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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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죠니』가...「유해」를 되찾을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여기에 왔어... 당신이 여기 골 지점, 이 교회로 오는 것을 아침부터 기다렸어. 「유해」는 당신 것이 아니야.
1. 개요[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 7부, 스틸 볼 런의 등장인물.
나이는 14세. 결혼 전 이름은 루시 펜들턴으로, 결혼하면서 현재 성이 되었다. 남편은 스티븐 스틸이며, 나이차가 약 40살 정도 난다. 거의 범죄 수준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며 작중 묘사를 보면 서로 대단히 아끼는, 기묘하지만 굳건한 신뢰로 다져진 모습을 보여준다.
모티브는 아마도 비틀즈의 노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사용했던 스탠드는 티켓 투 라이드.
2. 작중 행적[편집]
2.1. 스틸 볼 런[편집]
스티븐 스틸의 옆에서 레이스의 개막식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첫 등장. 그 뒤 퍼니 밸런타인 대통령에게 커피를 타왔다가 측근이 막는 바람에 커피를 쏟을 뻔 하고, 포크 파이 햇 꼬마가 능력을 선보여 처리한 걸 보고 어떻게 한 건지 놀라워한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그냥 '스틸의 젊은 아내' 정도인 것만 나왔으나 이 이후 대통령의 말을 몰래 엿듣는 등 상당히 능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후 레이스 진행요원 중 한 명에게서 독순술을 배우는 것으로 등장. 한참 배우는 중인데 딴짓을 하고 자기가 재능이 없다며 더 안 배우겠다고 울면서 어디가서 자기가 배웠다고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사실은 머리가 좋은지 이미 다 배워놓은 상태였고, 이미 그걸로 대통령이 하는 말도 알아냈다. 그래서 대통령이 죠니 일행을 처리하려는 것도, 쓸모가 다하면 남편 스티븐 스틸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것도 알아낸다.
그러고 나서 대통령의 처사에 잠입, 링고 로드어게인이 보낸 비둘기 전보를 빼돌리고 아슬아슬하게 마운틴 팀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한다. 그 뒤 블랙모어에게 쫓기다 죠니, 자이로와 가까스로 만나 블랙모어가 죽은 뒤 유체 하나를 넘겨주고 자기 남편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자이로는 '정말로 소중하다면 네가 직접 지켜라'라고 하고, 정말로 행동에 옮기기로 마음먹는다.
그 후 핫 팬츠의 도움을 받아 수면약과 단 한 번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장할 수 있는 고기 마스크를 손에 넣고 영부인 스칼렛 밸런타인에게 접근한다. 그 뒤 마이크 O의 능력에 의해 공격받다가 스칼렛을 죽여버린다. 하지만 핫 팬츠의 스프레이로는 핫 팬츠 혼자서밖에 탈출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유체의 오른눈을 가진 채로 죽은 스칼렛으로 위장해 생활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이후 스칼렛으로 변장한 상태에서 대통령에게 겁탈당할 뻔 하다가 크림 스타터를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해제, 대통령이 방심한 틈을 타 나이프로 그를 찔러 죽였다. 하지만 D4C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난 대통령에게 쫓기던 중, 빛으로 둘러싸여 유체의 머리 부분을 수태하게 된다. 대통령은 이걸 보고 놀라워하며 루시를 잡아두기로 한다.
그리고 수태한지 몇십 분만에 만삭 상태가 되었고, 이 상태에서 대통령의 보디가드에게 위협당하게 되자 눈에서 뭔가를 뜯어내는 스탠드 능력이 각성하였다. 몸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따라 눈물 커터 능력을 사용해 청사에서 스티븐 스틸과 함께 델라웨어 리버로 도망치지만, 그건 사실은 발렌타인 대통령의 목소리였다. 결국 스티븐 스틸의 생명이 위험한 상태고 자신도 도망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발렌타인 대통령과 함께 배에 타게 된다.[1]
최후의 땅에 도착한 뒤 대통령과 함께 기차에 탄다. 여기서 루시 자신이 유체가 되어가며, 그에 따라 유체에 의해 새로운 능력, 러브 트레인이 발현된다. 능력은 루시의 몸에서 공간의 틈이 빛 형태로 뻗어나가며 그 안에서는 모든 불행이 어딘가의 누군가에게로 날려가게 된다. 퍼니 밸런타인은 이를 D4C의 능력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능력 자체는 루시에게서 나타난 것이다. 다만 확실히 대통령이 그걸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는 있게 선택되었긴 하다.
기차 안에서 죽어가던 중 갑자기 폭풍처럼 등장한 스티븐에 의해 구출되고 자이로가 루시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자이로조차 대통령에게 당해버린다. 결국 다시 대통령의 손아귀로 돌아가 버리는 듯 했으나 대통령이 죠니의 회전에 당해 다른 세계로 도망간 동안 점점 인간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하지만 곧 유체가 몸에서 빠져나가려 하는데, 유체와 루시가 완전히 분리되면 루시 스틸은 죽는다고. 허나 대통령은 이미 다른 세계의 핫 팬츠에게서 크림 스타터를 빼앗아왔고, 그걸 쓴 덕분인지 유체가 분리된 뒤에도 살아남는다.
대통령 사후 평행세계의 디에고가 나타나 성인의 유해를 훔쳐가버리자, 죠니는 곧바로 유해를 되찾기 위해 이를 추격한다. 이를 지켜보던 루시는 "유해가 소유자의 편을 들어준다면..지금 이기는 건 누구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고 곧 무언가를 결심한 듯 커다란 칼을 들고 뭔가를 찾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루시의 불안감은 적중하여 유해를 두고 평행세계의 디에고와 사투를 벌였던 죠니는 패배하고 유해의 소유자였던 디에고는 비록 자신의 다리를 잘라내는 피해를 입었지만 죠니에게 승리하고 레이스까지 최종 우승을 해버린다.
이후 디에고는 대통령의 조언대로 자신이 차지한 유해를 안전하게 숨겨놓기 위해 맨하탄 교회 지하 셸터로 가는데 거기에서 갑자기 루시가 등장한다. 루시는 자신은 만에 하나 죠니가 패배할 경우를 대비해 왔다고 이야기하며 디에고에게 선물을 넘겨주는데, 그건 바로 원래 세계에서 사망한 디에고의 목.[2] 그리고 이것이 디에고의 머리와 합쳐져버려 디에고를 쓰러뜨린다!
루시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디에고가 승리하여 유해를 차지할 경우, 유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스티브와 자신을 살려둘리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거기다가 최후에 성인의 유체 보관함을 잠근 것은 루시인 듯 하다. 그야말로 엄청나게 능동적인 여성.
작 중 마성의 중학생(...)으로 남자들+여자 1명(...)이 그녀에게 반했다. 미남 카우보이 마운틴 팀에 미국 대통령인 퍼니 밸런타인이 대표적이고 평행세계를 보면 왠지 죠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퍼스트 레이디인 스칼렛 밸런타인마저...
죠니 죠스타도, 자이로 체펠리도 뛰어넘어 스틸 볼 런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