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오가이(문호 스트레이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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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중년 남성. 적대하는 자는 용서 없이 죽이는 잔인함을 숨기고 있다. 어떠한 곤란한 형편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이론적인 '최적해'를 얻고자 한다. 엘리스라는 아름다운 소녀를 지나치게 사랑하여, 한시라도 곁에서 떼어 놓지 않는다.
문호 스트레이독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문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모티브가 된 인물은 일본의 소설가이자 군의관이기도 하였던 모리 오가이.
포트 마피아의 수령(보스). 이전에는 군의관이었으며 보스가 되기 전에는 의사였다. 그래서 전투에서 메스를 무기로 사용하며, 사람을 치료하는 도구로 사람 해치는 아이러니함[9] 을 보여준다. 극장판에서는 총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0]
의사 출신이면서도 마피아의 보스인 점은 실제 문호가 각기병 관련으로 심각한 오판을 저질러[11] 1개 사단에 해당하는 인원을 전사도 아닌 병사로 날아가게 만들어 본의 아니게 사람 잡는 의사가 된 데에서 따온 건지도 모른다.
자신을 지칭하는 인칭대명사는 시절이나 상황에 관계 없이 와타시.
마피아 보스이고 상호 작용하는 캐릭터들도 대부분 자신의 부하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거의 항상 보스라고 불린다. 독자들이 이름 듣기 은근히 어려운 캐릭터. 하지만 거의 친구나 다름없는 사이인 코요는 가끔 오가이 님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예전에 의사로서만 활약했을 때 인연을 맺은 요사노, 후쿠자와는 그를 의사로서의 호칭인 모리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올라운더형 캐릭터다.[12] 이능력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전투력도 강하고 머리도 좋다. 결박된 상태를 스스로 풀고 거한 여러 명을 메스로 순식간에 해치우는가 하면, 작중에서 최상위권의 무술 실력을 갖춘 후쿠자와와 좋은 승부가 되기도 한다. 그와 동시에 상대방을 이용하여 본인의 이득을 취하되 본인 손은 거의 더럽히지 않을 방법을 궁리해 내는 교활함도 숨기고 있다.
2. 특징[편집]
2.1. 논리의 화신[편집]
어떤 곤란한 상황에서도 최적해(最適解)는 있는 법이다.
효율적인 전투 스타일, 일명 최적해(最適解)를 중시하며, 따라서 게임 이론에 기반한 말을 많이 쓴다. 최적해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령 그것이 살인 등의 윤리를 벗어난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거의 망설이지 않으며, 사람조차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 다룬다. 다시 말해,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오히려 악에 가깝다고 여겨질 정도의 양면성을 띠는 인물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누구에게든, 심지어 적대 관계에 있는 인물에게도 일단은 정중하게 대한다. 평소에는 그저 친절하고 미소를 잘 띠는 아저씨지만,[14] 한편으로는 특정 상황에서 스스로 이미 최적해라고 결단을 내렸다면 눈도 깜박하지 않고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그 누구보다 지독하게 냉정하고 잔혹하다.상대를 위해 먼저 손해를 봤는데 그것이 100배의 이익이 되어 돌아와야 비로소 과거의 원한을 초월한 동맹이 가능해지지.[13]
부하를 아끼기는 하지만, 삼각구상의 다른 수장들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장기말로서의 가치를 보고 유용한 도구를 아껴 쓰는 것과 같은 이치로 아끼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목적[15][16] 에 필요한 경우에는 자신의 부하건 협력자건 산하의 가게이건 간에 망설임없이 잔혹하게 이용하고 버린다.[17] 또한 조직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있다면서도 본인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 방법만 택하는 교활함도 갖추었으며[18] 손해를 주로 다른 사람들(예:부하)에게 미룬다.[19] 또한 후쿠자와도 언급했듯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염두에 두지도 않는다. 전형적인 세계 정복 악당 보스 캐릭터는 아니지만 부하를 장기말로 사용하고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무시한다는 점에서 잔혹한 악당은 맞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필요시에 포트 마피아와 협력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잔인한 악당이라는 것이 강조되고[20][21] , 정부기관이라 중립에 가까운 이능특무과나 기본적으로 경찰의 의무를 다하는 엽견과도 물론 대척점에 있지만, 특히나 무장탐정사와 기본 이념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자주 충돌한다. 작중에서도 이 점 때문에 많은 캐릭터들에게 두려움받거나 경멸받는다.[22]
프로필의 좋아하는 것 목록에서 드러나듯이 논리를 좋아한다. 이전에 모리의 보살핌을 받은 적이 있는 다자이는 모리를 '논리 그 자체의 화신', '차분하고 계산적인 마음으로 어떤 전투든 지배 가능한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손꼽히는 책략가이며, 그만큼 머리도 상당히 좋다. 또한 마피아 보스로서 군림하고, 다른 이로 하여금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모리를 보고 죽음의 공포를 절감하기도 했다.
