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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승리의 여신: 니케)

덤프버전 :


파일:니케-타이틀-임시.png

【 클래스 순 】

【 코드 순 】

【 기업 소속 순 】

【 무기 순 】


【 버스트 단계 순 】







도로시
Dorothy




등급
SSR
제조사
파일:니케-필그림.png
스쿼드
인헤르트
무기군
파일:니케AR.png
언그레이트풀 오즈
속성
파일:니케수냉.png
수냉
버스트
파일:니케-1단계.png
버스트 I
클래스
파일:니케-지원형.png
지원형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새해
파일:일본 국기.svg 사이토 치와
파일:미국 국기.svg 메건 시프먼


공식 테마곡 - SATELLITES



"귀하를 낙원으로 안내하겠습니다."

- 비밀이 많은 니케 -

【NIKKE 소개】 도로시 #


1. 개요
2. 특징
3. 공식 미디어
4. 스킬
5. 평가
6. 대사
7. 작중 행적
7.1. 메인 스토리
7.2. 캐릭터 에피소드
7.3. 돌발 스토리
7.4. 이벤트 스토리
7.4.1. OVER ZONE
7.4.1.1. 1부
7.4.1.2. 2부
7.4.1.3. 에필로그
7.4.2. RED ASH
7.4.2.1. 갓데스 스쿼드 인터뷰
8. 코스튬
9. 여담
9.1. 추측



1. 개요[편집]


니케 스토리
인헤르트 스쿼드의 리더.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인헤르트 내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무력을 지녔다.
늘 천사처럼 미소를 짓고 있지만,
그 속엔 알 수 없는 뭔가로 가득 차 있다.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등장하는 SSR 등급 수냉 타입 소총 니케.2023년 4월 27일에 출시.


2. 특징[편집]


인헤르트 스쿼드의 리더이자, 최고의 무력을 지닌 니케.

【NIKKE 프로필】도로시 #



3. 공식 미디어[편집]




<'#555a97> 캐릭터 PV - 낙원의 날개

이 미디어에서 도로시는 니케를 도구 취급하는 어떤 지휘관을 내팽개치는데 정황상 이 지휘관은 방주 출신으로 자기 니케들을 데리고 지상에 임무 수행하러 왔다가 도로시를 만난 모양이다. 도로시는 니케를 도구 취급하는 이 지휘관은 버리고 이 남자를 위해 싸운 니케들을 에덴으로 데리고 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으로 방주에서 낙오된 인간이나 니케들을 에덴으로 받아들여 인구를 늘린 모양이다.


4. 스킬[편집]


모든 스킬 설명은 10레벨 기준이다.

스킬 정보
일반 공격
소총
최대 장탄 수
60
재장전 시간
1.00초
조작 타입
일반형
대상에게
[공격력 13.65% 대미지]
[코어 대미지 200%]

스킬 1
패시브
성화
마지막 탄환 공격 시 아군 전체에게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 1.56초 ▼]
마지막 탄환 공격 시 자신이 발현 상태라면 아군 전체에게
[적의 파츠를 공격 시 해당 파츠에 가하는 대미지 50.68% 증가] [5초 유지]
스킬 2
액티브
재사용 시간
20.00초
세례
적 전체에게
[초토화 : 공격력 216% 분배 대미지]
버스트 I
파일:니케-1단계.png
액티브
재사용 시간
20.00초
실낙원
자신에게
[발현 : 2번 스킬 재사용 시간 2초로 변경] [10초 유지]
[관통 특화] [10초 유지]
지정한 적 대상 1기에게
[낙인 : 유지 시간 동안 해당 적의 피격 대미지 일괄 누적. 유지 시간 만료 후 누적 대미지만큼 적 전체에게 분배 대미지.[br]대미지 최대 누적량은 시전자 공격력의 8900.83%만큼 가능.] [10초 유지]

버스트 컷신

[ 애니메이션 보기 ]



5. 평가[편집]


모더니아 다음으로 등장한 필그림 픽업 니케. 종전까지 라푼젤밖에 없던 필그림 지원형 및 1버스트 자리를 추가로 차지하게 되었으며, 수냉 코드 한정으로는 최초의 필그림 니케이다. 하지만 분류상으로만 지원형일 뿐, 실질적으로는 화력형, 그 중에서도 메인 딜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필그림 픽업 니케답게 종합 성능은 매우 우수하다.

1스킬은 게임 내 최상급 효과인 버스트 스킬 쿨 감소를 갖고 있는데, 발동 조건이 일반적인 버스트 발동 n회차가 아닌 마지막 탄환 적중 시이다. 따라서 탄환을 끝까지 소모하지 않고 중간에 자주 재장전을 하는 상황은 좋지 못하며, 최대 장탄 수를 감소시키는 프리바티와 시너지가 뛰어나다. 스쿼드 구성상 프리바티가 없고 버스트 게이지를 빠르게 채우는 SG/RL이 다수 있다면, 리타 등을 썼을 때와 달리 버스트 게이지가 완충되더라도 버스트 쿨이 다 돌아오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1스킬의 추가 효과인 파츠 추가 대미지는 본체가 아니라 파츠에 직접 추가 대미지를 주는 식이라서, 빠른 부위 파괴가 공략의 핵심이 되는 타겟을 상대하기에 탁월하다. 기본 효과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탄환 적중 시를 발동 조건으로 갖는다. 본인의 버스트 스킬 지속 중에 발동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추가 조건을 가져, 계수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1]

2스킬은 도로시의 광역 성능을 담당하는데, 기본 스킬 쿨타임은 총 계수에 비하면 긴 편이다. 그러나 버스트 스킬 발동 시에는 스킬 쿨이 1/10로 대폭 감소, 매우 짧은 주기로 계속 발동하여 흡사 모더니아와 비슷한 지속 광역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버스트 스킬은 상술했듯 1, 2스킬과 연계되어 효과를 증폭시킴과 동시에 자체적으로 매우 큰 계수의 분배 대미지를 가지는 타겟팅 스킬이다. 분배 대미지의 특성상 적이 여럿이든 하나든 누수되는 딜이 없기 때문에, 늘 최대의 효율을 뽑을 수 있다. 표기된 최대 대미지를 산출하기 위해선 발동 시 지정했던 적 한 기에게 버스트 스킬 지속 시간동안 높은 대미지를 누적시켜야 한다. 만약 낙인의 기본 유지 시간인 10초 이내에 지정한 적이 격파될 경우 즉시 분배 대미지를 가한다.[2] 낙인의 시각 효과가 크고 뚜렷하여 복잡한 전장 상황 중에서도 타겟을 식별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게임 내에서 희소한 적 1기 대상의 타겟팅 스킬이기 때문에, 자동 발동 시 엄한 대상을 지정하게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스트 스킬을 중심으로 모든 스킬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버스트 스킬 쿨이 20초라 1버스트 자리를 단독으로 맡을 수 있다. 픽업 니케 치고는 상당히 오랜만에 마지막 탄환 적중 시 컨셉을 들고 나왔으며,[3] 수냉 코드를 공유한다는 점과 더불어서 프리바티와 궁합이 매우 좋다. 아군의 최대 장탄 수를 늘려주거나 아군에게 탄환 충전을 해주는 디젤, 누아르 등과는 반대로 상성이 좋지 않다.

종래에 1버스트의 정점을 차지하고 있던 리타와 비교해보면, 분명한 상ㆍ하위호환 관계가 성립하기보다는 일장일단이 있다.[4] 일반적으로 적 다수를 상대할 때는 리타가, 적 소수 또는 단일을 상대할 때는 도로시가 딜적으로 더 크게 기여한다. 물론 도로시도 쓸 만한 광역 성능을 갖기 때문에, 그 반대로 채용하더라도 양자간 큰 성능 격차는 없다. 다만 도로시의 딜 구조상 다른 메인딜러 자원이 부재하거나 그 성장이 애매할 경우, 덩달아 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범용성 자체만 놓고 보면 리타를 우위에 놓을 수 있다.[5]

부위 파괴가 있거나 중요한 모든 레이드 컨텐츠[6]에서 활약 중이며, 특히 수냉이 우월 코드가 되는 블랙스미스를 상대로는 압도적인 성능을 뽐낸다. 특히 도로시 픽업 기간 중에 개최된 첫 번째 솔로 레이드가 도로시에게 있어서는 훌륭한 실전 데뷔 무대가 되었다. 기본적으로 마더 웨일이 소위 '접대형' 보스였던데다 챌린지는 상당히 고난도였고 상위권에서는 경쟁이 과열되어서 도로시의 성능을 검증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장소였다.

이처럼 PVE에선 굉장히 강력한 딜포터 캐릭터지만 PVP에선 크게 활약하기 힘들다. 도로시는 스킬로 인해 강력한 하지 일반 공격 자체는 평범한 편이기에 딜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 쉽지 않고, 무장이 AR이라 원체 버스트 게이지 충전율이 낮다. 각종 PVE 컨텐츠에선 절대강자로 군림하지만 PVP 아레나에서는 약점이 많이지는 모더니아와 형편이 비슷하다.

앞서 탐색(해방)으로 해금 가능하게 출시된 니힐리스타와 같이 편성하면 필그림 타워에서도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풀 버스트 사이클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라푼젤도 보유하고 있다면 1버스트 힐러가 포함된 정석적인 11233의 편제가 가능하다.

오버로드 옵션은 타 니케에 비해 선택지가 매우 좁다. 공격 방식이 차지형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차지 대미지/속도 증가가 무의미하며, 마지막 탄환 적중 시 효과 때문에 최대 장탄 수 증가는 아예 방해가 된다. 실질적인 역할이 메인딜러이므로 방어력 증가에 투자할 이유도 딱히 없다. 남는 것은 결국 기본적인 공격형 스탯들로,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1. 공격력 증가 > 2. 우월 대미지 증가 > 3. 크리티컬 확률 증가 순이다. 스킬 대미지의 비중이 매우 크므로 명중률 증가는 한두 부위면 충분하다.


6. 대사[편집]


상황
대사
획득
축하합니다. 낙원의 안내자 도로시, 귀하의 부름을 받고 찾아왔습니다.
대화 1
귀하를 낙원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대화 2
자격을 갖춘 이들에게, 낙원의 축복이 있기를.
대화 3
에덴의 무장입니다. 마음에 드시나요?
방치
왜 아무 말씀이 없는 거죠? 설마 저 여기 두고 다른 일을 하시러 간 건 아니겠죠?
호감도 10 대사 1
목적이 같다면,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겠죠.
호감도 10 대사 2
귀하라는 열쇠를 앞으로도 잘 사용해 볼게요.
호감도 10 대사 3
낙원에서의 삶이, 기대되지 않나요?
호감도 10 방치
하실 일이 있다면 다녀오세요. 저는 이곳에서 귀하를 관찰하고 있을 테니.
필드 이동
예, 움직여드리죠.
필드 터치
찾으셨나요?
적 조우
옵니다.
스쿼드 편성
귀하께서 원하신다면 함께 해드리죠.
궁극기 준비
제 차례군요.
궁극기
쓸모없는 건, 낙원에서 추방할 뿐.
풀 버스트
자, 모든 걸 끝내볼까요?
레벨업 1
성의만큼의 결과를 보여드릴게요.
레벨업 2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레벨업 3
방주의 강화 기술도 나쁘진 않네요.
선물 1
이것이 귀하께서 니케들을 관리하는 방식이군요?
선물 2
제 관심이 필요하신가요?
선물 3
귀하의 노력은 보답받을 거예요. 어떤 방식으로든 말이죠.
호감도 상승 1
요즘 제 관심은 오직 귀하께 있답니다.
호감도 상승 2
제 흥미를 이끌어내셨군요? 만족스러우신가요?
호감도 상승 3
귀하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과, 갖고 싶은 마음의 균형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전투 시작 1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있으니까요.
전투 시작 2
에덴의 기술을 보여드리죠.
전투 시작 3
금방 끝날 테니 조금만 쉬고 계세요.
장전 1
재장전할게요.
장전 2
예상보다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장전 3
의미 없는 저항은 지루할 뿐인데.
적 처치 1
시시하네요.
적 처치 2
다음 건...
적 처치 3
흠...
사망
죄송하지만, 이 이상 힘을 쏟고 싶진 않네요.
승리
귀하께 승리를 안겨드렸습니다.
전초기지 1
방주도, 에덴도 아닌 곳. 당신을 닮은 곳이네요.
전초기지 2
이곳이 당신이 만든 낙원인가요? 흥미롭네요.
전초기지 3
승리의 날개라... (자조적인 웃음)후후, 힘없는 자들이 모여 쓸모없는 걸 만들고 있었군요?


