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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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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어조사 의(矣). 한문 문장의 끝에 쓰이는 대표적인 어기조사(語氣助辭)이다.
2. 상세[편집]
유니코드에는 U+77E3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戈人大(IOK)로 입력한다.
현재 자형은 矢(화살 시) 자와 厶(흔히 '마늘 모'라고 하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厶 자의 유래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 설문해자에서는 以(써 이) 자를 성부(聲符)로 가지는 형성자로 보고 있으며, 설문해자의 전서체도 以+矢의 형태를 보인다. 날아가서 일정(一定)한 곳에 멈춘다는 뜻이다. 주로 ~었다, ~리라, ~뿐이었다, ~구나, ~여라 등등 말 끝에 써서 단정 완료[1] 와 미래, 감탄, 명령, 어기의 정지를 나타내는 뜻의 글자이다. 현대 중국어의 了 자의 용법과 비슷하며, 也(어조사 야) 자와는 다르다.
3. 용례[편집]
애초에 한문 문장에서 어기사로 쓰이는 글자이다보니 단어에 쓰이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로는 여의도(汝矣島)가 거의 유일한데, 이 경우는 한자의 뜻을 따온 게 아니라 한국어의 관형격 조사 '의'를 음차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항목 참조). 이외에는 국사 시간에 접할 수 있는 육의전(六矣廛) 정도가 있겠다. 다만, 이렇게 실질적인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는 특징 때문에 이두에서는 일종의 지시 관형사로 자주 사용되었다. 즉 '矣女'라고 하면 '이 여자', '矣宅'이라고 하면 '이 집'을 뜻하는 식이다. '우리네들'이란 뜻으로 '의도등'(矣徒等)이라 표기하는 등 다른 용례도 종종 볼 수 있으나, 다 언급하기 어렵다.
3.1. 고사성어/숙어[편집]
3.2. 지명[편집]
3.3. 그 밖에[편집]
4. 모양이 비슷한 한자[편집]
[1] 단, 사실을 서술한다기보다는 개인적인 추측이나 의견임을 전제한다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