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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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경주마. 마명의 유래는 관명 미키 + 모마의 이름이자 (작은) 섬을 의미하는 단어 아일(Isle)로, 동기 이슬라 보니타의 이름과 어원이 같다.
2. 혈통[편집]
3. 커리어[편집]
2012년, 1세마 셀렉트 세일에서 7,980만 엔에 낙찰되었다.
3.1. 2013년 (2세)[편집]
신마전에선 2착에 그치지만 2달 후의 미승리전에서 후속과 5마신 차이의 압승, 1분 32초 3의 타임을 기록하며 2세 잔디 1600m 레코드를 크게 갱신한다.[1] 이에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추첨에서 떨어져 출주하지 못하고, 대신 하루 전 같은 코스에서 개최되는 조건전인 히이라기상에 출주해 3 1/2마신 차로 여유롭게 승리하며 2세 시즌을 마무리한다.
3.2. 2014년 (3세)[편집]
3세가 되어서도 신잔 기념과 알링턴 컵에서 연승한다. 진영 측에선 지금의 기성으로 마일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 트리플 크라운 경주들 대신 NHK 마일 컵을 선택했고 본 경기에서 단승 1.9배의 압도적 지지에 부응해 G1 타이틀로 5연승을 장식했다.
이후 야스다 기념 출주를 선택하나, 기록적인 불량 마장에서 전반 3F를 35.1로 내달린 끝에 결국 최종 직선에 들어서자마자 마군에 삼켜지며 16착으로 들어온다.
5개월의 휴식 후 출전한 스완 스테이크스에서는 3세마임에도 57kg의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받지만 문제 없이 우승한다. 이 전초전 승리로 인해 마일 챔피언십에서 1번 인기로 지지받으나 여러 문제로 대패, 이어진 한신 컵까지 착외를 거두며 클래식 시즌을 조금 불안하게 마무리한다.
3.3. 2015년 (4세)[편집]
고마가 된 후 첫 경기인 한큐배 전 조교사는 선행 각질로의 전환을 선언한다. 하반기의 참패에서 도주마의 한계를 느꼈다는 이유. 하지만 본마장만 밟아도 날뛰는 기성으로 선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과 함께 G1마들만 넷인 출주마 명단, 58kg의 부담 중량, 당일의 불량 마장 발표까지 겹쳐 지금까지 2번 인기 아래로 떨어진 적 없던 배당이 4위까지 추락했다. 이 경기에선 다이와 마조레와 접전 끝에 코 차이 2착으로 들어왔고 다음 경기인 타카마츠노미야 기념까지 에어로벨로시티와 1/2마신, 하쿠산 문과 코 차이 3착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다시 출주한 야스다 기념에서는 제대로 흥분하는 바람에 또 대패한다.
이후의 2전에서도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4착, 홍콩 스프린트 7착을 기록하며 승리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한다.
3.4. 2016년 (5세)[편집]
5세가 되어서야 진영은 선행을 포기한다. 같은 시기에 주전기수 하마나카 스구루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었고, 이에 당시 신인에 속했던 마츠야마 코헤이 기수를 안장에 맞이하였다. 환승 후 첫 경기로는 작년에 이어 한큐배를 선택, 오랜만에 1번 인기로 지지받으며 언제 부진했냐는 듯 도주에 성공해 1년 4개월 만의 승리를 거둔다.
기수 변경 없이 출전한 다음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은 달려나가는 하쿠산 문과 로렐 벨로체를 보내주다가 직선에서 모두 제치며 선두에 서지만 자신을 마크하던 빅 아서에게 3/4마신 벌어져 2착, 코스 레코드 달성의 순간을 바라보게 된다.
그 후 반 년을 통째로 쉰 뒤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 출주해 빅 아서의 앞이 벽일 때 단독 도주하며 끝까지 버텨내지만 골 직전 레드 팔크스에게 머리 차이로 추월당하며 결국 춘추 스프린트에서 모두 2착을 거뒀다.
가을, 모리스가 천황상(가을)에 출주한 사이 동시대 마일러들은 마일 챔피언십으로 몰리게 되었다. 다시 하마나카 기수와 함께하게 된 미키 아일은 같은 14세대의 사토노 알라딘, 이슬라 보니타에 이어 3번 인기를 받고 본 경기에서도 순조롭게 도주하지만...
