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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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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Morden's Force/Rebel Army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주요 적 세력 중 하나이자 만악의 근원.
2. 설명[편집]
도널드 모덴 원수를 총사령관으로 삼고 지구연방 정규군에 맞서는 반란군이다. 모덴 원수의 프로필에 '모덴 혁명군 최고 사령관'이라 되어있기에 공식 명칭은 '모덴 혁명군'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정규군 입장에서 진행되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반란군'으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가 대립중인 제3의 세력이 등장함에 따라 모덴군으로 부르게 되었다.
메탈슬러그 어택 오리지널 캐릭터와 별개로, 마즈피플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는 마즈피플 설정집을 보면 여군이 있는 모양이다.
2.1. 디자인[편집]
모덴군의 휘장. 이 X자 문양은 메탈슬러그 2부터 나오며 메탈슬러그 1과 메탈슬러그 2 미션 1까지는 독수리 문양으로 나온다. 참고로 2의 경우 미션 1에서 독수리 문양과 이 문양이 같이 나오며 이후부턴 독수리 문양이 나오지 않는다. 그 외에도 하켄크로이츠를 직접 표현할 수 없을 때 이런 모양을 내보내는 경우가 많아 '여기에도 모덴군이 있다'는 드립도 많다.
모덴군의 모티브가 2차 세계대전 때의 독일 국방군이라서 그런지 오버 테크놀러지와 구시대 병기가 섞여 있다[1] . 특히 보병들의 개인화기는 유탄발사기가 내장된 돌격소총(남캐의 무기 모델링)을 사용하는 정규군과 비교하면 많이 낙후되었다. 대부분 병사는 화기조차 없이 수류탄과 나이프, 혹은 지뢰만 소지한 채 육박전을 시도하며 오징어 폭죽 형태의 급조 폭발물도 다량 운용한다. 총기를 지급하더라도 2차 세계대전 때나 보이던 볼트액션 소총을 저격병이 아닌 일반 보병들에게 개인 화기로 지급하고 원격조종방식에 광탄을 발사한다지만 U보트를 운용하는가 하면, 아예 완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프로펠러기를 전투기로 운용한다. 확실히 모덴군보다 군사력은 떨어질 아마데우스 군에는 개인화기로 헤비 머신건을 들고 있는 병사도 여럿 있고 프토레마이크군은 대부분 현대적인 병기를 사용한단 걸 생각하면 많이 낙후된 것이다.
2.2. 인간적인 모습[편집]
여타 게임의 적들이나 같은 시리즈의 프토레마이크군이 감정 없고 잔인하기만 한 살인기계에 가까운 모습과 달리 모덴군은 그들에 비하면 매우 인간적인 군인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다채로운 표정 변화에서부터, 주인공을 보고 놀라서 겁에 질려 도망을 치거나, 짬밥이나 전투식량을 데우고 있다던가, 일광욕하며 신문을 본다든가,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 도망친다든가, 서로 낄낄대며 잡담한다든가, 메탈슬러그 4 미션 5 시작 시 한정으로 오락기를 꺼내 게임을 하거나, 무전기로 통화를 한다든가, 주인공이 죽고 컨티뉴 화면이 떴을 때 손가락질하며 비웃거나, 심지어 박격포를 쏠 때 귀를 막고 벌벌 떠는 행동까지 보여주는 등, 정말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놈들도 악당인 만큼 극악무도한 만행을 많이 저질렀다. 메탈슬러그에서 제공되는 아이템인 인형은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폭탄이 달린 인형을 가지게 한 뒤 정규군 병사들에게 다가가 자폭시키는 용도이고, 메탈슬러그 2에서는 민간인을 납치해 돌연변이 자폭병으로 개조하는 인체 실험을 행하였다. 현실에서는 반인륜적인 전범 행위이다.
메탈슬러그 초기작부터 4, 7까지의 모덴군의 목소리는 그 특유의 중독성과 경쾌함으로 평이 매우 좋다.[2] 메탈슬러그 5의 프토레마이크군도 이 목소리를 똑같이 공유한다. 그런데 메탈슬러그 6과 메탈슬러그 XX PSP판의 모덴군의 비명 소리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모덴군의 어리바리함을 잘 살렸다는 평도 있지만, 그동안 하도 당해서 이젠 지친 것인지 힘이 빠질 정도로 허약해졌다는 비평도 있다. 이는 갑자기 효과음이 바뀐 것도 한 몫한다. 결국, XBOX용 메탈슬러그 XX와 메탈슬러그 디펜스부터는 다시 기존의 목소리로 돌아왔다.
