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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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다루는 문서.
중동의 아르헨티나라고 불리는 아시아 축구의 전통 강호다. 주요 선수로는 살레 알셰흐리, 살만 알파라지, 살렘 알다우사리 등이 있다. 또한 아라비아 반도 출신의 백인계 아랍인보다는 인도, 파키스탄 계통의 알발루시 아랍인 또는 아프리카계 아랍인 선수 비중이 높은 팀이다. 과거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던 에이스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와 마제드 압둘라 모두 아프리카계 아랍인 출신이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다.[3]
2. 플레이 스타일[편집]
이란처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침대 축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시아에서만 강할 뿐 본선에서는 한심할 정도로 힘이 하나도 없었다. 2010년 대에는 아예 아시아 무대에서조차 힘을 잃어버렸다. 사우디는 특히 수비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팀인데 199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본선만 나갔다 하면 어떤 팀이든 한 팀에게는 대량실점을 하고 패배한다. 1998년 프랑스에게 0:4, 2002년 독일에게 0:8, 2006년 우크라이나에게 0:4, 2018년 러시아에게 0:5로 팀의 승패 여부를 떠나 수비력이 정말 처참하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당해 우승팀인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달성하는 희대의 이변을 일으켰다. 물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너무 힘을 뺐던 탓인지 이후 폴란드와 멕시코에 연달아 지면서 결국 아쉽게 조별리그[4] 탈락(25등)은 면치 못했지만 그래도 꼭 한 경기에서는 나왔던 다실점 패배는 나오지 않았고 패한 두경기 모두 2점차, 1점차 접전을 펼친 석패였기 때문에 모처럼 졌잘싸의 면모를 보이며 박수받으며 퇴장할 수 있었다.
다만 사우디 리그는 중동 및 아시아에서도 여전히 상위권 리그이며 대표팀급 선수들 개개인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향후 사우디의 귀환과 2026년 월드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적어도 일정 수준의 실력만큼은 보유한 팀.
3. 역사[편집]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국가로서는 두 번째로 승리와 1라운드 조별리그 통과를 이뤄냈다.[5] 1994년 미국 월드컵 24강 조별리그에서 모로코와 벨기에를 각각 2:1, 1:0으로 격파한 것. 네덜란드에는 1:2로 아깝게 져서 F조 2위로 16강에 안착. 벨기에전에서 사우디 축구의 레전드였던 "중동의 마라도나" 사에드 알 오와이란 선수가 마라도나에 비교되는 수비수 4명과 골키퍼를 드리블로 멋지게 제치고 골을 넣는 멋진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 이 골은 FIFA가 선정한 세기의 골(FIFA's Goal of the Century rankings) 6위에 뽑혔다. 그리고 16강전에서 이 대회 4강에 오른 스웨덴을 만나 1:3으로 지고 16강 12위로 탈락했다.
그렇긴 해도 28년 만에 아시아 2번째이자 아랍 및 중동 국가들 중에선 처음이자 유일한 1라운드 조별리그 통과였기에 사우디 축구협회에서 선수 전원에게 후한 성과금 및 고급 차량을 선물했다. 이 당시 우습게도 모로코를 이긴 다음 사우디 주장이 인터뷰에서 "오늘은 모든 아랍인들이 기쁜 날입니다."라는 말을 하는 통에 아랍연맹 국가인 모로코에서는 무척 불쾌해했던 일이 있었다.
1989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도 아시아 유일의 FIFA 주관 남자 대회 우승 기록이다.[7] 이 우승 멤버들이 1994 월드컵에서 16강 진출(12위)에 이바지했다. 다만 이후로 성인 대표팀이나, 청소년 대표팀이나, 올림픽 대표팀이나 하나같이 모두 부진들에 시달린다.[8]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9] 에선 개최국 프랑스에 0:4로 진 것을 포함하여 1무 2패로 허무하게 조 최하위로 본선에서 28위로 광탈했다. 그나마 한국, 자메이카, 불가리아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각각 0:5, 1:6으로 지는 바람에 대회 최다 실점 굴욕은 면했다.
이후 열린 199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에서 멕시코에게 1-5로 참패했다. 그래도, 이 대회에서 이집트를 5-1로 크게 이겨 대회 우승한 멕시코 다음으로 조2위로 4강에 올랐으나 브라질을 만나 2:8로 더 크게 졌다.
