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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리얼라이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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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디지몬 리얼라이즈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다.
2. 주연[편집]
2.1. 1부[편집]
2.1.1. 플레이어 & 에리스몬[편집]
- 플레이어
주인공 앞에 나타난 디지몬. 리얼 월드의 지식이 거의 없는 순진무구한 존재. 플레이어와 함께 행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디지몬으로서 성장해나간다. "파트너"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파트너와 함께 미지의 적에 맞선다[A]
2.1.2. 히이라기 타쿠미 & 돌몬[편집]
- 히이라기 타쿠미(CV : 우치다 유우마)
타인을 가까이하지 않아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의 고3 남학생. 한 발짝 뒤에서 주위를 지켜보며 행동하는 타입으로, 아이디어가 떠올랃 바로 행동하지 않고 침착하고 신중하게 움직인다. 파트너 돌몬과 뛰어난 연계를 자랑하며 서로 신뢰도 두텁다. 농구를 잘한다.[A]
2부에서는 행방불명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난데없이 2부 5장에서 가이오몬과 함께 등장. 마유가 부를 때는 아무말도 없었지만, 후배인 카즈마가 테이머가 되었다는 것에는 놀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몬 등을 떼어놓으려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몬/세이버헉몬을 파워드라몬과 떨어진 자리에서 상대하다가, 파워드라몬이 미타마몬에게 밀려 물러날 때쯤 무언가 통신을 받고는 가이오몬과 함께 퇴장한다.
2부 6장에서는 가이오몬에게 데바 신드라몬을 공격하라고 명령하는 모습으로 등장. 사성수의 디지코어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 뒤를 따라온 후배인 카즈마에게 가로막히는 사이 몬이 나타나 가로막힌다. 하지만 이미 신드라몬의 디지코어는 이미 빼앗았기에 불만 없이 물러난다. 이후 11장에서는 마타돌몬에게 습격당한 치히로를 구한다. 12장에서는 사라를 구하면서 등장. 이때 누군가와 스파이럴을 조종하는 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와줘도 괜찮냐"고 묻자 상관없다고 경박하게 말하는 등, 신카이 사라와는 별개의 또다른 흑막이 있다는 떡밥을 남겼다.
2부 13장에서는 로얄 나이츠 중 누군가와 충돌한 듯, 둘이서 덤벼도 안됐고 사라와도 길이 엇갈렸다고 한다. 그 뒤를 쫓아온 것은 다름아닌 나이트몬들인 걸 봐선 로드나이트몬에게 털린듯.
14장에서는 놀랍게도 정상회담이 휴식되는 도중에 난입, 사라와 함께 3대천사인 켈비몬, 세라피몬에게 싸움을 걸고 있었다. 이를 본 주인공 일행이 두 사람을 잡을 겸 3대 천사를 구할 겸 싸움에 난입하지만, 스파이럴을 쏟아내 주인공 일행을 막는다. 그렇게 번 시간으로 사라가 두 천사의 데이터를 채취하는 데 성공하자마자 게이트를 열어서 도주한다. 하지만 이때 수집한 데이터는 파손되어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3대 천사에게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된다.
15장에서 사라나 흑막과 협력 중인 이유에 대한 떡밥이 나왔는데, 돌몬이 어떤 프로그램에 감염되어 바이러스로 작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무언가 금단의 방법을 쓰고 있다고. 이 때문에 또 다시 다크 에어리어와 디지털 월드를 잇는 게이트를 여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도중 산티라몬으로부터 게이트의 정보를 받은 세라피몬이 나타나 전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전투에서 패배하고, 흑막으로부터 토사구팽당한 타쿠미는 가이오몬과 마음을 나누고 진화한 가이오몬의 힘으로 모두를 구하고, 세라피몬과 주인공 일행에게 사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흑막의 목적[2] 과 정체를 밝히는 데, 주인공 일행도 이미 아는 사람으로, 다름 아닌 후타미 에이지다.
사실상 2부에서는 적이 된 아군 보정을 받는 중.
여담으로 동명이인 주인공이 존재한다.
히이라기 타쿠미의 파트너 디지몬. 일편단심에 성실하고 '타쿠미를 위해'라는 마음이 강해 약간 무리를 하는 면이 있다. 그런 충성심에 가려져 티가 나지는 않지만, 실은 에리스몬이나 플롯트몬과 함께 놀고 싶어한다.[A]
2부에서는 타쿠미와 함께 행방불명 상태. 그런데 난데없이 2부 5장에서 등장, 쇼핑몰에서 나타나 "불확정 인자 확인. 모두 제거"라고 말하며 날뛰는 파워드라몬을 제압하려는 세이버헉몬을 공격한다. 6장에서는 신드라몬과 전투, 완전체인 신드라몬을 압도한다. 하지만 뒤를 따라온 베어몬이 그리즈몬으로 갑자기 진화하자 역공을 받고, 이들이 시간을 번 사이 세이버헉몬이 나타나자, 동굴 속에서 가이얼 애크터를 사용해 동굴을 무너트린다.
2부 13장에서는 타쿠미와 함께 나이트몬들에게 쫓기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타쿠미와 헤어진 듯, 우연히 일행과 나뉘어져 있던 카즈마와 만나게 된다. 이후 카즈마와 타쿠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찌어찌 지하미궁을 빠져나가나, 출구 앞에서 스파이럴과 싸우던 도중 갑자기 1부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카즈마까지 공격하고 만다. 다행히 직후 타쿠미가 도착하면서 진정한다.
15장에서는 카즈마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타쿠미가 평소와 달리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타쿠미답지 않다'고 여기고 타쿠미에게 대체 왜 흑막과 협력하는 것인지 캐묻는다.[5] 하지만 타쿠미는 이에 제대로 답을 주지 않고, 이에 돌몬이 자신 때문이냐고 묻는 순간 세라피몬과 산티라몬이 나타나 전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3대 천사인 세라피몬에게 가이오몬은 제대로 공격을 맞추지 못하고, 땅속에서의 산티라몬도 경계해야해서 결국 후퇴하여 미리 '덫'을 놓아둔 곳으로 유인하려 한다. 그러나 결국 조금만 더 가면 되는 덫 앞에서 가이오몬은 크게 부상을 입고, 타쿠미가 맹목적으로 움직이려는 것을 보고 세라피몬에게 항복하며 타쿠미가 더 이상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득한다. 이를 세라피몬은 받아들이려 하지만, 산티라몬은 이제까지의 원한 때문에 계속 타쿠미와 돌몬을 공격한다. 그 때 주인공 일행이 나타나 세라피몬과 산티라몬을 말리는데, 그 틈을 탄 흑막이 타쿠미의 핸드폰을 통해 궁극체급 스파이럴을 소환한다. 이 중 디아블로몬형 스파이럴이 해석 프로그램의 개량형이 심어져 있었고, 이 프로그램 때문에 디아블로몬형 스파이럴을 중심으로 범위 내 디지몬에게만 대상을 무력화시키고 데이터를 분해, 분석당하는 데 이 범위 내에 주인공 일행(+산티라몬과 세라피몬) 뿐 아니라 돌몬도 있었기 때문에 돌몬까지도 피해를 입게 된다. 타쿠미는 이런 돌몬을 구하려 하지만, 흑막은 프로그램이 돌몬 내의 바이러스를 토대로 만들었으며, 애초에 그 바이러스조차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밝히고[6] 타쿠미와 돌몬을 토사구팽한다. 둘이 남은 돌몬과 타쿠미는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과를 나누며, 이제까지 했던 잘못을 반성함과 동시에 흑막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뭉친다. 이런 공명된 마음이 돌몬을 한단계 발전시켜, 돌몬은 가이오몬 엄도의 형으로 진화한다.
진화한 가이오몬은 오래 바이러스를 품고 있었기 때문인지 해석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적응하였고, 이 힘으로 디아블로몬형 스파이럴을 비롯해 스파이럴들을 순식간에 쓰러트리고 형태가 없는 해석 프로그램마저도 베어버린다.
2.1.3. 신조 미치 & 플롯트몬[편집]
- 신조 미치(CV : 타카하시 리에)
플롯트몬과 호흡이 척척 맞는 천진난만한 고등학교 2학년생.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욕심이 넘치며,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돌진해버릴 때도 있지만 본인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고 잘 놀고 잘 쉬자'가 좌우명[A]
2부에서는 신캐이자 스파이럴 사태의 범인인 신카이 사라와 친해지고, 사라의 일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 이후 그란드라큐몬의 아이 오브 더 고르곤을 맞고 조종당하며 붙잡힌 히로인 신세가 된다. 12장에서는 그랜드라큐몬의 세뇌에 걸려 리얼월드를 마구잡이로 파괴하고 일행들을 각개격파하게 되지만, 사라에 의해 만들어진 디지털 포인트 때문에 실패하고 라센몬과 세이버헉몬이 오자 다크 에리어로 후퇴한다. 하지만 이 게이트를 이용해 카즈마와 주인공, 그리고 사라가 뒤쫓아오자 그랜드라크몬에 의해 동료들을 가로막게 된다. 하지만 사라가 발을 묶기 위해 남고, 어느 정도 싸움이 진행되던 도중 갑자기 사라가 파워드라몬을 물러나게 하고 미치의 손을 직접 붙잡아 진심으로 설득하자, 그랜드라크몬의 세뇌가 풀리고 플롯트몬과 진심을 나눈다.
신조 미치의 파트너 디지몬. 미치를 닮아 몹시 활달하고 조잘거리기 좋아하며 들떠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미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몹시 긍정적이다. 플롯트몬이 부정적인 말을 했다면 정말 큰일이 생겼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A]
2부에서 사라와 얽히며 미치의 고민이 깊어지는 한편, 플롯트몬 자신만 궁극체로 진화하지 못하고 약한 상태에 있는 것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그랜드라크몬의 세뇌에 걸려 굉장히 과격하게 날뛰게 되지만, 미치도 엔젤우몬도 마음 속에서는 일선을 넘지 않고 있었다. 결국 미치가 사라 덕분에 세뇌에서 풀리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엔젤우몬 또한 신규 궁극체인 러블리엔젤몬으로 진화하게된다.
2.1.4. 코히나타 마유 & 쿠다몬[편집]
- 코히나타 마유(CV : 타나카 미나미)
태평하고 온화하며 배려심이 강한 전문 대학교 1학년 여학생이자 일행중 2명뿐인 어른. 성격 때문에 주변 상황에 휩쓸리는 면이 있어 항상 파트너인 쿠다몬에게 걱정을 끼친다. 과자 만들기가 취미고 의외로 착실하며 꼼꼼한 면이 있다.[A]
2부 5장에서는 유학 문제로 고민 중. 다른 사람들은 모두 좋은 기회라며 등을 떠밀지만, 정작 마유 본인은 이것이 정말 좋은 기회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고민하고 있었다. 사실 마유는 자기가 굉장이 남들에게 휩쓸리기 쉽고, 자기 주장이 약하다는 것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그때 함께 있던 이들이 몬이나 카즈마 같은 자기 주장이 확실한 사람들이다보니 더더욱 고민하고 있었던 것. 게다가 바지라몬과 파지라몬이 리얼 월드를 침략자라고 부르며 습격하고, 거기에 파워드라몬과 타쿠미가 난입하는 등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혼란이 가중된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정확한 조언을 해준 결과, 치린몬에게 자신의 고민을 툭 터놓고 이야기함으로서 마침내 고민을 끝내고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정하게 된다.
코히나타 마유의 파트너 디지몬. 똑부러지는 성격에 교양이 풍부한 디지몬으로, 맹한 성격의 마유를 보조한다. 마유의 과자는 세계최고라고 생각하며, 과자를 포함해 마유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인물에게는 "엄격하게" 대응한다.[A]
2부 5장에서 바지라몬을 구하고, 그 바지라몬이 자신의 오해를 풀고 현무몬에게 받은 힘을 넘긴 결과 미타마몬으로 진화, 쇼핑몰에 난입해서 날뛰던 파워드라몬을 퇴거시킨다.