2.3. 강력함과 충성심[편집]
시리즈마다 수많은 병력과 새로운 초거대 병기를 들고 정규군과 맞서는 강적이며 부하들의 충성심도 상당하다.
줄거리를 보면 게임이 시작되기 직전의 시점에 이미 모덴군이 세계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는 행동만 보면 이렇게 덜떨어진 당나라 군대가 어떻게 세계정복에 성공할 뻔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주인공들은 모덴군의 본대를 정면에서 상대했던 게 아니라 후방에서 교란 작전을 펼친 것이다. 여기의 모덴군들은 살벌한 전방부대가 아닌 비교적 여유로운 후방부대의 병력이라서 그렇게나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 예시로 정규군 최후의 도박인 반격 작전(파이널 미션)에서는 더는 모덴군도 여유 부릴 상황이 아니어서 시작부터 병사 수십 명이 주인공을 죽여보겠다고 덤벼들며 후반에는 탱크가 진격해오는데도 보병들이 특공으로 맞서 상대하며 상황이 불리해지자 공병 차량인 다라링 다라다라까지 끌고 와서 본부 코앞까지 쳐들어온 정규군을 상대로 목숨을 바쳐 방어한다. 이는 다른 시리즈의 파이널 미션도 마찬가지이다.
최종 보스인 라그네임전에서는 이전까지 보여줬던 모자라고 겁 많은 모습과는 달리 엄청난 군인 정신을 보여준다. 마즈피플에 의해 납치된 사령관 모덴 원수를 구하기 위한 충성심 하나로 이제까지 적으로 싸웠던 정규군과 기꺼이 손을 잡고, 노획했던 메탈슬러그까지 정규군에게 되돌려주며, 방패 하나로 미니 UFO의 레이저포를 막으면서 권총과 수류탄으로 사투를 벌인다. 지상에서 정규군과 모덴군 육군이 싸우고 있는 동안 하늘에서는 모덴군 공군 역시 화성인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모덴 원수를 구하기 위해 한 모덴군 전투기 조종사가 라그네임에 비행기 자폭 공격까지 해서 모덴 원수를 구해오는 명장면도 만들어냈다. 이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오마주이다.
모덴 원수의 복수를 위해 마즈피플을 때려잡기 위한 병기인 레벨 아머와 아스트로 슬러그를 개발하고 대량 생산한다. 메탈슬러그 3의 파이널 미션을 보면 수송 중인 물자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수하기도 전에 원수가 납치당했지만, 서로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서 정규군과 연합하여 우주로 출격한다. 이때 우주로 출격하는 정규군에게 경례를 올린 후에 수십 대의 로켓이 일제히 우주로 발사되는 장면은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유명한 명장면 중 하나다.
중간에 보면 처참하게 파괴된 아스트로 슬러그의 잔해들과 모덴군들의 시체들이 우주 공간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이는데, 라그네임 진입 후에는 그런 큰 피해에도 중장비들인 레벨 아머에 정규군으로부터 노획한 슬러그까지 다수 끌고 올 정도로 엄청난 병력을 침투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진출이 어려운 우주 공간에 상대가 준비가 끝난 요새에 쳐들어가는 불리한 공격전 상황에서 저 정도의 대규모 병력과 중장비가 투입할 수 있을 정도라면 지구에서는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플레이어가 외계인 모함 입구를 뚫기 전까지 아무도 우주선에 진입하지 못하고 전멸한 상황이었는데 후반부에 몰아쳐 들어오는 것을 보면 플레이어와 같이 출발한 그 수많은 로켓과 병력은 선발대인 것으로 보인다. 메탈슬러그 1에서의 세계를 진짜 완전 정복 직전까지 몰아붙였었다는 설정이 다시금 생각나는 대목.
파이널 미션에서 라그네임 진입 후, 중반에 모덴군이 먼저 진격하는 장면이다. 이때 나오는 BGM First Contact과 더불어 메탈슬러그 3의 명장면 중 하나. 플레이어의 도움도 컸지만, 성공적으로 라그네임을 격파한다.