하지만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부진은 그나마 양반이었다. 2002년 32강 조별리그 첫상대였던 독일에 0:8로 크게 지는 수모를 당한다. 1990년대 후반을 기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는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10]
이후로 사우디 대표팀은 카메룬과 아일랜드에 각각 0:1, 0:3으로 역시 모두 지면서 3전 전패 0득점 12실점으로 같은 3전 전패, 무득점이었지만 9실점의 중국을 제치고 기어이 대회 전체 꼴찌 32위를 기록하고 만다. 참고로 2000년대 와서 월드컵에서 동네북이 되고 있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의 2000년대 유일한 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1승 제물이 된 셈이었다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G조에서 카메룬이 브라질을 1-0으로 이기며 20년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1승을 다시 거둔다.
더불어 이 대회에서 워낙 안 좋은 의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지라 아직까지도 독일 언론에서 약체를 상징하는 팀으로 종종 사우디를 거론하곤 한다. 독일팀이 2018년 월드컵 본선 전에 가진 최종 평가전인 사우디전에서 적잖이 고전했는데[11] , "얼마나 제대로 준비를 안 했으면 저런 약체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냐?"는 질책을 무더기로 당함은 물론, 카잔의 기적 이후 한국을 사우디 취급하다 된통 당했다는 댓글이 독일 야후에서 상당한 추천을 받은 사례만 봐도 사우디 대표팀이 독일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 처음에 튀니지와 2:2로 비긴 것까진 좋았으나, 스페인에 0:4로 털린 우크라이나한테 0:4로 털리고 만다. 참고로 스페인은 지역예선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이기지 못해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밀려 플레이오프에서 슬로바키아를 이기고 겨우 올라왔다.[12] 최종전 상대였던 스페인 상대로는 16강이 확정돼서 주전을 모두 제외시키고 대충 뛴 스페인에게도 졌다.(대회 28위)
그리고 1994 FIFA 월드컵 미국부터 4번 연속으로 참가하던 사우디아라비아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종예선에서 남북한에 밀려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바레인을 맞아 원정골에서 밀리며[13] 오랜만에 본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해버렸다. 2011 아시안컵도 16개국 본선 조별리그에서 광탈(15위). 그것도 16개국 중 가장 먼저 광탈을 확정짓는 굴욕을 당했으며, 게다가 최종전에서 일본에게 0:5 굴욕의 대패를 당해 체면치레도 못 했다. 2000년 아시안컵 12개국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에 1:4로 대패당했지만, 결승에서 다시 만나자 일본도 고전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겨우 이겨 우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러한 축구 부진을 두고 전문가들은 참을성 없이 감독을 금세 자르는 점을 꼬집는다. 2000년 이후 사우디는 15년 동안 무려 15번이나 감독을 바꾸었다. 즉, 1명당 1년을 겨우 넘겼으니 제대로 감독이 전술을 실험해 볼 건덕지도 없다. 심지어 2011년 AFC 아시안컵에서는 1차전에서 시리아에 1:2로 패배하자 당시 감독이었던 포르투갈 출신의 주제 페세이루를 바로 경질하고, 전가의 보도처럼 나세르 알 조하르를 긴급 호출해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그도 2차전에서 요르단에 0:1로 패배했고, 마지막 3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참혹하게 떡실신을 당하자 선임한지 불과 9일만에 다시 잘랐다. 이후 세월이 흘러서도 제 버릇 개도 못 준다는 것을 증명하는지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 본선[14] 진출한 후 부임한 바우사 감독이 부임한지 2개월만에 비록 라트비아와 자메이카를 상대로는 각각 2:0, 5:2 승리를 거두었지만 가나, 포르투갈과 불가리아한테 각각 0:3, 0:1로 깨졌다는 이유로 해임되었다.
게다가 이웃 카타르나 바레인은 아프리카 선수들이나 남미 선수들을 귀화시켜서라도 전력상승을 꾀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이 제법 성장하면 축구 선진 대륙인 유럽으로 보내기도 하는데 반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워낙 폐쇄적인 나라라서인지 그러지도 않는다. 게다가 바레인이나 카타르는 열심히 자국선수를 유럽으로 보내면서 선수들 기량 발전에 힘쓰는 반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리그에서 워낙에 돈을 많이 줘서 그러는지 유럽 빅클럽에 나갈 생각도 없고, 이러다 보니 해외파가 아예 없기에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이다.
게다가 90년대에는 아예 자국 리그에서 해외 리그 진출을 법적으로 막는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1994년 월드컵에서 벨기에전에 결승골을 넣으며 28년만에 월드컵에서 아시아가 유럽을 이긴 1등 공신이 된 사에드 알 오와이란은 대회 끝나고 프리미어 리그나 세리에 A에서 많은 이적 제의가 왔고, 본인도 흥미를 가졌지만 당시 해외 리그 진출 금지 때문에 최순호처럼 억지로 포기해야 했고, 오와이란은 사우디 자국리그에서만 13시즌을 뛰다 은퇴했다.[15]
물론 알 힐랄의 오사마 하우사위가 12/13시즌 부터 RSC 안데를레흐트에 입단하게 되어 변화가 생겼지만 그래서인지 사우디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나지 마라시가 2011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였는데, 인터뷰에서 사우디 여론도 한국 축구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제 사우디도 아시아 및 유럽으로 보내서 기량을 발전시킨다고 밝혔지만, 정작 팀 내 벤치 신세에 머물고 있다.
