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사건사고
덤프버전 :
||1. 개요
2. 경기 관련
2.14. 2020년 사인 훔치기 의혹 논란
3. 선수, 감독 관련
4. 팬 관련
4.1. 1989년 잠실야구장 관중 난동 및 기물 파손 사건
4.2. 1990년 잠실야구장 스트리킹 소동
4.3. 1990년 잠실구장 기물 파손 사건
4.5. 1990년 잠실야구장 패싸움 사건
4.6. 1992년 잠실야구장 관중 난동 및 구단 버스 파손 사건
4.7. 1993년 잠실야구장 관중 난동 사건
4.8. 1995년 잠실야구장 관중 난동 사건
4.9. 1996년 잠실야구장 관중 난동 경찰 폭행 사건
4.10. 1999년 LG 트윈타워 폭파 협박 사건
4.11. 2008년 잠실 두산 곰인형 절도사건
4.12. 2009년 잠실야구장 LG-두산 팬 욕설 및 몸싸움 사건
4.13. 2009년 욕설 문자사건
4.14. 2012년 한화전 비매너 릴레이 콜 논란
4.15. 2013년 잠실야구장 외야 물병 투척사건
4.18. 2013년 두산팬 폭행 사건
4.19. 2015년 두산팬 폭행 사건
4.22. 2021년 유강남 삼진 관련 욕설 관중 퇴장 사건
4.23. 2022년 잠실야구장 폭발물 허위 신고 사건
4.24. 2022년 행인 묻지마 폭행 사건
4.25. 2023년 디시인사이드 2루심 살인 예고 사건
5. 구단 관련
1. 개요[편집]
LG 트윈스에 관련된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다.
2. 경기 관련[편집]
2.1. 1997년 부정 배트 의혹 [편집]
1997년 5월 3~5일 3일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삼성과 LG의 3연전이 열렸는데 문제는 점수였다. 3일간 삼성은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며 17개의 홈런을 포함해 49점을 내버렸다. 특히 5월 4일에는 LG를 27:5라는 말도 안 되는 스코어로 이겨버렸다. 11면 참고.
이에 LG 포수 김동수는 우리 투수들의 공이 좋지는 않았지만 배트에 공이 맞는 소리가 다르다 주장했고, 천보성 당시 LG 감독이 삼성 타자들의 배트가 이상한 게 아니냐며 심판실을 찾아 항의하다가 백인천 당시 삼성 감독과 부딪혀 논란이 커졌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는 현장에서 배트 두 자루를 수거해 목공소에 절단을 의뢰해 문제 없음을 확인했지만 뜬금없이 제 3자인 당시 쌍방울 감독이었던 김성근이 KBO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사태는 더욱 커져 배트 제작사인 미즈노, MLB사무국, 브라운 대학교 등에 배트를 보내 검사를 받게 했고, 6월 중순이 되어서 이상 없음이 밝혀졌다.
물론 각 구단들은 동일한 배트를 구하기 바빴고, 천보성 감독도 배트가 마음에 들었던지 '배트에 이상이 있는 것같다고 했지, 압축 배트라고 한 적은 없다. 8개 구단이 다 쓰면 모를까 삼성만 이 배트를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배트를 수소문했다. 김성근 감독의 항의를 모두 징징거림으로 치부할 수 없는 것이, 당시 경기 전 심판이 타자들의 배트를 검사해 불도장을 찍게 하던 규정이 사문화되어 있던 상태였다. 이에 KBO는 규칙위원회를 소집해 KBO와 JBO(일본야구기구) 공인마크가 없는 배트는 사용할 수 없게 하여 기나긴 감정 싸움은 끝나는 듯 했지만, 6월 중순 당시 박종환 KBO 총재가 구단주들과 골프모임을 갖던 중 구본무 LG 구단주와 이 사건으로 인해 부딪힘이 있었고, 1998 시즌 전 옷을 벗었다.
다음 단락은 야구기자 이종남 씨가 저술에 참여한 책인 '한국야구사'에서 발췌한 부분.
한편 2011년엔 당시 KIA의 안치홍이 NPB 공인마크가 찍혀있던 배트를 써도 되냐 문의했다가 안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 규정도 은근슬쩍 바뀐 듯하다.이로써 부정배트소동은 일단락됐으나 삼성은 부도덕성에 관한 의심을 받아 큰 곤욕을 치렀어야 했다. 삼성은 "KBO가 인내심을 갖고 이 문제의 정당성을 밝혀주어 감사한다"며 "LG가 삼성구단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데에 양식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LG는 한 마디의 사과도 없이 삼성이 쓰던 것과 동일한 배트를 구해다 쓰기에 급급했다.
