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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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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의 성급 행정구역인 자치구. 전통적으로 위구르족(ئۇيغۇر / 维吾尔族)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으로 한 때 소련의 구성국 중 하나가 될 뻔 했으나 중국에 귀속되어 자치구[2] 가 되었다. 중국의 성급 행정구역 중 가장 면적이 크고 자치구 중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다.[3]
카자흐스탄, 몽골,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러시아령 알타이 공화국과는 몽골과 카자흐스탄의 틈새로 살짝 국경을 접하며 아프가니스탄도 와칸 회랑을 통해 협소하게 국경을 접한다. 특히 티베트 자치구와 함께 카슈미르 분쟁과도 연관이 있다.
강역 범위는 우루무치시와 쿨자시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의 중가리아[4] , 카슈가르와 호탄 등 남부의 위구르인들이 거주하는 알티샤르(타림 분지와 투르판시)이다.[5] 타림 분지 등 남부는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위구르인들이 살았던 지역이었고, 준가르 분지와 투루판 분지 등 중가리아는 몽골계 유목민족의 영역이기도 했었다.[6]
이 깃발은 위구르 망명단체 및 위구르인의 민족기이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자체를 상징하는 깃발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행정구역이 별도의 깃발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2. 주민[편집]
인구는 2010년 기준 21,815,815명이며 면적은 1,664,897㎢이다. 이 지역의 주류민족은 튀르크계인 위구르족이며, 45%의 인구를 점유하고 있다.[7] 그 외 한족은 40%, 이슬람화한 한족이라 할 수 있는 후이족이 4.5%이다. 그외 소수민족 및 중장기체류 외국인이 10.5% . 다만 미성년층 인구는 위구르인들이 한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것이 중국 당국에서 산아제한을 폐지하고, 출산장려로 기조를 바꾸었음에도 위구르인들에게 산아제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요인이 되었고, 2010년대 말 들어서는 한족과 위구르인 간의 출산율 차이는 없어지다시피 했다.[8]
서쪽으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접하고 있는 이유로 이리 카자흐 자치주를 중심으로 상당수의 카자흐인이자치구 인구의 6.5%, 키질수 키르기스 자치주를 중심으로 키르기스인들이 거주한다. 과거 1933년 인구 조사 통계에서는 위구르인이 290만여 명으로 77.75%, 카자흐인이 32만여 명으로 8.55%, 인구 비율 3위인 한족이 20만여 명으로 5.41%였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국공내전에서 승리한 이후 신장에 란신철도(兰新铁路)를 부설하고 쓰촨성, 간쑤성 일대에 살던 한족 농민들이 대거 서부로 이주하면서 인구 비율이 달라져서 한족이 더 늘어난 것이다. 중국에서 이 지역을 인수한 후 대규모로 한족을 이주시키고 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 와중에 카자흐인과 키르기스인, 러시아인이 대거 구소련 영토로 망명하면서 오늘날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한족이 위구르인과 비슷한 규모의 다수 민족이 되었다. 다만 당시 위구르족들의 평균출산율이 높고, 한족의 출산율이 산아제한 적용으로 낮았기 때문에 인구증가율은 위구르인이 더 높았으며 2010년대 초반에는 한족들이 1명대 중반인데 반해 위구르인들은 2명대 중반이라는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였다.[9] 중국 당국에서 위구르인들의 높은 출산율의 이유로 이슬람 풍습을 지목했고, 위구르인들을 강제수용소로 잡아쳐놓으면서 억지로 사상개조시키고 불임시술을 대규모로 단행하는 등 2010년대 중후반 내내 위구르인 대상으로 산아제한을 강제하고 한족의 산아제한은 풀어주었다. 그러나 위구르인의 출산율이 감소했어도 한족의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는 없었다.(...)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타슈쿠르간에는 파미르계 사리콜인과 와키인이 4~5만여 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 이 외에도 쿨자시를 중심으로 적백내전 난민들의 후손인 러시아계 중국인들이 거주하며 북부에는 일부 몽골인들도 거주한다. 이 외에도 위구르인과 같은 차가타이어파인 우즈베크인 및 중국에서는 우즈베크인으로 분류하는 투르크멘인, 러시아나 터키에서 교육 봉사를 위해 온 타타르족 혹은 터키인 교사들의 후손인 일부 타타르인, 카슈가르 일대에 거주하는 집시, 청나라 조정에서 서북 변경 지방에 둔전을 일구기 위해 정착시킨 시버족, 다우르족 등도 거주하고 있다.
