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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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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 2023년 현재 경찰대학장을 역임 중이다.
2. 생애[편집]
1963년 전라남도 광주시(현 광주광역시) 에서 태어나 광주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했으며 1983년 3월 군대에 강제 징집되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국군보안사령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는 등, 전두환 정권이 운동권 학생들을 군대에 징집하고 사상 재교육을 실시한 녹화사업의 피해자가 됐다.
대학 졸업 후 1989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며 경위, 경감, 경정, 총경을 거쳐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무관 시절 전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수원남부경찰서[1] 장을 지냈다.
2022년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에 임명되었다. 2022년 8월에는 신설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보임되었다.
2022년 12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대학장으로 영전했다.[2]
2023년 10월 26일, 후임 학장으로 김수환 본청 정보국장이 임명되면서 공직에서 퇴임하였다.
3.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3.1. 인노회 밀고로 인한 대공특채 의혹[편집]
김순호 치안감이 과거 경찰의 '끄나풀'로 활동하면서 노동운동 동료들을 밀고한 공로로 경찰에 특채되었다는 의혹이다. 1980년대 말 , 김순호 전 국장이 소속됐던 '인천‧부천 민주노동자회(이하 인노회)' 활동 정보를 치안본부에 넘기고 대공특채를 통해 경찰이 됐다는 것이다.
의혹을 제기한 측의 주장에 따르면, 김순호 국장을 경찰로 특채했던 사람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당시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거짓말을 지어냈던 홍승상 전 경감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김순호 국장은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골수 주사파로 더 이상 빠지지 않기 위해 (경찰을) 찾아가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당시 김순호 국장이 속했던 노동운동 단체는 인노회로 밝혀졌는데, 인노회는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이적단체가 아니다.
실제로 김순호 전 국장은 학생운동을 하다 1983년 강제 징집된 뒤 보안사령부의 사상전향 공작 중 하나인 녹화사업 대상자로 관리받았다. 이후 전역한 뒤, 노동운동단체 인노회에서 활동했는데, 1989년 4월에 김 전 국장이 갑자기 잠적했고 그 무렵 동료 회원들이 줄줄이 연행돼 국가보안법 등 위반 혐의로 15명이 구속됐다. 같은 해 8월 김 전 국장은 대공공작요원으로 경찰에 경장으로 특채됐다.
이에 대해 인노회 회원들은 옛 동료들은 부천 지역 조직 책임자였던 김 국장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까지 경찰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이른바 경찰의 '프락치'로 활동하다가 대공요원으로 특채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지만 김 전 국장은 소설같은 이야기라며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