 정권의 독재가 또 한 번의 정권 연장을 위해 유신 헌법을 통과한 지[4] 한 달 만이었다. 많은 인파가 몰린 그의 장례 행렬에는 한 무리의 어린아이들도 그 뒤를 잇고 있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의 국가유공자 연금 전액을 매달 '삼애 고아원'이라는 곳에 기탁한 이유였다. 김두한, 그는 일제 말 우리가 주권을 잃었던 식민지 시절부터, 해방 이후 좌·우익의 대립에 이어서, 자유당 부패 정치와 5.16 박정희 정권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 생애 온몸을 다 던져 불의와 싸웠다.
최동열: 난 오랫동안 자네를 지켜봐 온 사람일세. 자네는 자네답게 살았어, 조선의 주먹 황제답게 말이야... 늘 야인이었지만, 용감하고 멋있게 살았어. 나름대로 자네의 역사를 가지고 자네의 시대를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얘기야... 뭐랄까... 야인시대라고나 할까...?
야인시대! 그렇다. 그것은 바로 그가 몸 바쳐 살아 왔던 이 나라 격동기의 또 다른 역사의 한 장이었다.
124회에서 나온 극중 마지막 나레이션.
1. 개요[편집]
야인시대의 내레이션.[5] 성우 이강식이 맡았다.
여타 사극의 내레이션들과 마찬가지로 극중 일어나는 사건과 배경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요 인물이 등장하거나 퇴장할 때, 해당 인물에 대한 일대기를 서술하기도 한다.
2. 특징[편집]
1부보다 2부의 내레이션 분량이 훨씬 많다. 아무래도 1부는 일제강점기 김두한의 주먹 시절이라 설명할 사건이 김두한과 독립운동 관련한 것 정도밖에 없었지만 2부에서는 작품이 본격적으로 정치 드라마로 전환돼[6] 자연스레 당대 정치적 사건을 모두 해설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나레이션이 극중에 끼어드는 일이 빈번해졌다. 그리고 이때부터 하술할 나레이션의 특색이 확연히 드러난다.
'어쨌든', '아무튼' 같은 구어체를 자주 사용하며, 특정 사건에 관하여는 '어처구니 없는', '안타까운' 등의 편집자적 논평을 하기도 하는 등, 일반적인 내레이션과 다른 서술을 한다. 심지어 주요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도 서슴지 않는다.[7] 나레이션의 운을 떼는 멘트로 '그랬다' 도 자주 사용하며, 인물에 대한 설명을 할 때는 그 인물의 이름을 먼저 말하고서 인물의 설명을 늘어 놓고, 사건을 설명할 때는 주로 ”이른바“와 사건 이름을 먼저 말하고서 사건의 설명을 늘어 놓는다.
그나마 오너 캐릭터 역할을 하는 최동열과 함께 야인시대의 편향성을 바로잡는 중립 역할을 수행하지만, 애초에 작품 자체가 정치적으로 객관적이거나 중립적은 아니고 사실을 최대한 충실하게 따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만 할 수 있는 정도다. 완전한 중립을 추구해서 회색분자라며 욕까지 듣고 백색테러를 일삼는 김두한을 꾸짖는 최동열에 비하면 김두한에게 일정 부분 편향적인 서술을 해주는 편이다. 우편향적이고[8] 조폭을 미화하는 이 드라마의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다. 그와 별개로 사사오입 개헌 당시 이정재의 국회 난동 사건을 설명할 때 “그러나 그때는 그런 시절이었다.”라며 대충 퉁치고 넘어가는[9] 등 막무가내처럼 느껴지는 서술도 한다.
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편집]
내가 고자라니를 시작으로 2017년 들어 4달러 열풍이 불면서 합성물 범위가 야인시대 전체로 넓어지게 되는데, 급기야 내레이션까지 합성소재로 쓰이기 시작했다. 막 발굴된 초창기에는 큰 비중없이 다른 장면에서의 내레이션 음성을 따와 "못난이 새끼", "모자란 새끼", "병신 새끼" 등의 욕설을 합성해 쓰러지거나 자멸한 등장인물을 조롱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 라디오가 본체로 나오는 것과 더불어 마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HAL 9000처럼 감정 없는 기계적인 음성만 나오며 말하는 모습으로 하여금 공포와 위압감을 준다는 평가도 있다.