2.2. 요코하마에 대한 애착[편집]
난 이 도시를 좋아해. 어두운 면조차 말이야. 그런데, 너 같은 기생충은 정말 역겨워.
뒷세계의 의사였던 시절, 포트 마피아의 무기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리의 병동에 쳐들어온 남자에게 한 말
다자이, 보스는 말이야, 조직의 우두머리임과 동시에 조직의 노예야. 조직을 위해서라면, 어떤 오물에도 몸을 담그지 않으면 안 되지.
본작의 주요 공간적 배경인 요코하마를 사랑하고, 요코하마의 치안과 평화를 지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모리는 한 도시를 발판 삼아 시민 위에 군림하고 도시를 정복하려 하는 전형적인 악당 두목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긴 하다. 하지만 결국 작중 묘사 등을 보면 전형적이지만 않을 뿐이지 이쪽도 사람을 장기말로만 보고 잔인하게 이용해먹는 비정한 악당이 맞다.[23]
우리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이 도시를 사랑하지.
후쿠자와 유키치.
성향이 뚜렷하게 대조되는 후쿠자와 유키치와 유일하게 공통되는 점이기도 하다. 후쿠자와는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무장탐정사의 입사 자격에서도 강조하듯이 희생 정신과 공정성을 중요시하기에, 논리와 합리성에 지배된 행동 원리대로 행동하는 모리와 가치관 측면에서 충돌하는 인물인 것이다. 이렇기에 요코하마에 대한 애정은 후쿠자와 본인도 인정했듯이 모리와 후쿠자와 둘의 유일한 공통점이다. 또한 이 점은 예나 지금이나 서로 의견 대립이 잦으면서도 서로가 필요한 경우라면 그때는 힘을 모으게 하는등 두 사람의 구심점이 되어주기도 한다.
2.3. 로리콘[편집]
앞서 설명된 다정하면서도 냉혹하고 머리 좋은 마피아 보스라는 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심각한 로리콘이다. 모리 본인이 말하기를 자신의 수비 범위는 12세 이하라고 하며[24] , 그 말을 들은 오자키 코요는 "다물어. 입을 꿰매버린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12권 속표지 보너스 만화에서는 12년 전 암흑사회 의사이던 시절 엘리스를 본 후쿠자와가 모리의 딸이냐고 묻자, 딸을 이런 곳(병원)에 데리고 올 리가 없다면서 아내라고 소개한다. 그 말을 들은 후쿠자와는 잠자코 있으면서 어떻게든 모리에 대해 납득할려는 듯이 "각자에게는 본인들만의 어떤 사연이 있는 법이다. 나만 해도 어쩌다가 어떤 아이를 돌보게 되었지."라고 생각한다. 이내 엘리스에게 "너는 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지?"라고 묻자 엘리스는 "로리콘 변태."라고 대답한다. 이에 후쿠자와는 "알겠다. 당장 신고하지."라고 대답했다.
물론 이는 작가가 독자적으로 부여한 설정[25] 으로,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모리 오가이는 전혀 아동성애자가 아니었다. 다만 자신의 장녀인 마리를 끔찍하게 아껴서 16살이 된 딸을 무릎에 앉혀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어쩌면 여기서 모티브를 따왔을지도? 실제 모리 오가이는 마리가 어릴 적부터 마리를 무릎에 앉혀 놓고 “마리는 최고, 마리는 최고, 눈도 최고, 눈썹도 최고, 코도 최고...”라고 반복해서 주문처럼 말했다고 한다.
3. 능력[편집]
능력명 <비타 섹슈얼리스 - ヰタ・セクスアリス>[26][27]
원작 46화에서, 항상 데리고 다니는 소녀 엘리스가 그의 이능력과 깊은 관련이 있음이 밝혀진다. 엘리스는 인간 소녀의 모습을 했지만 사실은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같은, 모리가 부리는 이능력 생명체였던 것. 자세한 건 엘리스 문서 참조. 모바일 게임 떠돌이개 괴기담에서 밝혀진 바로는, 비타 섹슈얼리스에 대한 세부 사항은 마피아 내부에서도 일급 비밀이라고 한다.