2.1.5. 타마다 케이토 & 에렉몬[편집]
- 타마다 케이토(CV : 이리노 미유)
부끄러움이 많은 대학교 1학년 남학생.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사람을 잘 따르는 파트너 에렉몬과는 정반대다. 또,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빅밴드 재즈 동아리 소속이다.[A]
타마다 케이토의 파트너 디지몬. 마이페이스에 순수하지만, 약간 응석쟁이에 케이토 뒤에 숨는 버릇이 있다. 또한, 머리가 좋은 케이토를 진심으로 굉장하다고 생각하며 '케이토의 지식과 내 힘이 만나면 뭐든 이겨낼 수 있다'며 조금 자신감이 과잉된 모습을 보인다.[A]
여담으로 DFQ 스토리에서는 본래 행복의 마을에서 유년기 디지몬들을 돌보는 에렉몬들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9] 그런데 정작 본래 해야할 유년기 아이들 관리는 안하고 반쵸릴리몬의 사제가 되어있었으며,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DFQ 주인공인 파닥몬에게 "파트너"라는 말을 듣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후 나레이션에서는 이 에렉몬이 "어느 안경 쓴 테이머"의 파트너가 된다고 하면서 확인사살.
2.1.6. 츠키모리 치히로 & 로프몬[편집]
주인공 일행이 모이는 카페 '트러플'의 마스터로, 카페에 오는 테이머들의 좋은 이해자이다.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상냥하게 테이머와 디지몬들을 돌본다.[A]
이전까지는 트러플에서 주인공 일행의 멘탈을 케어하거나 지휘를 하는 정도였지만, 2부 11장에서 마타돌몬 때문에 손님이 줄자 가게를 일찍 닫고 순찰을 하며 처음으로 배틀을 하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적대적인 디지몬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와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침착하게 빠른 도주를 택하지만, 당연히 금방 따라잡힌다[12] . 다행히 타쿠미와 가이오몬이 나타난 덕에 위기를 모면하고, 사라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주인공 일행들에게 알려준다. 타쿠미와 만난 것은 타쿠미 본인의 희망으로 숨기지만, 은밀한 암시로 타쿠미에게 구해졌다는 것을 능청스럽게 알린다.
츠키모리 치히로의 파트너 디지몬. 가게 앞에서 비를 맞다 붙잡(?)혔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귀여움 덕분에 진지하고 고풍스러운 성격의 디지몬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자가 많다.[A]
DQF 피쳐 퀘스트 첫번째 에피소드[13] 인 산책 to 회오리바람에서는 주인공. 주변을 모험하러 나갔다가 길을 잃고 테리어몬과 만난 뒤 고부리몬 일당이 지배하는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작중 워프진화 식으로 완전체가 되었기 때문에 성숙기는 불명이지만 나왔다면 토리에몬이 였을 가능성이 있다
2.1.7. 타마다 노조미 & 펌프몬[편집]
- 타마다 노조미(CV : 타나카 아이미)
붙임성 있는 성격과 구김살 없는 미소가 특징인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쑥스러움이 많은 오빠 케이토와 달리 모든 일에 대해 도전 정신이 왕성하고 활력이 넘친다. 집에 있던 휴대용 게임기가 마음에 들어 자주 가지고 논다.[A]
15장의 주역. 펌프몬과 처음 만났는데도 활기차게 뛰어다니며 친하게 지내자, 이 모습을 본 케이토가 걱정과 과보호로 저도 모르게 소리치고 이에 화난 노조미가 디지털 포인트로 안으로 뛰쳐들어가고, 이를 펌프몬이 구해준다. 이후 오빠가 솔직하게 사과하자 웃으면서 용서한다.
타마다 노조미의 파트너 디지몬. 노는 것과 즐거운 일을 무엇보다 좋아하며, 겉보기와 다르게 완전체 디지몬이다. 노조미와는 또래 친구 같은 관계로 자주 같이 논다.[A]
스토리에서는 15장에서 첫 등장한다. "즐거운 것이 좋다"라는 이유로 노조미와 함께 놀고 있었으며, 디지털 포인트에 휘말린 노조미를 지켜준다. 여담으로 여기서도 기술명이 디지몬 어드벤처 때와 같은 호박씨까기(...).
이후 외전격 스토리에서 프린스콩알몬과 만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조미가 낸 용기에 동조하여 진화, 노블펌프몬이 된다. 노블펌프몬일 때는 말투가 존댓말이 된다.
2.1.8. 아구몬[편집]
다소 느긋한 성격의 디지몬. 스파이럴과 접전 중이던 에리스몬을 도와주었고 그 만남을 계기로 친해진다. ...또한 매우 먹보다.[A]
격돌전 스토리에서도 등장. 워그레이몬으로 진화해 특훈 상대가 된다. 서치 속성은 불꽃. 성우로 보나 워그레이몬으로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나 여러모로 우리가 익히 아는 그 아구몬인 것으로 보인다. 파피몬=메탈가루몬, 샤인그레이몬, 브이몬 등을 데려와 주인공 등을 특훈시켜주기도 한다.[14]
일종의 번외 스토리인 DFQ에서는 세번째 퀘스트 용기의 증명의 주인공으로 낙찰. 두번째 DFQ 스토리 강철의 포효 주인공인 파워드라몬이 디지털 세계의 모든 것을 파괴하자 이를 막기 위해 현실세계에서 급하게 귀환, 워그레이몬으로 진화하여 파워드라몬을 패퇴시킨다.
스토리 2부에서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마유가 이를 걱정하자 몬이 디지털 세계에서 스파이럴과 싸우고 있을 거라고 추측해준다. 본편과 연동되는 DFQ 스토리 중 파피몬 스토리에 의하면 스파이럴과 디지트 포인트의 조사를 위해 디지털 세계의 어떤 도시로 향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텐타몬이 파피몬에게 부탁한다.
2.2. 2부[편집]
2.2.1. 몬 & 헉몬[편집]
- 몬(CV : 이시카와 유이)
주인공(플레이어) 앞에 갑자기 나타난 소녀. 신비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디지털 월드와 깊은 관계가 갖고 있어 보이는데...[A]
2부 9장에서 헉몬=제스몬이 로얄 나이츠로서 회담을 갖기 위해 잠시 독자 행동을 하는 동안 디지몬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트러플에서 얹혀 살게 된다.[15][16]
인간 세계에서의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인지 어렸을 때의 꿈을 꾸는데, 이때 어느 야생소년처럼 인간이면서도 디지몬, 그 중에서도 머드프리지몬들의 품에서 자랐다[17] 는 것이 밝혀진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다크 에어리어의 아이스데블몬을 비롯한 악마형 디지몬들이 몬을 노리고 습격해오고, 머드프리지몬의 마을은 불에 타 사라진다. 다행히 제스몬이 나타나 몬을 구하긴 했지만, 이때의 트라우마는 여전히 몬에게 깊게 박혀있다고.
그 와중에 디지털 포인트가 발생하여 마유와 함께 출동하는데, 이때 스파이럴이 아니라 다크 에어리어의 스컬사탄몬, 고스몬 등 바이러스종 디지몬들이 나타나 날뛴다. 이에 테이머들이 모여들던 그 순간, 그란드라큐몬이 나타나 테이머들을 공격한다. 궁극체 디지몬들이 대항하지만, 마왕급 디지몬인 그랜드라큐몬에게는 당할 수가 없었다. 이때 몬은 "일단 후퇴해서 재정비한다"는 책을 내놓는다. 현실적인 대책이었지만 그랜드라큐몬은 이것이 몬이 "디지털 세계의 메신저이며, 그래서 현실 세계 따윈 안중에도 없기 때문"이라고 몰아가 내분을 유도하려 한다. 몬 역시 이에 혼란을 느끼지만, 테이머들의 믿음과 제스몬에게 구해졌을 때의 마음[18] 을 떠올리고 그랜드라큐몬을 막자는 데에 동의한다. 이 강한 마음이 디지몬들에게 버프가 되고, 제스몬에게 닿아 마침내 그랜드라큐몬을 물러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후 헉몬과 재회의 해후를 나누고 안심한 듯 미소를 짓는다.
2부 18장에서 어째서 디지털 월드에 있었는지, 또 왜 머드프리지몬들에게 길러졌는지에 밝혀지는데 몬은 사실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난 인간이었다. 정확히는 몬을 임신하고 있던 어머니가 모종의 이유로 디지털 월드로 넘어왔다가 머드프리지몬들에게 구해지는데 이후 몬을 낳고 사망한다. 이후 머드프리지몬들은 그 죽음을 슬퍼하며 몬을 정성으로 돌보기로 했던 것. 이때 죽은 몬의 어머니는 다름아닌 후타미 에이지의 어머니이기도 하며, 에이지가 2부 사태를 일으킨 원인. 즉 몬은 후타미 에이지의 여동생으로서, 풀네임은 후타미 몬이 된다.
몬과 함께 주인공(플레이어) 앞에 나타난 디지몬. 침착하고 냉정한 태도로 몬을 세심하게 서포트하고 있다.[A]
몬과 함께 2부 2장 후반부에 등장, 가지몬과 라라몬 등 숲속 디지몬들을 공격하는 콩알몬들에게서 숲 속 디지몬들을 지키려는 주인공 등이 분투하고 있을 때 나타나 콩알몬들을 제압한다. 이때 콩알몬들에게 "여긴 내게 맡겨라. 더 이상 싸워봤자 소용이 없다."라고 말하는데, 사실 알고보니 콩알몬들도 스파이럴에게 자신들이 살던 터전을 빼앗긴 상황이었던 것.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에리스몬을 찾아다녔다. 직후 콩알몬들의 보스인 볼트몬이 나타나 힘으로 제압하려하자, 세이버헉몬으로 진화해 볼트몬을 막는다.
2부 9장에 등장한 두프트몬과 구태여 싸우려 하지 않고, "우리 중 가장 전략이 뛰어난 기사"라고 말하면서 계속 떡밥을 뿌리다가 9장 마지막에 가이오몬, 파워드라몬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두프트몬을 제스몬의 모습을 드러낸 뒤 구하면서 결국 로얄 나이츠임을 확정짓는다.[19]
상황이 끝난 후, 두프트몬이 정보 공유를 위해 장소를 옮기자는 제안을 하면서 이를 홀로 따라가 회의를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10장에서는 이 회의를 끝내고 두프트몬과 헤어져 '누군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는 다크 에어리어로 향한다. 그런데 그 다크 에어리어에서는 베놈묘티스몬 2마리를 비롯한 바이러스 디지몬들이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보 자체가 제스몬을 죽이기 위해 꾸며진 함정이었다고. 하지만 제스몬은 로얄 나이츠답게 분투하고, 몬의 용기에 반응하여 버프를 얻고 그랜드라큐몬이 넘어왔던 게이트를 통해 현실로 건너와 라센몬과 함께 그랜드라큐몬을 끝장낸다.
여담으로 로얄나이츠 중 가장 늦게 데뷔한 디지몬이기 때문인지 아르고몬 에피소드에서 로드나이트몬에게 "신참"이란 말을 들었다.
2.2.2. 나츠야기 카즈마 & 베어몬[편집]
- 나츠야기 카즈마(CV : 사이토 소마)
항상 전력 질주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 타쿠미의 농구부 후배로, 타쿠미를 누구보다도 존경하고 있다. 직진밖에 모르는 성격이라 가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늘 긍정적이어서 왠지 미워할 수 없다.[*A ]
13부에서는 후타미 에이지가 만든 앱을 시험하다가 세라피몬과 엑자몬의 공격에 휘말려 지면으로 낙하, 우연히 나이트몬들의 추격을 받아 타쿠미와 헤어져있던 돌몬과 만나 타쿠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다. 이후 둘이서 지하미궁을 빠져나가지만, 출구 앞에서 스파이럴 때문에 싸우던 도중 갑자기 돌몬이 폭주, 스파이럴을 쓰러트릴 뿐 아니라 카즈마까지 공격한다. 다행히 타쿠미가 나타난 덕에 돌몬은 진정하지만, 카즈마는 잠시 정신을 잃는다.