그리고 CoCoFun의 '낮술을 한 김두한'과 자제의 신체검사를 받는 김두한과 심영 편이 나온 이후 단순한 상황 설명이나 조롱을 넘어, 말 한마디로 현실을 조작하는 세계관 최강자 수준으로 묘사되기 시작했다.[11] 거의 우주적 존재나 창조주급 위상 내지 코즈믹 호러급 취급을 받았는데, 나레이션 그 자체가 제4의 벽 밖에 있는 관찰자이기 때문에 극중 모든 일에서 자유로울 수밖에 없고, 극을 이끌어나가며 상황을 설명하는 역할이라 말 한마디면 마음대로 상황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극중 가장 높으신 분들인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보다 더 강한 존재로 군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클리셰 비틀기의 일환으로, 이런 나레이션의 현실 왜곡 능력이 등장인물에게 먹히지 않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협박 정도에 그치는 작품들도 나오고 있다. 요즘에는 과거의 초월자, 신 취급에서 초고성능 인공지능 수준으로 너프되는 경우도 많아졌지만, 아직까지도 다른 인물들을 시체로 결정하는 능력을 가진 야인시대 합성물 공식 최강자다. 반대로 폭주하는 나레이션을 박살내서 무력화시키는 작품도 있는데, 주로 최동열이 서울은 안전합니다가 녹음된 테이프를 패대기치는 장면이 쓰인다. 이 때문에 최동열은 심영물에서 나레이션을 제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 통한다. 또한 본체가 기계라서 그런지 리타이어할 때는 항상 폭★8로 박살난다. 물론 몇몇 로그아웃 하는 장면들 때문에 본체는 제 4의 벽 밖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라디오가 박살나면 따로 여분이 있지 않는 한 작중 개입이 불가능하기에 그게 그거다.
또한 대사로만 모든 걸 해결하는 역할을 맡다보니, 내레이션의 비중이 너무 커지게 되면 야인시대물 특유의 역동성을 잃게 되어 재미를 떨어트릴 수 있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이라고 안 그런 건 아니지만, 특히 내레이션은 작중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을 시체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졌다보니 영상의 재미를 위해선 특히나 완급조절을 잘 해줘야 하는 캐릭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카메라 워크나 다른 구도의 사진을 사용한다던가, 내레이션이 말하는 동안에는 자료화면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야인시대물 특유의 역동성을 유지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내레이션'이라는 역할에 충실한 연출. 어떤 합성물에서는 내레이션의 본체로 묘사되는 라디오의 다이얼 부분을 노트북 화면처럼 표현해서 내레이션의 표정이나 영상이나 그림 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몇몇 심영물에선 라디오에 각종 무기나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그걸로 협박하거나 공격하기도 한다. 일례로 스피커에서 대포가 나오거나 중앙에서 레이저를 쏘는 장면이 대표적이며 나레이션 양반을 제지할 수 있는 인물은 의사양반과 최동열 등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는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김두한이 쓰러지며 내레이션이 말하기 직전의 상황에서 나오는 전설의 영웅 브금 역시 합성물에 자주 등장한 끝에 역시 인터넷 밈이 되어 처형용 BGM 취급을 받고 있으며 또한 내레이션 이외에 심영물의 다른 등장인물들을 조교하여 이 대사를 따라 읽게 만드는 패러디도 생겼다.
야인시대 초창기부터 출연하였기에 대사분량만큼은 매우 방대하여 합성 제작자의 역량에 따라 창작과 응용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 온갖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주옥같은 대사들이 많으며, 특히 구수한 욕설 대사나 "시체로 결정", "(육군) 1등급에 해당" 등의 대사가 널리 쓰인다. 작품 전체를 아울러 해설하는 내레이션의 특성 덕분에 작품 내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을 괴롭힐 수 있다. 담당 성우인 이강식은 점잖고 기품있는 목소리[12] 로 내레이션 연기를 했는데, 합성물에선 내레이션 양반이 이런 목소리와 말투로 무지막지한 발언과 욕설을 하다보니 합성물의 병맛성이 더욱 증진되었다. 진지하고 점잖은 목소리로 '병신을 만들어주마!'를 외치는 의사양반과 비슷한 경우다.
앞 문단에 나와있듯이 나레이션이 설명하는 장면은 BGM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레이션 등장신마다 특유의 이리저리 튀는 BGM이 함께 들어간다. 이러한 특성 면에선 줄서맨과도 유사하다.
