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버전이 더 최근에 편집되었을 수 있습니다. > 덤프판 보기
연인(MBC)
최근 편집일시 : (♥ 0)
1. 개요[편집]
2023년 8월 4일부터 2023년 11월 18일까지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의 후속으로 방영된 파트제 MBC 금토 드라마. 1636년 병자호란의 와중에 여자와 남자가 펼치는 비극적인 사랑과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드라마다.
2. 공개 정보[편집]
- 2023년
- 1월 13일, 두 주연 캐스팅이 확정 발표되었다.
- MBC 2023 여름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 1월 13일, 두 주연 캐스팅이 확정 발표되었다.
2.1. 예고편[편집]
2.1.1. 파트 1[편집]
2.1.2. 파트 2[편집]
2.1.3. 캐릭터 소개[편집]
2.2. 포스터[편집]
2.2.1. 파트 1[편집]
2.2.2. 파트 2[편집]
2.3. 선공개[편집]
2.4. 엔딩[편집]
2.5. 메이킹[편집]
2.6. 콘텐츠[편집]
3. 기획의도[편집]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연인(MBC)/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연인(MBC)/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명대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연인(MBC)/명대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음악[편집]
자세한 내용은 연인(MBC)/음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방영 목록 및 시청률[편집]
자세한 내용은 연인(MBC)/방영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파트 1 5회에서 8.4%,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7%를 넘긴 MBC 금토 드라마 된 동시에 10회에서는 12.2%,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4%까지 기록하며 〈빅마우스〉 이후 MBC 금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 약간의 공백 후 재개한 파트 2의 13회에서도 바로 10.2%대로 진입하였고, 16회에서는 12.0%까지 달성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7인의 탈출〉을 두 배 차이로 따돌렸다.
- 2023년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영상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2014년 10월 이후 MBC 드라마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9. 평가[편집]
9.1. 드라마로서[편집]
-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때문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본 드라마는 이야기 구조에서 비슷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 병자호란을 미국의 남북전쟁으로 치환하고 몰락하는 남부를 조선으로 치환한다면 이 드라마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강하게 오마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하지먼 단순한 오마주라고 치부하기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설정부터 유사한 대사들까지 지나치게 갖다 쓴 지라 사실상 표절 얘기도 나오는 등 꽤나 말이 많다.[7] 소설과 드라마를 비교한 영상.
- 1~2화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조선시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줬다면,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면서 전개가 급속화 됐다. 레트 버틀러 역할로 추정되는 남궁민은 이장현의 능글능글함을 잘 살리고 있으며, 스칼렛 오하라 역할로 생각할 수 있는 안은진 분의 유길채 역시 4회부터 억센 면모를 보이며 말괄량이 애기씨에서 능동적인 리더의 모습을 제대로 소화했다.
- 파트 1의 끝인 10회가 끝난 후 네티즌 비판이 있었는데, 이장현의 마음을 거절한 유길채의 선택에 대해 극중 내내 이어질듯 말듯하다가 결국 유길채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며 황당한 이별을 그려냈기 때문이다.[8] 일단 파트 2에 10회 분량이 더 남아있기는 하나 워낙 파트 1의 결말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만큼 이를 제대로 수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9]
- 결국 파트 2의 시작인 11회 초반 유길채와 구원무가 혼례복을 입고 함께 술을 마시는 장면을 보여주며 혼인이 사실시되었다. 혼례복 고증은 괜찮았지만 그로인해 실망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 12회의 엔딩으로 10회 엔딩이 재평가받고 있다. 12회 엔딩은 10회 엔딩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10회 엔딩이 공개되었을 당시 굳이 서브여주를 여주 첫만남과 비슷한 연출을 하면서 서브여주에게 너무 큰 임팩트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12회 엔딩으로 10회 엔딩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10]
- 13회 마지막에서야 드디어 길채와 장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만남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고 스토리를 지루할 정도로 길게 끌었다. 마주친 듯 보여도 마주치지 않았거나 마치 장현이 길채를 구하러 온 듯한 장면을 보여주더니 결국 꿈이었다 등 시청자들을 계속해서 낚았다. 또한 길채와 장현의 만남을 고대하던 시청자들에게 각화와의 입맞춤씬을 보여주는 등 불필요한 씬을 보여주며 보는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유발했다. 그래도 13회 엔딩인 장현의 오열씬은 보는내내 가슴이 아플정도로 애절했다는 호평이 많았다.
