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아트록스, 이렐리아, 아칼리, 조이 등 공격적인 라인전 챔피언들의 등장과 바텀에서의 비 원딜 메타, 협곡의 전령 패치, 바위게와 대포 미니언 보상 강화, 현상금 시스템 개편을 통한 초반 교전의 중요성 증가, 초록 강타 삭제 조치로 지나친 시야 + 운영 싸움 방지, 오른, 카밀, 라칸, 클레드, 갈리오, 카이사 등의 등장과 사이온, 녹턴의 버프 등 장거리 강제 이니시 챔피언들의 급부상과, 장로 드래곤과 바론 패치로 지나치게 드러눕는 수성 운영 방지 등등. 이런 패치를 하게 된 계기는 2018 시즌 초 전설이 된 '그 경기' 이후 창궐한 존버 메타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의도치 않게 이것이 LCK에겐 독이 된 것. 특히 앞서 언급한 장거리 강제 이니시 및 호응 챔들은 교전을 강제할 뿐 아니라 LCK의 전통적인 스플릿 운영에 대한 강력한 파훼법을 제공하였다. 원래 2017 시즌까지도 LPL 팀이나 유럽 팀이 LCK 팀을 상대로 소규모 교전이나 초반 한타로 초반 리드를 가져가는 경우가 제법 많았는데, 그런 경우 LCK 팀이 수성과 오브젝트 싸움 등 운영 노하우로 스노우볼링을 막고 해외 팀들은 거기에 말려서 게임을 못 끝내고 후반까지 끌려가서 던지는 경우가 많았다. 즉, 2015 시즌부터 이미 LPL과 유럽 선수들이 피지컬이나 싸움 실력은 제법 어느 정도 따라왔던 것. 그런데 이젠 다양한 교전 강제 수단이 생김으로써 초반 스노우볼링이 더 쉬워지고 중후반 운영으로 역전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이다. 2018 월즈 때 역대 최단 경기 시간 기록들이 여럿 나왔는데 그런 현상들도 이런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LCK 팀이 미드에서 수성하면서 날개 펼쳐서 사이드에서 스플릿 푸시하려고 할 때 LPL 팀이 미드에다가 오른 궁 깔거나 사이온 궁 냅다 박으면, LCK 본대가 (머리수가 적으니 당연히) 속수무책으로 찢기거나 최소 점멸 쓰면서 후퇴하고 미드 타워 밀리기 일쑤였다. 마침 OP였던 카이사나 갈리오, 라이즈 등 장거리에서 호응이 되는 챔피언들은 금상첨화였고. 2018 MSI, 리프트 라이벌즈, 아시안 게임, 그리고 월즈까지 LCK 팀이 LPL 팀에게 패배한 경기가 총 19번이었는데, 그 중 라칸에게 7경기, 오른에게 4경기, 사이온에게 4경기, 카밀에겐 3경기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