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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헤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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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통합 누미디아 왕국 3-1대 군주.
2. 생애[편집]
누미디아 왕국 2-1대 군주 미킵사의 장남이다. 동생으로 히엠프살 1세가 있었다. 기원전 121년, 미킵사는 누만티아 전쟁에서 활약하여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를 비롯한 로마측 인사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조카 유구르타를 더이상 괄시하지 못하고 자신의 양자로 삼고 두 아들과 더불어 후계자로 삼았다. 기원전 118년 미킵사가 죽은 뒤, 히엠프살, 유구르타와 함께 누미디아를 삼분했다.
기원전 117년, 히엠프살 1세는 유구르타가 자신들과 같은 권리를 물려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그를 모욕했다. 그러자 유구르타는 그를 자신의 지지자가 소유한 피르미스의 별궁으로 오도록 유인한 뒤 암살해버렸다. 이 소식을 들은 그는 로마 원로원에 이 사실을 알리고 유구르타와 전쟁을 벌였으나 크게 패하고 로마로 망명했다. 그는 원로원 회의장에 출석해 유구르타는 자신들과 똑같이 왕권을 가졌는데도 불법적으로 히엠프살을 죽이고 자신을 쫓아냈다고 비난하며, 정의를 위해 그를 처벌해달라고 청했다.
그러나 유구르타로부터 막대한 뇌물을 전달받은 의원들은 유구르타를 일방적으로 지지했고, 결국 로마 정부는 유구르타를 징벌하는 대신 왕국을 둘로 나뉘기로 했다. 더 부유하고 인구가 더 많은 누미디아 서부는 유구르타의 손에 들어갔고, 수도 키르타가 있는 동부 일대는 그의 것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유구르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원전 113년 다시 그를 공격했다. 그는 전초전에서 패한 뒤 키르타에서 농성했다.
1년간의 공성전 끝에, 로마인과 이탈리아인 상인들이 그에게 목숨을 부지하는 대가로 항복을 제안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를 받아들여 유구르타에게 협상을 제안했고, 유구르타는 기꺼이 수락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구르타는 정작 성문을 열고 그가 나오자마자 체포한 뒤 잔혹하게 죽여버렸고, 키르타에 살던 로마인과 이탈리아인 상인들마저 학살했다. 이 일로 분노한 로마가 전쟁을 선포하면서, 유구르타 전쟁이 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