나츠야기 카즈마의 파트너 디지몬. 카즈마가 스파이럴로부터 지킨 디지몬알에서 태어났다. 갓 태어난 순진무구한 디지몬으로, 카즈마와 노는 걸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카즈마의 파트너로서 눈앞의 고난에 과감하게 맞선다.[*A ]
DFQ '낙서기사와 아기곰의 모험' 스토리에서는 주인공. 카즈마와 공원에서 특훈하던 어느날, 벤치를 비롯한 공원 곳곳에 디지몬 문자로 낙서가 적혀 이를 조사하게 된다. 그 낙서를 저지른 것은 오메카몬이었는데, 오메카몬은 "이 땅에 언젠가 사악한 디지몬들이 몰려와 악행을 저지를 것이며, 그것을 막기 위해 기사단을 모으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그 낙서는 그 모집 공고였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카즈마와 베어몬은 그 기사단에 자신들이 들어가겠다고 제안하고, 오메카몬은 그런 카즈마와 베어몬의 실력을 테스트한다. 하지만 오메카몬은 베어몬이 진화한 그리즈몬에게 너무나 쉽게 날아가버리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오메카몬은 허세를 부리며 둘의 입단을 허락한다.
그러던 중, 디지털 포인트가 열리면서 오메카몬이 말한 악한 디지몬들이 모습을 보이는데, 다름아닌 반쵸레오몬과 반쵸스팅몬, 반쵸릴리몬과 반쵸록몬 등 "반쵸" 디지몬의 총회였다.[20] 이를 오메카몬은 "자신을 정의라고 말하는 무서운 디지몬, 어떤 규율에도 얽매이지 않는 불량의 정점"이라고 칭한 뒤 싸움을 건다.
하지만 당연히 오메카몬은 반쵸스팅몬에게 순식간에 날려지고, 카즈마와 베어몬은 어쩐지 반쵸가 그렇게 악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결국 오메카몬은 자신이 오해했다며 사과한다. 이후 셋은 반쵸의 총회에 참여하게 되며, 반쵸들은 셋의 단련을 돕겠다고 제안한다. 카즈마와 베어몬이 이를 받아들이자, 반쵸록몬의 힘에 의해 쿠가몬 등이 사는 디지털 월드의 숲에 떨어진다.
그렇게 쿠가몬들을 상대로 연전을 벌이던 도중, 쿠가몬들의 수장인 그랜쿠가몬이 나타나고, 당연히 성숙기 둘로서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때 오메카몬이 자신을 희생해 둘을 도망치게 하려 하지만, 베어몬은 마음 속의 반쵸에게서 '강해지고 싶은 의미'와 용기를 얻고, 다시 한 번 그랜쿠가몬에게 도전하여 유효타를 먹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랜쿠가몬은 멀쩡하고, 이에 다시 싸우려는 순간, 반쵸레오몬이 나타나 그랜쿠가몬과의 사이를 중재한다.
강해진 의미를 얻은 카즈마와 베어몬, 그리고 오메카몬은 원래 세계로 돌아오고, 오메카몬은 언젠가 반쵸보다 강한 기사단이 되겠다고 다짐한 뒤 자신이 했던 낙서를 지우는 공원 청소를 하는 걸로 해피엔딩.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 메인스토리인 Vs가디언즈 스토리에서 스파이럴 가디언을 쓰러뜨리기 위한 동료를 모으기위해 다크에리어로 이어지는 게이트를 열 수 있는 케르베로스몬으로 진화했다.
2.2.3. 신카이 사라 & 테이파몬[편집]
어딘가 속세를 벗어난 듯한 기품이 느껴지는 테이머. 나이에 비해 무척 어른스럽고, 행동거지가 항상 우아하며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대한다. 그 때문인지 파트너인 테이파몬에 흠뻑 빠져 있는 듯 보인다.[*A ]
이후 2부 7화에서 "천사의 그림자"라는 도시전설을 쫓던 미치와 재회, 디지털 포인트를 정리하며 스파이럴을 퇴치할 겸 인연을 맺는다.
2부 8장에서는 또다시 우연히 도서관에서 미치와 만나는 데,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하라고 하는 등 예의바른 모습을 보인다. 이때 도서관이 디지털 포인트가 되어[22] 피코데블몬, 스컬사탄몬 등 암흑계 디지몬의 습격을 받는다. 이때 어두운 걸 두려워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테이파몬과 만나기 전, 어렸을 적 몸이 너무 약해 어두운 병실에 혼자 있었던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그런 사라에게 어느날 갑자기 테이파몬이 다가와, 무채색이었던 사라의 삶에 색채를 입혀주었다고 하며, 그 이후로는 어둠이 두렵지 않아졌는데, 암흑계 디지몬들의 공격을 받는 걸로 그 트라우마가 재발했다고.
하지만 미치가 절대 사라를 버리지 않고 옆에 있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며, 테이파몬과 만났을 때를 떠올리고 용기를 내어 테이파몬을 진화시키고 스컬사탄몬을 쓰러트린다. 그러나 금방 회복한 스컬사탄몬의 기습에 테이파몬이 기절하자, 갑자기 머리카락이 일어서고 눈이 매서워지는 등 돌변, 테이파몬을 파워드라몬으로 진화시키고 전부 없애버리라고 명령한다.
이후 스컬사탄몬을 쓰러트린 뒤에는 미치와 잠시 껄끄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런데 그때 디지털 세계에서 로얄 나이츠 두프트몬이 나타나 사라를 "디지털 세계의 이변과 관련된 테이머"로 찝어내며 제압하려 하자 이에 반항한다. 결국 이 자리에서는 에리스몬이나 타쿠미 등의 도움을 받아 벗어나지만, 미치와는 껄끄러운 사이가 된다.
2부 11장에서는 '스파이럴 캡쳐'라는 어플을 사용하여 스파이럴의 데이터를 수집하던 도중, 여성들을 습격하던 마타돌몬과 마주친다. 하지만 마타돌몬은 "너희와 만날 때가 아니다"라면서 벗어나고, 이 직후 미치와 만나지만 즉각 테이파몬을 메가드라몬으로 진화시킨 뒤 자리를 벗어난다. 미치는 이 모습을 보고 "여성들을 습격한 게 사라"라는 오해를 하게 된다.
다행히 이 오해는 미치 외의 주인공 일행에게는 타쿠미와 만난 치히로가 해명하고, 당시 자리에 없던 미치에게는 자신을 찾아다니던 그녀와 직접 만나 "상관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풀린다. 하지만 미치는 끝까지 사라에게 무언가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말을 걸고, 사라는 그런 미치에게 "수험생인데 이렇게 돌아다녀도 뇌는 거냐", "다른 사람의 일에 과도하게 신경쓰는 건 민폐다"라고 쏘아붙이고는 메가드라몬을 파워드라몬으로 진화시켜 쫓아버리려 한다.
17장에서 과거가 밝혀졌는데, 본래 사라는 어렸을 적 병약했던 관계로 병원에서 신세를 자주 졌다. 때문에 성격이 날카로워지고 인간관계가 썩 좋지 못했는데, 그런 그녀에게 유일하게 위안이 됐던 것이 원래 세계보다 자유롭고 건강하게 있을 수 있는 VR 공간이었다. 그 VR 공간 속에서 만난 존재가 테이파몬으로, 독립된 네트워크 속에 희귀하게 자연발생한 디지몬이었다. 처음에는 껄끄러워하기도 하고 날카롭게 굴기도 했지만, 당시 사라는 VR공간 속에서도 병과 심리 때문에 악몽을 꾸는 일이 잦았는데 이를 테이파몬이 해결해주면서 친구가 되었다.
테이파몬과 지내는 날이 많아져 성격이 밝아진 사라는 점차 병약했던 몸이 회복되었고, 퇴원 수속을 밟게 된다. 하지만 사라는 이에 당황했는데, 당연히 테이파몬과 떨어지기 싫었기 때문. 이때 두 사람이 이별하지 않게 도와줬던 것이 후타미 에이지로, VR 속 네트워크를 노트북과 연결해 사라의 스마트폰으로 옮겨준 것이 바로 그였다. 이후 사라는 에이지를 구원의 별이라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 때문에 에이지가 수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따라 스파이럴들을 수집하는 음모에 따랐던 것. 미치와의 최종결전이 끝나고 그녀가 에이지에게 협력하는 또 다른 진의가 드러나는데, 사라는 에이지가 불안한 내면을 내심 눈치채고 있었고 나름 그를 구원하고 싶다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아는 한 할 수 있는건 그를 맹목적으로 돕는 것 뿐이었다. 스스로도 에이지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는 있었지만 그를 구원받은 은의와 구원하고 싶다는 소망때문에 구태여 의식하지 않으려 했고 이때문에 사라가 불안정해 보였던 것이다. 에이지에게 버림받은 후 반쯤 자포자기한 그녀와 미치는 마지막 결전을 벌이며 서로의 진심을 나눌 수 있었고 마음속 응어리가 풀린 그녀는 미치와 함께 다시 한번 에이지를 구원하고자 한다.
전반적으로 카미시로 유코의 자체오마쥬 성향이 강한 인물이다. 미스테리어스한 성격에 검은색 위주 컬러링, 파워드라몬이 파트너이며, 여러 모로 수상한 떡밥을 한가득 안은 등.
신카이 사라의 파트너 디지몬. 사라와는 오래된 사이인지 호흡이 무척 잘 맞는 듯 하다. 상냥하고 헌신적이며, 사라를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그녀가 바람대로 항상 옆에서 따르고 있다.[*A ]
이전까지는 모노크로몬~메가드라몬으로 잘 싸웠지만, 2부 8장에서는 내내 사라의 어둠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진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8장 막바지에 간신히 사라가 용기를 내어 메가드라몬으로 진화, 엔젤우몬과의 팀플레이로 스컬사탄몬을 쓰러트린다.
하지만 사실 이는 잠깐 쓰러트린 것이었고, 금방 스컬사탄몬이 일어나 사라를 공격하자 몸을 던져 사라를 구하고 기절한다. 이를 본 사라가 격렬히 분노함에 따라 이 분노에 호응하여 진화, 파워드라몬으로 진화, 무한캐논으로 스컬사탄몬을 일격에 없애버린다.
하지만 이 때문에 파워드라몬을 찾아다니던 두프트몬에게 들키고, 두프트몬과 싸우게 되나 패배한다.
사실 첫 등장은 본편 2부 5장. 이때는 누군가의 파트너 디지몬이라고 밝혀지지 않은 채 쇼핑몰에 나타나 마유 일행과 바지라몬과 파지라몬을 공격했다. 타쿠미와 함께 행동하고 있었으며, 미타마몬으로 진화한 치린몬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고, 마치 누군가의 명령을 받는 듯 통신을 받고는 물러났다.
다수의 스파이럴들을 체계적으로 배치, 지휘하여 디지몬 어드벤쳐에서 보여 주었던 지휘 프로그램으로서의 일면을 오랜만에 보여주기도 한다.
2.2.4. 후타미 에이지[편집]
(CV : 코마다 와타루)
2부에서 첫 등장. 정보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으로, 트러플에 새로 들어온 아르바이트생이다. 언행이 부드럽고 사람도 디지몬도 차별 없이 대한다. 케이토의 아버지의 제자였던 시절이 있어 케이토나 노조미와는 아는 사이다.
주인공 일행과 안면을 트고, 몬에게 전화는 안되지만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단말기를 건네준다.
한동안은 비중이 없다가 13장에서 케이토가 만든 앱을 이용, 디지털 세계와 현실세계 간에 통신을 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든다. 그런데 이 어플의 작동방식이 스파이럴의 힘과 유사하여 몬이 잠시 불쾌감을 느낀다.
14장에서 주작몬이 깨어나고 전투가 확전되려하자, 통신 어플을 통해 정상회담을 제안해보라고 한다. 다행히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로얄나이츠, 3대 천사, 사성수의 정상회담이 열린다.
15장에서 애타게 누군가를 찾고 있지만, 아직 기다리는 중이라는 떡밥을 남긴다. 또한 타쿠미가 흑막에게 토사구팽당하면서 그 흑막의 정체를 밝히는 데, 그가 바로 후타미 에이지[24] .
이후 디지털 포인트에서 신카이 사라와 함께 진정한 목적인 디지털 세계의 신들의 영역이자 3대천사가 지키는 영역, 커널로 들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두프트몬과 제스몬, 그리고 몬이 나타나 저지하고, 이에 궁극체급 스파이럴들을 내보내 막아낸다. 두 성기사 디지몬은 금방 이것들을 정리하지만, 이렇게 번 시간으로 세라피몬에게 썼던 예의 디아블로몬형 스파이럴과 분해 바이러스를 써 둘을 제압한다. 하지만 그 자리에 온 로얄 나이츠는 둘 뿐이 아니었고, 슬레이프몬의 원거리 저격에 당하지만, 사실 이 디지털 포인트 자체가 함정. 사라와 에이지 자체가 그렇게 보일 뿐인 성장기급 스파이럴들이었고, 이내 로얄나이츠들은 디지털 포인트가 마구 얽힌 공간의 미로에 갇히게 한다.