튀르크계 민족들 덕에 종교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비중이 높고, 수니파 이슬람을 주로 믿는 튀르크계와 다르게 파미르족에 속하는 사리콜인과 와키인은 시아파 그것도 이스마일파에 속한다. 그리고 소수민족에 따라 몽골인과 시버족, 다우르족은 샤머니즘과 불교를 믿는 경우도 있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의 러시아인들은 러시아 정교회를 믿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 위구르스탄(혹은 위구리스탄), 구소련 및 위구르 독립론자들은 "동투르키스탄"을 쓰기도 한다. 이것이 한자화되어 동돌궐, 중국어로는 둥투(东突)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심도시는 우루무치(乌鲁木齐)(위구르어 발음으로는 위륌치(ئۈرۈمچى شەھىرى/Ürümqi)이다.
3. 지형 및 기후[편집]
도로를 지나다 종종 보이는 톈산 산맥의 장엄한 풍경
구성 지역들. (두번째 버젼 지도에서) 노랑 - 중가르 분지(北疆), 빨강 - 투르판 분지(東疆 또는 东疆), 파랑 - 타림분지(南疆). 모두 합쳐 신장으로 부르며, '시장(西疆)'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의 지형은 톈산 산맥을 기준으로 북부의 준가리아와 남부의 타림 분지(또는 알티샤르)로 나뉜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막-초원 지형이다.
자치구 내 최고봉은 서쪽에 위치한 쿤룬 산맥의 최고봉이기도 한 쿤구르 산이다. 현재 중국이 관할하고 있는 샥스갬 지역을 포함하면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최고봉은 초고리 봉(K2)이다. 하지만 샥스갬 지역은 인도와 영유권 분쟁 중이며 샥스갬 지역을 제외하고는 파미르 고원과 쿤룬 산맥에 위치한 쿤구르 산이 최고봉이다.
그리고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가운데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는[10] 타림 분지를 중심으로 만년설로 덮인 산맥들이 톈산 산맥이 북쪽에, 쿤룬 산맥이 남쪽에 있다.
그리고 서쪽에는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파미르 고원이 있다. 톈산 산맥을 경계로 나뉘던 준가리아와 타림 분지가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동쪽의 투르판 분지는 여름에 무척 더우며 지하 수로와 오아시스 농업을 바탕으로 포도를 비롯한 여러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유목민들은 중국과 교역이 제한되면 주로 투르판 분지에서 농산물과 말린 과일을 수급하였다.
전통적으로 중국의 안보 상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일례로 한나라 때 이 지역은 흉노의 오른팔로 여겨졌으며[11] 한무제가 흉노와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이 지역도 같이 한나라 군의 공격을 받았다. 만리장성 이북의 유목민들은 대게 이 지역으로부터 농산물을 비롯한 생필품을 공급받고 이 지역의 도시들을 거점 삼아서 막대한 무역 소득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이 지역을 장악하지 못하면 항상 북방 유목민들에게 끌려다녀야 하는 처지였다.
오늘날에도 이 지역은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외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과 접경하고 있다. 역사가들이 괜히 이곳을 유라시아의 교차로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때문에 미국이 대 중국 포위망을 가동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는 곳이다. 북으로는 시베리아, 동으로는 대한민국, 대만, 일본, 남으로는 인도차이나 ASEAN 국가들+홍콩이 있어 팽창의 벽이 있는 중국 입장에서 서쪽이 뚫리면 본토가 그대로 노출이 되며, 그중에는 인도라는 대국이 히말라야 산맥 너머로 있다. 때문에 신장 위구르는 육로에서 중국 대륙 진입이 가능한 지점이자 중국의 팽창을 막는 주요 거점이 되고 있다. 그 적극적인 움직임이 바로 위구르 인권법.