모리가 명백한 로리콘이기는 하지만, 엘리스를 연인이나 성적인 대상으로서 대하지 않고 딸 같은 존재로서 끔찍하게 아낀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엘리스를 단순한 이능력 생명체로서가 아닌 인격체로서 매우 잘 대해주며, 엘리스에게 입혀 줄 드레스를 고를 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거나, 과식은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엘리스가 모리가 전에 사준 드레스를 입어준다고 말하자마자 엘리스에게 케이크를 잔뜩 먹여 주거나 한다. 모리가 이런 태도로 대하는 인물은 오직 엘리스뿐이기에,[28] 이 두 사람이 단둘이 있는 대목에서는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쩔쩔매는 모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모리의 담당 성우 미야모토 미츠루의 열연 덕분에, 영락없이 주책없는 팔불출 아저씨 같은 목소리로 엘리스와 대화하는 모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도 명색이 마피아 보스의 체면상 부하들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신경은 쓰이는지, 암흑시대 편에서는 오다 사쿠노스케에게 엘리스와 유치하게 노는 현장을 들키고서 "자네는 방금 이 곳에 온 거다. 아무 것도 못 본 거야. 알겠지?"라고 주의를 준 바 있다.[29]
그리고 애니메이션판에서 모리는 이능력을 발휘할 때 의외로 이능력명을 외친다.
능력명의 유래는 문호 모리 오가이의 소설 제목이며, 대표작 <무희 - 舞姫>에서도 모티브를 따왔다. 한 예로, '엘리스'는 '무희'의 주인공이 사랑했던 미소녀의 이름이다. <비타 섹슈얼리스>는 그야말로 에로틱한 소설이다. 철학과 교수가 자신의 성적 관념과 성애 그리고 성적 욕망을 탐구하는 중 그러한 면에서 뭔가를 깨달아 가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포르노그라피 취급을 받았고, 이 작품이 실린 잡지 《스바루》는 폐간당하기까지에 이른다.
4. 작중 행적[편집]
4.1. ~9권[편집]
- 4권
이후 거리에서 의사 차림으로 사라진 엘리스를 찾던 중 북미 이능력자 집단 길드 소속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만든 이능력 공간에 나카지마 아츠시와 함께 휘말리게 된다. 꼼짝없이 갇힌 상황에서 몽고메리를 죽여버리는 것으로 상황을 끝낼 수도 있었으나, 아직 자신을 제대로 믿지 못하던 아츠시의 정신적 성장을 유도해 상황을 해결한다. 이때 아츠시에게 게임 이론에 대해 가르쳐 주기도 한다. 이능력 공간에서 빠져나온 후엔 아츠시에게 자신의 판단과 최적화된 답을 믿고 행동하라고 충고해준 후에 떠나는데, 어째서인지 그의 얼굴을 본 이즈미 쿄카는 곁에 서 있던 아츠시에게 의존하려는 듯이 아츠시의 오른팔 옷 소매를 꼭 움켜쥘 정도로 매우 공포에 질려 있었다. 직후 자리를 떠 어느 골목길에서 포트 마피아를 불러모은 후 습격에 방관하던 기존의 방침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전선에 뛰어들 것임을 선언하며 그가 포트 마피아의 보스임이 밝혀지게 된다.
- 8권
접선 장소에서 다자이는 그가 선대 보스를 살해했던 사건을 언급하고, 그날 모리는 선대 보스의 핏자국을 바라보던 중 히로츠에게 '그 때 당신이 보스의 자리를 잇지 않았더라면 병환이 깊어진 선대 보스에 의해 도시는 멸망했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4.2. 극장판 DEAD APPLE[편집]
시부사와 타츠히코의 안개로 인해 분리된 자신의 이능력인 엘리스를 상대한다. 그러나 엘리스가 너무 귀여워서 도저히 벨 수가 없다며 주저하는 통에 밀리던 차, 마찬가지로 자기 이능력에 고전하던 후쿠자와를 만나 각자 위치를 바꾸어 서로의 이능력을 무찌른다.
4.3. 10권~[편집]
- 11권
- 12권
그리고 이 곳이, 당신이 죽을 곳이 된다.
그러나 엘리스가 당하고 후쿠자와 쪽이 우세를 점하자, '자신이 죽으면 마피아의 복수심으로 더 큰 조직전이 될 것'이라는 말로 후쿠자와가 동요한 틈에 그의 목에 메스를 날린다.