2014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안방에서 호주에 1:3으로 패했으며, 오만, 태국에 원정에서 연이어 비겼다. 태국 경기 같은 경우는 비록 원정이라고 하지만 득점없이 비긴 게 충격이었는데, 이 무승부로 사우디는 역대 태국전 경기 결과가 11승 1무 1패가 되었다. 이 1패마저도 1960년대 태국이 아시아 강호이던 시절, 원정 가서 당한 패배이니 그야말로 이 무승부가 욕먹을 만 했다. 결국 조 3위로까지 떨어졌다가 다행히 2011년 11월 11일에 벌어진 안방 경기에서 태국을 3:0으로 이기면서 조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오만이 호주를 안방에서 이기는 통에 오만도 조 2위 희망이 있기에 필사적으로 나설 터라 11월 15일에 벌어질 오만과의 안방경기 여부에 따라 최종예선조차 진출하느냐 못하느냐 판가름이 났는데, 결국은 0:0으로 비기고 만다. 그나마 일단 승점 6점(1승 3무 1패)로 5점인 오만과 4점인 태국을 겨우 제치고 2위를 차지해 2012년 2월에 벌어질 호주 원정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나마 호주가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되었기에 마지막 6차전을 쉬엄쉬엄하길 염원해야 할 판이었다.
2월 29일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한테 2:1로 이기는 듯 하다 후반 73분부터 76분까지 3분새 3골을 실점하며 2:4로 역전패했다. 오만과 태국전에서 무승부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오만의 2:0 승리로 본선은 커녕 최종 예선도 좌절. 축구협회장인 왕족이 책임을 지고 사임했으며, 국대 감독이던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은 그나마 더 기회를 줬으나 2012년 12월에 열린 서아시아 축구대회에서 1승 1무 1패로 B조 3위를 기록하며 12강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우승은 이라크)하고, 2013년 1월에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라비안 걸프컵에서도 쿠웨이트와 오만에 패하며 1승 2패로 8강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하자 결국 레이카르트도 해고됐다. 참고로 그 두 대회에서 사우디가 1승을 따 낸 경기의 상대는 예멘이었으며, 그 예멘은 두 대회 모두 3전 전패로 승점자판기 신세를 졌다.
새로운 국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2005~2006), 라싱 산탄데르 (2006), 레반테 (2006~2007), 셀타 비고 (2007~2008) 감독을 거쳐 스페인 U-21 대표팀 (2008~2010)을 맡은 바 있고 2012년 1월부터 사우디 국대팀 기술 고문을 맡아온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가 맡았다. 그리고 아시안컵 예선에서 5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사우디가 조 1위로 아시안컵 예선에 진출하게 했다. 그러나 2014 걸프컵에서 우승 못 했다고 그도 잘렸다... 결국 2015 아시안컵을 2달도 남기지 않고 이웃나라 UAE리그의 알 아흘리 클럽의 감독 코스민 올러로이우를 임시직으로(...)영입했다. 그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올리라는 이름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인물이다.
이렇듯 사우디는 2000년대 이후 무려 20명이나 감독을 갈아버리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결국 2015 아시안컵에서도 16강 조별리그에서 탈락(10위)했다. 그리고 코스민 올러로이우 감독은 미련없이 소속팀 알 아흘리 클럽으로 복귀했다.
나락에 나락을 뚫고 들어가는 성적 때문인지 FIFA 랭킹도 처참하다. 2015년 1월 기준 102위. 그나마 2015년 3월에는 98위로 조금 올랐다.
결국 이대로 두고 볼 수 없었는지 새 국대 감독으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前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영입했다.