냉전 시대에는 구소련 국경군과 중국 무경 변방부대 간에 잦은 교전이 있었지만 만주 지역에서의 중국-소련 국경분쟁처럼 전면전 수준까지는 비화되지는 않았다.
신장 지역에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가 위치하고 있다.
신장 위구르 지역은 중앙아시아처럼 사막과 스텝이 합쳐진 지역이지만 사막이 대부분이며, 기후는 건조기후중 사막기후랑 냉대기후를 띈다. 하지만 여름에는 최고 50도까지 올라가며,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등 열악한 기후를 띄고 있다. 여담으로 옆에 있는 몽골은 여름 평균 기온이 25도지만 겨울은 영하 50도까지 내려간다.
4. 산업[편집]
중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행정구역으로[12] , 면적이 넓은만큼 엄청난 자원의 보고이다. 석유가 풍부해 원유 산업 및 광업이 발달했다. 요즘 화제인 셰일 가스 역시 이 지역에 많이 묻혀 있다. 2020년에도 준가르 분지에서 5억t에 이르는 경질 원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연해 지역에 비해서는 인구도 적고 소득 수준이 낮은데, 과거에는 동서교역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으나 대항해시대 이후 무역이 쇠퇴하면서 오아시스 농업 이외에 산업 기반이 붕괴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농업도 실시되고 있으나 사막이 면적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농작물의 수확량 자체는 많지 않다. 그러나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다는 특성상 각종 과일의 특산지로 유명하다. 특히 투르판시의 포도와 하미시의 멜론이 유명하며 '하미멜론', '하미과'라고 부르기도 한다.[13] 하미에서 재배되는 하미멜론은 우리가 흔히 아는 머스크멜론이 아니라 초록색 또는 노란색의 타원 모양에 얇은 네트가 씌워져 있고 진한 노란색의 과육을 지닌 멜론으로,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가 매우 높다.[14]
2020년대 들어서는 해산물 양식업도 크게 성장하고있다. 신장지역은 한참 내륙에 있지만 염호가 많이 있으며 민물고기뿐 아니라 바다물고기 양식에도 적합한 환경이다. 과거에는 교통 및 물류운송망이 낙후되었기때문에 주목받지못했지만 주목을 받지못했지만 교통망 정비로 물류운송환경이 개선되었고 과거 여러 산업재해와 후쿠시마 오염수방류로 동중국해와 황해 일대에서 잡히는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반사이익을 얻고있는것이다.
5. 교통[편집]
우루무치에 지하철이 운영되고 있다. 우루무치 지하철 참조.
일반철도로는 준가르 분지를 지나는 란저우-신장 철도[15] 와 투루판 분지를 지나는 남장철로[16] 가 있다. 이 철로들은 모두 인접 국가로 연결되며, 안보적인 이유로 만들어졌다. 2006년부터는 칭하이성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이 건설 중이다. 그 외에 서부대개발 및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도로-철도가 개통되거나 건설 중이다.
공항은 우루무치 디워푸 국제공항 참조.
6.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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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교육[편집]
2002년 부로 위구르어 어문을 제외한 모든 강의가 표준중국어로만 진행되도록 강제되었다. 해외의 위구르인 커뮤니티들은 해당 정책이 위구르인 전통 문화를 말살하기 위한 시도라며 적극 반발하고 있다.