7.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1. 메인 스토리[편집]


과거 릴리바이스, 홍련, 라푼젤, 스노우 화이트, 레드 후드와 함께 최초이자 최강의 스쿼드인 갓데스 스쿼드의 멤버였다. 갓데스가 해산된 후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지상을 떠도는 셋과 달리 지상에 인류 거점인 에덴을 건립하여 에덴의 스쿼드인 인헤르트의 리더로서 랩쳐들과 맞서고 있다.

챕터 19에서 처음 등장하며, 하란이 내린 시련[7]을 통과한 지휘관에게 에덴을 안내해준다. 지휘관이 도로시를 보고 처음 느낀 감상이 “눈부신 지상 낙원에 머무르는 흰 날개의 천사”일 정도로 수려한 미모를 자랑하며, 챕터 20 초반부까지는 지휘관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니힐리스타와의 전투가 시작되자 사실 지휘관 일행을 총알받이로 쓰기 위해 데려왔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낸다. 줄곧 지휘관에게 적대적이었으며 심지어 첫만남에 다짜고짜 죽이려고 했던 요한마저 그런 그녀에게 구역질이 난다는 소리를 하지만, 지휘관에게서 비슷하게 당했던 요한 당신의 과거가 떠오르기라도 했냐며 썩소를 지으며 비웃는 것은 덤.

이후 니힐리스타에게 지휘관이 납치당하고 이를 카운터스와 파피용이 뒤쫓자, 그들이 니힐리스타의 힘을 빼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하자고 주장하지만, 요한뿐만 아니라 인헤르트의 대원들마저 이에 반발하여 결국 지휘관을 도우러 가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버닝엄 부사령관과 몰래 연락을 취하려는 파피용을 발견하고, 이를 눈감아주는 대신 방주 상층부와 커넥션을 만들고자 한다.

챕터 21 에필로그에선 파피용에게 자신을 방주로 안내해 달라고 요청한다. 파피용은 최초로 필그림을 방주로 데려온 니케로서 공적을 얻을 것이란 도로시의 제안을 듣고 이를 수락한다.


방주에 등장한 도로시

안녕하세요, 방주의 여러분.

저는 도로시. 여러분이 말하는 지상을 떠도는 필그림입니다.

저는 지금. 방주를 구하기 위해, 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챕터 22 최후반부에서 니힐리스타를 한방에 제압하며 방주에 등장하여 지휘관과 대면하게 되며, 방주 측에 자신의 귀환을 알린다. 언뜻 보면 위기 상황을 벗어나게 해준 구세주처럼 보이지만, 도로시에겐 인간과 방주에 대한 복수심이 넘쳐나고, 이를 오랜 시간 동안 계획해왔다는 걸 생각하면 섬뜩하고 불길한 장면이다.[8]

챕터 23에서는 축 늘어진 니힐리스타를 끌고 오다 지휘관 일행과 다시 만나고, 버닝엄 부사령관과 독대하게 된다. 도로시는 버닝엄에게 자신이 방주에 강림한 모습을 인간 모두가 보길 바랐지만, 인간들은 쉘터에 있어서 보지 못했기에 실망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방주와 에덴의 협약을 맺고 싶다는 본심을 말하며 에덴의 광학미채 기술자료를 버닝엄에게 넘긴다.

이후 버닝엄에게 방주를 둘러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폴리, 미란다와 함께 M.M.R.로 향하지만[9][10], 비정상적인 에블라 농도 때문에 폴리와 미란다는 기절해버린다. 알고 보니 니힐리스타는 인디빌리아, 토커티브의 부활을 목적으로 일부러 포획된 것이었으며[11] 자신의 무장 파츠를 먹여 둘을 부활시킨 것. 도로시가 셋을 상대하는 사이 카운터스가 증원군으로 오지만 네온과 아니스는 눈 깜짝할 사이에 몸이 두 동강 나 사망하고[12] 라피에게 자신의 백업을 맡아달라고 요청하지만 오히려 레드 후드를 완전히 해방한 라피를 백업하게 되어 적들을 지상으로 사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22챕터에서 거창하게 등장할 때만 해도 방주에 원한을 품고 있는 도로시가 빌런의 역할을 맡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니힐리스타를 잡아주고 에덴의 기술도 넘겨준데다 부활한 두 명의 헬레틱과도 싸워주고 종국에는 이들과 함께 지상으로 사출되는 결말을 맞게 되면서 방주에게 좋은 일만 실컷하고 아무 보답도 못 받은 채 쫓겨나는 호구 이미지가 붙어버렸다(...) 이 와중에 라피가 자신보다 더 빠르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전투력 측정기 신세까지 돼버린 것은 덤. 물론 이번에는 방주에서 일부러 도로시를 쫓아낸 것도 아니고 파피용이 에덴에 남아 있는 데다가 버닝엄 역시 에덴과의 협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에 이후 스토리에서 다시 방주로 올 확률이 높다.

챕터 25에서는 라피를 찾으러 지상으로 나온 지휘관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맞이한다. 그녀는 라피와 함께 지상에서 헬레틱과 싸우고 있었다며 그들과 동행하기로 한다. 이후 인디빌리아와 토커티브에게 배신을 당해 처참히 몸이 뜯겨지고 망가져 빈사상태에 빠져 있는 니힐리스타를 발견한다. 니힐리스타는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도로시는 그녀를 한껏 조롱하고 총을 쏘아 완전히 제압한 뒤 에덴에 연락하여 재밌는 것을 잡았으니 가져가라고 좌표를 보낸다.

라피를 찾기 위해 지상을 탐색하며 여러번 전투를 치른 뒤, 도로시는 지금껏 지휘관 일행이 살아남은 건 강한 라피에게 백업을 받아서였다며 아니스네온의 속을 박박 긁고,(...)[13] 지휘관 일행의 호의를 애써 무시하려고 한다. 그리고 거짓된 낙원은 존재해선 안 된다며 방주를 파멸시키려 했다고 말하지만, 지휘관은 정말 그랬다면 니힐리스타와 싸우지 않았을 거라며 그것이 본심이 아니란 걸 간파한다. 물론 도로시는 끝까지 본심인 척하며 비아냥대고 조소를 던진다. 그렇게 길을 계속 가다가, 모닥불을 피우고 모여 있는 크라운, 차임, 그리고 레드 후드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처음엔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레드 후드를 끌어안았지만, 곧이어 그녀가 과거에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정말 레드 후드가 맞냐며 의심을 한다. 그러나 갓데스 시절의 과거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 확실함을 느끼며 의심을 누그러뜨린다.

챕터 26에서는 레드 후드 속의 라피의 목소리에 따라 레드 후드의 고향으로 향하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주고받고, 도로시가 많이 변한 거 같다는 레드 후드의 물음에 대답을 얼버무린다. 그리고 가장 빛났던 때를 돌려줄 테니 라피에게 몸을 되돌려주지 말고 그대로 살아가자고 부탁하지만, 삶에 미련이 없고 자신이 오래 살아 있을 수록 라피의 의식이 사라질 것을 걱정하던 레드 후드는 이를 거절하며 도로시를 질책한다.

너, 진짜 많이 변했구나?

내가 아는 도로시는 사람 깔보는 구석이 있긴 했었어도, 남을 짓밟거나 이용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어. 대하기 어렵지만, 모시고 싶은 아가씨였다고.

근데 너 지금 이거 뭐야? 장난해? 쪽팔리는 짓 하지 마.

네가, 우리가 무슨 이름을 짊어지고 있는지 명심해.

레드 후드

그렇게 레드 후드의 고향에 도착하고, 라피가 바라던 레드 후드에게 고향을 보여주는 일이 끝나자 레드 후드는 순순히 인젝션 건을 맞으려 하지만, 돌연 도로시가 인젝션 건 쪽으로 총을 쏜다. 재빨리 눈치를 챈 아니스와 네온이 저지하려 하지만, 그녀는 손쉽게 둘을 제압한다. 그리고 레드 후드에게 죽지 말라고, 레드 후드로서 살아 다른 동료들과 함께 갓데스를 재건하자며 설득한다. 이 와중에 라피보다 훨씬 강한 레드 후드가 사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냐며 카운터스에게 인성질을 하는 것은 덤. 그러나 자신을 억지로 살리기 위해 라피를 죽이려 들고, 카운터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에 실망하고 분노한 레드 후드가 도로시의 배에 라이플을 쏴 배에 상처를 입고[14] 뒤이어 아니스에게 일격을 맞아 제압된다.

남아요 레드후드. 당신만 있다면 우린 갓데스로 돌아갈 수 있어요.

(레드 후드: 너 나를 자꾸 갓데스로 엮어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레드 후드: 내가 있다고 갓데스가 되는게 아니잖아. 그렇게 간단한 문제도 아닐 거라고,)

(레드 후드: 왜 자꾸 과거에 집착해.)

(레드 후드: 왜 자꾸 돌아갈 수도 없는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는 건데!)

다시 사랑받고 싶으니까!

빼앗고, 파멸시키는 것보다, 사랑받는게 더 좋으니까!

포기하고 있었어요⋯! 이제 저는 사랑할 수도, 사랑 받을 수도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다고요!

그런데 당신이 살아돌아왔잖아요.

당신이 있어준다면, 예전 그대로의 당신이 있어준다면.

저는 다시 갓데스로 돌아갈 수 있어요.

다시⋯ 사랑받을 수 있다고요⋯!


레드 후드가 쏜 라이플의 총성을 듣고 랩쳐가 몰려오자 지휘관 일행은 이를 처리하고 레드후드는 다시 인젝션 주사를 맞으려 하나, 그런 레드 후드에게 자신들은 방주에게 배신당했다고, 레드 후드가 살아서 다시 한 번 찬란했던 갓데스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그러며 왜 자꾸 과거에 집착하냐는 레드 후드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내보이는데, "다시 사랑받고 싶으니까!", "빼앗고, 파멸시키는 것보다! 사랑받는 게 더 좋으니까!" 라며 한때는 인간과 방주를 사랑할 수도, 사랑받을 수도 없어 포기하고 있었으나 예전 그대로의 레드 후드가 있어준다면 다시 갓데스로 돌아가 사랑받을 수 있다며 어떻게든 그녀를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레드 후드는 이를 거절하며 방주와 인간을 용서하고 다시 그들을 사랑하며 갈 길을 잃은 헛된 복수를 멈추라고 조언한 다음 인젝션을 맞아 진정한 죽음을 맞이한다.

레드 후드가 사라져버리자 사실 자신이 레드 후드와 하고 싶었던 말은 이런 말들이 아니었고 과거의 즐거운 기억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뒤늦게 후회하나 자신이 스스로 그럴 기회를 걷어차버리는 큰 죄를 지었단 사실에 절망해버리고 만다. 지휘관은 슬픔에 젖어 홀로 있는 도로시에게 "네가 원래 실력대로 라피를 죽이려고 했으면 망설임 없이 바로 총을 쐈을테지만 실제론 그러지 못했다."며 용서해 주고 그녀를 다시 방주로 데려간다.

방주로 돌아온 도로시는 버닝엄과 재회하여 다시 에덴과의 협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버닝엄이 도로시가 방주를 구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자 잠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5] 협상을 시작하기 전 버닝엄이 말을 더듬는 것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연기라는 것을 간파하여 지적하고 이에 버닝엄은 연기를 그만두고 평범하게 대화를 이어간다. 그녀는 앞서 제공한 광학미채 기술의 대가로 방주 내의 방송용 채널을 하나 달라고 말하며, 에덴이 어떤 곳인지 알려줄 거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에덴의 금속 가공에 대한 자료를 넘겨줄 테니 채널을 더 달라고 협상한다. 이야기를 마치고 나온 도로시는 레드 후드가 말한 용서와 이해란 게 가능할 리가 없다며 아직도 방주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사라지지 않은 듯한 광기에 젖은 모습을 보인다.