그리하여 방해꾼이 사라지자, 마침내 커널로 가는 문을 연다. 그러나 그 순간 3대 천사 중 켈비몬이 나타나 길을 막는다. 처음에는 켈비몬의 대비책에 애를 먹지만, 상기한 위장을 비롯한 속임수와 스파이럴을 주저없이 내다버리는 방법으로 승리한다. 물론 타이밍도 뺏긴 데다 수도 많이 줄어 큰 낭패를 봤다고. 어쨌든 켈비몬을 끝내고 앞으로 나아가려던 순간, 미치와 러블리엔젤몬, 마유와 미타마몬이 등장해 켈비몬을 구조하는 데다, 우연히 에리스몬의 힘으로 디지털 월드까지 갔던 주인공 일행까지 돌아오면서 흑막이라는 것까지 다 알려진다.
이에 아껴뒀던 스파이럴을 전부 꺼내고, 사라와 파워드라몬을 남겨 주인공 일행을 막는다. 그 틈에 결국 커널에 입성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데이터의 소용돌이라 할 수 있는 커널 속에서 정보의 흐름을 쫓아 더 안쪽, 진정한 커널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방심한 순간 그 자신도 데이터로 쓸려가버릴 것 같은 커널 속에서 끝내 중추에 다다른 그는 무언가 정보를 얻고는 확증을 얻었다며 광소하면서 계속 정보를 찾아들어간다. 그러나 그 뒤를 따라온 주인공 태그와 몬, 제스몬에게 따라잡히고, 이에 대응해 디아블로몬형 스파이럴을 소환하여 막으려 한다.
라센몬과 제스몬 상대로는 궁극체급 스파이럴들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25] , 수적 우위를 앞세워 파트너들을 공격하려던 순간, 커널이 어떤 기억을 보여준다.
에이지가 집요하게 커널을 찾고, 디지털 세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던 이유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였다.
본래 디지털 세계에 대해 연구하던 에이지의 부모님은 연구 도중 기계 고장 사고로 인해 아버지는 사망, 어머니는 임신한 상태로 디지털 월드로 넘어와 조난당했고[26] 쿠가몬 무리에게 쫓기는 등 조난을 겪으면서도 캠핑 지식과 원래 세계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생존해나갔다. 그러던 도중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기 위한 의식을 행하는 디지몬들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게 혹시 인간세계인가 싶어 찾아가 봤지만, 그 디지몬들은 베이더몬들이었고, 열린 게이트는 밀레니엄몬을 소환할 뿐이었다. 그녀는 밀레니엄몬을 본 우주적 공포로 인해 필사적으로 도주했으나, 체력의 한계도 있고 밀레니엄몬의 손톱 끝이 어깨에 닿았던 영향도 있어 결국 기절한다.
다행히 그 때 그녀를 머드프리지몬들이 구해주며, 치료해주고 자신들의 마을에 머물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갓난아기를 낳고 사망하고 만다. 머드프리지몬들은 부탁받은 아기를 잘 키우겠다고 다짐하고는 기억이 끝난다.
즉, 이 때 태어난 아이가 바로 몬이며, 에이지의 여동생이었다. 즉 몬의 풀네임은 후타미 몬이다. 이를 깨달은 에이지는 어머니가 죽었다는 충격과 몬에 대한 혼란한 감정으로 스파이럴들에 대한 통제를 놓치고, 그 순간 디아블로몬형 스파이럴이 갑자기 케라몬형 스파이럴로 변화, 에이지를 공격한다. 몬은 에이지를 통해 폭주하는 스파이럴들을 멈추려 하지만, 망연자실한 에이지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20장에서 오리진에 의해 쫓겨난 주인공 콤비+몬/헉몬과 함께 디지몬 월드에서 눈을 뜬다. 다시 3대천사를 찾아 커널로 가려는 주인공들에게 이미 커널은 자신이 재설정했기에 3대 천사를 찾는다 한들 들어갈 수 없다면서 도발하는 등 몬과 감정싸움을 벌이지만 헉몬에 의해 막힌다. 에이지는 10년동안 어머니를 되찿고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 그 결과가 어머니의 죽음의 확인이었다며 허무감에 빠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설득하는 주인공과 굳센 여동생의 모습에 조금 마음이 바뀌었는지 에리스몬의 스파이럴로서의 커넥트를 이용해 커널로 향하는 방법론과 이를 위한 프로그램 인스톨을 제안한다. 돌몬의 사례를 들며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을 신뢰할 수 있겠냐며 조소하는 에이지지만, 주인공의 믿는다는 말을 듣고 한 방 얻어 맞은듯 눈쌀을 찌부리는데, 주인공은 에이지가 디지몬에 대해 말할 때 진정으로 즐거워 보였다며 그 부분을 신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 말을 들은 후부터 에이지는 어그로 끄는 일없이 순순히 협력하기 시작한다.
에리스몬의 스파이럴으로서의 능력을 이용해 게이트를 여는데 성공하지만, 처음부터 커널로 이어지지 않고 대신 에리스몬의 심상에 맞추어 각지에 흩어져 있던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문이 열리는데, 덕분에 케이토와 재회, 그러나 여러모로 어색한 관계가 이어진다. 가디언의 방해를 뚫고 커널에 도착한 일행은 커널의 광활함 덕에 서로 대화를 나눌 시간을 얻는데, 이때 케이토는 자신이 에이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뇌했음과 고뇌의 결론을 말한다. 케이토는 본래 아버지의 연구에 관심이 없었으나 에이지 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에이지가 흑막이란 사실을 알고나서 케이토는 자신이 알던 에이지의 면모가 더 거짓이 아닌가 두려워 했지만, 고뇌 끝에 어느 쪽도 에이지의 본 모습이라 결론냈다며 죄와 별개로 자신을 이끌어 준 사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 은의를 갚고 싶다는 사라에게는 디지몬의 정보가 필요해서 이용했을 뿐이라며 선을 긋지만, 사라는 그래도 에이지가 이야기를 들어 주었고 테이파몬과 같이 있도록 도와준건 사실이라며 의사를 굽히지 않는다. 목적을 잃고 자신에게서 아무런 의미를 느끼지 못하던 에이지는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 놓은 인연들을 보고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
최종 결전에서 오리진으로부터 스파이럴의 기원과 오리진 자신이 가진 사명을 듣고 동정심을 느끼는 동시에 헛된 꿈을 꾼다는 점에서 오리진이 자신과 같다며 동질감은 느낀다. 싸움이 끝나고 켈비몬에게서 에이지와 스파이럴 오리진은 커널에 간섭한 대가로 본질이 변질되어 리얼 월드에도 디지털 월드에도 존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선고받는다.[27] 이 결과에 씁쓸해 하는 주인공 일행과 슬퍼하는 사라에게 에이지는 예상한 듯 초연한 모습을 보이는데, 3대 천사는 본래대로라면 에이지는 소멸해야 하지만 어쩌면 회복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대신 그렇게 되기 까진 에이지의 시간 감각으로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에이지는 역시 괘념치 않으며, 스파이럴들을 디지몬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을 말한다. 영겹에 가까운 시간동안 자기가 직접 시행하겠다며. 이가 실행되면 그야말로 디지몬, 스파이럴 모두 행복한 결말이 나오기 때문에 3대 천사들은 감탄하고 커널을 쓰지 말 것을 경고하면서 받아 들인다. 헤어지기 전 사라가 끝내 에이지를 구하지 못한 사실을 두고 슬퍼하는데, 에이지는 자기에게 감사나 은의를 말한다며 냉소적으로 구는듯 하다가, 자신의 심장을 가리키며 해방된 듯한 표정으로 덕분에 여기가 채워졌다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다. 이후 스파이럴 오리진과 함께 스파이럴들을 디지몬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하는데, 사명 문제로 투덜거리는 오리진에게 '그저 스파이럴들의 행복을 바라는게 어떠냐'는 조언을 한다.
3. 스파이럴[편집]
리얼 월드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존재. 외견은 디지몬과 닮았으나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로, 그들의 정체나 목적은 불명. 다양한 디지몬의 모습을 흉내내기 때문에 케라몬형 스파이럴 등, ~형 스파이럴이라고도 불린다.[A]
작품의 주 악역 포지션. 디지몬의 형태를 한 텍스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배틀 화면에서의 이름은 영문자와 숫자의 나열로 되어있다. 데리파나 이터의 뒤를 잇는 "디지몬이 아닌 디지몬 시리즈 메인 악역 집단".[28] 떡밥으로 주인공의 파트너 에리스몬은 이 스파이럴의 존재를 눈치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디지몬을 폭주시키거나, 진화에 간섭하는 힘도 있는지 대다수의 등장 디지몬들은 스파이럴 때문에 폭주하며 티라노몬의 진화에 간섭하여 스컬그레이몬으로 암흑진화시키기도 했다. 이를 정리하는 게 주인공들의 역할.
메인 스토리 뿐만 아니라 언더월드에서도 출현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스파이럴들은 메인처럼 자코들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강한 놈들이다.
스파이럴에게도 형태에 따라 구분되는 이름이 존재한다.
일반 스파이럴의 경우 개성에 따라 용감: Spiral-10##R, 침착: Spiral-20##B, 능숙: Spiral-30##N, 불굴: Spiral-40##Y, 헌신: Spiral-50##G으로 구분되고 ##에 모방한 디지몬에 따른 번호가 들어간다. 예를 들어 용감 개성의 케라몬이라면 Spiral-1004R, 불굴 개성의 타이타몬이면 Spiral-4036Y이 된다.
스파이럴 가디언은 G-Spiral-60##으로 구분된다.
다음은 작중에서 스파이럴이 모방했던 디지몬에게 붙었던 번호를 정리한 것.
후반부 점차 통합된 하이브 마인드 같은 것이 있음이 드러난다. 또한 에리스몬과 공명, 폭주시키면서 라센몬 격앙 모드로 강제진화, 마구잡이로 파괴하는 폭주의 괴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그런 라센몬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주인공 일행과 반항하려는 에리스몬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통합 의지는 "어쩌면 너와 의지를 완전히 합치면 저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한다.
그리고 단편에서 밝혀지길 스파이럴은 본래 오랜 세월 디지털 세계와 현실세계에 별개로 존재했던 또다른 이레귤러로서, 각각의 개체에 별다른 의지라는 것이 없이 통합 의지에 묶인 무언가였고 그것에 만족해왔었다.
그러나 점차 세계에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세계에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들의 형태에 불만을 가진 통합 의지는, 세계에 존재를 인정받고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존재해나가는 인간과 디지몬들이 "타자他者가 존재하기 때문에 인정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고찰한다. 따라서 통합의지는 자신들을 인식하고 그들을 받아들여줄 수 있는 세계를 찾아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을 엿본 에리스몬은 스파이럴이 "외로워한다"라고 느낀다.
일단 세계 탐색의 일환으로서 스파이럴은 디지몬을 흉내내어 형태를 일구어냈지만, 그렇다고 디지몬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통합의지는 자신들의 데이터를 통해 최대한 디지몬과 유사한 모습으로 만들어낸 알, 즉 에리스몬의 알을 만들어냈다. 통합의지는 그 재현 불가능한 성공작에게 희망을 걸고 언젠가 자신들의 실체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 알에서 태어난 디지몬 에리스몬은 통합되지 않은 존재였고 그저 평범한 디지몬이었다. 그래서 통합의지는 그것을 파기했었으나, 어째서인지 에리스몬은 인간에게로 흘러들어가 파트너가 되었고, 자유로운 존재로서 세상을 만끽했다.
스파이럴은 이것을 기회로 보고 에리스몬의 구성 요소인 스파이럴을 통해 에리스몬을 조종하려 했다. 그것이 성공하기는 했으나, 문제는 이 과정에서 그 전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란 요소를 획득, 그중에서도 세계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그리고 자신들과 달리 세계에게 인정받는 존재들인 인간과 디지몬에 대한 질투와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라센몬이 그저 파괴를 위한 도구가 되버린 것. 이에 에리스몬은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한다.