해당 교육 개혁에 관여한 신장 당 서기 왕러취안은 "소수 민족들의 언어는 수용 능력이 대단히 작고 근대 과학과 기술에 관한 표현들을 제대로 나타낼 수 없어서 이 분야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21세기 사회와 보조를 맞출 수 없다."라는 발언으로 소수 민족 언어에 대한 한족들의 경시 태도를 대놓고 노출하였다. 소수 언어는 학문 언어로서 부적합한 것인가?[찬성][반대]
우루무치에는 6개 대학이 있으며, 1924년 설립된 신장 대학이 가장 유명하다. 이 대학은 위구르인들이 많이 진학한다. 이 대학의 총장이었던 위구르인 타슈폴랏 티프(Tashpolat Tiyip)는 국가분열죄로 체포되어 2017년 사형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15세 이상 인구의 문맹률은 2.3% 정도로 통계가 이루어진 31개 행정구역 중 8위에 해당한다.#
중국에서 발표한 민족별 문맹률과 교육 수준 자료를 보면 15세 이상 한족 평균 문맹률은 8%, 소수민족 평균 문맹률은 14%였던 반면, 신장에 주로 거주하는 타타르족은 1.8%, 우즈베크인은 2.5%, 카자흐인은 2.6%, 시버족 2.7%로 심지어 조선족(문맹률 2.8%)이나 만주족(문맹률 5%)보다 문맹률이 낮은 걸로 나왔다.[출처] 칭하이성에 주로 거주하는 튀르크계 무슬림 살라르족의 문맹률이 49%, 간쑤성의 몽골계 무슬림 둥샹족은 63%를 찍는 것과 드라마틱한 대조를 이룬다. 비교를 위해 첨언하자면 같은 통계에서 티베트인은 문맹률 40%대, 회족은 문맹률 17%[17] 가 나왔다.
위구르인과 키르기스인의 경우 문맹률은 한족과 비슷하며 고등교육 이수율은 한족보다 좀 낮다. 같은 통계에서 러시아계 중국인의 경우 3%대의 문맹률이 나왔다.
8. 관광[편집]
서울 인천국제공항에서 우루무치 디워푸 국제공항까지 가는 항공편이 주 3회 있다.
고대와 중세 실크로드 유적 및 카레즈라고 불리는 지하 수로, 동서양 문화가 같이 존재하는 점, 맛있는 음식과 오아시스 과수원 등 엄청난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날씨가 좋은 동네가 절대로 아니고,[18] 영어로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점 등등 중국 대륙의 대부분 지역처럼 관광 인프라가 그다지 좋지 않다. 티베트의 경우에는 중국당국으로부터 입경허가서를 받아야 하며, 허가받은 곳 이외의 방문은 불가능하지만, 이곳은 그런 제한은 없다. 가끔식 중국남방항공에서 우루무치 디워프 공항을 경유하여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을 눈 돌아갈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풀어서 그걸 노리고 가는 한국 사람들도 좀 있다.
물론 이러한 불편한 점을 참을 수 있으면 방문할 가치가 높은 굉장히 흥미로운 지역이다. 일리 카자흐 자치구는 카자흐 유목민 문화와 썰매 타기 등등이 유명하며 서부의 카슈가르나 남부의 호탄 같은 중앙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지역은 중국 문화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이슬람교 우세의 유목 문화 지역이기 때문에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중국에서는 신장 위구르 관광이 미식 투어 지역으로 유명한 모양인데,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말린 과일은 우수한 품질의 특산품으로 유명하고, 라그만[19] , 양꼬치, 낭[20] 등의 위구르 요리들은 중국 전역에서 별미로 유명하다.
방문해 보면 이곳은 튀르크족 이슬람교 우세 지역임을 체감하게 된다. 서부로 갈수록 위구르족 여자는 히잡, 남자는 타키야[21] 를 쓰는 경우가 많다. 복장에선 모스크 출입할때를 제외하고는 자유로운 편이다.
허나 여성 위구르족에게 먼저 말 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말을 걸면 절대 안 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일단 비이슬람권 사람들이 이슬람권 여성들에게 말을 건다는 것 자체가 이슬람권에서 영 좋은 시선으로 비춰지지 않고, 한국인은 위구르인과 외모가 확 구별되고 한족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더욱 오해를 살 수 있다. 2009년에 발생한 우루무치 소요사태도 한족 여인이 위구르족 남자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유언비어[22] 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것이 원인이였다.