7.2. 캐릭터 에피소드[편집]




<'#555a97> 도로시 캐릭터 에피소드

  • 외로움이 머무는 정원

  • 뜨거운 산책길

  • 보답받지 못한 애정

  • 들어야 했던 인사

  • 멈추지 않는 날개

시간대는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 파피용 일행이 인헤르트 스쿼드의 시련을 이겨내고 에덴에 온 지 며칠이 지난 후이다. 아름다운 에덴 정원의 중심에서는 언제나 도로시가 햇볕이 가장 잘 드는 자리에서 먼 곳을 하염없이 바라보곤 했다. 지휘관은 그 모습을 훔쳐보다가 도로시에게 걸리지만 이내 그녀는 떠나고, 그는 다시 도로시가 서 있던 자리를 본다. 그리고 그녀가 이상하게 외롭고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녀 스스로가 처참하게 발버둥치며 전장에서 홀로 떠돌며 고생하는 비극적인 모습들이 보였다는 쓸쓸하고 슬픈 느낌을 받는다.

이를 노아에게 물어보는 지휘관. 노아는 도로시가 예전부터 항상 그랬다며, 방주가 생겨났을 때부터 있었던 갓데스 스쿼드 출신이어서 다가가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그리고 에덴을 창시하기도 했다고. 한편 도로시는 무언가를 엄청 찾고 있는데, 노아 자신이 빨간 전파탑 근처에서 그걸 언뜻 봤길래 도로시에게 말해줬더니 왜 보기만 하고 그냥 왔냐며 면박을 당했다고 한다.

그 이후 지휘관은 계속 정원에 있던 도로시를 찾아왔고, 그녀는 자신을 자꾸 찾아오는 이유를 물으며 그렇다면 자신과 함께 산책을 나가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나온 곳은 어느 사막이었다. 그녀는 예전부터 줄곧 어느 흰색 꽃을 찾아왔었고, 지휘관과 함께 그것을 찾으려 한다고 말한다. 둘은 한참 동안 사막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인간인 지휘관은 결국 더위와 갈증에 지쳐서 주저앉는다. 하지만 결코 짜증을 내지도, 화를 내지도 않고 오히려 니케의 체질을 부러워하며 걸음이 느려진 게 자신 때문이라며 머쓱해하며 짐이 돼서 매우 미안해하는 지휘관을 보며 도로시는 '그 사람' 이나 할 법한 얘기라고 말하다가 이내 그만둔다.

이후 계속해서 사막을 헤매지만 꽃은 보이지 않았다. 지휘관은 도로시와 물을 나눠 마시며 세실에게 노아의 지난 임무 지역 좌표를 찾아달라 부탁해 보자고 제안한다. 그녀는 미심쩍은 반응을 보였고, 인간이 싫냐는 지휘관의 물음에 그렇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답한다. 하지만 인간이 싫은 것이지 내가 싫은 건 아니라는(...) 지휘관의 농담 섞인 궤변에 어이없다는 듯이 웃어버리고,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지휘관에게 기분이 상했는지 이내 돌아가려고 한다. 그때 지휘관이 노아의 말을 떠올리며 도로시를 붉은 철골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정말로 꽃이 있었다. 다만 무거운 철골들 사이에 있었기에 도로시에게 쉬고 있으라고 말하고 힘을 쓰며 철골들을 직접 치우는 지휘관에게 도로시는 자신을 귀찮게 하는 그를 괴롭히고 자신을 버리고 자기들만 사는 것을 택한 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주고자 데려왔을 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자신을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냐고 그에게 묻는다. 하지만 지휘관은 도로시가 꽃을 찾고 싶어한 것도, 외롭지 않을 것 같다는 것도 진심일 거라면서 망설이지 않고 계속해서 철골들을 치운다.

마침내 꽃을 꺼내는 데 성공하지만, 정작 도로시는 그 꽃은 자신이 찾던 '릴리바이스 꽃'이 아니라며 조소하며 지휘관을 크게 비웃는다. 그럼에도 지휘관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평소처럼 대하자 그녀는 왜 자신이 예상한 반응을 보이지 않냐며 적대감과 마음 속 본심을 드러내며 화를 낸다. 이에 지휘관은 인간을 누구보다 사랑했었기에 그들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거냐며, 너는 그 애정이 아직까지도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이 비참한 지상에서 홀로 오랜 시간 동안 괴롭고 힘들었었고, 끝내는 너를 희생양이자 총알받이 삼은 나를 비롯한 인류를 미워하고 불신하고 있었던 것이냐며 도로시의 마음의 정곡을 찌른다. 이에 결국 폭발한 도로시는 지휘관에게 총을 겨누며 닥치라며 에덴의 니케들은 네놈같은 인간도 맘만 먹으면 죽일 수 있다고 살벌하게 협박한다. 그리고 이사벨이 그를 데리러 올 거라며 자신은 혼자 떠나버린다. 이사벨과 합류해 에덴으로 돌아온 지휘관은 라피에게 방주가 만들어졌을 당시의 갓데스 스쿼드 전원과 도로시에 대해 물어본다.

라피는 오래 전 방주에 인류가 안착할 때까지 마지막 입구 앞에 이곳을 보호하는 아크 가디언 작전을 펼친 후, 갓데스 스쿼드는 모두 뿔뿔이 흩어졌기에 생사 불명이었다고 답한다. 한마디로 방주는 이들의 노력에 대한 보답을 전혀 해주지 않았고, 오히려 버림패로 취급해 지상에 버렸던 것. 지휘관은 그동안 자신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며 마음의 병이 들대로 든 도로시의 처절하게 절규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다시 그녀를 찾아간다. 여전히 쌀쌀맞게 대하며 자신들을 지상에 내다버린 인류와 방주에 대해 뿌리깊은 적대감을 내보이는 그녀에게 지휘관은 인류를 끝까지 지켜주고 모든 것을 바쳐 오랜 시간 동안 헌신해준 모든 일들에 감사하고 고맙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이 우리 인간들에게 버림받고 잊혀진 너희들을 책임지지 못해주어서 미안하다 라며 감사와 사과를 표한다. 하지만 도로시는 너희 같은 나약하기만 하고 자기만 생각하며 이기적이기까지 한 더러운 인간 놈들이 우리가 인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수많은 노력들, 지금까지 희생된 소중한 우리 동료들과 네놈들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은 수모에 대해 뭘 아는 것이 하나라도 있긴 하냐며 끝까지 분노와 불신을 표한다. 그럼에도 지휘관은 동료이자 팀원으로서의 유대감을 쌓고 서로를 지켜주기로 약속한 니케의 값진 희생으로 살아남은 한 명의 인간으로서, 그녀들(갓데스 스쿼드를 포함한 지상에 버림받은 니케들)이 버림받기 이전 만들어왔던 가치있는 헌신과 피로 써내려간 희생들 아래 그들을 하나하나 잊지 않으며 기억과 의지를 이어가며 잔인하고 처절한 현실에 맞서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희망과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 한 명의 나약하고 실수투성이인 인간으로서 도로시의 무너질 대로 무너진 병든 마음을 이해해주고 모두가 너를 버리더라도 나 자신 혼자라도 책임져가며 보답해 주고 싶다고 말한다. 도로시는 계속해서 그를 네놈도 나약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악랄한 내 눈 앞에서 당장 꺼져야 할 똑같은 저주스런 인간일 뿐이다라고 헐뜯고 매도해대며 네가 한번이라도 우리에 대해 생각한 적 있고 이러한 채우지도 못하는 끊임없는 슬픔을 스스로 느껴 본 적 있냐며 악담을 퍼부으며 깔보려고 하지만, 지휘관은 끝까지 너희의 모든 노력과 헌신에 크게 감사하고 너희를 책임지지 못해주어서 미안하다라는 마음을 정중하게 표하고 결국 도로시 본인이 먼저 자리를 뜬다.

이후에도 도로시는 평소처럼 정원에 왔지만, 머리에서 자신을 버리고 총알받이 삼아 지상에서 온갖 고생과 역경을 겪게 한 인류를 대표해 마땅히 해야 할 사과를 하며 망가지고 닳아버린 자신을 계속 위로해주고 정신적으로 보듬어준 지휘관의 모습이 맴돈다. 그때 지휘관이 방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다. 마지막까지도 그녀는 차갑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며 등을 돌린다. 하지만 지휘관이 했던 말들이 계속해서 떠오르고, 이내 과거에 인간들에게 인류의 희망으로 찬양받고 동료들과 함께했던 순간들까지 떠오르며 인류에게 버림받아 미움과 불신, 복수의 괴리에 빠졌던 자신이 크게 병들고 무너진 마음 한구석에서 진정으로 바라왔던 것은 자신들, 갓데스 스쿼드와 피나 등의 자신들을 따랐던 수많은 니케들의 노력과 희생, 헌신을 잊지 않고 알아주며 마음 속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한 인간이자 한없이 상냥한 단 한 사람의 따뜻한 위로였음을 깨닫는다. 마침내 도로시와 지휘관은 다시금 서로를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며 재회를 약속한다. 그리고 도로시는 에덴에서 멀어져가는 지휘관과 카운터스 팀원들의 모습을 많은 회한이 담긴 고뇌에 찬 얼굴로 아련하게 바라보며 옛 기억을 떠올리며 독백한다.

아무리 바라던 애정이더라도,

아무리 사랑스럽더라도,

...멈추지 않을 거예요.

그렇죠? '피나'.

소중한 당신을 담은 이 날개가 방주에 닿을 때까지.[16]

잃어버린 낙원을 향해 가리라...[17]



7.3. 돌발 스토리[편집]





<'#555a97> 돌발 스토리 - 엘레강스 & 와일드

RED ASH 이벤트 돌발 스토리 엘레강스 & 와일드에서는 또 싸움을 벌이는 도로시와 홍련레드 후드스노우 화이트가 발견한다. 평소에 싸움을 벌이면 뒤처리는 항상 스노우 화이트가 했던 모양. 그러나 도로시와 홍련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지휘관과 릴리바이스가 직접 올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이후 스노우 화이트와 릴리바이스가 도로시와 홍련이 싸운 뒤 난장판이 된 방을 보며 난감해하는 가운데, 둘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서로에게 이를 갈며 제 갈 길을 간다. 도로시와 결판을 내지 못한 듯.[18]

시간이 흘러 도로시가 평소처럼 티타임을 가지려다가 홍련과 만난다. 홍련은 자신도 꽃차를 마시고 있었다며 마셔보라고 권하고, 도로시는 맛이 마음에 든다고 평한다. 그리고 홍련이 직접 우렸다는 말에 놀란다. 한편 홍련은 도로시의 잔을 쥐는 법이 맘에 들지 않았는지 지적해서 또 둘이 말싸움을 하며 투닥거린다.(...)



<'#555a97> 돌발 스토리 - 첫 만남

RED ASH 이벤트 돌발 스토리 첫 만남 I 에서는 페어리 타입 모델 2번으로, 릴리바이스 이후 처음으로 합류한 갓데스 스쿼드로 나온다. 적합자 실험이 정말 성공했다며 감탄하는 릴리스와 니케가 아니라 사람같다는 지휘관[19]을 보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만큼 좀 더 무겁고 진중할 줄 알았더니 의외로 활기차다고 한다. 실전 경험은 있냐는 갓데스 스쿼드 지휘관의 말에 그런 건 없다고 하지만 머릿속으론 다 있다고 답한다. 그 대답을 듣고 대부분 그렇게 말했던 이론파들의 공통점은 실전에서 죽는다며 일단 테스트 좀 해보자는 지휘관. 도로시가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하자 결국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며 회식하자고 신나한다. 서류상으로 적긴 해야 하니 니케가 된 동기를 묻는 릴리스에게 랩쳐에게 빼앗긴 과거를 되찾기 위해 지원했다고 밝히고, 그런 도로시에게 지휘관은 랩쳐 습격 이전의 온전한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고 대신 우리 과거를 뺏어간 녀석에게 분풀이는 해 줄수 있다고 답한다. 그것도 괜찮다는 도로시의 대답으로 스토리는 끝난다.[20]

라푼젤이 합류한 시점을 다루는 첫 만남 II에선 니케가 되기 전에도 유명했던 라푼젤을 알아본다. 라푼젤의 치유 능력의 원리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거나, 수녀→성녀→힐러→푼수로 첫인상이 바뀌어가는 지휘관과 릴리스의 말에 맞장구를 치는 것 정도로 등장 끝.