슬하에 두 남매를 뒀다고 나오는 영상도 있다. 다른 영상물들에선 자식을 뒀다는 설정이 안 나온고로 단발성 영상이긴 하지만 나레이션의 자식들도 부전자전, 부전녀전이 뭔지 여실히 보여준다. 허나 아버지에겐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듯하다.
기계라 그런지 몇몇 영상물에선 WD-40에 환장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 설정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영상에선 WD-40을 뇌물로 받고 심영을 군면제시켜 준다.
심영물의 역사가 긴만큼 나레이션 양반이 재발굴되기 전에도 상황을 설명해주는 해설자 역할은 몇몇 있었다. 보이스웨어를 쓰고는 손범수 양반이라는 이름으로 등장시키거나 아니면 심영을 내레이션으로 조교시킨 작품[13] 이나 벙커늘보_Sloth처럼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작품도 있었다.
최근에는 캐릭터성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따라 예전에 비해 예의 있는 성격에 고운 말을 쓰거나 오히려 다른 인물들에게 휘둘리고 피해자가 되기도 하는 등 툭하면 등장인물들을 가학적으로 응징하던 시절과는 다른 성격을 보여주는 합성물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영상이 끝날 때 시청자들에게 교훈이나 충고, 당시 시대상의 해석 및 사상 등, 교육적인 성격의 멘트를 남겨주면서 막을 내리는 합성물도 있다. 특히 대국적인재규의 합성물 영상에서 교육적인 캐릭터성이 두드러지는 모양이다. 또 목소리가 같은 별개의 기계가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여러모로 제작자들에게 신랄하게 까이는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하면 나레이션은 전혀 까이지 않는 편이다. 김두한은 매번 한심한 깡패 취급이고, 심영[14] 이나 정진영 등 좌익 세력은 그냥 빨갱이 소리나 듣고, 조병옥과 이정재도 경찰이지만 직무태만에다 부패한 이들로 묘사되는데 반해 나레이션은 분명 문제 되는 서술을 여럿 했음에도 제작자들이 이 점을 문제 삼지 않는다. 유독 나레이션만 인격모독을 당하지 않는 이유라면 일단 미화된 드라마 등장인물이 아닌데다 나레이션의 편파적 서술은 김두한을 깎아 내리고 드라마 자체를 비판함으로써 상쇄됐기 때문에 구태여 추가적으로 깔 필요가 없어서인 듯하다. 무엇보다 나레이션은 기존 인물들 위에 군림하거나 원래대로 내레이션 역할을 맡는 게 주 역할이기 때문에 굳이 나레이션을 비판하기보다는 역으로 그의 입을 빌려 김두한 등에게 비판의 말을 던지는 편이 활용하기에 더 좋기 때문일 것이다.
3.1. 관련 어록[편집]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랜 지병이었던 고혈압으로) 쓰러졌다.[15]
원본1원본2
아, 시발[17]
못난이 새끼
몇몇 작품에서는 "시발" 대사 뒤에 이 대사도 추가로 덧붙이기도 한다.
왜? 새끼야
야인들이 자신을 부를 때[예시]
자주 하는 말
심심하다
참으로 병신이 아닐 수 없다.
폭☆8 엔딩에서 야인들을 조롱하는 대사
1972년 후[18]
3.2. 나레이션의 발전사[편집]
-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심영 - 나레이션 양반이 최초로 쓰인 합성물이다.
- 전위대에게 발리는 김두한 패거리 - 최초의 나레이션 대사 짜깁기. 단 나레이션 소스가 아닌 의사양반이를 발굴해내는 시기였고, 이후 나레이션 합성물이 대폭 늘어났기에, 이 합성물이야 말로 제대로 된 나레이션 조교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 낮술을 한 김두한 - 나레이션이 극중 인물과 대화하기 시작했다. 제작자가 나중에 밝히기를, 이전에 본 연극에 사용된 기법을 유용해 본 것이라고.
- 켈로부대에 간 김두한 - 이때 교관에 스피커로 나온다.
- 백병원에 같이 입원한 김두한과 심영 - 나레이션이 최초로 라디오 형태로 등장했다. 단 이때는 지금 흔히 사용되는 라디오가 아닌 다른 라디오였다.