중간에 보면 처참하게 파괴된 아스트로 슬러그의 잔해들과 모덴군들의 시체들이 우주 공간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이는데, 라그네임 진입 후에는 그런 큰 피해에도 중장비들인 레벨 아머에 정규군으로부터 노획한 슬러그까지 다수 끌고 올 정도로 엄청난 병력을 침투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진출이 어려운 우주 공간에 상대가 준비가 끝난 요새에 쳐들어가는 불리한 공격전 상황에서 저 정도의 대규모 병력과 중장비가 투입할 수 있을 정도라면 지구에서는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플레이어가 외계인 모함 입구를 뚫기 전까지 아무도 우주선에 진입하지 못하고 전멸한 상황이었는데 후반부에 몰아쳐 들어오는 것을 보면 플레이어와 같이 출발한 그 수많은 로켓과 병력은 선발대인 것으로 보인다. 메탈슬러그 1에서의 세계를 진짜 완전 정복 직전까지 몰아붙였었다는 설정이 다시금 생각나는 대목.
파이널 미션에서 라그네임 진입 후, 중반에 모덴군이 먼저 진격하는 장면이다. 이때 나오는 BGM First Contact과 더불어 메탈슬러그 3의 명장면 중 하나. 플레이어의 도움도 컸지만, 성공적으로 라그네임을 격파한다.
3에서 마즈피플과의 전면전 때문에 상당히 전력이 감소한 후인데도 상당한 전력을 모았다. 파이널 미션에서 정규군과 연합하여 싸우는데, 이때도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하는 인베이더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싸운다. 밸런스 상 인베이더에게 갈려 나가지만, 정예 병사가 최심부까지 들어와서 플레이어를 지원하며 모덴 원수도 진입에 성공한 것을 보면 인베이더를 어떻게든 밀어낸 것으로 보인다.
1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대판 싸운다. 6까지의 군사력이 약한 탓에 오그마의 지원을 받아서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고 그 결과 무려 정규군 본부를 함락시키고 핵미사일보다도 강력한 지하 순항 미사일까지 만들어내는 등 각종 병기를 만들어냈지만 4인방의 고군분투와 활약으로 또다시 패배하고 후퇴한다. 모덴군의 대폭 강화된 군사력은 후속작 7, XX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전작에서의 피해로 군세가 축소되어 쓰레기 섬에 숨어서 기회를 엿보는 중에 정규군의 소탕 목적으로 침입해오자 최후의 발악을 벌인다. 이 탓인지 난이도도 메탈슬러그 6까지의 모덴군보다 높고 인해전술 패턴도 전에 비해 많아져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기존의 모덴군이라고 생각하고 상대하면 그대로 당한다. 전체적으로 병기의 장갑이 두꺼워져 디-코카나 마크스넬을 잡는 데 탄환을 좀 많이 써야 한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병사가 죽고 병기들도 파괴당했는데도 정규군 일행과 싸울 힘이 아직도 남아있다. 여기에 미래 모덴군과 그들의 병기도 나타나면서 군세도 다시 강해졌다. 전작 3D에서 예고된 대로 그간 게임 후반부에는 마즈피플이나 인베이더에 밀려 뒷전이 되거나 아예 정규군과 야전 약식 동맹을 맺던 경향에서 탈피해 처음부터 끝까지 주요 적으로 등장하여 정규군의 진정한 적은 모덴군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2.4. 행적[편집]
이런 무시무시하고 막강한 군사력을 가졌지만, 행보는 굴욕적이기 짝이 없다. 상대가 무한탄창의 딱총과 수류탄 10개 만으로 군대와 외계인, 미래의 병기와 신적인 존재까지 쓸어버리는 플레이어들이라서 항상 패배한다. 한 마디로 상대가 너무 강하다.
분량은 짧지만 사실 넘버링 시리즈 중 모덴군의 최전성기로 작중 시작 시점에서 정규군을 거의 몰아내고 저항군의 비밀 병기인 SV-001 메탈 슬러그마저 탈취하여 정규군에겐 절망적인 상황이 되었다. 다만 페레그린 팔콘즈의 마르코와 타마의 영웅적인 활약으로 탈취한 슬러그를 도로 빼앗기고 중요 거점과 신형 병기가 파괴되며 역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자신들의 본진을 향해 남은 병력을 끌어모아 쳐들어오려는 정규군을 막기 위해 연결된 다리를 폭파하거나 공병 차량까지 투입하는 등 처절하게 항전한다. 하지만 정규군의 두 영웅을 막을 수는 없었고 결국 모덴 원수가 직접 나서면서까지 막으려 했지만 패배하여 일단 이들의 반란은 진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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