2.2. 봉중근, 안경현 난투극 사건[편집]
2007년 5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5회말 봉중근과 안경현이 난투극을 벌인 사건. 5회 말 두산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봉중근은 고영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와 실책으로 3점을 내주게 된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안경현에게 초구를 머리 쪽으로 향하는 빈볼을 던졌다.[1] 이에 흥분한 안경현이 달려들었으나 봉중근에게 엎어치기 당하고 만다. 훗날 밝혀지길 업어치기라기보다는 달려오던 안경현이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주먹이 날라오는 것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숙여 피한 봉중근의 등을 타고 넘어진 것.[2] 결국 양팀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였고 2분만에 심판진에 의해 봉중근과 안경현이 퇴장당하면서 상황은 종료된다.
2.3. 임찬규 보크 오심 사건[편집]
임찬규 보크 오심 사건 해당 항목 참조.
2.4. 김기태 감독 투수 대타 사건[편집]
2012년 9월 12일 SK와의 시합에서 3대0으로 뒤진 9회말 2아웃 SK투수 이재영이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자 이만수 감독은 이재영을 내리고 정우람을 등판시켰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박용택을 빼고 대타로 아직 데뷔전조차 치르지 않은 '투수' 신동훈을 타석에 올렸다. 신동훈은 당연히 삼진을 당했고 시합은 그대로 끝났다. 이런 게임을 내던지는 선수 기용에 팬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이에 이날 경기 실책을 많이 한 선수들에 대한 경고, 혹은 SK의 불펜 운용에 대한 불만 등의 이유들이 나돌았다. 그리고 다음 날 김기태 감독은 전날 대타 기용에 대해 설명했는데 여기서 볼 수 있다.[3]
인터뷰에서 경기 포기 의도를 밝혀 여론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9월 14일 KBO도 김기태에게 스포츠 정신 훼손으로 벌금 500만원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 사건으로 김기태 감독은 팬들에게 포기태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게 되었다.
2.5. 임찬규 물벼락 사건[편집]
2013년 5월 26일 LG vs SK 경기 직후 정의윤 선수와 인터뷰 중 정인영 아나운서가 물벼락을 맞았다. 범인은 임찬규. 작년 이맘 때 물벼락 맞고 약 1년만에 같은 사람에게 또 당했다.
임찬규는 미친 놈이라는 걸 시작으로 폭풍처럼 까이는 중. 일단 작년처럼 이진영에게 물이 간 것이 아니라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직격탄으로 날아갔고 물을 담은 통도 쓰레기통이라는 의혹, 작년에 이미 그런 일로 주의와 경고를 받았을 텐데 또다시 이런 짓거리를 했다는 점 등으로 온갖 비아냥과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장난 여부를 떠나 이것은 명백하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KBSN PD가 언급했듯 감전사고의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실제로 정인영 아나운서는 이 사건 후 결막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한편 정인영 아나운서의 경우 본인이 소중하게 하나하나 메모하던 메모장도 흠뻑 젖고 화장 다 날아가고 옷도 다 젖고......물을 직격타로 맞아 코로 물이 들어갔는지 힘들어 보였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인터뷰를 마쳤기에 프로답다는 칭찬을 받았다.
일단 임찬규나 LG 구단 측에서 사과를 하긴 했는데, 한 KBSN 스포츠 PD의 인성교육 발언이나 선수협의 사과는 하지만 인격 모독은 강력히 대처한다 등의 발언으로 난데없이 일이 커졌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찌라시 언론들의 부채질까지 겹치면서 언론계 vs 야구계의 갈등 양상으로 사건이 확대되었다.
당시 KBSN에서는 "앞으로 LG트윈스의 승리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며 가뜩이나 승리 인터뷰 없는 LG트윈스지만.."이라 하여 공분을 샀으며, 2016년 12월 17일 현재까지 엘지 트윈스의 승리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6. 문선재 조동찬 1루 충돌사건[편집]
링크
2013년 8월 13일 대구 구장에서 삼성과 LG의 경기가 벌어졌다. 사건이 일어난 건 5회, 조동찬은 3루 측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전력질주했다. 이때 3루수 정성훈의 송구는 바운드 되며 1루로 향했고, 문선재는 이를 잡기 위해 1루 베이스를 가로막고 서 있었다. 조동찬은 1루에 버티고 있는 문선재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조동찬의 왼쪽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는 중상을 입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조동찬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 CT 촬영을 했다. 그 결과 왼쪽 무릎 인대 손상과 부분골절 판정을 받고 시즌아웃 되었다.
2루나 3루와 다르게 1루는 전력 질주가 필수적인 만큼 베이스를 밟고 지나가도 세이프가 인정되는 베이스다. 때문에 1루수들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1루에 한 발만 걸친 상태에서 수비를 하게 되는데 문선재와 같이 몸으로 블로킹하는 건 명백한 주루 방해. 그러나 문선재는 다음날 경기에 출장하면서 전구단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2013년 FA를 앞둔 조동찬은 그렇게 1년이란 시간 동안 재활을 거쳐 2014년 8월 1일 352일만에 1군에 복귀하였다.