- 신체검사를 받는 김두한과 심영 - 나레이션이 현재의 라디오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긴 분량과 큰 재미, 나레이션의 압도적인 강력함으로 현재의 정형화된 나레이션 캐릭터를 정착시키며, 이 합성물을 기점으로 조금씩 늘어나던 나레이션의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나레이션의 명대사 시체로 결☆정이 처음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나레이션 양반이라 불리는 대신 그 당시 유명했던 알파고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유명한 영상이다 보니 이 시점부터 나레이션이 초월자 포지션을 갖게된다.
- 야인시대 퀴즈대회 - 여기에서는 나레이션의 눈 대신 전광판이 나오는 것은 물론, 얼굴표정, 풀어야 할 문제가 나오는 데다가, 필요에 따라서는 포대를 드러내 대포알[19] 을 쏘는 모습으로 묘사가 된다.[20]
- 취준생 김두한 - 김두한의 대사를 짜깁기해서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쓰러졌다.를 말하게 하는 것은 물론, 태조 왕건의 나레이션인 김종성의 목소리를 짜깁기해서 "972년 11월 21일, 궁예는 죽었다."[21] 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 웃음이 금지된 백병원 - 초반에 등장하는 나레이션의 대사가 합성으로 짜깁기된 대사가 아닌 제작자인 돌카스가 직접 녹음한 것이다.
- 혼인시대 - 1997년 '엑스터시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신혼일기의 나레이션이 동일 성우라서 짜깁기한 영상. 최초로 타 매체에서 동일 인물의 소스를 가져다 쓴 합성물이다.[22]
-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시리즈 - 나레이션이 알파고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마피아 게임의 진행자로 나온다. 초반부의 룰 설명부터 플레이어들과의 대화까지 비중이 굉장히 컸으며, 이후 마피아게임 2편에서도 진행자로 나온다.
[ 3편 스포주의 / 펼치기 • 접기 ] - 마피아게임 3편에서는 플레이어의 위치가 되어 야인들과 함께 마피아게임을 진행한다. 알파고가 판사[1] 역할을 맡았다. 1일차 낮에는 정진영이 박용직을 몰아붙이기 위해 그에게 오늘 재판에서 박용직에게 투표하도록 요청했고, 이에 알파고가 내가 받을 건 무엇이냐며 묻자 정진영은 거래'권[2] 을 써서 내가 죽을때 까지 마음껏 내 투표권을 써라, 그리고 박용직이 마피아가 아니면 날 죽여도 된다는 조건으로 거래하였다. 이후 같은 조건으로 거래하려는 박용직의 시도를 거절하였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김두한의 전략으로 거래권을 모두 알파고에게 써 알파고는 혼자서만 7표[3][4] 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게 오히려 역효과가 되어 알파고를 독재자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민 3명이 트롤링을 시전할 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체가 드러난 마피아가 트롤링이 끝난 후 대놓고 시민 진영에 역공을 가해 게임의 판세를 완전히 뒤집었을 때는 쫄기만 해서 마피아 진영에게 역전패를 허용하게 되었고, 본인 역시 마피아들에게 죽고 말았다. 여담으로 이 시리즈에서는 라디오에 붙어 있는 두 개의 볼록한 부분이 눈처럼 표현되고 눈물을 흘리거나 독재자가 되었을 때는 붉게 빛나기도 한다.[1] 1일차 시작과 동시에 정체가 모두에게 공개되며, 판사가 죽으면 시민 진영이 패배한다.[2] 플레이어 각자의 "권한"을 대가로 상대방의 행동이나, 다른 권한을 요구할 수 있다. Ex) 앞으로의 내 투표권을 대가로 오늘 투표는 XXX에게 해주시오. 거래는 성사 여부에 관계없이 딱 한번만 시도할 수 있고, 양 당사자는 거래 내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3] 본인의 1표+ 정진영, 조병옥, 상하이 조, 시라소니, 김두한, 장택상의 6표. 1일차에 먼저 박용직에게의 투표를 대가로 먼저 거래한 정진영을 제외하면, 모두 조건 없이 거래했다.[4] 하지만 그 과정에서 6명의 플레이어가 김두한의 제안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알파고는 이들에게 투표권을 넘기지 않는 이유를 분명하게 대라고 했고, 거래권을 쓰기 싫은 플레이어들은 각자 한 가지씩 이유를 든다. 하지만 그 이유들을 들은 알파고는 하나같이 쓰레기같은 이유라며 분노함과 동시에 거래권 양도 반대파였던 이정재와 임화수를 재판 대상으로 지목한 후, 투표하기 직전에 거래권을 넘겨준 이정재를 사형시켜버린다. 이에 이정재가 분노하며 그에게 항의하자 알파고는 "거짓말 탐지에 걸린 이상 마피아는 오늘 아니면 내일 무조건 죽게 된다. 이때 마피아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내일 죽는 것이다. 그러니 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쪽이 마피아일 것이다. 따라서 너를 사형한다." 라고 말하며 이정재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이후 알파고의 예상대로 사형당한 이정재의 정체가 마피아로 드러나자 생존에 성공한 동시에 시민임이 인증된 임화수는 기뻐하며 알파고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나머지 시민 진영의 플레이어들의 사기도 한껏 올라갔다. 게다가 방금 전까지 알파고와의 거래를 꺼리던 장택상은 자신의 걱정이 봄눈 녹듯 사라졌다고 말하면서 거래를 제안하고, 알파고가 수락하자 자신의 거래권을 사용하여 그에게 본인이 가진 투표권을 준다. 이렇듯 시민 진영은 최소한의 피해만 입거나 아예 단 한 명의 시민도 죽지 않고 마피아 진영을 손쉽게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조회수가 130만을 넘어가는 대작이다 보니 이 작품을 기준으로 심영물에 나레이션이 등장하는 빈도수가 굉장히 늘어났다.