9.2. 사극으로서[편집]
- 당시 강상[11] 의 관습을 나타내는 장면이나 복식 고증의 경우 총천연색이 아닌 실제 조선에 가까운 색감과 핏으로 의상을 재현했지만, 전쟁이 배경인 드라마치곤 전쟁 관련 고증이 다소 아쉬운 편이라는 의견도 있다. 의병과 근왕병의 무장이 흡사하다거나 갑옷(甲)과 첨주형 투구(冑)를 싸잡아 이르는 갑주를 운운하면서 정작 병사들은 머리쓰개 하나 없는 망건에 상투 차림을 하고 있다.[12][13] 그래도 조선군의 복장은 기존의 검은 포졸복이 아닌 영화 남한산성에 나온 조선군 복장을 그대로 차용했고 남한산성 내부를 지키는 병사들은 일부 장면에서는 환도패용을 올바르게 하는 장면 또한 보이고 청나라 인물들은 중국어가 아닌 만주어를 사용한다.[14] 다만, 파트1 후반부부터는 등장인물 대다수가
이병훈 사극이 낳은 폐단당시 존재하지 않는 마치 퍼스널 컬러를 가진 것처럼 점차 알록달록한 의복을 입기 시작한다.
- 등장인물들이 계속 후금이라고 부르는 점[15] , 청나라 군사들은 청나라의 관모와 기존 투구의 귀마개를 합친 정체불명의 투구를 계속 쓰고 나오는 부분은 옥의 티라고 지적받았다.[16] 한편, 병자호란 당시 원정군 사이에 마마가 창궐했었다는 최신 학설이 반영되어 극 전개를 위한 주요장치로 쓰였다. 헌데 이러한 사실이 중국사학계에서도 정설로 비정된 것은 드라마 방영 시점 기준 채 10년도 되지 않았다.[17][18] 즉, 나름 최신 고증에도 충실했다고 봄직 하지만, 당시 조선 조정의 방첩 능력으로는 정축년 정월 해가 바뀌자마자 갑자기 호군이 태도 돌변하여 포를 쏘아대면서 항복을 채근한 연유를 알 수 없었는데, 이것을 본 드라마의 주인공이 파악하고, 더욱이 세자에게 알렸다는 부분은 역설적으로 상상력의 과잉으로 느껴질 소지도 있다. 다만 드라마의 흐름상 이러한 정보력이 극중 역사를 바꾸지는 못했고, 최명길이 용골대와 협상하는데 쓴 카드 정도로 쓰인지라 드라마적 상상력 정도로 봐줄 여지는 있다.
- 병자호란 전후, 조선-청 양국의 주요 인물이었던 봉림대군과 도르곤의 극중 역할은 드라마 전개를 위해 과감히 축소되었다. 도르곤은 단지 '누르하치의 14남'이라는 자막과 함께 몹씬에서만 간혹 대사없이 출연하며, 소현세자와 심양 생활을 함께 했던 봉림대군은 아예 배역 자체가 없다.
- 로맨스 장르이면서도 근세 당시의 야만성과 병자호란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놓인 민중의 삶이 잘 묘사된다. 전쟁이 주가 아님에도 유린 당하는 여인과 혹시 그런 의심을 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19][20] 그리고 힘줄을 잘라 버리는 잔혹함과 폭력성을 보여준다.
- 추측컨대, 주인공 이장현의 행보는 당대의 역관 장현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소현/봉림의 심양 생활 시절, 청나라 조정에서 오고가는 말들을 옮겨다 주고 필요한 물건을 은밀히 구해다 준 인물. 다만, 실존인물 장현은 이름자대로 인동 장씨이며, 효종의 귀국 및 즉위 이후 고관대작에 오르기도 했고, (말년에 유배형을 받긴 했으나) 17세기 말까지 살았다.[21]
10.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 2023년 5월 3일, 2004년에 발생한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 및 2009년의 피해자 자매 사망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한 명이 본 작품의 제작에 단역 배우들을 관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 층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사건 피해자의 유가족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쳤고, 이에 시청자들은 본 작품을 시청하지 않겠다는 "불시청 운동"에 참여하겠다며 MBC를 압박했다. 이에 5월 4일, MBC 측은 가해자의 제작 현장 접근을 금지하고, 곧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즉시 해지했다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 #
- '생방 촬영'으로 인해 종영 전날인 2023년 11월 17일 밤에 촬영이 종료되었다. 종영 직전 한 달 이상 배우들의 건강을 해치는 수준의 강행군이 계속되어 왔다고 하는데, 한 관계자는 "애초 30부작의 방대한 기획이었다. 이를 20부작으로 압축 또 압축했다"며 "방대한 촬영 분량에 비해 일정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탓이 크다"고 꼬집었다. #
11. 미디어 믹스[편집]
11.1. 웹툰[편집]
12. 촬영지[편집]
13. 기타[편집]
13.1. 인물 관련[편집]
- 남궁민과 김성용 PD는 〈검은태양〉 이후 재회한다. 우연히도 남궁민의 대표작 중 하나인 〈김과장〉의 배역명인 김성룡과 이름이 비슷하다. 김성용 PD는 인터뷰에서 "대본을 읽다 어느 순간부터 장현이 남궁민의 얼굴로 그려졌다. 바로 전작을 함께했기에 제안하기가 조심스러웠지만 장고 끝에 시나리오를 전달하니 사흘 만에 연락이 왔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한 〈검은태양〉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천수진 PD도 이번 작품에서 공동 연출을 맡게 되었다.