에리스몬은 스스로가 스파이럴이기도 하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스파이럴에게 가르쳐주기로 결심하고, 우연히 맞닿은 파트너(주인공)과 함께 나가지 않고 격앙 모드의 안에서 감정을 부딪히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라센몬으로 올바른 진화를 성공한 에리스몬은 바깥의 동료들과 함께 격앙 모드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하고, 흩어지는 스파이럴 속에서 알로 발견된다.
이후 알 속에서 서서히 부화하기 직전의 에리스몬과 만나 자신들의 안에서 감정을 배워 객체화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파트너에게 돌아가는 에리스몬에게 작별과 안녕을 기원한다.
그렇게 모든 일이 해결 되나 했는데, 2부가 시작되며 다시금 디지털 포인트를 만든다.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주인공 일행이 그곳으로 향하자, 그곳에는 케라몬형 스파이럴이 있었다. 에리스몬은 그런 스파이럴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붉은 노이즈가 끼기 시작한 스파이럴은 붉은 눈에 신체가 어둡게 변하더니 에리스몬에게 "방해하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친다.
2부 11장에 따르면 신캐 신카이 사라가 '스파이럴 캡쳐'라는 어플을 사용하는데, 이 스파이럴 캡쳐를 이용하면 스파이럴의 데이터를 흡수해서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가 있다고. 상기한 붉은 노이즈가 끼거나 에리스몬과 말이 통하지 않는 스파이럴들은 이 스파이럴 캡쳐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2부 18장에서 붉은 눈에 신체가 어두운 스파이럴이 재등장. 사실 이 붉은 눈의 스파이럴은 스파이럴이라는 종의 시작을 만들어내는 존재로[29] 자신을 스파이럴 오리진이라고 칭한다. 자세한 것은 스파이럴 오리진 항목 참조.
4. 4성수[편집]
2부 3장에서 밝혀진 바로, 현무몬은 4성수의 일원으로 데바들에게 신이라 불린다. 그리고 그들을 이끌고 디지털 세계의 재해를 이겨냈다고 한다. 그 이후 디지털 월드의 안정을 위해 잠들었는데, 잠들기 전 데바들에게 디지코어를 맡겨놨다고 한다. 이중 굼비라몬에게 맡긴 디지코어는 아이언레오몬이 헤비레오몬으로 진화할 힘을 줬다.
본편에는 15장 사성수들의 회합에서 직접적으로 첫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14장에서 등장. 먼저 등장했던 주작몬과 함께 사성수의 대표로서 참석한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성격 그대로, 테이머들에게 거만한 주작몬과 달리 테이머들과 디지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사성수들의 회의에서는 테이머 일행들을 좋게 표현하고 디지털 세계의 바깥은 로얄 나이츠가, 안쪽은 3대 천사와 데바가 대처하기로 했음을 알려준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정상회담을 제안하자, 원래대로라면 인간의 말 따위 무시했겠지만 이제껏 데바들이 도움 받았던 것을 생각해 받아들인다. 정상회담에서는 청룡몬과 함께 대표로 참석.
사성수들의 회의에서는 신경질적인게 잠이 덜 깨서가 아닌 건지 같은 사성수나 주인공 일행들에 대해서도 까칠하게 군다. 다만 주인공들을 인정하는 부분에서는 동의하면서 백호몬이 "주작몬이 동의하다니 별 일 다 있다"면서 놀라게 만들었다.
4.1. 데바[편집]
2부에서 등장. 테이머즈 때와 달리 완전히 주인공들의 아군으로 활동한다.
5. 로얄 나이츠[편집]
디지털 월드의 수호자이자 억제력.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모든 로얄나이츠들이 나와있지만[30][31] 메인 스토리 내에선 하술된 일부만 나오며, 나머지는 하술된 DPQ 아니면 격돌전 같은 외전 스토리 외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내부적으로는 7대 마왕 등을 경계하는 것으로 개연성을 챙기고 있다. 게다가 루체몬, 마왕몬, 발바몬이 서브 퀘스트에서 저지른 행위들이 모두 로얄 나이츠의 감시를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손잡고 저지른 짓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vs가디언 스토리에서 결국 전원이 등장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사라의 옆에 있던 미치가 테이파몬으로 퇴화한 파워드라몬을 구출하고, 미치와도 싸우게 된다. 당연히 완전체인 엔젤우몬은 두프트몬에게 상대가 안 됐지만 그때 주인공 일행이 등장하여 라센몬, 헤비레오몬과 싸우게 된다.[33] 처음에는 둘 상대로도 절대 밀리지 않는 두프트몬이었지만, 어느 정도 싸우고 난 뒤에는 싸움이 길항하자 대화를 시도, 2부의 디지털 포인트 사태가 사라와 파워드라몬에게 책임이 있다는[34] 사실을 밝혀서 싸움을 멈춘다.
하지만 사라가 자신이 싸움의 이유임을 인정하고, 테이파몬을 다시 파워드라몬으로 진화시킨다. 이때 때마침 스파이럴들이 나타나 테이머들의 사이를 벌리고, 타쿠미와 가이오몬이 도와주려 등장하면서 2:1의 구도가 되지만, 오히려 함정을 파놓고 압도하는 등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사라를 슬프게 만들지 않겠다는 파워드라몬이 억지로 무한캐논을 쏘자, 이에 맞아버리면서 상황이 역전, 위험에 빠지지만 몬의 파트너인 헉몬이 제스몬의 모습을 드러내며 두프트몬을 구해낸다.[35] 이후 두 로얄 나이츠가 사라와 타쿠미를 추궁하려 하지만[36] , 두 테이머와 파트너들이 게이트를 통해 탈출하면서 놓치고 만다. 이후 제스몬과 함께 장소를 옮기고, 테이머들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남긴 뒤 사라진다.
이후 14장에서 재등장. 엑자몬과 함께 정상회담의 대표로 참가한다.
이후 어느 바닷가로 실험을 하러 온 주인공 일행에게 세라피몬과 싸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천사들의 영역에 들어가려 하지만 세라피몬이 막고 있었다는 듯. 첫 시작부터 필살기인 드래고닉 임팩트로 공격하고, 이 여파로 주인공과 카즈마(+에리스몬과 베어몬)이 휘말려 갈라진 지면에 낙하한다.
이후 돌아온 주인공 일행들이 제스몬의 부탁을 받아 세라피몬과 엑자몬을 말리려던 그 때, 주작몬이 나타나 전투가 종료된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정상회담을 제안하자, 원래 세라피몬과 하루 이상 대화를 했었다가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된 것이었다면서 받아들인다. 이후 두프트몬과 함께 정상회담의 대표로 참가.
하지만 유난히 주작몬이나 켈비몬에게 시비를 걸며 대화를 파행으로 끌고 가는데, 이는 애초부터 로드나이트몬이나 엑자몬이 대화할 의지가 없었기 때문. 엑자몬은 입장상 루체몬을 찾아야하는데, 애초에 스파이럴 사태에도 대처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자기들의 성역을 지키려는 3대천사가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마유가 3대 천사를 믿을 수 있게 친해지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어느 정도 수긍한다.
리바이어몬 배틀 챌린지 스토리에서 등장. 말이 통하지 않는 질투의 마왕 리바이어몬을 토벌하기 위해 등장했다. 각 세력 최대의 디지몬답게 광대한 스케일의 괴수전을 펼치는데, 시간이 갈수록 리바이어몬의 잠재된 힘에 개방되어 가면서 엑자몬이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세라피몬이 엑자몬과 공투하면서 다시 대세를 동률로 만들고, 리바이어몬을 네트워크의 바다로 되돌릴 방도를 찾던 간쿠몬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면서 리바이어몬은 네트워크의 바다로 다시 봉인된다. 봉인되어 가면서도 저항하는 리바이어몬이었고 엑자몬은 세라피몬과 함께 저항하는 리바이어몬을 제압하여 상황을 종결시킨다. 이후 세라피몬과 이전의 앙금을 풀고 그에게서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주인공 일행이 이를 말리려고 하자, 로드나이트몬은 "어떤 인간이 스파이럴 뒤에서 암약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도 가이오몬을 데리고 있던 인간(=타쿠미)이 스파이럴을 이용해 디지털 세계에 침입했다"라는 이야기를 하며 주인공 일행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카즈마가 타쿠미를 아는 반응을 보이면서 '여기서 처리해야하나?'라고 적의를 들어내자, 제스몬이 로드나이트몬을 막아서고 엑자몬을 부탁한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정상회담을 제안하자 처음에는 불편해하지만, 엑자몬이 받아들이려하면서 설득해 결국 응한다.
이후 정상회담에선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회의 중 휴식 시간에 찾아가보니 나이트몬 부대까지 끌고 도착해있었다. 사실상 두프트몬은 장식이고 로드나이트몬과 엑자몬이 대표로서 와있던 것. 엑자몬에게 3대 천사를 믿을 수 있도록 자신들이 도울 테니 믿어달라고 하자, 인간은 믿을 수 없다면서 엑자몬을 가로막는다. 이에 마유가 과거 바지라몬과의 일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아 "어떻게 하면 믿어줄거야?"라고 묻자, 그 목에 칼을 들이대며 위협한다. 하지만 마유는 오히려 그 칼을 향해 다가가며 로드나이트몬이 진짜로 디지털 세계를 믿고자 하는 것을 믿는다며 의지를 보이자, 이 마유의 진심으로 부딪히고자 하는 자세가 아름답고, 자신은 아름다운 것에는 너그럽다고 말하며 결국 그 기백을 보아 마유를 믿어주기로 한다.
이후 메인 스토리 메인 스토리 인터루드에서 알포스브이드라몬, 매그너몬, 크레니엄몬과 함께 등장, 마왕몬과 발바몬의 공격에 의해 위험에 빠진 노조미와 노블펌프몬을 구해준다.
6. 3대 천사[편집]
이후 회의에서 로얄 나이츠를 성역에는 들이지 않고, 스파이럴 사태에 대한 무간섭 원칙은 지키지만, 적어도 다크에어리어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는 로얄나이츠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15장에서는 오파니몬처럼 디지털 월드 각지에서 나타난 다크 에어리어의 암흑계 디지몬들을 토벌한다. 그 도중 산티라몬으로부터 다크 에어리어와 이어진 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듣고 이를 찾아가는 데, 그 자리에는 타쿠미와 돌몬이 있었다. 이에 잠시 세라피몬이 놀라는 사이, 산티라몬이 먼저 타쿠미를 기습하면서 전투가 벌어진다[40] .
BCE 리바이어몬 이벤트에선 엑자몬을 도와 리바이어몬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이 공투덕에 양측의 앙금이 완전히 사라지며 세라피몬은 엑자몬에게 숨기고 있던 무언가를 털어 놓기 시작한다.[41]
다행히 주인공 일행이 난입한 덕에 두 사람을 쫓아내는 데 성공하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주인공 일행 덕에 무사했다며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회의에서 원만히 교섭하는 것에는 조금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천사형 디지몬은 순수한 빛의 힘을 갖고 있다보니 금방 타락해 어둠의 존재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자기 자신들에게 좀 더 엄격할 수밖에 없다고. 물론 정해진 역할 내에서라면 주인공들이 바라는 것처럼 로얄나이츠와 협력할 수 있다며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다.
이후 16장에서 재등장, 지知천사라는 이명답게 가장 먼저 후타미 에이지의 계략을 눈치채고 한발 먼저 대비책을 짠 덕에 에이지가 커널로 가는 문을 열자마자 다수의 천사형 디지몬(엔젤몬, 엔젤우몬)들과 함께 그 앞에 등장하며, 심지어 에이지의 비장의 카드였던 해석 바이러스 전용 방호 백신까지 만들어뒀다는 것을 밝힌다.[42] 이때 대사가 "얕보지 마라, 인간." 결국 에이지는 단순히 수적으로 덤빌 수밖에 없게 된다.
처음엔 전술적 우위로 천사형 디지몬들을 잘 이끌었으며, 파워드라몬조차 적절한 견제로 잘 압도하던 켈비몬이었지만, 에이지가 스파이럴들을 천사형 디지몬들로 위장시키고 파워드라몬을 모방한 가짜 뒤에 숨겨서 필살기를 발사할 시간을 버는 등 고단수의 책략 때문에 상황의 주도권을 넘기고 만다. 게다가 스파이럴들의 피해를 도외시한 공격에 치명상까지 입게 되고, 패배할 뻔하지만 마유와 미치를 시작으로 등장한 주인공 일행들 덕분에 가까스로 구조된다. 하지만 결국 에이지가 커널로 들어가는 것은 막지 못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닫힐 뻔한 커널의 문을 붙들어 라센몬과 주인공, 제스몬과 몬이 통과할 수 있게 해준다.