마지막으로 무(武)로는 이길 수가 없어 말싸움으로 유도했다며 후쿠자와에게 사과하고, 그의 숨을 끊으려는 순간 나타난 나쓰메 소세키에게 저지된다.
- 13권
- 15권
엽견 부대에 의해 탐정사가 쫓기는 상황이 벌어지자, 후쿠자와와의 거래로 '탐정사원 중 한 명의 마피아 이적'을 조건으로, 나카하라 츄야를 보내서 위기에 처한 탐정사원들을 구출하도록 시킨다.(그래, 부탁한다. 그럼 그렇게.)
당신이 그렇게까지 부탁하니 거절할 수 없군요.
무운을 빕니다, 후쿠자와 님.
...헬기를 띄워라.
- 22권
이후 흡혈귀 사태로 인해 포트마피아가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본인은 어찌어찌 감염되는 걸 면했다는 게 확인되었다. 켄지랑 타니자키의 말에 의하면 두 사람이 마피아에게 제공받은 피난처인 한 마을에 연락책으로 직접 찾아왔다고.[30]
요코하마와 포트마피아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중요한 순간에 등장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4.4. 과거[편집]
4.4.1. 4년 전: 암흑 시대[편집]
조직의 말단이자 다자이의 친구인 오다 사쿠노스케가 돌보는 고아들의 정보를 미믹에게 넘겨주어 아이들이 죽게 만들고, 이로 인해 분노한 오다가 미믹을 다 쓸어버리고 결국 동귀어진하게 되면서 오다의 죽음에 일조한다. 이는 '이능 개업 허가증'을 얻기 위한 모리의 계획이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다자이는 마피아를 나가게 된다.
그런데 사실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다자이를 제 발로 나가게 하기 위해 꾸민 일이었다. 반드시 오다가 없었더라도 마피아의 전력이라면 미믹을 토벌할 수 있었을 텐데도 일부러 그를 끌어들여 이용한 것이다. 이로 인해 다자이는 현재도 모리를 몹시 적대한다.
4.4.2. 7년 전: 청색 시대[편집]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로 밖에 연마할 수 없다'ー인가.
나쓰메 선생님, 저와 후쿠자와 공께 말씀하신 그 말, 이번에야말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대 보스를 암살하고 보스의 자리에 오른 지 1년, 당시 모리는 조직의 경영난과 아직 마피아에 남아있는 선대파로 인해 골치를 썩는 초보 지도자였다. 그러던 와중, 분명 죽었을 터인 선대 보스가 요코하마 조계의 스리바치 거리에서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모리는 선대 암살의 공범자인 다자이에게 '은의 탁선'을 주며 그 조사를 부탁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적대 조직 '양'의 리더인 소년을 만나고, 그를 다자이와 콤비를 맺게 하면서 어떠한 꿍꿍이를 꾸민다.
4.4.3. 11년 전: 후쿠자와 유키치와의 관계 변화[편집]
일본이 패전하고 3년 후, 모리는 포트 마피아의 보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요사노 아키코를 데려가 불사연대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 당시의 포트 마피아 보스는 자신의 심기에 거슬린다는 이유만으로 학살을 일삼는 등 조직의 업무와 관련되지도 않은 무고한 시민들을 괴롭히는 인물이었기에, 모리는 요코하마의 치안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포트 마피아의 보스를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모리가 요사노를 데려가려는 찰나, 후쿠자와와 란포가 나타난다.겨우 찾았군. 자네의 이능력이 다시 필요하네.
보호소에 수용되어 있던 요사노를 찾자마자 한 말
후쿠자와는 어째서인지[31] 대전 당시 모리가 요사노에게 한 짓을 전부 알고 있었다. 그는 모리에게 "또 다시 그 아이를 지옥에 빠트리려 하는가, 그게 정녕 인간으로서 할 일인가?"라며 모리에게 크게 화를 낸다.
모리는 "요사노는 삼각구상을 유지하기 위해, 요코하마를 지키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포트 마피아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요사노가 이끄는 불사연대가 최적의 수단입니다."라고 한다.
이에 후쿠자와는 "그게 최선인가? 그야말로 비정하다"고 반응하고, 모리는 "이건 전쟁입니다. 그러한 감정에 이끌리는 쪽이 필패하는 전쟁이죠."라고 대답하며 메스 세 자루를 쥐고 전투 태세의 엘리스를 소환하고서 후쿠자와에게 맞서며 둘은 싸우게 된다.