- 김무준과 전혜원은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이후 재회한다.
- 안은진은 처음으로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안은진은 본 드라마와 같은 시대 배경을 가진 영화 〈올빼미〉에서 소용 조씨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다. 본 드라마에서는 소용 조씨 역을 소유진이 맡았다.
- 놀면 뭐하니?와의 연계로 유재석, 하하,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 주우재가 12회(파트 2 2회)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과거 무한도전의 출연진이 이산을 비롯한 여러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것과 비슷한 케이스인데, 당시 무한도전은 한 시대를 풍미한 국민 예능이였기에 자사 드라마와의 콜라보가 대부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이번 카메오 출연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다.
- 양현민과 이이경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이후로 재회한다. 양현민은 이이경과 촬영장에서 재회하자 “사극에서만 만나네?”라며 반겼다. 링크
13.2. 드라마 관련[편집]
- 황진영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24]
<연인>의 배경인 병자호란도 그렇죠. <연인>의 경우 일부러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많이 떠올렸어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떠올렸던 것처럼요. 영화 속의 갈등과 희망, 아름다움을 병자호란의 시대적 상황에 겹쳐두면 어렵게 보이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낼 수 있다고 믿었어요.
- MBC 금토 드라마에서 최초로 비 MBC 계열 드라마 채널에서 재방송이 편성되었다.[25]
- 파트 1이 막을 내리고 10화의 논란이 이어지자 남궁민이 직접 등판해 진화에 나섰다. 남궁민은 2023년 9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편의 한 장면을 담은 영상과 글을 업로드다. 영상 속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장현은 나룻배 위에서 유길채와의 추억에 젖은 채 슬픔에 잠겨있었다. 그는 길채와 장현의 애정 신을 모은 영상을 게재하며 극 중 대사 '그대가 나를 영영 떠나던 날 죽도록 미워 한참을 보았네. 헌데 아무리 보아도 미했운 마음이 들지 않아 외려 내가 미웠어'를 함께 작성해 올렸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극 중 장현과 길채의 키스 신, 포옹 신 등 달달한 모습이 강조되었다. 이어 "많은 사랑 관심 우려 모두 감사드려요♥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파트2 방송을 앞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폐회식 당일인 8일과 한글날 휴일인 9일에 각각 5회분의 재방송을 연속 방영하는 파격편성이 진행되었다. 8일에는 1시 20분부터 7시 30분까지, 9일에는 11시 5분부터 6시 5분까지 방영되었다.
13.3. 제작진 인터뷰[편집]
13.4. 배우 인터뷰[편집]
14. 관련 문서[편집]
15. 둘러보기[편집]
[스페셜] A B 7월 27일 〈연인 : 더 비기닝〉, 9월 8일 〈연인 파트1 : 리와인드필름〉[1] 당초 파트 2도 10부작으로 총 20부작이 계획돼 있었지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 때문에 1회차가 결방됐고 후반부 장면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이유로 1회 연장이 결정됐다. 안 그래도 전개가 빠르지 않은 드라마라 연장으로 늘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당초 편성대로 요약하기가 어려워 파트 2 초반부터 90분, 100분 연장 편성이 나왔던 상황에서 오히려 촬영분을 더 자연스럽게 보여줄 기회가 될 수도 있다.[2]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금수저〉, 〈조선변호사〉 공동 연출.[3] 〈검은태양〉 조연출.[4] 제작기 티저[90분] A B C 확대 편성으로 9시 40분부터 방송.[100분] 확대 편성으로 9시 30분부터 방송.[5] 11월 3일은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방송 편성으로 인해 30분 분량의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6]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더 먼저 접해봤을 부모 세대들이 오마주인지 모르는데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랑 똑같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인터넷 등지에서 여럿 볼 수 있을 정도.