7. 그 외[편집]
도서관이 무대가 되는 2부 8장에서 재등장. 여전히 도서관의 디지털 포인트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디지털 포인트가 암흑계 디지몬이 많이 사는 다크 에어리어와 연결되며 스컬사탄몬에게 공격받아 몸을 숨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신조 미치와 신카이 사라가 스컬사탄몬의 습격을 받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려 구출해온다. 하지만 숨어있던 장소도 금방 들켜버리고, 스컬사탄몬의 공격을 받는다. 다행히 미치와 사라하고 협력하여 스컬사탄몬에게 반격을 했다. 이후 등장은 없음.
- 베이더몬 무리
8. 이벤트 등장 디지몬[편집]
8.1. 배틀 챌린지[편집]
한편 현실세계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패러디한 메피그램이라는 사진 SNS 어플리케이션이 유행하고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메피스몬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암흑의 의식을 준비하기 위해 현실세계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려고 만든 어플이었다.
주인공과 에리스몬은 임프몬에게 휘말려 이 메피그램 속 공간으로 들어가고, 메피스몬은 주인공과 에리스몬을 의식의 제물로 삼으려드는 것이 배틀 챌린지 스토리. 이후 듀크몬을 비롯하여 엄청나게 깨지고 결국에는 궁극체인 가르프몬으로 진화하며 격돌전으로 이어진다.
필살기인 데드 스크림으로 라센몬을 몰아붙이지만, 그때 듀크몬과 베르제브몬이 나타나 라센몬을 구해주자 "성기사와 마왕이 힘을 합친다고?! 말도 안되!"라면서 끝까지 저항한다. 하지만 베르제브몬과 듀크몬이 각각 블래스터 모드와 크림존 모드로 진화하며 몰아붙이자, 결국 세 디지몬의 협공에 로스트되고 만다.
이후 메피스몬이 모은 데이터를 힘으로 바꿔 가르프몬으로 진화하자 빨리 원래 힘을 되찾으려 하지만 보이지 않던 도중, 메피스몬이 흘렸던 데이터의 일부를 따라온 듀크몬이 등장한다. 임프몬은 듀크몬이 탐색기로 쓴 데이터가 자신의 것임을 알아보고, 그것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로얄나이츠인 듀크몬은 그 데이터, 즉 마왕의 힘을 돌려 줄수 없다고 말하던 찰나 주인공과 라센몬을 도우려는 진심을 알고 순순히 돌려준다. 결국 베르제브몬으로 다시 진화하는 데 성공한 임프몬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던 라센몬을 구해준다.[45]
이후 블래스터 모드로까지 진화하면서 가르프몬을 쓰러트린 뒤에는 "원래 우리는 어울릴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는 듀크몬에게 싸워보자는 거냐며 각을 세우지만, 이내 서로 녹초가 되었다면서 승부를 나중으로 미뤄주겠다고 말한 뒤 베히모스를 타고 발을 뺀다. 이때 주인공이 고맙다고 하자 "......시끄럽다. 그럴 마음이 들었을 뿐이다"면서 츤츤거리고는 사라진다.
여담으로 리바이어몬 이벤트 한정 배포 디지몬인 BCE 리바이어몬은 초헌신속성, 그러니까 최초의 초개성 배포 디지몬이다.[46]
8.2. DFQ[편집]
이후 황제드라몬 팔라딘 모드의 격돌전 스토리에서 세상의 틈새에서 은거하고 있던 황제드라몬PM을 찾아가 재앙의 때에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또한 아마게몬 이벤트에서는 주인공과 에리스몬을 찾아와 조력을 요청, 스티필몬과 함께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디아블로몬들을 상대한다. 여담으로 트라이에서 보인 그 행적과는 달리 다소 호감스럽게 묘사되었다.
이후 메인 스토리 2부 최종장 직전을 그리는 고부리몬/레어몬 DFQ에서 로드나이트몬과 듀나스몬 앞에 재등장, 커널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내다보는 힘을 가진 천사로 소개되며, 커널로 가려는 그들에게 길을 열어달라 부탁을 받지만 라지엘몬 역시 연결이 끊긴 상태라 불가능했고, 대신 다른 쪽의 위기를 막기 위해 그들에게 조력을 구한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루체몬으로, 베이더몬들이 소환했던 밀레니엄몬을 이용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후로는 하술할 레이디데블몬과 엔젤우몬을 찾아 게이트를 여는 힘을 가진 마스테몬으로의 진화를 부탁한다.
이후 마지막 피스를 찾기 위해 어디론가 가는데, 다름아닌 DFQ 주인공인 고부리몬과 레어몬이 십투사의 힘을 찾기 위해 들어간 동굴이었고, 두 디지몬이 에이션트그레이몬과 에이션트가루몬을 깨워 밀레니엄몬을 상대하도록 설득하는 데 조력한다.
살아남은 두 디지몬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디지타몬은 가게를 구해준 답례로 롤케이크를 준다. 이를 받은 레이디데블몬은 롤케이크를 반으로 갈라 엔젤우몬과 나눠먹은 뒤 집으로 돌아와 "내일은 반드시 스페셜 케이크를 먹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라지엘몬의 조력 요청을 받아 엔젤우몬과 죠그레스, 마스테몬이 되어 밀레니엄몬을 부활시키려는 루체몬을 막는다.
그리고 반쵸레오몬을 만난 파닥몬은 그 반쵸 디지몬, 즉 반쵸릴리몬을 만나 설득해보려 하지만, 반쵸릴리몬은 거부하고 정말 원한다면 주먹으로 말하라며 싸우게 된다. 그렇게 싸우던 도중 갑자기 반쵸릴리몬이 "낮잠 시간이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따르던 유년기 디지몬들을 재우고, 그 아기들이 모두 잠든 것을 확인한 뒤에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여 싸움을 계속하자고 하는 것을 보고 살짝 벙찌게 된다.
이 탓에 싸움에서 밀리게 되고, 반쵸릴리몬이 왜 이렇게 약해졌냐고 투덜거리는 사이 왜 아기들을 돌보고 있는 거냐고 묻게 된다. 반쵸릴리몬이 그 말을 듣고 살짝 멈칫하는 사이, 반쵸릴리몬이 돌보던 모티몬이 나타나 도움을 요청한다. 알고보니 낮잠자는 듯했던 아기 디지몬들이 남몰래 탈주해 브레이크드라몬[51] 의 영역에 가서 삐뚤어진 말로 도발했던 것. 결국 반쵸릴리몬은 이들을 돕기 위해 싸움을 멈추고 브레이크드라몬의 사막으로 달려가고, 엔젤몬도 그 뒤를 따라간다.
도착한 사막에서는 반쵸릴리몬이 브레이크드라몬에게서 유년기 디지몬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와냐몬이 자기 싸움이라면서 브레이크드라몬에게 덤벼들고, 브레이크드라몬은 같잖다면서 와냐몬에게 필살기를 날린다. 그것을 반쵸릴리몬이 와냐몬을 감싸려 하자, 엔젤몬이 홀리엔젤몬으로 진화해 그 사이를 막는다. 이어 브레이크드라몬을 말로 타이르려 했으나, 호전적인 브레이크드라몬은 말을 듣지 않고, 결국 세라피몬의 모습을 드러내며 세븐 헤븐즈로 순식간에 브레이크드라몬을 쓰러트린다.
이후 브레이크드라몬은 패배를 인정하고, 반쵸릴리몬은 아이들에게 브레이크드라몬에 대한 사과를 시킨다. 이후 반쵸릴리몬이 좀 더 수행을 해야겠다며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파닥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 모습은 세라피몬인 점이나, "파트너 덕분에 이렇게 강하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우리가 익히 아는 그 파닥몬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아머진화를 자유자재로 하는 브이몬과 친한 사이로, 9번째 DFQ "달려라! 우정의 푸른 번개"에서 조연으로 등장한다.
그러던 도중 우연히 디지타몬이 만드는 빵 냄새를 맡고, 이를 따라가 만난 디지타몬의 심부름(라라몬에게 빵 배달)을 받게 된다. 순진해진 길몬은 이를 수락하여 라라몬에게 빵을 갖다주지만, 이 길몬이 메기드라몬이었다는 걸 아는 메라몬 무리가 나타나 메기드라몬에게 입은 피해에 대한 원한으로 길몬을 공격한다. 그런데 이 공격에 라라몬이 휩쓸리게 되고, 이를 보고 분노한 길몬이 그라우몬으로 진화, 메라몬들을 역으로 압도하며 라라몬들까지도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 그 모습에 자신의 행동에 의문이 든 그라우몬은 다시 길몬으로 퇴화,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다.
자신의 힘에 대한 공포로 인해 다른 디지몬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면 혼자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한 길몬은 무법자 사수몬의 숲으로 들어오게 되고, 길몬을 발견한 사수몬은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을 주면서 이것저것 챙겨준다. 길몬은 사수몬의 모습에 그를 동경하게 되고, 사수몬은 그런 길몬에게 "힘을 자신만을 위해 쓰면 고독해진다."거나 "고독한 걸 원하지 않는다면 힘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를 돕기 위해 써라",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언젠가는 고독이 치유될 때가 온다." 등 길몬의 상황에 딱 맞는 조언을 해준다.
그러나 그런 생활은 길몬을 해치워달라는 의뢰를 받은 데드메라몬의 공격에 무너지고, 길몬은 사수몬도 그 의뢰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도주한다. 그러나 그 앞에서는 탱크몬 등이 길몬을 노리고 있었고, 절체절명의 순간 사수몬이 몸을 날려 길몬을 구한다.
연이은 충격을 받은 길몬은 결국 메기드라몬으로 암흑진화, 탱크몬들을 한번에 날려버린다. 그러자 이를 주시하던 갓드라몬이 나타나 메기드라몬을 공격, 제압하려 한다. 하지만 메기드라몬은 그 공격을 그저 맞기만 할 뿐 저항하지 않는다. 알고보니 메기드라몬으로 진화해서도 정신을 잃은 사수몬을 지키고 있었던 것. 그것을 눈치챈 갓드라몬은 잠시 공격을 멈추고, 메기드라몬은 길몬으로 퇴화한다. 갓드라몬은 그런 길몬을 위해 사수몬을 치료해주는 한편,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묻는다. 길몬은 사수몬이 자신을 지켜줬던 것처럼 다른 이들을 지키고 싶다고 말하고, 갓드라몬은 그렇다면 디지털 월드로 가서 여행을 하며 다른 디지몬들을 도우라는 조언을 준다. 이를 받아들인 길몬은 이후 각지의 디지몬을 도우며 마침내 성기사라 불리게 된다는 나레이션이 나오고 끝난다.
자유자재로 아머진화를 하며, 동료로 추추몬과 수리몬으로 아머진화하는 호크몬, 잠수몬으로 아머진화하는 아르마몬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 이 브이몬도 우리가 잘 아는 그 브이몬의 오마쥬.
레나몬은 마린엔젤몬 덕분에 라라몬 등 숲 속 디지몬들에게 무서운 디지몬이라는 오해를 풀게 되지만, 바다에서 가출한 마린엔젤몬을 데리러 와달라는 의뢰를 받은 해결사 메르크리몬과 싸우게 된다. 하지만 당연히 궁극체 메르크리몬에게는 패배할 수 밖에 없어 마린엔젤몬이 스스로 돌아가겠다고 나서게 된다. 이후 레나몬은 만류하는 라라몬들을 뿌리치고 마린엔젤몬을 구하러 가지만, 힘이 역부족인 만큼 패배하기 일보직전에 처한다. 하지만 그런 레나몬을 보고 용기를 낸 마린엔젤몬이 적절히 디버프와 버프를 걸어주고, 함께 싸우게 된다. 덕분에 메르크리몬과 호각으로 다투던 중간, 샤코몬의 사과를 받은 마린엔젤몬이 스스로 바다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돌아가기로 결정하면서 서로 무운을 빌며 헤어진다.