모리가 후쿠자와를 상대하는 틈을 타 란포가 몰래 요사노를 데려가, 후쿠자와와 란포는 요사노를 구하는 것을 성공한다. 란포는 요사노를 데려가면서 모리와 후쿠자와의 이 싸움에 대하여 “하여튼 어른들은 이상한 것 가지고 싸운다니까.”라고 코멘트한다. 이 전투에서 모리와 후쿠자와 중 누가 이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요사노를 후쿠자와가 데려가면서, 모리와 후쿠자와의 친구 관계는 끝이 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모리가 요사노의 이능력을 이용하여 삼각구상을 지키고자 했던 결심 때문에, 그 삼각구상의 근원 중 일부인 "후쿠자와와의 동맹"을 모리는 끝내버리고 말았다.
4.4.4. 12년 전: 뒷골목의 의사 시절[편집]
당시 선대 보스가 엄청난 폭거를 저지르고 다녀 재난이 끊이지 않았으며, 그렇기에 자신은 나쓰메 선생님의 삼각구상[33] 에 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로도 후쿠자와와는 여러번 대립과 충돌을 이어갔으나, 가끔씩 협력하게 될 때는 적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동맹은 1년 후 한 여자아이와의 관련된 일로 완전히 끊기게 된다.
병으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던 선대 보스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요코하마 곳곳에서 학살을 일삼고 오자키 코요를 데리고 마피아를 탈퇴하여 손을 씻으려는 코요의 연인을 살해하는 등 마피아 내에서도 폭정을 일삼았을 때, 요코하마와 포트 마피아를 구하기 위해서 그를 죽이고, 마피아의 구성원들에게 선대 보스는 사망했으며 자신을 차기 보스로 지명했다는 거짓 유언을 알렸다. 이 당시 옆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 바로 자살 시도를 하다가 다쳐 실려왔던 환자, 14세 시절의 다자이 오사무였으며, 이 무렵부터 다자이를 키워낸 듯하다.[34]
4.4.5. 14년 전: 군의관 복무 시절[편집]
원작 16권에서 요사노 아키코를 자신의 도구로 여기고 학대한 경험, 그리고 12년 전만 해도 같은 뜻을 지녔던 후쿠자와와 대립하게 된 이유가 드러난다.
대전 당시 육군성의 의무사관이었다. 제356 보병사단에서 위생과장으로 복무중에 당시 11살이던 요사노 아키코를 군의병으로 데려오게 된다. 요사노에게는 군인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득해 데려온 것으로 보이나, 사실 진짜 목적은 요사노의 능력을 이용해 아무리 다쳐도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불사연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목적은 군 상층부가 이능력이 전쟁의 경과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35][36] 병사들이 몇십 번이나 되살아나며 점점 미쳐가거나 죽어가는 가운데 모리는 요사노에게 치료를 강요하고, 결국 요사노 역시 정신이 망가지고 만다. 자세한 사항은 요사노의 과거 이야기에 서술되어 있다.
이때 모리가 요사노 및 휘하 병사들에게 한 짓에는, 모리 자신만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라 요사노의 이능력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병력 유지 및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상부 등의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요사노에 대한 아동 학대이면서도 휘하 병사들에 대한 월권 및 전쟁 범죄나 다름없었다. 특히나 모리의 직업이 의사인 걸 생각하면 의사 직업윤리를 소홀히 하고, 요사노와 병사들의 인권과 정신건강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
4.5. 평행 세계[편집]
극장판 개봉 당시 일본 한정 1주차 특전으로 나왔고 이후 정식으로 소설판 5권으로 출간된 'BEAST'편에서 일종의 외전 격으로 아츠시와 아쿠타가와가 소속한 조직이 바뀌는 AU 세계관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이 세계선에서는 포트 마피아의 보스 다자이 오사무가 보스의 자리를 계승하기 위해 선대를 암살했다는 소문으로만 언급된다. 그렇게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에필로그에서 사실은 살아 있었고 4년 전 다자이에게 구해진 후 죽음을 위장하여 은둔 생활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과거 아츠시가 있었던 고아원의 새로운 원장이 되었다. 일련의 사건 이후 방황하던 아츠시를 거두었으며, 곁에 둔 엘리스도 성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모리는 전 원장의 교육을 비난하며, 아츠시가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아츠시가 의문을 표하자 '죽고 싶어하는 소년을 구하고 싶으면서도 구할 수 없는 경험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를 볼 때, 목적을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았던 모리 또한, 원작 세계선의 기억을 이은 다자이의 간섭에 의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5. 인간 관계[편집]
![파일:Mori and Elise.jpg](http://obj-temp.the1.wiki/data/4d6f726920616e6420456c6973652e6a7067.jpg)
모리: (울먹이며)아아, 엘리스 짱! 어디에 갔었던 거야? 괜찮은 거야? 걱정했다구! 갑자기 사라져 버려서...