그리고 2016년 2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2차예선/A조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FIFA 랭킹이 무려 20계단 상승하며 55위에 랭크. 일본을 밀어내고, AFC에서 이란, 대한민국에 이어 3위를 기록 중.[16]
본선 32강 조편성은 잘 됐지만 전망이 매우 어두울 정도로 실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우려대로 개막전인 첫 경기에서 러시아에게 다섯 골이나 내주면서 0:5 대패를 당했다. 그래도 예상과 다르게 2차전 우루과이전에서는 0:1로 져서 러시아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17] 게다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집트를 역전승으로 잡으면서 24년만에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둬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러시아전 대패에 푸틴, 인판티노 회장과 같이 경기장에서 직관하여 이 대패에 어이없어하던 자국 축구협회장인 사우디 왕제는 분노하여 선수들을 징계하겠다고 으르렁거렸으나[18] 우루과이전 선전과 이집트전 승리로 비록 1승 2패로 26위로 탈락했어도 후반에 선전한 점을 평가하여 징계를 취소하고 감독도 재계약을 연장했다. 또한 선수들 기량 발전에 해외 리그 진출을 권장하면서 자국 리그 세금을 자국선수들에게 받기로 결정했다.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와 리그연맹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자국 선수들은 이제 50%의 세금을 적용받는다. 이 금액은 리그 구단들에게 발전 기금으로 돌아간다. 이 기금을 받은 구단들은 발전적인 목적으로만 이 돈을 쓸 수 있다. 또한 샐러리캡도 도입된다. 각 구단은 주급 9,300달러(약 1,000만 원)가 넘는 자국 선수를 6명을 초과해서 보유할 수 없다. 이 선수들의 계약금은 32만 달러(약 3억 5,000만 원)을 넘어선 안된다. 또한, 주급 6,200달러(691만 원)가 넘는 선수는 10명을 초과해선 안 된다. 이 선수들의 계약금 최대액은 26만 6,000달러(약 1억 원)을 넘을 수 없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4,600달러(약 513만 원) 아래의 주급을 받아야 한다.
1989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 까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의 발목을 자주 잡았다. 당장 1994년 미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한국팀의 일정을 꼬이게 만들며 아시아 예선 우승 진출 하였고[19][20] ,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 본선 4강전에서는 2:1로 이기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저지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홈 경기랑 원정 경기에서 다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였다.[21] .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을 갖춘 드리블러를 보유한 전성기 사우디의 축구 스타일은 상대적으로 투박한 한국 국대가 상대하기엔 껄끄러운 면이 많았다.
그러나 사우디가 쇠락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2008년에 있었던 월드컵 최종예선 때 사우디 홈 그라운드에서 2:0으로 이긴 이후부터 한국이 점점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고[22] 그리고 2018년 12월 31일에 가진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 그 전에 2015년 호주에서 슈틸리케호 한국이 사우디를 2:0으로 승리하여 한국이 총 6승을 기록했으나, 개최국 호주 축구협회에서 AFC 및 FlFA에 사전 보고를 하지 않아 FIFA로부터 A매치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한다.[23] 전적 상 5승 8무 5패로 다시 팽팽해졌다. 2014년 아시안게임[24] 29강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징크스라기보다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사우디가 아시아 최강이었기에 그에 못 미치는 실력을 가지고 있던 한국의 성적이 안 좋았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이후로는 한국이 비슷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와중에 사우디는 급격히 실력과 위상이 추락했으니 당연히 한국의 상대성적이 좋아지는 것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부터는 다시 부활하면서 3포트[25] 를 굳건하게 지키면서 2포트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3포트를 받고 조 1위로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예선 1위 돌파와는 무관하게 월드컵 32개국 본선에서도 피파랭킹으로 포트배정을 하기 때문에 결국 4포트가 되었다. 이후 조 추첨에서 아르헨티나[26] 와 멕시코, 폴란드가 걸려서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되었다. 여러모로 2018년 월드컵에서부터 시행된 피파랭킹 순 포드 배정으로 인한 피파랭킹 관리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시아팀은 4포트 배정 시 이 정도 난이도의 조편성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못해도 4포트만큼은 정말 피해야 한다.[27]
하지만 아르헨티나와의 첫경기에서 시작부터 텐백을 쓰기는 커녕, 과감하게 수비라인을 올려서 상대의 속공 역습에 대한 차단을 포기하고 중앙만을 정복하는 "브레이브 풋볼" 스타일의 용감한 축구를 선보였고, 선수들이 놀랍게도 기계보다 더 훌륭하게 일자 오프사이드 트랩을 전반전부터 후반전 중반까지 60분 이상[28] 완벽하게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하여, 놀랍게도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대파란[29] 을 일으키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특히 알 오와이스 골키퍼는 MoM에 선정될만큼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는데, 후반전의 마지막 20여분간 아르헨티나의 일방적 공세를 목숨걸고 막아내며 아시아축구팬들의 극찬을 한몸에 받았다. 그 와중에 아르헨티나는 3골이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려 무효가 되었다.
그러나 폴란드 및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하면서 1승 2패 조 최하위에 최종 25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참고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전 패배를 제외하면 무패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게 되면서 유일하게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시 재평가를 받으며 조명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와 불화가 있었던 르나르 감독의 사퇴후 계속해서 부진을 반복하고 있었다. 로베르토 만치니[31]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선임을 했지만, 코스타리카와 말리에게 3:1로 패배하였다.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도 1:0으로 패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