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대구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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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를 관할했던 선거구로, 소선거구제 실시와 함께 13대 총선부터 신설되었고, 17대 총선부터 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인하여 남구 선거구와 합구되어 중구·남구 선거구가 되었다.
1990년대까지 중선거구제 시절 같은 선거구였던 서구 갑[1] 과 함께 대구 정치 1번지로 높은 위상을 자랑했으나, 1994년 재보궐선거 이후 수성구 갑이 신정치 1번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로는 대구 정치 1번지 위상은 꽤 떨어졌다.
이 선거구 출신 유명 인사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박준규 전 국회의장, 유성환 국시론 파동의 주인공인 유성환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의 아버지인 유수호 전 의원이 있다.
민정당 유수호 후보는 박정희 정부 시절 판사로써 소신있는 판결을 내려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했고, 변호사 시절에도 무료 변론 등 사회활동에 앞장섰다. 다만 본격적인 정계입문 과정에선 경북고 동기인 노태우, 김윤환, 정호용 등과의 인연으로 인해 민정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은 구미시-군위군-칠곡군-선산군 선거구에서 3선을 기록한 야권 중진인 김현규 의원을 공천했다. 김현규 후보는 소선거구제 하에서 민정당 실력자인 김윤환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데, 하필 대구의 중심지인 중구 선거구에 마땅한 거물 후보가 없자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
유수호 후보가 19% 차이로 승리했다.
이 선거에서 당선된 유수호 의원은 김영삼이 14대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민자당을 탈당, 통일국민당에 입당하였다.
출구조사에선 신한국당 유성환 후보가 앞섰으나 대구의 반 신한국당 정서로 인하여 자유민주연합 박준규 후보가 당선, 9선 고지에 오르고 3선 국회의장을 지내게 된다.
서구 갑과 서구 을이 서구 단일 선거구로 합구되자 서구 을의 현역 의원인 강재섭이 서구에 공천을 받고 서구 갑 현역의원 백승홍이 중구로 이동해 당선됐다. 백승홍 의원은 이후 한나라당을 탈당해 17대 총선과 4회 지선에서 무소속으로 서구 국회의원과 대구광역시장에 도전하지만 낙선하고 이후 정계를 떠난다.
1. 개요[편집]
대구광역시 중구를 관할했던 선거구로, 소선거구제 실시와 함께 13대 총선부터 신설되었고, 17대 총선부터 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인하여 남구 선거구와 합구되어 중구·남구 선거구가 되었다.
1990년대까지 중선거구제 시절 같은 선거구였던 서구 갑[1] 과 함께 대구 정치 1번지로 높은 위상을 자랑했으나, 1994년 재보궐선거 이후 수성구 갑이 신정치 1번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로는 대구 정치 1번지 위상은 꽤 떨어졌다.
이 선거구 출신 유명 인사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박준규 전 국회의장, 유성환 국시론 파동의 주인공인 유성환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의 아버지인 유수호 전 의원이 있다.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편집]
2.1. 제13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민정당 유수호 후보는 박정희 정부 시절 판사로써 소신있는 판결을 내려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했고, 변호사 시절에도 무료 변론 등 사회활동에 앞장섰다. 다만 본격적인 정계입문 과정에선 경북고 동기인 노태우, 김윤환, 정호용 등과의 인연으로 인해 민정당을 선택했다.
민주당은 구미시-군위군-칠곡군-선산군 선거구에서 3선을 기록한 야권 중진인 김현규 의원을 공천했다. 김현규 후보는 소선거구제 하에서 민정당 실력자인 김윤환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데, 하필 대구의 중심지인 중구 선거구에 마땅한 거물 후보가 없자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
유수호 후보가 19% 차이로 승리했다.
2.2. 제14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이 선거에서 당선된 유수호 의원은 김영삼이 14대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민자당을 탈당, 통일국민당에 입당하였다.
2.3. 제15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출구조사에선 신한국당 유성환 후보가 앞섰으나 대구의 반 신한국당 정서로 인하여 자유민주연합 박준규 후보가 당선, 9선 고지에 오르고 3선 국회의장을 지내게 된다.
2.4. 제16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서구 갑과 서구 을이 서구 단일 선거구로 합구되자 서구 을의 현역 의원인 강재섭이 서구에 공천을 받고 서구 갑 현역의원 백승홍이 중구로 이동해 당선됐다. 백승홍 의원은 이후 한나라당을 탈당해 17대 총선과 4회 지선에서 무소속으로 서구 국회의원과 대구광역시장에 도전하지만 낙선하고 이후 정계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