2.7.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편집]
아래 팬 관련에서 서술할 박한이를 향한 물병 투척과 배영수 뒤통수 가격사건이 일어난지 딱 하루만인 2013년 9월 8일 잠실에서 벌어진 삼성과 LG의 1위 쟁탈전 경기 2차전.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리즈가 강속구로 1번타자 배영섭의 헬멧 귓부분을 맞춰 배영섭이 정신을 잃고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만다행으로 배영섭은 병원에서 정신을 다시 차렸고 외상은 없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지만 올시즌 'LG 트윈스'에게 쌓인 타팀팬들의 좋지 않은 감정이 폭발하는 계기가 됐다. 리즈는 7회초에 박석민에게도 사구를 날렸고 배영섭 이후 타자들에게 삼진을 잡고 과도한 세리머니 등으로 논란이 되었다.
LG팬들은 '원래 리즈는 제구가 좋지 않다', '안 피한 배영섭의 잘못이다', '타팀은 사구 안 던지냐' 등의 글로 다수가 쉴드를 쳤고, 그에 따라 원래 LG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LG를 싫어하는 사람이 더 늘어나게 됐다. 심지어 MLBPARK에서는 추천인 공개 제도가 되고난 이후 무려 1000개가 넘는 추천이 달려 역사상 최다 추천수를 기록하게 된다. 관련글 링크
다만 이 사건은 후에 파울볼이라는 집단에서 대규모 여론 조작을 시행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해당 문서 참조.
2.8. 정찬헌 정근우 사구 사건[편집]
2013년의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 사건의 재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사건. 2014년 4월 20일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6회에 등판한 정찬헌이 정근우의 등쪽으로 사구를 던진 것에서 사건은 시작된다. 등에 맞은 정근우는 "악" 소리를 내며 고통을 호소하기는 했지만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정찬헌이 별다른 사과 표시를 하지 않자 정근우가 불만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후 공수 교대 때 덕아웃으로 들어가던 이병규와 정근우 간에 말다툼[4] 이 발생했다.
8회에 들어서자 정찬헌이 또 한 번 정근우의 등을 맞추었다. 정근우는 이번에는 참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투수에게 다가가려 했으나 심판과 포수가 달려나가지 못하도록 먼저 만류하였다. 하지만, 결국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큰 육체적 충돌은 없었으나, 정찬헌은 고의성이 인정되어 시즌 1호 퇴장의 기록을 세운다. 이때 가장 앞장서서 달려나간 김태균에게는 훌륭한 별명들이 추가되었으며
게다가 김기태 감독 부임 이후 이러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는 이유로 김기태도 함께 까이는 등 LG 트윈스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사건 당일 엠팍 및 야갤 등에서 LG 트윈스와 LG 팬의 이미지는 LG를 제외한 8개 구단 모두의 공적 수준까지 깎여 내려가 있으며, LG를 성토하는 글이 게시판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
중계사였던 MBC SPORTS+에 의해 9회 초에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정근우의 출루 후 주루 플레이 중 상대 유격수 오지환에게 태클이 들어가는 영상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한데, LG 팬들은 정근우의 전례를 들어 동업자 정신이 부족한 플레이라고 비판했다.
병살 방지를 위한 플레이는 야구에서 꾸준하게 인정을 받아왔던 플레이이다.[6] 하지만 그것이 스파이크를 그대로 유격수에게 갖다 대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금보다 훨씬 그런 플레이에 관대했던 과거 메이저 리그에서도 타이 콥의 슬라이딩은 상당한 논란이 일었었고, 현대 야구에서 그런 플레이를 한다면 당장에 퇴장당할 것이다. 손주인에게 토스하거나, 점프해서 피할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슬라이딩 자체가 문제이지 피하지 못한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 오지환이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음에도 피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정근우의 잘못을 감싸고 있는데,[7] 날아온 칼에 길을 걷다가 맞았으면 그 칼을 던진 사람이 잘못한 것이지 칼을 피하지 못한 사람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
이병규의 정근우에 대한 항의도 이전에 이병규 역시도 그러한 슬라이딩을 정근우에게 한 적이 있음을 들어 내로남불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이병규의 행동이 잘못이듯 정근우의 행동 역시도 잘못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이병규도 잘못했고, 정근우도 잘못했다라는 것.