엘리스: (내가) 갑자기 사라지면 린타로가 놀랄까 봐 말야. 린타로를 울리고 싶었어!
모리: 너무해, 엘리스 짱! 그래도 귀여우니까 용서할게!이런 남자가 마피아 보스다
모리: 보렴, 이 진홍색 프릴. 마치 꽃잎 같아. 분명 어울릴 거야!
엘리스: 예쁜 옷이 싫은 게 아냐. 린타로의 그 필사적임이 싫은 거야!밀당이라는 것은 전혀 할 줄 모르는 모리
모리: 설마요. 딸을 이런 곳(병원)에 데리고 올 리가 없잖습니까. 아내입니다.
후쿠자와: (잠자코 있다가) 너(엘리스)는 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지?
엘리스: 로리콘 변태.
후쿠자와: 알겠다. 당장 신고하지.[37]
하지만 엘리스는 모리의 그러한 메가데레한 태도가 다소 부담스러운 모양으로, 모리가 엘리스를 귀여워할 때 엘리스는 위와 같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편이다.
모리: 엘리스 짱, 우리를 부상자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도록 해.그러나 옛날(14년 전)에는 모리와의 관계가 180도 달랐다. 모리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전형적인 부하처럼 모리에게 고분고분한 태도로 존댓말을 쓰며 대했다.[39][40]
엘리스: 네, 주인님.
![파일:Mori and Koyo.jpg](http://obj-temp.the1.wiki/data/4d6f726920616e64204b6f796f2e6a7067.jpg)
코요: 못미더운 보스가 조직을 다시 세우는 데에[41] 내가 거들어야 하지 않겠어?자신의 바로 아래 지위인 마피아 5대 간부 중 한 명으로, 서로 어느 정도 이상으로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사이. 경사가 있을 때에는 함께 술을 마시기도 하고, 가끔 단둘이 꽃구경을 하기도 한다. 위의 대사와 같이, 모리는 코요에게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말을 건네기도 하는데, 남들에게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모리가 이렇게 대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가 코요다. 나이 차이도 10살을 훨씬 넘게 나면서도 두목과 부하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친구에 가까운 관계.
모리: 그 말을 들으니 기쁘군.
모리가 선대 보스의 주치의이던 시절, 코요는 연인과 함께 마피아의 일원이었다. 둘이서 마피아에서 손을 씻으려 하자 선대 보스는 코요의 연인을 살해하기까지 하였다. 이 시절의 포트 마피아는 코요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할 정도로 엉망이었는데, 모리는 그 때와 달리 코요가 마음 편해 하는 분위기의 마피아를 꾸려 가고 있다. 모리, 코요, 츄야가 모여 진행하는 간부 회의의 모습을 보면 마피아가 아니라 그냥 삼촌, 큰누나, 남동생이 모여 하는 가족 회의의 모습을 빼다박았다. 회의실 바깥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타치하라 미치조가 "이게 진짜 간부 회의 맞나?"하고 여길 정도로 편한 분위기다.
그렇기에 코요는 모리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고, 모리에게 신체적 위해가 가해질 때 전력으로 모리를 지켜 준다.
츄야도 모리를 자신의 보스로서 극진히 섬기며 모리에게 충성을 다하고, 모리 앞에서는 그렇게 좋아하는 모자도 벗으며 예의를 갖춘다. 모리가 꾸려 가는 포트 마피아가 코요에게뿐만 아니라 츄야에게도 마음 편한 조직인 모양인지, 포트 마피아는 본인의 가족이라고 여길 정도. 속마음에는 정 많은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겉모습만큼은 늘
아쿠타가와 군은 늘 이렇게 해 왔어. 자신만의 방식대로 나아가며 온갖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어내.[42]
하지만 늘 결과적으로는 훌륭한 기여를 이루지.