사실은 바다 속에서 살던 디지몬으로,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 기술로 인해 바다 속 디지몬들에게 평화의 화신이자 일종의 여신 같은 숭배를 받아온 디지몬이었다. 하지만 그런 마린엔젤몬의 기술은 범위와 지속 시간 상 바닷속 마을이 돌아가면서 받는 수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마을 사이에는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다. 마린엔젤몬은 자신 때문에 싸우게 되는 마을들 + 평화의 화신으로서 갈등을 못 본 체 넘어가라는 디지몬들의 과보호 때문에 바닷속 마을에서 탈출했던 것. 하지만 자신 때문에 메르크리몬에게 맞서다 다치는 레나몬을 보다 못해 바다로 돌아가겠다고 수긍하여 잡혀간다.
하지만 그런 마린엔젤몬을 구하러 온 레나몬을 보고 용기를 내 메르크리몬과 싸울 수 있도록 버프를 주거나 감싸는 등, 힘을 내던 도중 바다에서 올라왔던 샤코몬이 마린엔젤몬에 사과하고 싶었다는 것을 밝힌다. 마린엔젤몬이 사라진 뒤에야 마린엔젤몬에게 과도하게 의지해왔다는 것을 알고 반성했다고. 그런 샤코몬의 모습에 마린엔젤몬은 다시 바다로 돌아가 열심히 해보겠다고 결심한 뒤, 레나몬과 서로 무운을 빌고 종종 친구로서 놀러오겠다고 한 뒤 헤어진다.
처음에는 막상막하로 노래를 하던 두 디지몬이지만, 에테몬은 자신이 밀리게 되자 부하인 가지몬들에게 명령을 내려 샤우트몬에게 몰래 마비를 일으키는 독 숨결인 "패럴라이즈 브레스"를 쓰게 해서 방해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거북몬과 올챙몬이 샤우트몬에 맞춰 합창하고, 개굴몬과 슈퍼스타몬, 왕개굴몬이 가지몬들을 해치운 덕에 에테몬에게 승리를 거둔다. 패배한 에테몬은 물러나려 하지만, 샤우트몬은 그런 에테몬과 가지몬들도 밴드 멤버로 받아들인다. 샤우트몬에게 감화된 에테몬은 팀에 합류하여 동료가 되고, 샤우트몬 밴드의 콘서트가 열리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하지만 이를 본 고부리몬이 붙잡고 애원하는 바람에 고부리몬의 일을 해결해주게 되어 식당 주인 디지타몬에게 가게 된다. 알고보니 디지타몬은 에테몬의 꾐에 넘어가 가격을 올린 것이었고, 에테몬은 이를 알게 된 파피몬을 없애버리겠다고 덤벼든다[54] . 파피몬은 가루몬으로 진화해 대항하지만, 에테몬의 공포의 음악회 때문에 완전체로 진화할 틈없이 당하고 만다. 에테몬은 아주 끝장을 내려고 했지만, 마침 손님으로 왔던 그라운드라몬이 막장 가격에 분노해 가게를 공격하자 고부리몬과 레어몬을 협박해 파피몬을 해치우라고 말한다.
하지만 고부리몬과 레어몬은 오히려 파피몬을 도와주고, 도움을 받은 파피몬은 워가루몬으로 진화해 디지타몬과 싸워 개심시킨다. 이를 본 에테몬은 디지타몬까지 내치고 혼자 돈을 독차지하겠다며 킹에테몬으로 진화해 일행을 공격한다. 파피몬은 메탈가루몬으로 진화해 이를 가로막는데, 에테몬은 이런 파피몬을 보면서 번번히 자신을 가로막는 메탈그레이몬이 생각난다면서 분노한다. 알고보니 아구몬이 지원을 요청하게 된, 현실세계를 침략하려던 디지몬이 바로 킹에테몬이었던 것. 메탈가루몬은 "멀리 돌아온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정답이었다"고 하며 킹에테몬을 맹공, 쫓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개심한 디지타몬과 고부리몬 등의 배웅을 받으며 아구몬이 기다리는 도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스토리 종료.
깊고 깊은 다크 에어리어의 안쪽, 봉인된 공간에 갇혀있는 디지몬. 본래는 지위가 가장 높은 천사 디지몬이었는데, 아득한 먼 옛날 봉인되어 지금은 할배몬조차 그 이유를 모른다고.
태초에 디지털 월드가 창조되고 얼마 안되던 시기, 디지몬들은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정글 같은 사회였다. 살아남기 위해 매일 싸우고 싸우는 걸 반복하던 때, 루체몬이 강림해 압도적인 힘과 지혜로 디지몬들의 싸움을 중재하고 평화를 불러왔다. 하지만 이것은 한 때에 불과했다. 신에 필적할만한 힘을 얻은 루체몬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싶다는 욕망에 마왕으로 타락, '신'에 대한 반역 전쟁을 벌여 기나긴 전란의 시대를 가져오게 된다. 심지어 이 루체몬의 군단에는 리리스몬, 발바몬 등 마왕형 디지몬들까지 가세하기 시작해 혼돈은 더욱 커져만 갔다.
그런 루체몬에 항거해 십투사가 나선 끝에 루체몬은 아무도 모르는 다크 에어리어 깊은 곳에 봉인되었다고. 할배몬은 "루체몬이 돌아오면 이번에야말로 디지털 세계는 끝이다"라면서 두려워한다. 그런데 동시에, 이 다크 에어리어 봉인의 공간에 케라몬형 스파이럴이 등장하면서 루체몬(성장기)이 눈을 뜨고, 봉인의 구멍을 통해 풀려난다.
비슷한 시기 풀린 메인 스토리 2부 13장에서는 로드나이트몬이 다크 에어리어에서 모습을 감춘 루체몬을 찾아다니는 걸로 봐선 이 DFQ의 루체몬은 메인 스토리의 루체몬이 맞고, 스파이럴을 이용한 누군가에 의해 실제로 봉인이 풀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리바이어몬 퀘스트 에필로그에서 재등장. 알고보니 리바이어몬뿐만 아니라 아르고몬의 확산과 메피스몬 - 가르프몬이 베르제브몬의 힘을 뺏을 수 있던 것도 모두 루체몬의 모략이었음이 드러나는데, 이 모든 것은 로얄나이츠 일부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게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마왕몬, 발바몬과 동맹을 맺고 있었는듯. 리바이어몬은 다른 마왕들도 제어 불가능한 존재며 세상을 파멸시킬 수 있는 존재인데 그런 재앙을 풀어 놓을려 했다며 마왕몬에게 미친 놈이란 모욕을 당하지만, 루체몬은 덕분에 목적을 이루기 쉬워지지 않았냐며 괘념치 않는다. 이후 3명의 마왕은 협정은 끝났다며 결별을 선언하고 흩어진다.
이때 루체몬 스스로 스파이럴로 위장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드러내는데, 서브 시나리오에 등장한 스파이럴은 루체몬이 정체였을 수도 있다. 더불어 이상 성취를 외치는 걸 보면 비틀어진 이상가가 컨셉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번째 DFQ에서 재등장, 메인스토리의 이변으로 생긴 혼란을 틈타 베이더몬들의 소환식을 이용해 밀레니엄몬을 재소환할 심산이고, 이를 라지엘몬에게 들켜 로드나이트몬과 듀나스몬의 추적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둘을 따돌린 루체몬은 끝내 베이더몬들이 밀레니엄몬을 소환했던 곳에 도착, 어차피 커널을 빼앗긴 이상 현재의 디지털 세계엔 의미가 없으니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악한 왕의 힘을 얻어 과거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기어코 밀레니엄몬을 소환하지만, 라지엘몬이 데려온 마스테몬이 그 소환을 방해한다. 하지만 밀레니엄몬의 압도적인 힘에 마스테몬조차 버티지 못하고, 이때 루체몬의 숙적이었던 십투사들이 나타나 밀레니엄몬을 공격하고, 밀레니엄몬의 힘이 약해지자 마스테몬에 의해 소환이 파기되어 밀레니엄몬이 사라진다. 이에 분노한 루체몬이 십투사를 공격하지만, 직후 힘이 남아있던 로드나이트몬과 듀나스몬에 의해 쓰러져 사라진다.
이례적으로 사탄 모드는 커녕 폴다운 모드도 아닌 노멀로 끝까지 존재하는데,[55] 성장기임에도 무려 듀나스몬, 로드나이트몬, 마스테몬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도 모자라 압도하기도 해서 상대측에서 정말 성장기가 맞냐는 경악이 여러번 터져 나왔다. 노멀이 이 정도인데, 폴다운, 사탄으로 진화하면 얼마나 더 강해질지 상상이 안 갈 정도다. 그외에 로드나이트몬과 듀나스몬을 상대로 자기가 세상을 바꾸면 순종적인 부하로 재구성해주겠다는 발언도 한다.
이후 피요몬이 만들어 오메카몬 등 지인들에게 선물한 꽃다발은 금방 유명해져서 일종의 유행이 되고, 두 디지몬은 꽃다발을 배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꽃다발을 배달하고 돌아오는 피요몬 앞에 다이노휴몬이 쓰러진 채 있었다. 물을 가져와 깨운 다이노휴몬은 두 디지몬에게 감사를 표하다가 꽃다발의 꽃을 발견하고는 꽃을 달라고 부탁하는데, 사실 다이노휴몬은 원래 피요몬이 발견한 꽃밭의 꽃을 찾고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이 희귀한 꽃이 잔뜩 사는 마을의 베타몬이었는데, 어느날 쳐들어온 우가몬의 공격을 막기 위해 진화했는데, 이 우가몬의 발악으로 마을의 꽃이 모두 불타버렸고, 다이노휴몬은 고향의 풍경을 되살리기 위해 꽃을 찾으러 다녔던 것.
이야기를 들은 피요몬과 아기벌몬은 다이노휴몬을 돕기 위해 꽃들을 가지고 마을로 가는데, 도중 다이노휴몬은 꽃을 둘이 대신 가져다달라고 부탁한다. 본래 겁쟁이였던 자신이 갑자기 다이노휴몬이라는 강인한 용족 전사로 진화해버려 마을의 수호신이 되어 부담을 지게 된 것이 두려웠던 것.
그런데 그 때 마을에서 베타몬들의 비명이 들려오고, 놀란 세 디지몬은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에서는 어느새 돌아온 우가몬이 깽판을 치고 있었는데, 다이노휴몬을 발견한 우가몬은 과거의 자신과 다르다며 타이타몬으로 진화한다. 알고보니 피요몬이 나눠주고 있던 그 꽃은 소량으로는 별거 없는 그냥 평범한 꽃이지만, 대량으로 데이터를 흡수할 경우 막대한 힘을 주는 기능이 있었다고.[57] 이에 아기벌몬이 왜 그런 짓을 하는 거냐고 외치자, 타이타몬은 "그게 나란 디지몬이다. 난 그저 뭐든 최선을 다해 파괴하는 흉악한 디지몬일 뿐이다."라고 한다. 이에 안 그래도 진화해 자기 정체성에 부담을 갖고 있던 다이노휴몬이 몸을 떨지만, 피요몬은 물론 디지몬에게는 각자 종족 정체성이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며, 각자의 마음에 따라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나쁜 짓을 한 것도 타이타몬의 선택이라고 일갈, 피닉스몬으로 진화해 타이타몬을 정화한다.
사태가 진정된 뒤, 피요몬은 다이노휴몬에게 꽃을 건네주며 베타몬들에게 돌아가라고 권하고, 다이노휴몬은 두려워하면서도 꽃을 보여주며 자신의 부담을 털어놓는다. 베타몬들은 그런 다이노휴몬에게 옛날부터 겁쟁이인 것은 알고 있었다며, 존경한다고 하긴 했지만 그것은 필요한 순간에는 힘을 낼 수 있는 대단함을 칭찬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부담을 준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며 앞으로도 친구라고 말해주고, 다이노휴몬을 받아준다.
한편 타이타몬에서 퇴화된 우가몬은 전에 입은 상처가 미처 회복되지 않았던 상태였고, 그런 우가몬에게 토코몬이 다가와 피요몬에게 받은 꽃을 건네주며 힘내라고 말해준다. 우가몬은 이것이 시시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울며 참회하고, 스토리가 끝난다.