중국 당국의 허가가 없으면 아예 출입이 불가능한 티베트 자치구와는 다르게 이곳은 일단 허가 없이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지만[23][24] , 외국인 통제구역이 많으며 티베트와 마찬가지로 미개방된 곳도 있다. 외국인에 대한 중국 당국의 감시도 철저하다. 중앙아시아 쪽 접경 일부 지역은 중국 당국이 외국인 방문 제한구역으로 묶어 놓았다. 소요사태가 벌어질 때는 중국 당국이 인터넷을 포함한 통신망을 차단하여 아예 외부와 통신이 두절되기도 한다.
9. 역대 영도인[편집]
10. 소수민족 탄압[편집]
"잡아들여야 할 사람은 모두 잡아들여라."
- 천취안궈 신장 위구르 자치구 공산당 서기의 지시사항. 이 명령은 지난 2019년, 뉴욕 타임즈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및 17개 협력단체가 신장에서 진행 중인 중국 정부의 전략이 담겨 있는 유출 문서[25]
를 공개했을 때 드러났다.[26]
중국 당국은 반정부적인 위구르인들을 수용소에 잡아두거나, 혹은 거리에 설치된 안면인식장치를 이용#, 테러 용의자를 체포하였다. 2018년 기준으로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신장에서 위구르인 100만여 명이 이러한 수용소에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위구르인들도 있다. 이러한 정책의 이유는 이슬람 국가 내부의 테러조직과 연계해 신장에 자동차나 폭탄으로 테러하는 사건이 실제로 터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건들은 1990년대에도 발생했을 정도로 유서가 깊다.
그러나 호주나 대만, 일본을 방문했다 같은 이유로 체포되어 몇 주에서 몇 십 년 동안 수용소에 수감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중국은 양안 간 방문을 허용하는지라 소수민족들이 대만에 가는 것을 아주 민감해 한다. 도서관에서 중세 위구르 역사서를 대출했다고 징역 6년을 선고 받는다든지 아니면 금요일 예배 중에 "중국 공산당의 도움 없이도 무슬림 여성의 인권을 직접 개혁해야 한다"고 설교했다가 징역 12년을 선고 받는 사례도 나온다. 수용소에서는 손발에 수갑 채워놓기나 물고문 등의 고문이 자행되었다고 전해진다. 수감자 중 일부가 자살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데 고문 피해자들이 진짜 고문을 못 견뎌서 자살한 것인지 아니면 고문치사가 자살로 위장된 것인지는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에서 정보를 엄격히 통제하는 관계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일가친(一家親)운동을 벌여, 공산당 간부들을 2개월마다 최소 5일간 무슬림 가정에 머물도록 하는 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 인원만 해도 900만 위구르 가정에 100만 공무원을 파견하는 수준인데, 신장 지역 당국의 프로파간다 그림으로 부르카를 딸들에게 씌우지 말자는 그림을 넣었는데, 정작 위구르인들 중에서 부르카를 착용하는 경우는 극소수였다. 또한 일부 당원들이 위구르인 여성들을 성폭행하면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일단 성폭행 문제를 떠나서 공무원이 집에 상주하는 시스템은 사생활 침해로서 인권을 침해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심지어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소유한 차량에 GPS 추적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 경찰에서는 주민들의 생체 인식 정보를 저장[27] 한다. 이를 두고 스웨덴과 네덜란드에서는 중국이 아예 대놓고 조지 오웰식 디스토피아 시스템을 실현하려는 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뮬란(2020)의 엔딩 스태프롤의 Special Thanks 부분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 경찰을 비롯, 위구르족 인권 탄압과 관련된 단체명이 다수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 뮬란 문서의 논란 문단 참조.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ASPI)에 따르면 최근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지난 2년 동안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거주하는 위구르족을 포함한 소수민족 무슬림들을 재교육한다는 목적으로 만든 강제 수용시설이 기존의 400여 개에서 수십 개 더 늘어났다고 주장한다위구르족 관련포스트
