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으나 초등학교 때 부산으로 이사를 갔다. 부산에 살던 당시 프로야구 경기정보 서비스와 롯데 자이언츠 이벤트팀을 거쳐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직원으로 장내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이후 2000년 SK가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게 되자 모험심에 의해 인천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SK 와이번스 창단 첫 홈경기부터 SK의 탑 아나운서를 맡게된 김지훈은 21년이 지나 홈구장이 도원구장에서 문학구장. 그리고 야구단이 SK 와이번스에서 SSG 랜더스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문학구장의 목소리를 책임지고 있다. 참고로 빅보드로 바뀌기 전에는 장내 아나운서를 하면서 전광판의 스코어보드(기록파트) 오퍼레이터를 겸하기도 했으나 현 시점에도 맡고 있는 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