골 직전 대사행, 경합 중이던 네오리얼리즘을 밀어버렸고 이에 그 옆의 사토노 알라딘, 디사이퍼, 다논 샤크까지 휩쓸린다.[2] 이후 아슬아슬하게 충돌은 면한 이슬라 보니타의 추격을 머리 차로 버텨내고 1착으로 골인. 강착 여부로 논란이 일었으나 별도의 조치 없이 사행 직전 오른쪽 스틱을 연타한 하마나카 스구루 기수에게만 악의적 기승으로 기승 정지 8일 처분을 내리며 종결되었다. 이것으로 유일한 NHK 마일 컵&마일 챔피언십 우승마가 되었고 이후 JRA상 최우수 단거리마도 수상하지만 다소 불명예스러운 승리인 것은 변함이 없었다. 하마나카 기수의 기승 정지 종료 후 다시 한신 컵에 출주해 6착을 거뒀으며, 이 해의 유일한 연대 실패 경기가 되었다.
본래 1년 더 현역을 지속하여 다시 한큐배에 출주할 예정이었고 대략적인 한 해 로테이션까지 다 짜인 듯 했으나 2017년 1월 29일, 갑작스럽게 은퇴 및 샤다이 스탈리온 스테이션 입성을 발표하며 경주마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은퇴 사유에 대해선 신체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는 것 외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4. 종마 생활[편집]
2017년, 은퇴 후 샤다이 스탈리온 스테이션에서 종마 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2019년까지 호주 애로우필드 스터드에 셔틀 종마로도 보내졌다. 교배료는 13,750 AU$.
자마의 성별에 따라 마장 적성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특징이 있다. 수말은 더트, 암말은 잔디이며 거리는 주로 잔디 1600m 이하, 더트 1800m 이하. 그 외에도 중마장 소화가 그럭저럭 가능하지만 양마장, 고속 마장일수록 진가를 보이는 모습 등 자신의 특징을 강하게 물려준다.
또한 동시기의 종마들 중에서도 가장 필리 사이어의 면모가 강하다. 단순 지표로는 암말이 조금 우세할 뿐 수말도 밀리지 않는 듯하지만, 일본의 주력 마장인 잔디가 암말들의 무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 JRA 중상 10승을 암말 3마리로만 달성했다는 것이 종마 미키 아일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다.
단 한 번도 60%를 넘긴 적 없는 수태율, 심각한 수준의 기성난, 클래식은 꿈도 못 꾸는 적성, 수말은 거의 무조건 더트마라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달리고 싶어 폭주하면 했지 뛰는 걸 싫어하진 않는 자마들, 오카상만큼은 2세대부터 동시에 둘을 입착시키는 모습, 변수 없이 확실한 적성이라는 장점도 존재한다. 여기에 지나치게 빨리 시들지 않는 조숙성, 대형 목장 생산이 아니어도 준수한 자마 성적, 저렴한 교배료라는 특성까지 모여 차세대 다이와 메이저 내지는 저가 파칭코 취급을 받는 중이다.
다만 역시 단점의 한계가 매우 컸는지, 2024년부터는 유슌 스탈리온 스테이션으로 종마장을 옮기게 되었다.
4.1. 주요 산구[편집]
- 2018년
- 메이케이 옐 - 코쿠라 2세 스테이크스(2020), 판타지 스테이크스(2020), 튤립상(2021), 실크로드 스테이크스(2022), 케이오배 스프링 컵(2022), 센토어 스테이크스(2022)
- 듀얼리스트 - 효고 주니어 그랑프리(2020)
- 라 라 크리스틴 - 교토 암말 스테이크스(2023)
- 2019년
- 나무라 클레어 - 코쿠라 2세 스테이크스(2021), 하코다테 스프린트 스테이크스(2022), 실크로드 스테이크스(2023), 킨랜드 컵(2023)
5. 기타[편집]
- 상당한 기성난마였지만 평소에는 얌전하고 영리하며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종마로서도 자신의 자마 대부분에게 이런 성격이 나타나고 있다.
- 딥 임팩트 산구 경향에서 비껴나간, 꽤나 이질적인 말이라고 평가받는다. GI 산구 중 동기 에이신 히카리와 함께 단 둘 뿐인 도주마라는 점부터 1200m도 소화할 수 있던 것, 라스트 스퍼트를 노리는 대신 전 구간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던 전략, 뛰어난 스타트 대시 등.
- 게이트 운이 좋지 않았다. 7, 8조였던 경기가 커리어의 절반을 차지하고 특히 주요 경기마다 거의 최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했다. 이 때문에 핑크색(8조) 모자를 쓴 사진만 이상할 정도로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 미키 로켓과 자주 혼동된다. 와다 류지의 GI 우승마가 미키 아일, 또는 메이케이 옐의 부마가 미키 로켓이라고 착각되는 식이며 간혹 둘을 합쳐 생각하기도 한다. 같은 관명의 둘 뿐인 수컷 GI마, 유명한 요소가 있지만 말 자체로는 애매한 존재감 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6.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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