중국 분청들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면화 등을 사용 거부한 H&M, 나이키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11월. 독일 학자 아드리안 젠츠는 영국 런던 소재 민간 독립 재판소인 '위구르 법정'(Uyghur Tribunal)에 제출된 신장 지역 안보와 인구 통제 관련 11개 문건이 유출됐다.#
2010년대 시진핑 이후에 중국의 신장 통치 방식은 과거 청나라 팔기군의 신장 통치 방식보다도 훨씬 더 억압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서구와 러시아 학계에서는 청나라의 주도권이 만주족에게 있던 시절에는 신장에서 현지 위구르인들에게 자극이 가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면서 선정[28] 이 베풀어졌으나, 한족들이 지배권을 쥐면서 무슬림들의 이권이 계속 박탈 당하면서 갈등이 벌어진다는 의견이 주가 된다. 20세기 초 진수런 군벌 정권 당시 벌어진 일이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1940년대에는 친소 군벌 성스차이 정권이 국민당 정권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화폐 개혁 와중에 한족 상인들이 폭리를 취하면서 위구르와 카자흐 민간 경제가 붕괴된 적도 있었다.
10.1. 수용소 내 집단 강간, 성고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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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용시설에서 중국어를 가르쳤던 한 우즈벡 출신 여성은 "수업 중에도 여성들이 끌려가, 이들의 비명이 건물 전체에 번지는 등 강간은 하나의 문화였다"며 "중국 경찰은 집단 강간뿐 아니라, 여성들을 전기처형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여성은 "수용소 간수들이 20, 21세쯤 된 여성을 공개적으로 집단 강간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간수들은 이 광경에 주먹을 쥐거나 눈을 감거나 외면하는 수용자들을 골라서 고문했다"고 말했다.
BBC에서 수용소 내 조직적인 성고문과 집단 강간이 폭로된 지 2주 후에도 같은 내용을 증언하는 인터뷰 기사 내용이 쏟아졌다. 해당 증언은 수용소 내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던 우즈벡인 교사로부터 나왔다.
열흘간 성고문 뒤 집단강간 중국 경찰 위구르족 여성 집단 강간 후 자랑하고 다녀 집단 강간에 전기 고문까지...
10.2. 목화 공장의 강제노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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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편집]
만주의 봉소전쟁이나 중국-소련 국경분쟁에서는 중국군이 중국 국민당 국민혁명군이든 중국 인민해방군 할 것 없이 소련군에게 일방적으로 밀렸지만[29] , 이곳에선 이렇다할 충돌은 없었고 국경수비대끼리 가끔 총격전을 한 정도이다.
1980년대 제작된 다큐멘터리인 "실크로드"를 보면, 개혁개방 직후의 이곳 풍경과 풍습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중국 측은 이곳의 유목민인 투르크멘이나 키르기스, 토르구트인들을 민병으로 편제하여 훈련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장(新疆)은 청나라 조정에서 무슬림들이 사는 회부와 준가르족이 사는 준가르부를 아울러 붙인 중국어 지명이며, 위구르 독립운동가들은 동투르키스탄이라는 지명을 쓴다. 거리 곳곳에 중국어와 위구르어가 병기되어 있고 공산품들도 마찬가지이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의 토산 생산품은 물론 기존 중국 기업의 공산품들도 위구르 유통분은 위구르어가 병기되어 있다. 이 글 중간에 위구르에서 유통되는 중국라면 사진이 있다.[30]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스라엘 편을 드는 것에 대해 많은 비판과 논란이 일자, 미국 측에서는 대신 경쟁국인 중국의 티베트, 위구르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편이다. 다른 나라들의 이슬람주의 운동이 반미, 반서구 성향이 강한 것과 다르게 위구르 민족주의 운동은 오늘날 기준으로 친미 성향이다.
