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993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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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닌텐도의 게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게임 원작 기반 실사 영화.[3]This Ain't No Game.
이건 게임이 아니다.
배급사인 할리우드 픽처스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자회사였다. 닌텐도와 디즈니의 콜라보라 할 수도 있겠다.[4]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비 내리는 뉴욕 브루클린 거리의 수녀원 앞에 보자기에 쌓인 한 개의 큰 알이 버려지고, 거기서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난다. 아기는 공룡을 연구하는 여대생 데이지(사만다 매디스 분)로 자라나고 유적지를 발굴하던 중 공룡의 진화족이 사는 지하 세계의 폭군 쿠파 왕(King Koopa)이 보낸 덜떠러진 부하 이기(피셔 스티븐스 분)와 스파이크(리차드 애드슨 분)에 의해 납치된다.
그녀를 쫓아가던 배관공 마리오 형제(Mario Mario: 봅 홉킨스 분 / Luigi Mario: 존 레귀자모 분)는 지하에 있는 별개의 도시 디노하탄을 발견한다. 인간처럼 진화를 거듭하면서 살아오던 공룡들은 자원의 고갈과 곰팡이에 시달린 나머지 쿠파라는 자가 반란을 일으켜 인간 세계로의 침입을 준비 중이었다. 이에 결정적으로 필요한 것은 공주의 목걸이에 걸린 운석이었다. 바로 데이지가 이곳 세계에서 태어나 지상으로 와서 자란 공룡의 진화족 공주였다.
쿠파는 자신의 독재에 반대하는 자들은 반진화기에 넣어 굼바(Goomba)라는 동물로 만들어버리는 냉혹한 자였다. 한편 디노하탄에 잡혀간 마리오 형제는 끝없이 이어지는 경악스러운 현실에 놀라면서도 감옥을 탈출, 안전지대로 피한다. 데이지를 구출하기 위해 이기와 스파이크의 도움으로 마리오 형제는 마침내 데이지는 물론 아버지인 바우저 왕, 마리오 연인과 부룩클린에서 납치됐던 모든 여자들을 구출하여 부룩클린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4. 등장인물[편집]
5. 설정[편집]
- 게임에서 버섯으로 나오는 굼바와 거북이로 나오는 엉금엉금들은 쿠파 일당의 진화총에 맞아 공룡에 가까운 단계로 퇴화된 파충인간들이라는 설정이다.[5] 진화총의 설정 스위치를 역방향으로 맞추고 쏘면 맞는 대상이 퇴화해 버리는데 인간이 이 총에 맞아 퇴화되면 원숭이, 정확히는 침팬지로 변한다. 진짜 버섯은 은근히 마리오 일행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만 등장한다. 극중에 퇴화총에 맞아 침팬지로 퇴화된 악덕 사업가 스카펠리를 맡은 배우는 다름아닌 대부에서 카를로 리치를 맡아 알려진 지안니 루소이다!
- 극중에서 진화 및 퇴화 장치가 블랙 코미디 같은 묘사를 보여준다. 쿠파에 반항하던 노래를 부르며 저항하던 사람을 퇴화 시켜 굼바로 만들어버린다. 마리오 형제는 기겁하고 루이지가 저게 그 사람 맞냐며 분노한다. 반대로 쿠파의 사촌이라는 인맥으로 부하로 삼아준 이기와 스파이크가 하도 멍청한 실수를 연발하자 "너희같은 놈들은 진화를 좀 시켜야 돼"라면서 반대로 진화시켜서 똑똑하게 바꾼다. 그러자 이 둘은 멍청해도 충성심있던 과거의 모습은 어디 가고 바로 쿠파 면전에서 민중을 착취하는 악랄한 독재자라고 강하게 비난한다. 그래도, 사촌이라 그런지 쿠파도 이 둘을 처벌하지 않고(되려 어이없는 듯 웃기만 한다.) 이 둘도 이런 말을 하면서도 대들지 못한다. 하지만,쿠파 당신 명령을 듣지 않고 당신을 돕지 않는다고 하여 방관하다가 클라이맥스에서야 마리오 형제가 쿠파를 무찌르는 걸 도와준다.
- 요시는 혀가 늘어나는 설정은 훌륭했지만, 말도 못 하는 그냥 새끼 육식공룡 한 마리일 뿐이다. 이 영화에 나온 요시의 디자인은 코단샤에서 연재된 슈퍼 마리오 만화에서 카메오로 나왔다.
- 폭탄병은 후반부에 마리오가 사용하는 태엽으로 움직이는 조그마한 폭탄으로 등장하는데, 원작처럼 둥그런 흰 눈이 그려져있어서 이 영화에서 그나마 원작의 모습에 가깝게 생겼다. 작중에선 거의 살상무기 취급인 듯하며, 디노하탄의 주민들도 폭탄병을 보면 기겁하고 도망갈 정도이다. 마리오가 쿠파 앞에서 사용하고자 했을 때는 계단에서 떨어지며 불발탄이 되어버리나 싶었지만, 용케도 터지거나 불이 꺼지지 않은 채 장거리를 걸어다니다가 돌아와서 폭발하며 퇴화가 진행중이던 쿠파를 커다란 양동이 속으로 던져넣어버린다. 그런데 작중 인물들이 무슨 핵폭탄 급으로 취급하는 악명에 비해선 위력이 크게 대단하진 않다.
- 쿠파의 머저리 부하들로 등장하는 2인조의 이름은 '이기'와 '스파이크'인데, 이기는 슈퍼 마리오 3에서 데뷔한, 쿠파 7인조 중 하나의 이름이며, 스파이크는 역시 마리오 3에서 등장한 가봉이다. 그리고 작중 등장한 사막은 '쿠파하리 사막'인데, 이 역시 마리오 3의 스테이지 2로 등장했던 지역이다. 그 외에 기존 마리오의 설정들에 부합하는 건, 작중 굼바로 개조당한 디노하탄의 시민의 이름은 '토드'인데, 이는 키노피오의 영어명.
- 영화의 히로인인 공주는 피치공주가 아니라 데이지 공주이다.[6] 그리고 마리오 형제의 성은 마리오이며 마리오는 나이 먹은 중년 아저씨이고[7] 루이지는 그 아들뻘에 가까운 늦둥이 동생인 청년인데, 다른 가정사는 안나오고 루이지가 "마리오 형은 내 부모님과 같은 존재이며, 나를 키워준 분이다."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마리오 형제의 부모는 일찍 세상을 뜨고 마리오 혼자 늦둥이 동생 루이지를 먹여살린 듯하다. 여기서 마리오는 이미 오래 전부터 따로 교제중인 애인이 있다는 설정으로 나오며, 그때문에 데이지 공주는 어린 루이지[8] 와 연결된다. 결론적으로 루이지가 꽤 돋보이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