그 동굴에서는 이미 로드나이트몬, 듀나스몬, 마스테몬의 힘을 빌려 루체몬의 음모를 막으려는 라지엘몬이 기다리고 있었고, "누가 올지 모르지만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십투사의 힘을 얻을 디지몬을 기다리고 있던 라지엘몬은 두 디지몬에게 "세계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물론 그냥 힘을 원할 뿐이었다는 둘의 모습에 라지엘몬은 잠깐 미심쩍어하지만, 이런 둘에게 십투사 에이션트가루몬과 에이션트그레이몬이 반응하여 정신의 세계에서 둘에게 힘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정작 힘을 받으려하자 고부리몬은 "세계라는 건 너무 거창하니 적당히 조금 편하게 살 수 있을 정도로만 강해지면 안될까요?"라는 소시민적인 모습을 보이고, 이런 모습에 에이션트그레이몬이 폭소하면서, 그런 평범한 일상의 사소한 기쁨이야말로 소중한 것이라며 칭찬하고, 힘은 하나라며 무엇을 원하는 지 묻는다. 고부리몬은 그런 그들에게 "세계가 위험해지는 걸 막고 싶다"고 부탁하고,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여 "루체몬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걸 막는다"로 받아들인 두 디지몬은 둘을 대신해 세상으로 나와 밀레니엄몬을 막아낸다.
로프몬은 루나몬을 도와 기억을 찾을 겸 "달"과 관련된 무언가를 찾아 돌아다녀주지만, 루나몬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 자신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로프몬은 결국 치히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치히로는 "처음 만난 장소를 조사해보자"는 제안을 한다.
그렇게 도착한 곳에는 디지털 포인트가 있었고, 로프몬은 어째서인지 '저 포인트로 가야한다'고 강하게 느낀다. 그 디지털 포인트 안에는 타이타몬이 있었고, 타이타몬은 놓친 데이터가 제발로 기어들어왔다며 공격한다. 이에 로프몬은 안티라몬으로 진화해 맞서지만, 궁극체인 타이타몬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때 치히로가 타이타몬이 꾸준히 '팔'을 강조한 것을 떠올려, 팔을 집중 공격할 것을 명령하고, 이를 받아들인 안티라몬이 타이타몬의 팔 장갑을 부숴 그곳에 있던 루나몬의 데이터를 회수하는 데 성공한다.
데이터를 되찾은 루나몬은 디아나몬으로 진화하고, 타이타몬에게 굿나잇 문을 사용해 잠들게 만든다. 그런데 이 기술이 너무 강력했던 탓에 치히로와 로프몬도 잠들어버리고, 잠들기 전 로프몬은 루나몬과 함께 돌아다닌 것이 즐거웠다고 말하며 다음에 또 만나자고 약속한다.
당연히 성장기 두마리로는 완전체인 스컬그레이몬을 막아낼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든 모노드라몬은 사이버드라몬으로 진화에 성공, 스컬그레이몬을 격퇴하는 데 성공하고는 체력이 다해 퇴화하고 기절한다. 아구몬(흑)은 그런 모노드라몬을 보며 무언가를 느꼈는지 모노드라몬이 깨어나기 전에 무사 수행을 떠난다.
정신이 든 모노드라몬은 아구몬이 말도 없이 떠난 것에 아쉬워하지만, 마을의 해결사로 일하느라 확인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최강의 흉폭한 디지몬"이 나타나 마을 밖의 디지몬들을 습격하여 피난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모노드라몬은 이것이 스컬그레이몬인가 생각하지만 확인하지 못한다. 어느날 피난민 중 하나인 워매몬의 비명소리를 듣고 그 디지몬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 디지몬은 바로 블랙워그레이몬. 모노드라몬의 라이벌인 아구몬(흑)이었다.
모노드라몬은 친구였던 아구몬이 그런 흉폭한 짓을 하는 갈 막기 위해 사이버드라몬으로 진화하여 싸움을 걸지만, 궁극체인데다 드라몬 킬러의 상성까지 있어 패배하고 만다.
실력의 차이를 알게 되었지만, 바보같은 친구를 가만둘 수 없다는 이유로 모노드라몬은 다시금 블랙워그레이몬에게 도전한다. 싸움 도중, 아구몬은 자신이 모노드라몬의 자기자신을 도외시하고 달려들 수 있는 강인함을 질투했고, 그 강함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악당이라도 상관없다는 고백을 하게 된다. 모노드라몬은 그것을 듣고 "역시 두들겨 패야겠다"고 말한 뒤, 양보할 수 없는 의지야말로 자기가 자신으로서 존재하기 위한 정의라는 것을 밝히며 무슨 짓이든 할 것이라 말함과 동시에 저스티몬으로 진화한다. 그리하여 대등한 힘으로 치고박으며 서로에 대한 진정한 마음을 열게 된 두 디지몬은 저도 모르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대화를 나누게 되고, 결국 블랙워그레이몬이 저스티몬에게 감화된다. 모노드라몬에 대한 마음을 털어낸 블랙워그레이몬은 속죄할 겸 다시 여행을 떠날 생각임을 밝히고, 언젠가 다시 돌아와서 실력을 겨루자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저스티몬은 그런 블랙워그레이몬을 배웅하고, 언젠가 다시 만나 겨룰 그 날을 위해 마을에 남는다.
미심쩍어하면서도 둘은 케라몬을 따라가는데, 도중 갑자기 주변으로 사막으로 변한다. 케라몬은 이 세계가 추억의 세계, 누군가의 기억으로 때문에 뒤죽박죽이라고 설명한다. 그때 메라몬, 피코데블몬, 탱크몬이 나타나 싸움을 거는데, 케라몬은 이것이 "이 세계가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싫어한다"라고 설명하고, 치히로는 이들이 디지몬의 형상을 했을 뿐인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싸움이 끝나고 풍경이 세번째로 전환되는데, 그곳은 놀랍게도 트러플이었다. 정확히는 과거, 치히로의 할아버지가 하던 시절의 트러플인데, 그 그리운 기분에 치히로는 케라몬과 로프몬에게 과거의 추억을 늘어놓으며 그리움에 빠져든다. 케라몬은 그런 치히로에게 "여기 계속 있으면 계속 행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치히로는 산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과거에 사로잡혀있을 수만은 없고,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면 더더욱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던 셋은 어느 순간 처음의 바다로 돌아온다. 그곳에는 처음 만났을 때에도 들렸던 여자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치히로는 케라몬이 이끄는 대로 그 아이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풍경이 마지막으로 평범한 가정집으로 변하는데, 그 집은 다름아닌 과거 케라몬의 파트너였던 여자아이의 집.
과거 케라몬은 본래 바이러스종이고, 데이터를 집어먹을 뿐인 그저 암적인 디지몬이었으나, 파트너인 여자아이와 만나면서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점차 인간 파트너가 성장해가면서 서로 멀어지기 시작했고, 케라몬은 다시 친해지고 싶었지만 태생이 태생이다보니 그런 선한 행위에는 서툴러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거대한 검은 손이 케라몬의 파트너를 잡아가버렸고, 케라몬은 그녀를 찾기 위해 떠돌다가 홀로 떠돌다가 마침내 겨우 추억 속에서 웃고 있는 파트너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번엔 그 손이 치히로와 로프몬을 데려왔던 것. 사실 케라몬은 파트너가 웃고 있다는 걸 보고 그냥 내비두는게 좋지 않을까 고뇌하고 있었다. 하지만 옛날의 트러플을 본 치히로가 말한 추억을 소중히 하고 싶으면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 케라몬의 심리에 영향을 주었고, 케라몬은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치히로와 로프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파트너를 끌고 온 손의 정체는 다름아닌 케루비몬(악)으로, 로프몬은 안티라몬으로 진화해 맞서 싸운다. 하지만 케루비몬은 마치 베어도 베이지 않는, 마치 수면에 뜬 달을 공격하는 듯했다. 치히로는 케루비몬이 실체가 아니라 암흑 그자체가 뭉친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케라몬은 케루비몬 속으로 들어가 케루비몬을 이루는 핵인 파트너를 구해오기로 한다.[60] 그리고 케라몬은 안티라몬이 열어준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고, 그 안에서 파트너 소녀와 진심을 나누고, 케루비몬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그 틈을 탄 안티라몬은 케루비몬을 쓰러트리는 데 성공하고, 치히로와 로프몬은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사회인으로 성장한 파트너와 같이 잘 지내는 케라몬을 보여주며 엔딩.
8.3. 격돌전[편집]
레이드 배틀 스토리의 일종으로, 본편과는 연관이 없는 듯하다[61][62] . 본래는 어느 정도 단편 외전격 스토리가 배경으로 나왔으나 X항체나 초개성 등이 등장하면서 스토리 없이 도감 수준의 간단한 소개만 하고 넘어간다.
설날 이벤트가 끝난 뒤, 디지털 월드와 리얼 월드의 경계가 흐트러지는 것을 경계해, 게이트를 닫으려 재등장. 이를 위해 스파이럴들을 막고 있는 다른 로얄 나이츠를 찾으려고 에리스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첫번째가 알포스브이드라몬. 이렇게 로얄 나이츠를 모으는 스토리는 최종적으로 루체몬과의 결전으로 이어지만 격돌전 스토리에선 최종적으로 놓치고[64] 다른 스토리로 이어진다.[65][66] 서치 속성은 무.
여담으로 가챠로 획득하는 플레이어블 오메가몬은 해당 게임 최초의 초궁극체 디지몬이며, 디지몬 시리즈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답게 서비스가 제대로 들어가있는 OP캐이다. 대표적인 것이 진화인데, 보통의 경우 텍스쳐의 변화만 보여주는 다른 디지몬과 달리,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의 죠그레스를 우리들의 워 게임을 오마쥬한 특수 연출로 보여준다. 이런 연출은 심지어 같은 죠그레스 초궁극체 취급인 엑자몬조차 받지 못했다.[67]
이후 아마게몬 대격돌전 이벤트에서 재등장. 디아블로몬의 사건 당시 대량출몰했던 케라몬 중 하나가 스파이럴의 데이터를 입수, 그 방식을 모방하여 단절된 공간을 형성하고 수많은 쿠라몬과 케라몬을 형성했으며, 그로 인해 아마게몬이 출현하려 한다. 라지엘몬은 이를 막기 위해 주인공 일행을 불러와 에리스몬의 감각을 이용해 그 스파이럴과 일체화한 케라몬을 찾으려하고, 주인공 일행은 그 도움요청을 받아들인다. 그런 주인공들과 라지엘몬을 디아블로몬이 가로막는다. 디아블로몬 이벤트 때는 케라몬 계열의 도트 이미지가 디지타운에서 마구 돌아다녔다면, 아마게몬 이벤트 때는 육각형 쿠라몬의 고리[69] 가 떠있다. 라지엘몬과 스티필몬이 디아블로몬들을 쓰러트리자, 위기감을 느끼고 아마게몬으로 진화하여 라지엘몬과 스티필몬을 압도한다. 결국 다크 레인에 의해 스티필몬이 퇴화하고 라지엘몬을 죽을 위기까지 몰아넣지만, 황제드라몬 팔라딘 모드가 등장해 이들을 구해주고 단 칼에 쓰러진다.
하지만 죽지 않고 수많은 쿠라몬으로 분열, 스파이럴을 학습한 그 쿠라몬이 되어 빠져나가려 하지만 에리스몬이 그 쿠라몬을 간파하여 스파이럴의 데이터를 삭제, 다시는 아마게몬이 될 수 없게 된다.
- 나이트몬 집단
이후 발생한 디지털 포인트와 스파이럴을 토벌하러 간 곳에서 또다시 주인공 일행과 조우하지만 못 알아보고 단순히 휘말려들었을 뿐인 디지몬까지 처단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인공과 대립한다.
오만하다는 점에서는 프론티어나 세이버즈에서 묘사된 모습과 다를 바 없지만, 이번 작에서의 로얄나이츠는 근본적으로 선역이다 보니 악역이라기보다는 "또다른 정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러난다. 물론 여전히 나르시시스트(...). 서치 속성은 풀.
- 황제드라몬 팔라딘 모드
이후 아마게몬 대격돌전에서 아마게몬을 상대하던 라지엘몬과 에리스몬을 구해주며 등장, 오메가 블레이드로 아마게몬을 쓰러트린다.
- 벨페몬 슬립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