더 가디언에서 현재의 신장 자치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찍었다.1#
2017년 북한이 위구르 무장세력에 무기를 판매하려다 적발당했다.##[31]
전세계 태양광 패널의 70% 이상이 중국산인데, 이 중 거의 절반의 양이 신장 자치구에서 생산된다. #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화력발전소를 빵빵 떼고, 거기에 수용소의 강제노동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의심된다. 이 때문에 미국은 2022년 6월부터 신장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을 전면 수입 금지 시켰고, EU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발의 중에 있다. 하지만 이는 역풍을 불렀고 미국의 태양광 발전 단가를 엄청나게 높였다. # 미국으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에 출전한 중국 대표팀 선수들 중 이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많았고, 이들이 중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12. 출신인물[편집]
- 마흐무드 알 카슈가리
- 레비야 카디르: 위구르족 독립운동가. 현재 미국 거주 중이다.
- 우얼카이시 둬라이티: 1989년 천안문 항쟁 때 학생 대표였던 민주화 운동가. 위구르족이며 망명 후 현재 대만에 거주하고 있다.
- 에미르 압둘 하크 알 투르키스타니: 위구르 무장분리주의 단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의 수장.
- 쿠르구즈(Körgüz): 몽골 제국의 위구르인 다루가치로 호라산 지방에 파견되어 몽골군의 침략으로 파괴되었던 관개수로와 농경지를 복구하고 교역을 활성화시키는 등 선정을 베풀었다. 이름은 영어로는 George에 해당하며 기독교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부모님을 일찍 여읜 이후 불교 신자로 자랐다.[32] 이후 일 칸국에서 무슬림들을 박해하는 것을 막는 와중에 자신도 이슬람으로 개종하였으며, 이후 몽골 왕족들 사이에 권력 암투에 휘말려 입에 돌을 넣어 막힌 상태에서 참수당하는 방식으로 처형당했다.
- 디리러바: 중국의 연예인.
- 돌쿤 이사 - 세계 위구르 회의 대통령
- 구리나자: 중국의 연예인.
- 왕지옹이
- 딩옌위항
- 우몽롱
- 엔베르 토흐티: 중국의 사형수 장기적출을 공개한 위구르인 의사. 현재는 영국에 거주하며 우버 기사로 일하고 있다.
- 일함 토흐티
- 미흐리굴 투르순 Mihrigul Tursun: 위구르인 여성으로서 자신이 위구르 수용소에서 겪었던 인권탄압에 대해 증언했다. 또한 시미즈 토모미(Tomomi Shimizu)라는 작가가 그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What happened to me[33] 라는 만화책이 있으니 관심있다면 찾아보길 바란다. 현재는 미국에서 거주중이다. What has happened to me 일부분
- 라힐라 다우트
- 파삼철포: 몽골계 중국인 배우. 몽골 이름은 Batdorj Baasanjav. 국내에서는 중국 드라마 칭기즈칸, 오우삼이 연출한 적벽대전의 관우 역으로 유명하다.
- 장흔: 중국의 배우. 후궁견환전의 화비 역으로 잘 알려져있다.
- 아이러(艾熱) - 중국 인기 래퍼. 본명 에레파트 엔웨네르.
13. 행정 구역[편집]
현 중국 행정구역상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4개 지급시(우루무치, 커라마이, 투르판, 하미), 5개 자치주, 5개 지구, 12개 자치구 직할 현급시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신장생산건설병단 주둔지를 중심으로 자치구 직할 현급시가 계속 설치되고 있는 중이다.
14. 언어별 명칭[편집]
'연변 조선족 자치주'처럼 '신강(新疆, 중국어 발음으로는 신장)'이 지역 이름이고 '위구르 자치구'[42] 가 법적 지위이다. '신강(新疆)'이라는 말은 건륭제 때 새로 얻은 땅이라는 것에서 유래했다. 중화민국은 "신강성(新疆省)"이라는 용어를 썼으나,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고 나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가 되었다. 행정구역 약자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