![파일:문스독모리나의요사노발언.jpg](http://obj-temp.the1.wiki/data/ebacb8ec8aa4eb8f85ebaaa8eba6aceb8298ec9d98ec9a94ec82aceb85b8ebb09cec96b82e6a7067.jpg)
너는 나의 요사노 양을 그렇게도 좋아하나?14년 전 대전이 일어났을 당시, 모리는 요사노의 직속 상관이었다. 요사노를 억지로 징용해서 요사노의 이능력을 이용한 바 있다. 이능력이 전쟁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높은 사람들에게 몸소 보여주고자 한 것.
저 기 센 모습... 좋아...
요사노: 모리 선생님과는 예전에 인연이 있었거든. 그 사람이라면 이런 결말도 납득하겠지.
요사노: 당신의 목적은 나를 손에 넣는 것뿐이잖아!
나는 입장상 자네에게 명령을 해야만 하지만, 소녀의 ‘부탁’에는 속수무책이라서 말야...이때의 경험에 크게 영향을 받아 요사노는 모리를 두려워하고 경멸한다.
하지만 네년은 사정이 다르지. 해라!
14년 전, 병사들을 더 이상 전장에 나가지 않게 하고 싶다며 부상 당한 병사들을 치료하기를 거부하는 요사노의 머리를 부여잡고 한 말
그러나 모리는 요사노에게 상당히 깊은 관심을 보이는 편이다. 모리는 엘리스의 모든 것을 본인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데, 요사노를 만난 이후부터 엘리스의 성격을 이전의 것과 다르게 요사노의 성격과 비슷하게 바꿀 정도.[43]
모리는 본인이 구상한 '불사연대'[44] 의 필요성을 정부에게 설명하기 위해 요사노와 휘하 병사들을 장기말로 이용했다. 즉, 모리는 요사노를 가지고 싶어 했던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요사노의 이능력을.[45]
좋아! 탐정사 사장을 죽이자! 암살이 좋겠지? 외부의 암살자를 고용해서...
모리: 검은 버리셨을 텐데? 오검의 은빛 늑대 후쿠자와 공.
후쿠자와: 모리 선생, 여전히 어린 여자아이가 취향인지.
모리: 여전히 고양이랑 대화하시는지?
요사노: 오래 전에... 사장님과 모리 선생님은 "삼각 구상"에 따른 동맹 관계인 친구사이였어. 그런데 지금 두 분은 적대 관계야. 이유가 뭘까? 나 때문이야.이렇게 둘의 사이가 나빠진 이유는 작중에서의 비언어적 단서 및 요사노의 발언을 바탕으로 추측하면, 모리가 11년 전 요사노를 끌고 가고자 했을 때 후쿠자와가 모리를 막고 요사노를 구했던 것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49]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쳤을 때, 우리는 무적이었다.후쿠자와가 요사노를 데려가기 전, 후쿠자와가 모리의 경호원이었던 시점에는 둘이 협력하여 전투했던 때도 있었는데 모리의 회상에 따르면 이때는 그 누구도 모리와 후쿠자와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둘은 그 정도로 호흡이 맞고 마을을 사랑하며 지키고자 하는 공동 목표가 있었던 만큼 우호적인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요사노는 과거의 두 사람 관계를 맹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후쿠자와: 우리의 공통점은 단 한 가지다. 이 도시를 사랑하지.또한 현재 시점에서 후쿠자와가 동족상잔에 걸려 모리와 단둘이 만나 생사를 가르는 결투를 하기 전 말한 혼잣말에서 드러나듯 예전부터 현재 시점까지도 줄곧 모리가 후쿠자와와 공유하는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언제나 요코하마가 안전한 공간이 되기를 위한다는 점이다.
모리의 머릿속에서 몇 번째인지 모를 단어가 경보처럼 메아리쳤다. 계산 실수. 너는 계산 실수를 했다. 최적해를 읽어내지 못한 거다. 이 아이를 공범자로 골라서는 안 됐던 거다.
모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수다. 비서이자, 심복이자, 우수한 오른팔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사이면서 배신자, 권력의 찬탈자인 자신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부하가 필요하다. 비밀이 필요 없는 부하. 빙산 꼭대기에서 홀로 깃발을 흔드는 자신을 이해해 주는 부하.
모리가 초래한 다자이라는 오류. 그러나 오류가 항상 나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쓰고 버릴 말이라 생각해 주운 그것은 특대 다이아몬드의 원석이었다. 피에 물든 자신의 처지에서는 지나친 바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자이라면, 어쩌면ㅡㅡ.