첫만남 III에선 뒤늦게 합류한 어린 스노우 화이트를 보며 귀엽다는 평가를 내렸고 IV에선 박스에서 깜짝등장한 뒤 속사포로 말을 쏟아내는 레드 후드를 보고 정신 없다고 하는 갓데스 지휘관에게 동감하는 정도로 등장한다.

참견쟁이 III에선 산책을 나가려던 중 레드 후드가 어김없이 나타나 도로시를 아가씨라고 부르고 자신은 아가씨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한 마디도 지지 않는 레드 후드를 자신의 산책로로 데려간다. 레드 후드는 산책을 가는 중에도 도로시가 양산을 빌려주지 않는 것을 푸념하고, 도로시가 말한 장소에 도착하자 절벽이 위험하다고 말하는데 이 때 도로시가 양산으로 레드 후드를 밀어버리려 한다. 당황한 레드 후드는 도로시를 말리고 도로시는 자신을 아가씨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양산을 거두는데, 레드 후드가 기간을 말 안했으니 오늘만 놀리지 않겠다고 하자 정말 양산으로 밀어버리려고 한다.

7.4. 이벤트 스토리[편집]



7.4.1. OVER ZONE[편집]






이벤트 스토리 - OVER ZONE 상편

이벤트 스토리 OVER ZONE의 메인 주인공.

승리의 여신 취급을 받으며 인류의 영웅으로 칭송받던 최강의 스쿼드이자 전설적인 1세대 니케들인 갓데스 스쿼드가 어떻게 방주, 인류에게서 철저하게 버림받고 지상을 떠도는 필그림으로 전락했는지에 대한 랩쳐 침공 말기 당시의 처참한 과거 이야기를 다룬다.


작전을 수행하는 도로시와 갓데스 스쿼드 팀원들

도로시: 랩쳐, 곧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옵니다.

홍련: 준비됐네.

라푼젤: 알겠어요.

스노우 화이트: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도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이곳을 지켜야 합니다.

인류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있어요.

갓데스 스쿼드 레디.

인카운터!



7.4.1.1. 1부[편집]

갓데스는 과거 랩쳐 침공 당시 인류가 만들고, 첫 실전부터 오랫동안 랩쳐와의 수많은 전장에서 숱한 전투 경험을 쌓아오며 베테랑이 된 최강의 니케들을 조합해서 만든 스쿼드였으며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선택받은 인간들을 방주로 대피시키는 아크 가디언 작전을 맡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수많은 양산형 니케 부대들과 연합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도로시는 원래 갓데스 스쿼드의 리더이자 니케인 릴리바이스 소령(=릴리스)이 사망한 이후 리더 대행이 되어 스노우 화이트, 라푼젤, 홍련을 리더로서 지휘하고 이끌며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중이였고, 매일 자원 수집용 로봇을 통해 방주와 교신을 시도하면서 상황보고를 하였다.

랩쳐들은 끊임없이 갓데스 스쿼드와 양산형 니케들이 주둔하고 있는 방어선 기지를 공격해왔고, 이에 갓데스 스쿼드와 양산형 니케들은 맞서 장기농성에 돌입했다. 많으면 1일 3회까지도 공격할 정도로 습격이 잦았으며, 매 습격마다 기지시설이 파괴되어 갔고 방어전을 치루던 양산형 니케들 중 누군가 침식당하면 스노우 화이트가 총으로 직접 안락사를 시키는게 반복되어 시신이 산을 이루고 강을 이루는 끔찍한 살육과 절망만이 남겨진 처참한 곳으로 변모하여 갔다.

스노우 화이트는 리더였던 릴리스의 죽음과 소중한 동료들이자 자신들을 구심점으로서 따른 수많은 양산형 니케들을 자기의 손으로 직접 죽여야만 하는 끔찍한 일들을 겪으며 정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여서인지 사고전환이 일어나 원래 성격과는 다르게 묵묵해지고 냉정한 성격으로 변해버렸고, 라푼젤도 현재 상황에 절망하여 죽은 니케들을 묻거나 원혼들을 달래야 한다며 하염없이 기도만 하며 틀어박힌 데다가, 홍련은 같이 근접전형 니케가 되어 인류를 함께 지켰던 친언니의 죽음을 목도한 데다가 이러한 소중한 것들을 하루하루 잃어가기만 하는 처참하며 지옥과도 같은 광경에 모든 의욕과 희망을 잃어버리고 기지 개인숙소 안에 주저앉아 술만 마시며 의욕 없이 앉아 있는 등 모두의 정신이 한계까지 몰려가고 갈려나가며 지쳐가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만 그럼에도 도로시는 우리들은 그래도 돌아갈 장소(방주)가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통신이 끝날 때마다 작전이 끝났다는 것을 정기 보고하며 "작전을 마치고 방주에 돌아온다면 (우리들의 행동이 인류를 지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승리의 여신으로 취급해달라. 단지 그거면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방주로부터는 아무런 답신도 없었다. 방주는 애초에 인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헌신하고 희생해왔던 갓데스 스쿼드와 휘하 니케들을 보상 따윈 나몰라라 한 채 버림말이자 희생양으로 썼던 것이었다. 도로시는 그럼에도 방주가 자기들을 데리고 올 것이라 믿는 반면 다른 스쿼드 인원들은 이미 이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기에 점차 절망과 불신에 빠져가고 있었다. 그나마 기지내 식량을 비롯한 물자들은 몇달 치 남아 있었지만 식량 보관소가 랩쳐의 포격으로 인해 불타오르며 술 창고와 씨앗 한 봉지 정도만 남아버렸고 홍련은 이런곳에 씨앗을 누가 가져왔냐며 끝내 정신줄을 놓고 조소하며 절망감 속에 씨앗을 버리는 등 절망적인 상황이 되어버린다. 도로시는 리더로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혼자서 임시 캠프에 가려했으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양산형 니케인 프로덕트 23, 갓데스 스쿼드로부터 '피나' 라고 불리는 니케가 짐꾼으로 부려먹어 달라며 동행을 자처한다.

피나와 도로시는 동행하여 임시 캠프에서 쓸만한 것들을 찾던 도중 임시 캠프에서 인류의 시체들이 처참하게 썩어가는 모습을 보았고 도로시는 이런 면에 취약했는지 큰 충격을 받는다. 반면 피나는 니케화 되며 기억과 감각을 많이 잃어버리는 양산형이라 이런 것에 별다른 영향이 없으니 자신이 이런 곳을 뒤지겠다고 나서지만, 도로시는 마음을 다 잡고 같이 찾겠다며 식량을 찾아 캠프로 돌아온다. 팀원들에게는 자기는 오면서 피나랑 먹고 와서 괜찮다며 강한 척을 하지만 사실 그녀는 임시 캠프에서의 끔찍한 참상을 본 이후로 구역질을 참는 게 한계였는지라 방에 돌아오자 마자 구토를 몆 차례나 하며 괴로워한다.


릴리스의 석관 앞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도로시와 피나

그렇게 주변 임시 캠프에서 식량을 긁어모았지만 방주로부터 연락은 없고, 양산형 니케는 피나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멸한 상황에서 결국 식량도 떨어진다. 스노우 화이트는 5일 동안 기계처럼 공허하게 굳은 얼굴로 경계만 서고 있고, 홍련은 공허한 얼굴로 술만 마시고 있고, 라푼젤은 양산형 니케들의 쌓여가는 원망을 풀어주겠다며 무덤에만 틀어박혀 끝내 울부짖으며 점차 무너져만 간다. 동료들의 그런 좌절한 모습을 보고 지친 도로시는 릴리바이스의 무덤에 찾아가 우리가 이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며 고충을 토로하며 울부짖는데 갑자기 피나가 나타나 "간단해요. '도와달라'라고 하면 됩니다. 이게 마법의 단어이거든요." 라는 말을 건넨다. 피나의 조언에 길을 찾은 도로시는 스노우 화이트에게 도움을 청하자 스노우 화이트는 그제서야 경계 모드를 풀고 내려와 도로시를 위로[21]하며 캠프 주변을 탐색하러 나선다.

그 다음으로는 라푼젤에게 가서 라푼젤이 듣는 우리 동료들의 억울한 곡소리는 "우리들이 방주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억울하다는 본인의 무너진 감정일 뿐이다."며 일침을 날리고 곁에 있던 피나 또한 "우리 양산형 니케들은 단 한번도 갓데스 스쿼드를 원망한 적이 없다."라며 증명해주면서 라푼젤은 작별의 기도를 끝으로 울부짖는 것을 멈추고 복귀한다. 마지막으로 홍련에게는 홍련이 마시고 있던 술병들을 깨버리더니 "그렇게 마셨는데도 애초에 창고에 보관된 술이 줄지를 않았는데 역시 물이였구나, 사실 취한 것도 아니죠?"라며 말하고 홍련이 친언니의 죽음과 기약없는 싸움으로 완전히 지쳤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술잔을 들어 홍련과 함께 물을 술처럼 나누며 마시고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나서야 홍련도 다시 합류한다.

그 뒤 도로시는 수집 로봇에 "지원은 필요하지 않다. 우리들은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돌아가게 된다면 승리의 여신으로써 취급만 해달라."라는 무전을 치고 이제 이 캠프를 중심으로 방주로 돌아가기 전까지 살아남기 위해 수비가 아닌 생존 작전으로 전환한다. 첫 단추로 인근 탐색을 하기로 나섰으나 피나가 모든 멤버가 탐색을 나간 사이 랩쳐들이 쳐들어오면 기지가 함락되지 않겠냐고 걱정하고, 피나의 걱정을 없애기 위해 홍련/라푼젤/스노우 화이트만 우선 탐색을 나서기로 하고 캠프에는 도로시와 피나가 남기로 한다.

도로시는 자신의 친우이자 정신적 버팀목인 피나와 이야기를 하면서 어서 임무가 끝나서 방주에 돌아가고 그곳에서 사람들의 감사와 환호를 받으며 쉬고 싶다, 그 때 내 옆에 피나가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다량의 랩쳐가 쳐들어오는 소리가 감지된다. 도로시는 피나에게 신호탄을 쏘고 안전한 곳에 숨어 있으라고 하지만 피나는 랩쳐가 너무 많다며 도로시를 걱정하고 자신도 함께 싸우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멘탈을 완전히 회복한 도로시는 자신만만하게 "지금은 왠지 할 수 있을것 같다. 자신을 지켜봐달라."라고 말하고 랩쳐의 대군과 싸우기 시작한다.

사투 끝에 랩쳐들을 혼자서 쓸어버리고 피나에게 자신이 혼자서 활약한 걸 봤냐며 자랑하는 도로시였지만, 피나에게서 "도로시님"이라는 무기질적인 대답이 들려온다. 피나는 도로시가 전투하는 순간 어느새 랩쳐에게 침식되어버린 것이다.[22]



도로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는 피나

도로시는 유일한 정신적 버팀목인 피나가 침식된 모습에 현실을 부정하며 침식에 지지 말라고 외치지만 피나는 자신이 더 이상 정상으로 되돌아올 수 없다는걸 직감했는지 "저....를....죽....죽여..."라는 말과 함께 싸워서 영광이었다, 방주에 함께 꼭 가고싶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도로시는 눈물을 흘리며 피나를 자신의 손으로 끝내 죽이고 만다.


피나의 허무한 죽음에 결국 모든 희망과 목적을 잃고 자살을 기도하는 도로시

여러분. 혹시, 제 총알 못 보셨나요...?

쏘고 싶은데... 총알이 없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신호탄을 보고 돌아온 일행들은 도로시가 정신이 붕괴되어 비어 있는 권총을 목에 향한 채 방아쇠만 연발하던 도중이었고 팀원들을 보고서 "여러분... 혹시 제 총알 보셨나요? 쏘고 싶은데... 총알이 없네요..."라며 허무하게 말한다.[23] 팀원들도 도로시가 자살 기도를 했다는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해 권총을 빼앗고 피나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이후 도로시를 겨우 추슬러 방에 돌려보낸다. 충격이 워낙 컸는지 동료들 앞에서 "돌려줘요...내...소중한...날개...."라고 말하며 절망스레 울먹이는데, 피나(pinna)의 뜻이 날개인 것도 있고 더욱이 피나가 절망과 역경의 구렁텅이에서 자신을 끌어올려준 은인이기에 피나의 존재 자체가 자신의 날개라고 한 이중적인 의미도 있을 것이다.

