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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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유하의 다섯 번째 연출작으로 전작 비열한 거리의 주인공을 맡은 조인성이 연이어 주인공을 맡았다.
2008년 12월 30일에 개봉해 설 시즌에 과속 스캔들과 함께 흥행을 거뒀다.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가 주연을 맡았다. 송중기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고려가요 쌍화점을 소재로 했다. 고려 원 간섭기 공민왕시기를 모티브로 따왔지만, 사실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작중 고려왕이 공민왕이라는 언급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작중 사건들을 보면 실제 공민왕의 기록에서도 나오는 장면들이 많아 추측이 가능하다. 홍보용에선 공민왕과 자제위 언급이 제대로 나왔으며, 아마 초기 설정은 공민왕과 자제위를 그대로 쓰려고 했던 것 같으나 여론을 의식하여 각색한 듯.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격정의 고려, 금기의 기록 (쌍화점) | 금기의 사랑이 역사를 뒤흔든다!
4. 등장인물[편집]
- 홍림 - 조인성 (어린 시절: 여진구): 호위무사
- 왕 - 주진모: 공민왕이 모델이나, 공민왕 자체는 아니다.
- 왕후 - 송지효
- 승기 - 심지호: 부총관
- 한백 - 임주환: 건룡위
- 임보 - 여욱환: 건룡위
- 노탁 - 송중기: 건룡위
- 보덕 - 장지원: 건룡위
- 황 내관 - 김춘기
- 태사 - 이종구
- 조일문 - 권태원
- 기원홍 - 도용구
- 연기목 - 고인범
- 원나라 사신 - 함건수
- 민우 - 노민우
- 최관 - 도예성
- 신 내관 - 박종수
조진웅과 임현성이 우정출연했다. 이 외에 손종학, 김기방 등이 출연했다.
조인성을 따라다니는 부하 무관들은 스쳐가듯 나오지만 잘 뜯어보면 의외로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송중기, 임주환, 여욱환, 노민우, 홍종현, 현우, 정성일 등. 조인성과 대립하고 훗날 그를 죽이는 호위무사는 심지호다. 꽃미남으로 유명해진 배우들이 상당히 많다. 얼굴로 호위무사들을 뽑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인데, 당시 신인 배우나 모델들 중에 꽃미남들을 얼굴만 보고 캐스팅한 게 사실이다. 애초에 공민왕의 자제위를 구현하려고 했기 때문.
5. 줄거리[편집]
동성애자[2] 인 왕(공민왕이 모델, 주진모 역)이 매우 가까이 하는 건룡위 총관 홍림(홍륜이 모델, 조인성 역)은 왕의 명령에 따라 왕후(익비 한씨[3] +노국대장공주가 모델, 송지효 역)와 합궁하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후사를 보기 위한 합궁이었지만, 합궁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왕후와 홍림은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왕[4] 은 홍림에게 왕후에 대한 감정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왕은 홍림과 왕후가 같이 있는 자리에서 "두 사람의 합궁 날짜를 미루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에 가담한 왕비의 오라비를 죽이라고 홍림에게 시켰는데, 홍림이 차마 못 죽이고 그를 살려 원나라로 떠나게 하자[5] , 왕비와 동침할 남자를 부총관으로 바꿔버리려고 한다. 그리고 왕이 모든 걸 안다는 걸 눈치챈 홍림이 죽여달라고 죄를 청하자, 왕은 홍림을 다른 지방으로 보내 왕비와 떨어뜨리려고 한다.
결국 왕후가 회임했다는 말을 듣고 왕후와 홍림은 왕 몰래 금지된 정사를 나누다가[6] 왕에게 발각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홍림은 궁형을 받고, 호위부대와 궁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결국 홍림은 왕에게 칼을 겨누고, 한때는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를 죽이기 위해 궁중에 침투한다. 왕은 북진정책을 준비하는 동안 홍림이 돌아올 것을 예감하고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왕은 홍림과의 피 튀기는 혈투 끝에 결국 치명상을 입는다. 왕은 홍림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죽어가고, 심한 부상을 입은 홍림 또한 부총관에 의해 살해당한다.[7]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애증(愛憎)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