애니에서는 많이 생략됐지만 소설판에서는 다자이를 돌보기 시작한 후 굉장히 당황한 모리의 심리 묘사가 상세히 되어 있다. 원래 모리에게 다자이는 그저 보스의 유언 조작을 위해 쓰고 버릴 말이였지만 다자이는 모리가 자신을 공범자로 고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었고,[51] 모리는 가끔씩 놀라운 날카로운 사고력과 예리함을 보여주는 다자이를 경계하게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1년간 그를 지켜보면서 모리는 다자이가 자신과 많이 닮았으며 신뢰할 수 있는 오른팔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결국 다자이를 포트 마피아에 가입시키게 된다. 이후 포트 마피아 최연소 간부가 된 다자이는 몇 년만에 어마어마한 업적을 이뤄냈지만[52] , 그런 다자이를 보던 모리는 자신이
한편, 다자이는 마피아 시절 모리에게 코트를 받았다고 한다.[55] 삼사정립 편에서 재회했을 때 모리가 그 코트는 잘 가지고 있냐고 물으니 다자이는 상큼하게 웃으며 '당연히 태워버렸다'고 답한다. 이에 모리는 입꼬리는 올리고 있지만 큰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오다 군, 자네는 그 총으로 사람을 죽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풍문으로 들었네만, 그 이유는 뭔가?
그렇다고는 해도 안고 군은 우수하면서도 소중한 내 부하다. (안고에게) 무슨 일이 있다면 도와주고 싶어.
6. 여담[편집]
- 초기 디자인은 애꾸눈에 군복을 입은[56] 험상궂은 인상의 남자였고, 의사의 스테레오타입인 흰 코트를 입고 목에 청진기를 두른 모습의 초기 설정화도 있다. 이는 설정집 〈문호 스트레이독스 낙서수첩〉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보스라는 지위에 어울리도록 이것저것 변경했다고 한다. 한편, 엘리스의 초기 디자인은 최종 확정 디자인과 거의 차이가 없다.
- 스핀오프 문호 스트레이독스 멍!의 번외 에피소드에서는 보건교사로 등장. 생글생글한 얼굴로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는 인물로 나온다.
- 이따금 자신의 방에서 혼자 체스를 두기도 한다. 후쿠자와가 취미로 바둑을 두는 것과 대조된다.
- 다른 캐릭터에 견주어 속눈썹이 길다. 피부도 상당히 하얗다. 특히 애니메이션판에서 두드러지는데, 창백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 팬아트에서는 본인 단독으로, 또는 엘리스나 자기 부하들과 함께, 부하들 중에서는 친한 사이인 코요와 단둘이 그려질 때가 많고, 아끼는 간부인 츄야, 최고참격 멤버로서 존중하는 히로츠도 함께 나오기도 한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이자 동료이자 자신의 경호원이었던 후쿠자와와도 자주 페어를 이루고, 예전에 다자이를 아들처럼 키웠었던 경험 때문인지 다자이와도 자주 등장하고, 오래전에 요사노의 상관이었던 시절을 그려낸 작품도 있다.
- "만약 요사노가 란포와 후쿠자와에게 구출되지 못하고 다시금 모리의 손아귀에 이끌려 간 후 요사노가 포트 마피아의 구성원이 되었다면?"이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문스독 관련 커뮤니티 등지에서 썰이 풀리기도 한다.
이후에도, 모리 오가이가 정기적으로 개최한 시 모임(歌会)에 요사노 아키코가 참여하고, 시가 잡지 《묘조(明星)》를 요사노 아키코가 남편 요사노 텟칸과 함께 창간할 때에도 모리가 찬조해주었으며 모리가 묘조에 꼬박꼬박 원고를 투고해 주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요사노가 편찬한 책의 교정을 모리가 봐 주었고, 요사노가 모리에게 쌍둥이 딸의 작명을 부탁하고 그 답례로 요사노가 모리에게 시를 지어주었으며, 요사노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모리가 안내해 주었고, 모리가 요사노를 대학 교수 자리에 추천해 주기도 하는 등(요사노는 이를 거절했다), 요사노 아키코와 모리 오가이는 꽤나 친분이 있었다.[46] 동족상잔에 걸린 모리가 동족상잔의 원흉인 푸시킨을 노리지 않고 도스토옙스키의 의도대로 후쿠자와와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운 일 등[47] 사실 실제 문호 나쓰메 소세키는 실제 모리 오가이보다 5살 어렸다. 그리고 모리는 자신이 지은 소설 비타 섹슈얼리스에서 나쓰메 소세키가 지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등장시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