하지만 4월 21일 나온 정근우 인터뷰 기사#를 보면 LG측도 플레이 자체는 정상적인 차원이었고 오히려 오지환이 실책을 범한 줄 알았다고 했으나 오지환의 스타킹이 찢어지고 피가 나는 걸 보자 보복이 아닌가 의심했다고 한다. 정작 정근우는 슬라이딩 후 오지환의 스타킹이 찢어진 걸 보자 1차적으로 김인호 코치를 통해 사과의 의사를 전달했으며, 8회에 오지환이 1루로 출루했을 때 1루로 가서 직접 사과하며 이미 경기 중에 두 차례에 걸쳐 사과의 의사를 전달했다. 정근우와 한화측은 머리에 가까운 부위에 강속구 사구를 두 차례나 맞았는데도 사과를 받지 못했으나 보복은 취하지 않았으며, 기사 내용에 따르면 정근우는 오히려 정찬헌의 멘탈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찬헌의 전화기는 꺼져 있어 그의 의중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론은 LG측에 최악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병규가 정근우에게 항의한 것 또한 발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 슬라이딩을 문제삼은 것을 알 수 있고 정찬헌의 플레이 역시 분위기 반전과 팀 결집을 위해 사구를 이용한 플레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140km/h를 넘는 속구를 머리에 가까운 등판에 꽂았다는 건 심하지 않느냐는 반응이 크다. 사구는 충격이 적은 엉덩이나 허벅지 부위에 느린 공으로 집중되는 게 보통이나 정근우는 강속구를 머리에 가까운 부위에 정통으로 맞았다. 이는 선수 커리어를 넘어 선수의 목숨 자체가 위협되는 위험한 행동이다. 당시 중계를 하고 있던 차명석 해설과 박재홍 해설 역시 이를 비판했으며 차명석 해설은 이전 시즌까지 LG의 투수코치였음에도 이건 정말 아니라는 식으로 강하게 비판하였다. 더구나 골수 LG팬으로 알려진 최훈마저 강도 높게 LG측을 비판했다.제목조차 날강도
한편 이 당시 한화 이글스 팬 중 한 명이 가운뎃손가락을 올리는 것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는 바람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해당 사건에서 한화측은 두 번에 걸친 위험한 사구에도 불구하고 보복을 시도하지 않았고, 논란의 당사자이자 피해자인 정근우는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해선 LG측과 다르게 이미 경기 중에 두 차례나 사과의 의사를 전달했으며 경기 후엔 오히려 가해자인 정찬헌을 걱정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정찬헌이 정근우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정근우 역시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 사건의 여파로 스트레스가 극도에 다달은 김기태 감독은 사건 이틀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히고 4월 23일 삼성 전부터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시즌 시작후 20경기 남짓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LG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정찬헌은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강정호에게 사구를 던지며 또 한 번의 빈볼 논란에 휩싸였다.
여담으로 정근우가 2019년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로 LG에 이적함에 따라 둘이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이에 팬들은 이분들처럼 참된 약속을 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2.9. 루카스 하렐 최준석 도발 사건[편집]
2015년 5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이 최준석을 도발한 사건. 경기 초반 하렐이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고 최준석의 홈런 세리머니[8] 를 따라한 사건. 최준석은 당연히 덕아웃에서 분을 참지 못했고, 이닝 종료 후 트윈스 벤치가 그에게 그 세리머니의 의미를 알려 주었으며,하렐은 다시 최준석을 상대할 때 모자를 벗어 사과하였다. 하기야 막 온 외국인 투수가 그게 뭘 뜻하는지 알 리가 없었으니.
하지만 이 세레머니는 홍성흔과 최준석이 만든 세레머니로, 아버지와 관련된 뜻은 없었다. 응?
뒷이야기가 밝혀졌는데 최준석이 홈런도 아닌 바가지 안타를 치고나서 세레머니를 한 것이 이해가 안 가 보복성으로 했다고 한다. [9]
2.10. 심수창, 조인성의 심논개 사건[편집]
2009년 8월 6일, 잠실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포수인 조인성과 마찰이 있었다. 조인성이 경기 초반부터 욕을 하면서 계속 심수창을 다그쳤고, 안 그래도 팔목 부상의 와중에 힘겹게 던졌는데도 불구하고 욕을 먹어 열받은 심수창이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운운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였다. 결국 조인성과 함께 2군행.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심수창 항목의 심논개 사건을 참고하자.
2.11. 손주인 배트 투척 사건[편집]
당시 상황 움짤
2016년 5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루쪽 내야플라이를 치고 주루를 하는 중, 배트를 들고 뛰다가 1루수 류지혁이 공을 잡으려는 순간 발 앞에 배트를 투척하면서 수비 방해로 보이는 비매너 플레이를 하여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나 이 날 경기에선 두산이 17:1로 대승하면서 말 그대로 LG가 탈탈 털렸던 경기라 보복성으로 그런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있다.# 결국 다음날 최훈이 극딜했다. 하지만 손주인은 인스타에서 이 행동은 실수였고 류지혁에게 바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