이후 모든 희망을 잃고 방에서 힘없이 주저앉아 죽은 눈으로 망연자실하게 왜 나를 데려가지 피나를 데려갔냐며 중얼대는 도로시에게 그토록 기다려 왔던 방주에서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수집용 로봇의 음성과 함께 1부 스토리가 끝난다.


7.4.1.2. 2부[편집]



<'#555a97> 이벤트 스토리 - OVER ZONE 하편

2부에서는 1부 마지막에 자신에게 온 방주의 도움 요청 메시지를 홍련, 스노우 화이트, 라푼젤에게 알리며 마지막으로 남은 방주 밀폐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피나의 죽음에도 방주의 메시지에 희망을 가지며, 리더로서 모든 임무에 나가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피나의 죽음을 극복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피나가 죽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며 동료들이 걱정하는 주변의 말도 농담으로 치부하며 피나의 환영을 보고, 피나와 대화하기까지 하는 섬뜩한 모습을 보인다.[24] 잡아온 사슴을 해체하는 것도 못하던 때와는 달리 피나의 모습을 투영하며 직접 재현하고, 그걸 피나가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등 피나의 뚜렷해진 환영을 보며 기뻐하며 이미 없는 피나에게 대화를 거는 정신상태가 끔찍하게 악화된 모습을 보인다. 스노우 화이트도 그걸 알아채고 도로시와 따로 대화를 하며 피나의 죽음에 대해 직접 말해보지만, 피나가 옆에 잘 살아있다는 대답만을 듣게 된다. 다른 2명에게 이야기하고, 홍련은 도로시가 미치다 못해 자아상실이 시작될 수 있다면서 이레귤러화를 걱정하지만, 라푼젤은 도로시의 피나를 친구로 인식하고 있으니 자아를 좀먹기까지 하진 않을 것이니 상태를 좀더 지켜보자는 것으로 의견을 한데 모으고, 그대로 두는 것으로 굳혀진다.

그렇게 에블라 농도 저하, 랩쳐 소탕, 마지막으로 방주와 지상으로 통하는 물자 수송 터널 파괴까지 모두 성공하며 마침내 방주로 돌아가나 했지만, 상술했듯 방주 측은 애초에 갓데스 스쿼드를 방주로 들여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동안 방주에선 이들의 원형을 바탕으로 차세대 니케 바디를 연구했고 갓데스가 지닌 데이터도 시간이 지나면 구세대의 고물로 남을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그렇기에 갓데스를 철저하게 버림패로 이용한 것이었다. 도로시는 이에 이성을 잃고 방주의 문을 열지 않으면 문을 부숴버려 동귀어진까지 각오하겠다며 격한 분노를 터뜨리며 당장 문 열라고 협박하지만, 자신을 오스왈드라고 밝힌 방주의 대리인은 갓데스가 그러지 않을 고귀한 이들이라 알고 있기에 그러지 않을 것이라 단언하고 통신을 종료한다. 도로시는 그럼 한 명만이라도 들여보내달라며 피나를 들여보내줄 것을 부탁하지만 통신은 종료되어버린다.


배신당한 충격에 현실을 부정하며 분노하는 도로시를 말리는 스노우 화이트

스노우 화이트: 나도 억울하다. 화가 난다.

스노우 화이트: 그런데 우린 갓데스다.

스노우 화이트: 승리의 여신, 인류의 희망 갓데스다.

스노우 화이트: 우린 끝까지 그렇게 되어야 해.

스노우 화이트: 그 자부심을 마음에 심어준, 아니 절대 지워지지 않게 새겨준 것은.

스노우 화이트 : 도로시, 너다.

도로시: ⋯!!

스노우 화이트: 네가 알려준 거다.

스노우 화이트: 대답해라. 도로시.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승리의 여신인가?

도로시: ⋯⋯.

스노우 화이트: 대답해라.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승리의 여신인가?

도로시: ⋯⋯예.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인류의 희망인가?

도로시: ⋯예.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갓데스인가?

도로시: 흐윽⋯!

도로시: 윽⋯으윽⋯!

라푼젤: 도로시⋯!

도로시: 맞아요, 예, 맞아요⋯!

도로시: 우리는⋯!

도로시: 승리의 여신⋯ 인류의 희망⋯.

도로시: 갓데스에요⋯!

배신당한 큰 충격에 빠진 도로시를 뒤로 라푼젤, 홍련, 스노우 화이트는 거점을 떠날 준비를 한다. 이곳에 있어 봤자 랩쳐들의 타깃이 될 터이고 이는 곧 방주의 위험이었기에 최선의 판단이었지만 도로시는 우린 지금 배신당한 거라며, 바로 밑에 낙원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냐며 다들 억울하지도 않냐며 소리치지만, 스노우 화이트의 "우리도 분하고 저놈들이 우릴 버린 것에 화가 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갓데스다. 이를 상기시켜주고 잊지 않게 다독여준 것은 도로시 너다." 라며 도로시를 다독여주고, 결국 갓데스의 리더로서 원한을 접어두고 임시 거점을 포기하고 떠날 채비를 한다.

그렇게 떠날 채비를 마치고 흩어져서 서로 한 달에 한 번씩은 연락할 것과, 서로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며 자기 자신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흩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 피나가 보이지 않자 피나를 데리고 가기 위해 임시 거점으로 돌아가고, 다른 3명은 먼저 보낸다.

임시 거점에서 피나를 찾아낸 도로시. 하지만 피나는 도로시에게 이곳이 자신의 낙원이다, 그냥 여기에 있자며 도로시를 설득하고 그렇게 도로시는 사실상 혼자서 임시 거점에 남아 피나와 함께 여러가지 일을 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릴리스의 무덤에 피나와 함께 온 그녀는 결국 피나의 죽음을 자각하고,[* 피나가 릴리스의 관을 갓데스 스쿼드가 직접 만들었냐는 질문에 홍련이 돌을 다듬어 만들었다고 대답하며, 피나의 관도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려 했다며 무심코 말한 순간, 피나가 사라진다. 도로시도 피나의 죽음을 끝내 자각한 것.] 이내 도로시는 피나가 자신을 망가지고 무너지게 두지 않고, 인간성이 파괴되어 미쳐버리게 두지 않고 인간으로서 살아갈 의지와 희망을 주고자 곁에서 환영으로서 지켜주었다는 것을 알고 오열한다.


방주의 환영 간판을 보고 끝내 미친 듯이 실소를 터뜨리며 매우 분노하는 도로시

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거짓말쟁이들... 이 거짓말쟁이들!!!!!!!!


그렇게 피나를 떠나보낸 도로시였으나, 어째서인지 거점 밖으로 나가는 것을 주저한다. 열흘이 지나서야 피나의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환청을 듣고 겨우 임시 거점을 나왔으나, 마음속엔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었다는 공허함과 무력감만이 가득했고, 그저 목적 없이 앞으로 걷는 것밖에 하지 않는다. 그렇게 계속해서 길을 걸으며 목적 없이 움직이던 중, 방주에서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는 표지판을 보고 허망한 웃음을 터뜨리며 거짓말쟁이들이라는 격한 분노와 증오심을 불태우며 결국 갓데스로서의 다짐을 깨고 빼앗긴 것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목표를 다짐하게 된다.


피나를 떠나보낸 후 자신과 갓데스 스쿼드, 피나를 비롯한 1세대 니케들을 버린 인류와 방주에게 철저한 복수를 다짐하는 도로시

빼앗아주겠어.

우리가 만들어낸 그 낙원.

반드시, 빼앗아주겠어....

그건,

원래 우리 것이었으니까...!!!



7.4.1.3. 에필로그[편집]



<'#555a97> 이벤트 스토리 - OVER ZONE 에필로그

에필로그는 OVER ZONE 스토리에서 대략 50년이 지난 시기이다.[25]

도로시는 랩쳐에게 죽을 뻔한 방주의 어느 양산형 니케를 구해준다. 양산형은 그녀가 전설로 불리던 필그림의 도로시임을 알아채며 놀란다. 그리고 방주의 현황에 대해 묻는 도로시에게 양산형은 방주 관리 A.I.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돼서 그 카운터인 대체품[26]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주며, 방주의 두뇌라 불리는 사람들을 다 포섭하고 다니지만 제일 유력한 후보까지는 모른다고 덧붙인다. 그러자 도로시는 자신의 개인 회선을 줄 테니 알게된다면 정보를 달라고 부탁하고, 양산형은 갓데스 스쿼드에게 감사하다며 만약 들키게 된다면 스스로 뇌를 파괴해서라도 지키겠다며 흔쾌히 수락하고 떠난다.

그렇게 방주의 인재를 지상으로 끌어올릴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던 그때, 50년만에 스노우 화이트가 도로시를 찾아온다. 스노우화이트는 오랫동안 도로시를 찾아다녔다며 왜 한 번도 자신들을 만나러 오지 않았고[27], 방주에 관한 정보는 무엇 때문에 모으냐고 묻자 도로시는 그냥 바쁘다며 얼버무리는 한편, 원래 자신들의 것인 방주를 빼앗을 거라는복수에 젖어 타락한 본심을 드러낸다. 방주는 우리들이 만들었지만 방주가 우릴 배신했으니, 배신자들이 다시 우릴 찾게 만든다면 그것만큼 유쾌한 일이 어딨겠냐며 방주의 모든 것을 이용할 거라는 생각이었다.

결국 스노우화이트는 도로시가 변했음을 알고 "우리들에게 갓데스라는 자긍심을 심어주던 사람은 바로 너였다."고 일갈하지만, 도로시는 이미 "아아, 지루해라."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인류를 위한 긍지"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답이 없음을 느끼고 돌아가려는 스노우 화이트에게 도로시가 왜 더 이상 갓데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냐고 묻자, 그녀는 네가 없는 갓데스 스쿼드는 갓데스가 아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도로시 너가 우리에게 돌아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겠다고 대답하고는 떠난다. 홀로 남은 도로시는 대답한다.

기다리지 말아요, 스노우 화이트.

저는 이미,

돌아갈 수 없는 선을 넘어버렸으니까.



7.4.2. RED ASH[편집]






<'#555a97> 이벤트 스토리 - RED ASH

레드 후드가 주인공이며 OVER ZONE보다 더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 1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 RED ASH에서 등장한다. 이때는 꽤나 도도하고 오만한 성격의 아가씨였는데, 레드 후드에 따르면 과거에 어느 정치인의 영애였다고 한다.

당시 갓데스 멤버들 중 홍련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홍련은 쓸데없이 깔끔 떨고 오만하고 남들을 하대하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시비를 걸고 본인은 스마트하지 못하다며 시비를 걸었다. 이 때문에 틈만되면 싸워서[28] 난장판이 되는 탓에 스노우 화이트가 뒷정리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의 취미인 티타임을 가지러 가는 곳에 홍련이 예상과 달리 차를 즐기는 걸 보면서 약간은 홍련을 다르게 보게 되고, 신데렐라와의 최종결전에서는 상황이 상황인만큼 육탄전까지 펼치면서 홍련과 주거니 받거니 농담따먹기하는 모습도 보이며 추후 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화해한 듯 하다.



<'#555a97> 이벤트 스토리 - RE : DASH

레드 후드가 떠난 후엔 그녀가 혼자서 괴롭게 죽어가는 걸 선택할 줄 미리 알았다면 자신이 울면서라도 머리를 쏴줬을 거라며 역시 크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9]

이후 지휘관과 릴리바이스의 부재를 채워 그녀가 갓데스 스쿼드의 리더가 된다.


7.4.2.1. 갓데스 스쿼드 인터뷰[편집]





<'#555a97> 이벤트 스토리 - 갓데스 스쿼드 인터뷰

RED ASH 이벤트 스토리 하드 모드의 라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 에피소드다.[30]

티타임을 즐기던 도로시 옆에서 레드 후드가 아가씨라 부르며 나타나고, 도로시는 늘 그렇듯 아가씨가 아니라고 답한다. 차 이름을 묻는 레드 후드에게 메리로즈라고 답해주지만 레드 후드는 계속 아가씨라고 성질을 긁으며 찻잔을 잡으면서 살짝 치켜선 새끼 손가락 좀 핥아도 되냐는 말에 결국 꼭지가 돈 도로시가 레드 후드에게 이리 와서 앉으라며 정성스럽게 한잔 대접해주겠다고 한다.

