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김형진은 자신이 졸업한 배재대학교가 있는 곳을 연고지로한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문하였으며, 등번호는 3번을 부여받았다.[1]
원래 13번을 달고 뛸 예정이였으나, 시즌 직전 팀에 새로 합류한 장클로드 보즈가가 13번을 달면서 3번으로 등번호를 바꾸었다.
대구 FC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장하였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날 경기 윙백으로 출장한 완델손이 측면 수비 라인에서 미흡한 수비력을 펼친 탓에 커버에 들어가며 상당한 고생을 했고, 중앙 수비라인에서 수비 실책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최문식 감독의 신임 아래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시즌 초에는 워낙 대전 수비진이 붕괴되어 있는 상태여서 잦은 실점을 허용하며 대전팬들에게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2016시즌동안 김형진은 수비수임에도 빠른 발과 좋은 빌드업 능력을 보였으며, 중앙 수비, 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위치에서 기용되면서 총 14경기에 출장하며 프로 데뷔 첫해 치고는 상당히 많은 경기에 출장하였지만, 수비 실책이 간간히 나오는 다는 점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다.
시즌을 앞두고 방대종이 떠나고 남은 등번호 15번으로 변경했다. 새로 부임한 고정운 감독 아래서 중용받기 시작한다.
지속되는 패배로 팀이 위기에 처한 상황서 자유자재로 포지션을 바꾸며 스쿼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웠는데, 6월 30일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선 최전방 공격수를, 8일 부천 FC 1995전에선 중앙 미드필더를 각각 맡았으며, 공교롭게도 다른 포지션에 섰던 두 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첫 연승이 이뤄진 셈이다.
안산전에서는 최전방에서 공중볼을 따내고, 압박이 센 위치에서도 꾸준히 소유권을 가져오며 공격 기점 구실을 했으며, 부천전에서는 센터백 경험으로 갈고 닦은 악착 같은 투지로 플랫 4를 보호했고, 넓은 지역을 부지런히 커버하며 문기한과 닐손 주니어 등 상대의 수준급 미드필더 샅바를 놓지 않았다.#
최재훈의 말에 따르면 대식가에 말이 많다고 한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은 미용실에 가는 것 같고, 머리가 살짝만 튀어나와도 미용실 가서 정리할 만큼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언급도 했다. 이 사실에 김형진이 반박하길, 말은 최재훈 때문에 많아진 것이며 미용실은 일주일에 한 번까지는 아니고 늦으면 2주에 한 번 가는 정도라고 한다.#
개신교 신자라서 교회를 자주 다닌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 오빠라 부른다고 한다.
자주 가는 미용실은 데이지엘 평촌점이라고 한다.
[1] 원래 13번을 달고 뛸 예정이였으나, 시즌 직전 팀에 새로 합류한 장클로드 보즈가가 13번을 달면서 3번으로 등번호를 바꾸었다.[2] 십자인대 부상 때문에 군복무는 면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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