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의 알렉산드라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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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바이에른 왕국 루트비히 1세의 4녀이자 7번째 자녀. 막시밀리안 2세의 여동생이다.
2. 생애[편집]
1826년 8월 26일에 아샤펜부르크 요하니스부르크 성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어머니와 매우 깊은 애착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자주 아버지 루트비히 1세를 즐겁게 해줬다고 한다. 루트비히 1세의 님펜부르크 궁 미인 갤러리(Schönheitengalerie)에는 당대 최고 미인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었는데, 루트비히 1세의 딸들 중 초상화가 전시된 사람은 알렉산드라 뿐인 것으로 보아 루트비히 1세의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850년에 나폴레옹의 조카 루이 뤼시앵 보나파르트[1] 의 청혼을 받았다. 루트비히 1세는 루이 뤼시앵이 이혼 전력이 있다는 것과 알렉산드라가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청혼을 거절했다. 그러나 알렉산드라가 딱히 몸이 약했다는 기록은 없으며, 오히려 말을 매우 잘 탔다는 점으로 보아 후술할 정신적인 문제가 염려되어 고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알렉산드라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다.
섬세한 성격에 감수성이 풍부했던 알렉산드라는 자주 글을 쓰고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1852년에 첫 작품 '크리스마스 장미(Weihnachtsrosen)'를 시작으로 여러 소설과 에세이를 출판했으며, 그 수익금의 일부를 고아원에 기부했다. 또한 무료 배식소를 여는 등 국민들을 위한 자선 활동을 했다.
3. 정신적 문제[편집]
바이에른의 왕실인 비텔스바흐 가문에 내려오는 정신병력으로 인해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알렉산드라는 어릴 때부터 결벽증을 앓아 청결에 병적으로 집착했다. 방 청소를 할 때 수면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들였으며, 반드시 하얀색 드레스만 입었다고 한다.
또한 23살이 될 무렵에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어느날부터 다리를 벌리고 매우 조심스럽게 걸으며 문을 지날 때마다 몸을 옆으로 돌려 살금살금 문지방을 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알렉산드라는 자신이 어렸을 때 유리로 된 피아노를 삼켰는데, 이 때문에 잘못하면 그 피아노가 깨져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유리망상증이라는 일종의 망상장애로, 자신의 몸 안에 유리가 있거나 몸의 일부가 유리로 되어있다고 믿는 독특한 정신질환이다.[2] 일설에 따르면 알렉산드라에게 유리망상증이 생긴 시점이 루트비히 1세가 애인 롤라 몬테즈와의 스캔들로 인해 퇴위 요구를 당하던 때라는 점으로 보아, 이미 청결에 대한 강박증이 있으며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알렉산드라가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망상장애를 갖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에 런던의 코로넷 극장에서 알렉산드라의 유리망상증을 소재로 한 연극인 <유리 피아노(The Glass Piano)>가 상영되었다.관련 기사
4. 가족관계[편집]
4.1. 조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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