레드 후드가 받아들이려는 도로시는 힘조절에 실패해 찻잔을 깨뜨리고 레드 후드가 도망치려 하지만 도로시는 "절대 잊지 못할 정도로 각별히 신경써서" 대접해주겠다 하고, 레드 후드는 그런 도로시를 뒤로 하고 도망친다. 이후 레드 후드를 쫓아와서 직접 차를 손수 타왔으니 마시라며(...) 압박한다.


8. 코스튬[편집]


파일:니케도로시노스텔지어수정.png

  • 노스텔지어
2023년 10월 27일 1주년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 유니크 등급 코스튬. 버스트 컷신 등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서 9만원이라는 가격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이 정도 퀄리티에는 지를 만하겠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기대를 받았다. 버스트 컷신은 웃으면서 차를 마시는데 갑자기 과거의 여러 트라우마[31]가 빠르게 지나가다가 애써 웃으며 차를 마시는 모습인데 여기 등장하는 사슴이 굉장히 섬뜩하게 생겨서 호러 영화 같다는 평가가 있다. 50년 전에 한번 해체하려고 했던 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은 거면 피나급으로 인상적이었나 보다

파일:니케도로시노스텔지어흑화수정.png

기존 도로시처럼 터치 시 모습이 변하는데, 드레스가 검게 변하고 스타킹이 찢어지며 죽은 눈이 된다. 피나 인형도 침식된 것마냥 눈이 붉게 빛나는 건 덤.
뽑기 재화의 이름이 '행복한 거짓 미래'다. 코스튬 착용 시 대사와 터치 시 모습이 변하는 걸 생각하면 적절한 이름.

해당 스킨은 검열 논란이 있었다. 게임 내에서 아이콘 혹은 배너로 보이는 스킨의 모습과 실제 스킨의 모습이 다른데, 옆 가슴의 노출 정도가 큰 차이를 보인다. 단순히 검열만 한 것이었으면 논란이 덜했겠지만 유저들에게 전시하는 게임 내 배너와 다르다는 점은 과장 광고라는 것이 지배적인 반응이었다.[32]

11월 10일 업데이트에 해당 스킨이 잘못 출력되는 현상이 수정될 것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후 패치를 통해 배너와 동일하게 옆가슴이 트인 원래의 모습으로 변경됐다.


9. 여담[편집]


파일:니케도로시평상시.png

  • 기본 일러스트. 클릭시에는 살짝 허공에 뜨더니 전투 장비가 덧입혀지고, 이 상태에서 다시 클릭하면 무장이 해제되어 기본 일러스트로 돌아간다. 드레이크, 라플라스, 하란에 이어 스탠딩 일러스트가 두 장인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 그리고 무장 상태에선 머리의 관 옆에 피나의 목걸이를 달고 있다. #
    • 1주년 기념 방송에 따르면 전투 시 입는 장비는 에덴의 기술력으로 만든 피나로 기능은 방열뿐이다. 평소엔 옷 안에 내장되어 있다가 전투시 꺼내는데 종이에 가까운 상태로 산소와 반응하는 식으로 갑주 형태가 된다고.

  • 반주년 특별 방송에서 채지윤이 밝힌 바에 따르면 캐릭터 모티브는 천사라고 한다. 실제로 오즈의 마법사에서 이름을 따온 것 치고는 그쪽과 관련된 요소는 굉장히 희박한 편. 날개 특유의 생김새 때문인지 유저들 사이에서는 비둘기라는 별명이 새로 붙어버렸다.


  • 상담 시 전초기지 내 커맨드 센터가 아니라 에덴에서 상담을 한다. 비슷하게 지상의 고열지대에서 상담을 하는 니힐리스타 처럼 도로시와 상담하는 시기는 지휘관이 에덴에 머무르고 있던 20~21 챕터 시기로 한정된 걸로 보인다.

  • 스킬 사용 시 빛이 무지개 색으로 엄청 반짝인다. 광원 효과가 많은 니케에서도 과할 정도로 많이 반짝이는지라 사람에 따라선 눈이 아플 정도. 또한 이 광원 효과가 화면의 태반을 가려버리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만약에 특정 적이나 약점을 노려야 하는 경우 미스가 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전투중 해당 니케가 사망하면 이 현상도 뚝 멈준다. 상황에 따라서 없는 편이 낫다고 보는게 나을 정도.

  • 아름다운 외모[33][34]와 더불어 필그림 소속 니케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한다는 설정, 그리고 메인 스토리에서 보여준 음흉하고 미심쩍은 행적 덕분에 출시되기 훨씬 전부터 유저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이후 필그림의 과거사가 드러난 이벤트 스토리 OVER ZONE을 통해 타락의 이유가 밝혀지고 나자 이상한 개똥철학으로 분탕(...)을 치고 다니는 크로우보다는 훨씬 짜임새 있는 악당(?)이자 적이 된 아군 캐릭터라며 호평을 받는다.

  •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간웅의 모습, 소시오패스적인 면모,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를 이용하다가 이후에 버림패로 쓰려고 했던 모습 등으로 인해 슈엔, 크로우 등과 함께 혐성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끄는 슈엔과, 온갖 분탕을 다 치고 다니는 크로우와는 달리 일단은 표면적으로나마 지휘관에게 우호적으로 대했던 적이 있어서 저 둘 만큼 욕을 먹지는 않는다. 이후 도로시가 방주를 증오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난 이후에도 지휘관과의 협력 가능성이 남아있는 탓에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되는 상황.[35]

  • 과거 침식된 동료를 직접 처분한 사건과 방주 인간들에게 배신당한 충격으로 인한 정신병 증세 이후 성격이 상당히 뒤틀려버려서 현재 등장한 모든 등장인물 중 독보적으로 인간관계가 좁다. 한때 동료였던 갓데스/파이오니아 대원들은 방주에 대한 무차별적 복수를 꿈꾸는 도로시를 시한폭탄 취급하며 멀리하고 있고, 현재의 동료 인헤르트의 니케들 역시 도로시를 불편해하거나 명령에 따르지 않기까지 한다. 심지어 지휘관 요한조차도 도로시를 구역질나는 괴물이라면서 혐오하는 걸 보면 사실상 친한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셈. 그나마 지휘관의 설득으로 조금 감화된 이후로는 인맥이 한 명 생겼다. 같은 혐성 캐릭터로 묶이는 크로우가 이그조틱 스쿼드와는 동료로서 교류하고, 슈엔 역시 메티스 스쿼드, 특히 라플라스와는 감정적인 교류를 나누는 것과 비교된다. 그나마 옛 동료였던 갓데스 멤버들, 특히 스노우 화이트가 도로시를 억지로 찾아내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도로시가 절대로 복수를 포기하지 않고 있어서 제대로 된 교류가 아닌 상태다. 심지어 25, 26지역에서 라피의 몸을 빌려 임시 부활한 레드 후드에게마저 이런 성격 아니었지 않냐며 방주를 향한 복수와 증오는 헛되고 무의미한 것이며 인간적으로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면 안 되겠냐고 일침을 맞을 정도.

  • 다만 뒤틀린 성격과는 별개로, 노아의 말로는 에덴인 대부분이 도로시를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 그럴 것이 일단 표면상으로는 인류를 구한 영웅이자 에덴의 건국자 중 하나이기 때문. 도로시 입장에서도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는 에덴의 지지가 필요할 테니 굳이 나쁜 티를 낼 필요도 없다. 도로시가 증오하는 것은 방주의 인간들이지 자기가 세운 에덴의 인간들이 아니며 에덴의 인간들은 도로시의 대업을 이뤄주고 함께할 존재들이니 도로시가 매우 아낄 것이다.

  • 비참한 과거와 별개로 한 번도 사고전환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한다. 패미통에서 사고전환이 없다고 언급된 걸 시작으로#유현석의 인터뷰에서도 방주로 돌아간다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전환이 억제되었을 것이라 밝혔다.# 이 때문에 도로시는 스노우 화이트나 홍련과는 달리 기억의 결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라푼젤은 1년마다 기억 소거를 해서 기억에 결손이 있으니 갓데스 출신 중에서 도로시가 유일하게 과거의 기억을 고스란히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같은 갓데스 출신이어도 사고전환을 겪은 적이 있는 파이오니아 멤버들과 달리 과거나 지금이나 외형 변화가 없다는 것도 특징.

  • 일단, 개그스러운 묘사는 거의 없고 교활하고 뒤틀린 광기넘치는 성격 묘사가 두드러지는 캐릭터지만 24지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유저들의 취급은 호구, 허당, 찐따 등 거의 반쯤 개그캐(...). 첫 등장부터 같은 인헤르트 스쿼드 멤버들과도 친하지 않고, 심지어 지휘관인 요한에게는 경멸당하는 등 파멸적인 인간관계를 가진데다, 막상 오버존에서 묘사된 성격과 소망이 소시민적이라 찐따 밈이 생겼는데, 24지까지 방주에 실질적으로 끼친 피해는 거의 없이 오히려 도움만 줬기 때문.[스포일러]

밈으로 도로롱이 있다. 그 특유의 귀여움과 기괴함으로 인터넷을 타고 글로벌하게 퍼지고 있다.

  • RED ASH 이벤트에서 언급되길, 니케가 되기 전 인간 시절에는 유명 정치인의 영애였다고 한다. 그러나 (특히 레드후드에게) 아가씨라고 불리는 건 질색하는데, 레드 후드가 아가씨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하자 기뻐하지만 오늘 하루뿐이라는 말을 듣곤 들고 있던 절벽으로 밀어버리려고 하거나, 라디오 스토리에서 계속 아가씨라고 부르면서 성질을 돋구는 레드 후드에게 차를 "대접" 하겠다며 뭔가 깨지는 소리가 나는 등 어지간히도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특유의 독설과 음험한 성격은 의외로 흑화 이후가 아닌 최초 갓데스 합류 시점부터, 아마 높은 확률로 인간이던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습관으로 묘사된다.

  • 26 챕터까지 공개된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도로시는 캐릭터 측면에서 매우 복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5챕터에서 레드 후드가 라피의 바디를 완전 잠식한 모습을 보고 옛 친구이자 전우를 만나 반가워 하면서도 의심하고, 이어서 라피로 되돌아가지말라는 모습을 보여 혐성으로 평가받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 또한 보여주며 대단히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다. 다른 갓데스 대원들이 내외면 양쪽 모두 만화나 문학에서 볼법한 초인적인 캐릭터에 가깝지만 도로시는 지성이나 능력, 행보는 겉으로의 이미지대로 초인적이되 내면적인 욕구나 정서적으로는 평범한 일반인에 가까운 군상이기 때문에 행동에 대한 동기나 심리를 유저들이 쉽게 납득할 개연성이 갖추어져서 더욱 그렇다.

  • 도로시의 목표는 방주를 빼앗고 파멸시키는 것이나, 실제로는 다시 인간을 사랑하고 사랑받고자 하며 지키려는 마음이 더 강하다. 자신들을 버린 방주와 인간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그들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지만, 챕터 26에서 과거 모습 그대로인 레드 후드, 즉 아크 가디언 작전의 절망을 맛보지 않은 레드후드가 라피의 몸에 빙의해 죽음에서 돌아오자 함께 갓데스로 돌아가자고, 인간을 사랑하고 사랑받던 찬란한 그 시기로 돌아가자고 설득한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싶으나 방법이 없어 방주를 빼앗고 파멸시키길 선택했지만, 기회만 있다면 예전의 영웅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게 그녀의 진심인 것. 다만, 레드 후드가 이를 거절하고 성불해버림에 따라 도로시가 마음을 돌리는 것은 다시 요원해졌다.