- 사상교육자 심영을 만난 김두한 - 일본의 방송 스폰서고지 멘트[23] 를 일본어로 조교했다. 제작자의 영상에 따라서 한국어로 조교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위 제작자는 이 영상부터 한국어 대사로 교체한 바 있다. 참고로 동 제작자의 심영물 중에서는 김두한이 이 멘트를 일본어로 말하는 것 처럼 조교한 영상도 있다.이후 19년도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해당 멘트는 아예 삭제되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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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 2 유즈맵인 합필마라톤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다. 사용 능력은 1회 한정으로 적을 즉사시키고 그 주변의 유닛에게 피해를 준다. 단, 사용자 본인에게도 피해가 들어간다.
-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어 있지만, 심영물에서 내레이션의 본체로 주로 사용되는 라디오는 제니스 트랜스오셔닉 H500이라는 1951년산 단파라디오다. 자제의 미인시대에서도 언급되었듯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사물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현대편의 표지 모델로 사용되거나, 용산의 전쟁기념관, 경주의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강원도 화진포에 있는 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등에 실물이 전시되어 있다. 거기다 어느 유저는 실물 라디오에다 전설의 영웅 브금을 재생하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이기붕이나 임화수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이기붕은 해당 기종의 라디오를 보유하고 있었다.
- 내레이션의 대표적 대사 중 하나인 1972년 11월 21일은 이미 심영물 세계관에서는 공식 김두한 사망일으로 등장인물들에게도 받아들여져 있다. 어차피 개그물이라 현실성 같은 것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심영도 '오늘도 또 죽겠구만' 이런 말이 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미인시대' 에서는 화장으로 파워업(?)한 심영이 김두한에게 큰소리 칠 때 '오늘 내가 널 1972년 11월 21일로 보내 주겠다!' 하고 당당히 메타 발언을 하는가 하면, '먹튀를 한 김두한' 에서는 먹튀를 할 계산을 하는 김두한이 '그랬다간 1972년 11월 21일로 가기 십상이야!' 하는 말까지 자연스럽게 한다. 게다가 김두한이 합성물에서 마지막에 죽는 역할로 자주 나오다보니 내레이션이 "아 시발;;; 김두한 개복치야?! 또 죽었네;;;"라는 메타발언까지 하기도 한다. 아예 김두한 사망일을 해방 그 해 (1945년) 10월 16일로 바꿔버린 경우도 있다. 참고로 저 1972년 11월 21일은 김두한 사망날이라 대다수의 영상에서 언급될 경우 김두한 전용 사망플래그(+ 사망확정) 용도로도 쓰이지만 때때로 다른 인물들 사형용 날짜로 써버리던가 폭★8이 동원된다던가[24] 하는 경우도 드물게 나온다.
- 성우 이강식이 살아 생전 활발하게 활동하며 엄청 많은 작품과 방송에 참여한 덕분에 내레이션 소스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것들을 포함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심영물 제작자들은 이걸 최대한 활용해서 무궁무진한 내레이션의 대사를 뽑아내고 있다. 단순히 활동량, 자료만 놓고 보면 김영철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 것이다.[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