[7] 시청자들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영화 감독 윤성호는 트위터를 통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원작 삼아 로컬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지 않냐며 황진영 작가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미 수십년 전 작품이라 저작권이 만료된 작품이기에 리메이크라고 인정하고 표기만 하면 큰 문제가 없음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일정 부분만 영감을 따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안일한 태도를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8] 만약 결혼한 것이 사실이라면 조선시대 상의 법으로 이혼도 왕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수절을 하여 재가를 하더라도 법에 의해 두 주인공의 자식은 평생 출세를 하지 못하며, 평판도 땅에 떨어질 것이다. 고증을 따지자면 혼인을 다른 남자와 아예 안 해야 말이 되는 것.[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비슷한 전개이기 때문에 새드엔딩을 예상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지만, 새드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은 많지 않다는게 딜레마다.[10] 사실, 파트2부터 각화라는 인물이 새로 등장하는 것은 파트1의 서브여주, 서브남주였던 은애,연준과의 갈등 및 애정전선이 이미 정리된 상황에서 더 강하고 새로운 갈등 국면을 위해 어쩌면 당연한 수순.[11] 綱常. 삼강(三綱)과 오상(五常)을 아우르는 말. 극중 배경인 조선 중기~후기 즈음에는 '신분 계급의 질서'를 나타내는 용어로 쓰였다.[12] 물론 이건 다큐가 아닌 사극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인공에게 투구를 씌우지 않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고증상으로는 아쉽지만 실존 인물을 다루는 엄근진한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주인공 배우가 보여야하는 드라마다 보니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역사 고증으로 칭찬 받는 일본의 NHK 대하드라마도 남녀 주인공은 보통 촌마게와 오하구로, 히키마유를 안 하는 걸 생각하면 주연배우의 얼굴을 최대한 현대의 심미안에 맞게 보여주는 것 또한 드라마 제작진 입장에선 어쩔수 없는 일.[13] 몽골병을 가리켜 '몽골 병사'라고 부르는 것 역시 실제 고증에는 안 맞는다. 당시에는 몽골을 타타르를 한역한 '달단'이라고만 불렀기 때문. 하지만 몽골은 현재도 존재하는 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일종의 정치적 올바름에 의거한 것, 또한 대다수 한국민인 시청자들에게 배우들의 대사가 보다 보편적/직관적으로 들리게 하기 위해 '달단'이란 당대 언어 대신 '몽골'을 쓰는 셈이라 한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14] 다만 기병이 아닌 보병 한정이라면 중원 입관 이전 청나라 인물들 중에 중국어를 쓰는 사람이 있어도 틀린 고증은 아니다. 중원 입관 이전의 청나라도 한족 보병들을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이다.[15] "후금"은 어디까지나 현대 역사학에서의 편의상 분류 호칭이고 당대에는 금나라로 불리다가 1636년 4월 청나라를 뜻하는 "다이칭 구룬"으로 국호를 바꿨다. 병자호란은 1636년 12월에 발발했으니 당대 사람들 입장에서는 관습대로 청나라를 금나라라고 불러도 큰 문제는 없다.[16] 이 당시 일본은 도쿠가와 막부의 3대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집권하고 있던 시기이며 이때 조선측에서 일본에 조선통신사를 파견했었던 시기랑 맞물린다.[17] 현대의 중국에서는 만주사 연구가 제자리 걸음 수준이기 때문에 오히려 美 하버드-옌칭 연구소에서 이러한 사실이 연구, 발표 되었다. 한국/중국 등 관련국 학자들이 교차 검증 마친 것이 최근의 10년 안팎이라는 의미.[18] 올해(2023) 상반기,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다뤄 그나마 알려진 편.[19] 겁간하려는 만주족을 죽여 욕을 보지 않았지만 아무도 안 믿을 거라 하자, '넌 아무 일도 없는 거야.'라는 길채나 은장도를 썼냐는 말에 안 썼다고 말하는 등 그 시대상을 보여준다.[20] 파트2 초반, 아무 주체적인 행동도 하지 못 하는 길채의 상황 등이 답답함을 자아내는 것도 사실이지만, 성종의 후손이자 효종의 (명목상) 양녀였던 의순공주 이애숙의 실제 삶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듯, 당시 속환과 환향에 엮인 여인들의 삶은 드라마 속 묘사가 지나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21] 여담의 여담으로, 이 인물의 당조카가 희빈 장씨.[22] 천원짜리 변호사에 사무장 역으로 출연했던 박진우 역시 이 드라마에서 박대 역으로 출연중이다.[23] 2022년에 〈트레이서〉가 두 시즌을 연달아 방영했던 적은 있다.[24] 영화의 공표 및 원작자인 마거릿 미첼 사후 70년이 지났기 때문에 현재는 저작권이 소멸되었다. 현재 논란인것도 법적이 아닌 도의적 문제.[25] 원래는 MBC 드라마 채널에서만 재방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