  • 앞서말한 것처럼 도로시는 안그래도 암울하고 어두운 니케 세계관 내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불행을 자랑한다. 26챕터와 RED ASH가 공개된 시점을 기준으로 도로시는 갓데스에서 활약하던 동료 이 사고전환으로 미쳐버려 완전히 딴 사람이 되는걸 목격했으며 다른 동료들이 죽기도 했으며 오버존에서 다른 동료들이 피폐해져가는 와중에도 의지할 수 있던 피나는 침식으로 자신이 직접 죽여야했으며[36] 이 모든 걸 겪고도 방주 사람들의 환영을 받을 거라는 믿음을 가졌지만 이마저도 방주 사람들한테 토사구팽 당하며 산산조각났으며 26챕터에서 100년 전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료를 재회하고 그동안 감춰왔던 본심을 털어놨지만 막상 동료는 본인의 생각에 동조하지 않고 다시 눈앞에서 죽음을 택하며 본인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말을 하지 못하고 떠나보낸걸 자책하면서 여전한 불행을 자랑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도로시의 정신상태가 피폐해지고 복수귀로 변하긴하지만 오히려 그 정도로 끝난게 용할 지경.[37]

  • RED ASH의 미니게임인 MOG에서도 소시민적인 소망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스노우 화이트와 아스팔트 위에서 더워하는데 양산을 쓰고 다니는 도로시에게 그걸 계속 가지고 다니냐고 묻는다. 항상은 아니지만 가지고 다니려고 한다고 대답하자 스노우 화이트는 그 이유를 묻는다. 지상을 빼앗기고 인류가 멸망하는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도 태양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는 것은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고 답한다.[38] 스노우 화이트가 사치부린다는 느낌이군요 라고 묻자, 도로시는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양산을 쓰는 것이 사치가 아닌 일상이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염원이 있다며,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양산을 쓰고 정원을 거닌다는 행위가 행복했던 과거에 대한 추억임을 재확인할 수 있다.

  • RED ASH의 유실물에서 도로시가 처음 들어왔을 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총을 쏴본 적도 없고 싸워본 적도 없으며 그와 비슷한 게임도 일절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에 실력을 불신한 지휘관과 릴리바이스가 실력을 테스트해봤는데 최강의 괴물이라 여기는 그 릴리바이스마저도 놀랄 정도의 기록을 갱신했다고 한다.[39]

  • 추가적으로 RED ASH의 유실물에서 도로시가 페어리 테일 모델 2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9.1. 추측[편집]


오버존 이벤트 스토리로 인해 어째서 갓데스 스쿼드가 필그림으로서 지상을 떠돌고 있는지, 왜 도로시가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에덴이라는 곳에 있는지는 밝혀졌지만, 방주가 갓데스를 토사구팽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 좀 더 숨겨진 내막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당장 방주 측에서는 갓데스를 버려놓고 갓데스의 흔적을 없애거나 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의 동상을 지어주고 서적과 광고를 남겨 100여 년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 그녀들을 전설의 영웅으로서 추앙하고 있다. 게다가 갓데스를 팽할 거라면 당연히 배신에 분노한 그녀들이 방주를 공격할 것에 대한 대비도 했어야 할 텐데, 아무 대비도 없이 "갓데스는 고귀한 이들이니 배신당하더라도 우리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미약하기 짝이 없는 근거밖에 말하지 않았다. 도로시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딱히 방주에 큰 미련이 없어서 다행이지[40] 갓데스가 마음만 먹었다면 방주의 입구가 파괴되고 그대로 인류가 멸망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

갓데스는 당시 인류가 가진 최강의 전력이었고, 인류를 향한 충성심 역시 굳건했기에 그녀들을 방주로 데려옴으로써 이득이 있으면 있었지 해가 될 것은 전혀 없었다. 오스왈드가 언급한 것처럼 갓데스가 더 이상 전력으로써 쓸모가 없어진 게 사실이라 해도, 그냥 방주로 들이는 편이 낫지 굳이 인류가 멸망할 위험을 안고 적대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갓데스 대원들의 요구사항 역시 조촐하기 그지 없었으며[41] 설령 어떤 이유로 제거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해도 우선 방주로 들인 후 후처리를 하는 게 낫지, 대놓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 역시 앞뒤가 맞지 않는다. 실제로 도로시는 1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방주에 큰 적개심과 복수 동기를 품고 있다.

이렇듯 방주 쪽에서는 갓데스를 버릴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인류가 멸망할 수 있는 엄청난 리스크를 짊어진 채 굳이 갓데스를 팽하고, 동시에 그녀들을 전설의 영웅으로서 선전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42] 여기에 오스왈드가 관련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갓데스와 소통한 방주의 인원은 오스왈드 한명 뿐인데, 정작 갓데스는 오스왈드의 얼굴 한 번 본 적 없기에 자칭 방주의 대리인이라는 그의 정체가 불분명하기도 하고, 가벼운 대화 중에도 의미심장한 언급을 종종 하기 때문. 마침 도로시의 무장명이 언그레이트풀(은혜를 모르는) 오즈이기도 하다.

아래 같은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곤 있지만 추측의 영역이기에 확정짓기 어려운 상태이다.

  • 추측 1: 정치적 숙청설, 방주 내에서 과도한 정치력을 우려한 폐기
전술했듯 방주 측 입장은 나오지 않았기에 방주가 그녀들을 버린 이유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인류를 구한 영웅인 갓데스 스쿼드가 방주로 오면 정부 이상의 영향력과 발언권 등을 가질 수 있어서 의도적으로 버렸다, 갓데스의 업적을 방주에서 가르치는것도 "갓데스 스쿼드도 인류의 구원을 위해 최후까지 랩쳐와 싸우다 행방불명 될 정도로 숭고하니 현세대 니케 너희들도 그녀들을 본받아 인류를 위해 봉사해라." 같이 프로파간다 용 선전을 위해서다. 또한, 랩쳐 침공 당시 인류를 환영한다는 표지판들을 세워뒀지만 현재 아우터 림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인간 취급하지 않으며 방주에 들이지 않는 상반된 모습만 봐도 1세대 니케인 갓데스 스쿼드 역시 소모품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 추측 2: 방생설, 숙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폐기
또 '문을 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 때문에 사실 오스왈드가 억지로 총대를 멘 것이라는 추측[43], 혹은 오히려 방주로부터 갓데스를 보호하려던 것 아니냐고 추측하는 유저들도 있다. 곧 3세대 니케가 나오니 갓데스 스쿼드는 필요없다고 말했지만 OVER ZONE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현재도 최신 니케인 9세대 니케 라플라스도 갓데스 스쿼드보다는 훨씬 약한 데다가, 중앙 정부에서 필그림을 포획하려고 기를 쓰고 있는 점은 앞의 말과 반대되기 때문.[44] 이 때문에 오스왈드는 방주에 갓데스 스쿼드가 돌아오면 그녀들이 이용되거나 심하면 해부 될 거라는 좋지 않은 결말을 미리부터 알고 갓데스 스쿼드를 살리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45]
이후 RED ASH 이벤트 2부 RE DASH에서 오스왈드가 등장하는데, 오스왈드는 중앙 정부 소속으로 소개를 했으며, 레드후드의 침식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팬"이라는 이유로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교전 보고서[46]에는, 처분됐다고 알려졌는데 레드후드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을 보고 거짓 보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때문에 상술한 "방생설"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갓데스 스쿼드에 대한 애정[47], 선의의 거짓 보고에 대한 인지, 그리고 군부와 중앙 정부를 선을 그어 설명하는 이유[48]에서 추측할 수 있다.
재구성 해보자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된다. 갓데스 부대의 인지도는 "인류의 희망" 혹은 "승리의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과찬이 아닐 정도로 엄청났다. 그런 갓데스 부대원들을 방주로 들여버리면 방주내 정치 구도에 타격이 생긴다. 방주 내의 니케포비아가 만연한 상황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군부나 중앙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잃을 수도 있는 사안이다. 더 나아가 갓데스를 환대하는 척 받아들인 후 각종 실험에 악용할 수도 있었다. 아무리 갓데스 대원들의 전투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방주의 배신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는 메인테넌스 등을 빌미로 무력화 할 방법이 넘치기 때문.
이러한 숙청 계획을 알게 된 오스왈드는 애초부터 갓데스 스쿼드를 방주로 들이지 않을 자기만의 계획을 세웠고 그들에게 생존 기술을 알려주면서 지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전수했다. 그리고 갓데스 부대원들의 방주 입장을 거부하는 거짓 통보를 하고 방주 군부, 중앙 정부에는 그들이 전사 혹은 처분됐다고 거짓 보고를 한다. 이 때 도로시가 언급한 것처럼 배신감에 분노한 갓데스 대원들이 방주의 입구를 파괴하고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도 매우 높지만 중앙 정부의 추악한 행태에 인간혐오에 걸린 오스왈드는 그건 그것대로 괜찮다며 계획을 진행한다. 이 후 갓데스의 이름은 전설처럼 구전되지만, 그들의 최후가 어땠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 오스왈드는 인류의 희망을 자신들의 손으로 없앤다는 비극을 막기위해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것이라는 추측이다.
  • 추측 3: 적대적 숙청설, 릴리스와 랩쳐와의 연관성으로 인한 마이너 카피들에 대한 숙청
갓데스 전원이 말도 안되는 능력치를 발휘 할 수 있는 그 이유에 대한 추측.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니케의 바디 데이터 연구가 9세대인 라플라스까지 진행될 동안, 1세대 즉 수십여년 전에 개발되어 생산 된 니케의 전투력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말이 안된다. 갓데스가 무슨 인류가 가장 잘나가던 최전성기 때 생산된 말 그대로의 로스트 테크놀러지도 아니고, 설령 로스트 테크놀러지라고 해도 지금 지하에 처박혀 랩처에게 살아 남기 위해 아둥바둥하면서 니케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인류가 도달하지 못하는 범위의 것은 아니다.
또한 니케와 랩처의 혼종인 모더니아(마리안)의 존재가 있기 때문에 니케와 랩처의 기술적 근간의 유사성도 충분히 있다.[49]니케는 랩처를 이용해 만들어 낸 실험작이라는 이야기가 될 수 있으며 갓데스 스쿼드 전체가 랩처를 사용해 만들어졌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이 경우 모더니아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강력함이 도가 지나친데 정신적으로는 굉장히 불안한 그런 말 그대로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이 추측대로라면 갓데스를 오스왈드가 방주에 들여 보내지 않은 이유도 왜 버림패 처럼 버려야 했는지에 대한 이유 설명이 없는 것도[50] 납득이 된다. 실제로 일행 중 사실상 가장 많이 망가진 도로시의 경우 망가지다 못해 환영까지 보는 말 그대로의 환각 증세와 기억 조작까지 일으키고 있었으며[51] 홍련의 경우엔 술에 의존하려는 알콜의존증, 라푼젤의 경우엔 사실상의 니힐리즘, 스노우 화이트의 경우엔 심각한 자기 파괴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52]
즉 현재 방주의 중앙정부가 필그림 포획에 혈안이 된 것은 사실상 모더니아를 해체해서 연구하려고 작정했던 버닝엄의 모습과 똑같다. 오스왈드의 의도나 다른 스토리가 현재까진 밝혀진 바가 전혀 없지만 갓데스에게 방주 밖 즉 지상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기술을 알려주고 갓데스를 방주에 들여보내주지 않는 완벽한 배신을 했음에도 이후에는 확실하게 승리의 여신으로 대우해주는 이중적인 모습 등을 그나마 설명하려면 현 시점에서는 랩처와의 사이에 뭔가 있었고 그 결과로 탄생한 존재라는 설이 그나마 신빙성이 높은 추측인 셈, 물론 이후 결과는 전혀 알 수 없다.
RED ASH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이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떡밥이 더 생겼는데 갓데스 전원이 릴리바이스의 양산 버전[53] (마이너 카피)이나 마찬가지라는 언급이 나온다. 그 떡밥 덩어리 릴리스에서 약간 열화된 버전이니 방주 입장에선 시한폭탄이나 다를 바 없는 거 아니냐는 것.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라피와 레드후드가 바디를 공유하는 중에도 라피 모습으로 방주를 출입했다는 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해석이나 떡밥 풀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54]

[1] 동일한 효과를 가진 D와 추가적으로 비교해보면, 우선 본인의 버스트 발동 중이라는 전제는 공유한다. 도로시의 버프는, 아군 중 화력형에게만 적용되는 D의 경우와는 달리 아군 전체에게 적용된다. 표기된 버프의 지속 시간 자체는 D가 월등하나, 프리바티 등을 대동하여 지속 시간을 계속 갱신시킨다면 도로시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2] 2스킬의 쿨다운 효과는 그대로 유지된다.[3] 도로시 실장 전까지는 두 번째 픽업인 라플라스가 해당 기믹을 지닌 마지막 니케였다.[4] 둘 다 버스트 스킬을 봉인하면 채용의 의미가 없으므로, 둘을 같이 쓰는 선택지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5] 같은 이유로 도로시의 픽업이 끝난 현시점을 기준으로는, 기존에 리타를 잘 써왔다면 억지로 무리해가면서까지 도로시의 획득 및 돌파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6] 특수 개체 요격전에서는 그레이브 디거를 제외한 모든 타겟[7] 약화된 랩쳐들 사이에서 홀로 생존[8] 애초에 도로시는 과거 스토리인 오버존 이벤트에서 몇십 년 간 방주와 인간에 대한 분노해 왔고 에필로그에서조차 본인이 직접 돌아올 수 없는 선을 건넜다고 말할 만큼 방주에 대한 복수심이 컸다. 개인 스토리 마지막 부분의 독백은 지휘관과의 대화를 통해 인류에게 인정욕구와 애증심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오히려 과거부터 수십 년 간 복수를 다짐했던 도로시가 지휘관의 말 몇 마디에 바로 감화되어버리는 쪽이 개연성이 더 떨어진다.[9] M.M.R에 가기 전 승리의 여신 조각상을 보고 방주에서 갓데스가 영웅으로서 숭배 받는다는 말을 들으며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10] M.M.R은 세실이 있었던 곳이라며 언급한다.[11] 다만, 지기 싫어하고 오만한 니힐리스타의 성격과 도로시의 등장 전까지 니힐리스타가 순조롭게 방주를 밀어붙였던 걸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그냥 힘으로 둘을 뺏아가려다 패배하자 급하게 계획을 수정했을 확률이 높다(...)[12] 다만 상/하체가 분리된 체로 사망한 덕에 뇌가 손상된 건 아니라 죽은 후에도 부활해서 25챕터 시작때는 복귀할 수 있었다.[13] 다만 어느 정도 뼈는 있는 말이었기에 이 둘도 제대로 반박하지는 못한다.[14] 이때 고통에 찡그리면서도 레드 후드가 자신을 진짜로 쏴서 총상을 입혔단 사실에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만큼 레드 후드가 자신을 절대 쏠리가 없다는 믿음이 깨짐과 동시에 레드 후드가 자신을 적으로 판별하며 적대했단 점에 충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15] 도로시의 본심이 다시 방주와 인간에게 사랑받는 것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버닝엄은 방주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그녀에게 감사를 표한 사람이다. 게다가 버닝엄은 도로시가 가장 증오하는 방주의 고위층이기도 하다. [16] 피나가 누구인지는 아래 OVER ZONE 이벤트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나(Pinna)는 날개를 의미한다.[17] 지휘관을 통해 자신의 인간에 대한 애증을 깨닫고 인정하였지만 계획하고 있던 복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18] '이기지도 못하면서 왜자꾸 싸움 거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도로시의 언급과 홍련의 '확실하게 뚫지 못했다'는 언급을 보면 무승부 정도로 마무리 된 듯하다.[19] 자기는 니케 아니냐는 릴리스에게 메카 고릴라라고 답하다 옆구리까지 세게 꼬집한다.[20] 과거에 집착하는 지금의 도로시와 같이 보면 지금의 행동 동기와 다르지 않다는 걸 볼 수 있다. 되찾고 싶은 과거의 시점만 좀 바뀌었을 뿐 결국 과거를 중시하는 건 같다.[21] 이때 도로시는 스노우 화이트에게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잤는지 먼저 물어봤고 도와달라는 도로시의 말을 들은 스노우 화이트는 도로시가 자기에게 한 질문을 그대로 하면서 도로시의 답을 듣자 에너지바를 꺼내며 먹고 수면을 취하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22] 이후 홍련을 비롯한 갓데스 스쿼드가 전후 조사를 하는데, 홍련의 분석으론 피나는 도로시의 지시에 따라 숨어있던 도중 격전을 벌이던 도로시의 뒤로 접근하던 침식형 랩쳐를 보았고, 이 침식형 랩쳐는 니케보다 5배나 되는 거대한 크기였고 일개 양산형 니케인 피나의 피지컬로는 홀로 상대하는건 불가능 했지만 도로시를 지키겠다라는 마음과 의지 하나만으로 이 거대한 침식형 랩쳐를 홀로 쓰러뜨리고 침식당한 것이었다. 이 전투를 분석한 홍련은 피나를 갓데스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것이라며 대견하게 여기는 한편 그녀의 죽음에 크게 슬퍼하며 애도하였다.[23] 그만큼 남들이 크게 절망하고 정신적으로 몰릴 때에도, 도로시가 정신줄을 놓지 않고 하루하루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피나의 지분이 컸었다. 항상 자기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도로시가 못하는 비위 상하는 무언가를 할 때에도 항상 피나가 도와줬다. 동료끼리 말 다툴 때에도 우리들은 영웅(갓데스 스쿼드)들과 같이 싸우기 위해 자원 입대했는데 지금 그 우상들이 절망에 빠져 서로 싸우는 것을 보기 싫다. 죽어간 니케들에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서로 다투지 말라고 지적하였으며, 도로시가 절망 직전에 갔을 때에도 도로시가 혼자서 너무 많은 것을 짊어졌으니, 한번 팀원들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어떠냐고 조언하였다. 도로시가 정신적으로 힘들 때 계속 옆에서 도와줬으니 사실상 도로시를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가장 친애하는 동료이자 이해자가 될 정도였다. 그런 피나가 자신이 눈치채지 못한 자기의 5배 크기의 침식형 랩쳐한테서 지켜주다가 끝내 침식당해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하니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24] 자신을 '저'가 아닌 '저희' 라고 칭하거나, 실제로 피나와 약속을 하듯 새끼손가락을 꼬는데 그 손의 주름과 눌려진 정도가 진짜로 누군가의 손가락과 접촉되어 있는 것 같다는 섬뜩하고 괴기한 묘사까지 있다.[25] 아마 이 사이에 에덴이 건국된 것으로 추정된다.[26] 복선일 수도 있으나, 방주 관리 A.I.가 위험해 대체품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작중 배경으로는 아크 가디언보다도 이전인 RED ASH의 미니게임에서도 나온다. 잉크항목을 참고.[27] 대화로 들어보면 무려 50년 동안 갓데스 스쿼드를 만나지 않고 방주의 정보를 모으며 복수를 계획하며 지내온 듯하다.[28] 레드 후드가 말하길 한번 시작된 싸움은 2시간 넘게 난다고 한다.[29] OVER ZONE에서의 행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이다.[30] BGM 다음에 확인할 수 있으며, 7개의 인터뷰로 이루어져 있다.[31] 사슴, 웃고 있는 피나, 피나의 유품[32] 국내 1주년 기념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현재 게임 내 모습과 같다. 게임 내 아이콘, 배너에서 수정을 못한 것으로 보인다.[33] 작중에서 지휘관이 직접적으로 아름답다고 표현한 단 둘뿐인 니케 중 한명이다. 나머지 한 명은 헬름.[34] 하란과의 상담에서도 도로시의 미모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하란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오답 선택지인 스노우 화이트를 선택하면, 도로시라면 인정하겠지만 거적대기만 입고 다니는 스노우 화이트는 아니라며 툴툴거리는 하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스스로의 강함과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하란마저 자신보다 도로시가 아름답다고 인정하는 것.[35] 일단 둘 다 방주에 대해서 마냥 우호적이진 않고, 언체인드라는 협상 수단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떡밥인 지휘관의 피도 있어서 도로시와 끝까지 적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특히 도로시의 호감도 10 대사에서는 목적이 같다면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넌지시 얘기하기도 한다.[스포일러] 기껏 니힐리스타를 쓰러뜨리며 방주에 강림했더니 정작 방주 시민들은 쉘터에 들어가 있어서 하얀 팬티를그 모습을 보지도 못했던 걸 아쉬워하지를 않나, 에덴의 광학미채 기술을 퍼주고도 정작 버닝엄과 에닉에게 헬레틱과 결탁했다는 의심을 받지를 않나, 전투력 면에서도 레드후드 모드를 완전 개방한 라피에게 속력으로 뒤쳐지면서 굴욕을 당하지를 않나, 결정적으로 헬레틱과 함께 방주 밖으로 사출당하는 등, 행적 하나하나가 네타거리인 수준(...)[36] RE : DASH에서 레드 후드가 침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거라면 울면서라도 쐈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이게 도로시 입장에선 최악의 복선이 되고 말았다.[37] 앞서 말했다시피 스노우 화이트와 홍련은 사고전환을, 그나마 사고전환을 안당한 라푼젤도 기억이 사라지는걸 택하면서 실낱같은 희망으로 버티는 와중에 도로시는 이 모든 불행을 겪고도 사고 전환이 오지 않은건 물론 기억도 온전히 남기고 있다.[38] 이는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한 이유이다.[39] 바로 한 커트 만에 지휘관이 어서오십쇼를 선언해버린다 (..)[40] 홍련은 농사, 라푼젤은 죽은 이들의 애도, 스노우 화이트는 랩쳐의 섬멸을 할 생각이었다.[41] 홍련은 작물 키울 땅이나 한 마지기 떼주면 그만이고, 스노우 화이트와 라푼젤의 소원은 아예 방주에서 해 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자신들을 승리의 여신으로 대접해달라는 도로시의 소원 역시 정작 갓데스를 팽시켜놓고는 충실하게 지켰다.[42] 당장 스토리에서 라푼젤이 전설의 갓데스 스쿼드의 일원이자 1세대 니케이자 영웅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네온과 아니스는 소스라치게 놀랐으며, 방주의 어느 부유한 로열은 그들의 존재와 방주의 어둡고 악랄한 진실을 알게된 뒤 인간의 모든것을 포기하고 니케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며 방주의 죄를 짊어지고 백의종군하며 영원히 참회하기로 결정하였다.[43] 다만 갓데스 스쿼드도 님프를 갖고 있기에 인류 배반을 목적으로는 문을 열지 못 할 가능성이 높은 건 맞다.[44] 다만, 미래는 늘 알 수 없기에 갓데스 버릴 당시에는 1세대 니케인 갓데스보다 더 뛰어난 차세대 니케들을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45] 오스왈드와 통신이 이어지고 방주의 밀봉이 끝나기 3개월 동안의 오스왈드를 잘 보면, 토사구팽할거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갓데스 스쿼드에게 요리를 하는 방법등을 알려주거나 하면서 방주밖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46] 아마도 최초 침식 개체인 울트라와의 교전에서 니케 1기가 침식돼 처분 됐다는 보고서로 추정.[47] 죽음을 각오한 레드후드에게 계속해서 살아 남을 구멍을 남겨두는데, RE DASH 에서는 타고 되돌아올 바이크 위치를 알려줬고, OVER ZONE 에서는 사냥 생존 기술을 전수해준 것이 대표적이다.[48] 상위 문서에서 확인이 되지만, 방주는 문민 정부가 아닌 사실상 군부독재가 이뤄지고 있다. 군부와 딱 잘라서 중앙 정부 소속이라 말하는 데서 모종의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예상된다.[49]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여러 근거가 등장한다. 니케와 랩쳐의 부품이 호환되고, 또한 융합을 통해 바디를 수복하는 등의 묘사가 나온다.[50] 당장에 랩처들을 다 박살내고 인류 구원이 기본 목표였던 니케들이다. 자기가 랩처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면 좋을리가 없다. 특히 랩처를 죄다 섬멸하는 것이 목적이 된 스노우화이트 같은 경우에는 충격이 매울 클 것이다.[51] 참고로 제작사 오피셜로 사고 전환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52] 랩처를 잡는 것이 원래 자신의 존재 이유임은 맞으나 자신의 안전을 사실상 도외시하고 있는 모습은 좋게 봐줄 수가 없다.[53] 원래 양산형이던 홍련은 제외.[54] 엘리시온의 CEO인 잉그리드와 라피 모두 레드후드와의 듀얼코어 상황을 알고 있었고, 방주를 파괴하려 든다는 내용도 알고 있었다. 방주를 위험한 상태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