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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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편집]
2. 소개[편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익스팬션 패스 <왕관의 설원>의 메인 전설 포켓몬.
3. 스토리[편집]
왕관의 설원 편의 초반부터 직접 등장한다. 프리즈마을의 조각상을 수리한 뒤 마을 내 공터에서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유도하며, 이후부터 놀랍게도 피오니를 조종해 주인공과 직접 대화한다. 덕분에 메인 시리즈에서 최초로 울음소리 외의 대사 지문이 있는 포켓몬이 되었다.[9][10]
본래 가라르지방 전체를 통치하였던 왕이였으며, 특히 왕관의설원 지역에서 풍요의 왕이라고 불린 존재였다. 신비한 능력으로 황폐했던 왕관의설원땅을 비옥하게 바꿔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힘이 약해져 애마를 잃고 사람들에게 잊혀졌으며, 현재는 가라르지방 대부분이 그를 잊었고, 그나마 자신들의 땅을 풍요롭게 만들어준 보답으로 그를 기억해준 왕관의 설원 지역에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 마을에서 마저 그저 동화의 이야기 속 포켓몬으로 밖에 취급되지 않고 있었다. 스스로는 이를 매우 안타깝게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왕위를 되찾으려 하거나 하진 않는다. 또한 풍요롭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굉장히 약해진 탓에 당근과 꽃 등 버드렉스의 도움이 필요한 물건 또한 상당히 어설픈 상태로 생성된다.[11]
조각상에 나타나있는 자신의 애마인 블리자포스 혹은 레이스포스를 찾고 있으며, 두 마리의 포켓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찾은 뒤 유대의고삐를 주고 왕관신전으로 가면 애마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성격은 꽤 아량이 넓은 편. 자신이 동화 속 존재로 취급된다는 걸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딱히 인간들을 원망하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딱히 변명하지 않고 인정하는 등 겸허한 자세를 보여주어 괜히 왕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단순한 울음소리가 아닌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데, 당연히 인간인 플레이어는 못 알아듣는다. 그래서 피오니를 조종해서 통역을 시키는데[12] 이게 놀림거리가 되었다. 자세한건 피오니 문서 참고.
3.1. 오래된 대좌[편집]
왕관설원 곳곳에 있는 오래된 대좌에 버드렉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4월 21일
먼 옛날, 왕은 불모의 설원에 풍요를 가져다주었다.
오늘날 왕관고원이 존재하는 것은 모두 왕의 덕분이었다.
우리 인간과 왕의 유대가 끊어지지 않는 한,
이 땅은 영원히 푸르른 풍요의 땅으로 남을 것이다.
설중 계곡에 있는 오래된 대좌
5월 7일
한때 녹음이 짙었던 우리의 땅은 이제는 척박한 불모지가 됐다.
초목은 시들고 작물은 자라지 않는 하얗게 얼어붙은 눈 덮인 설원...
며칠 전, 왕관을 쓴 포켓몬이 설원에 나타났다.
그 몸은 상처를 입어 약해져 있었다.
사람들은 이를 불쌍히 여겨 마을로 데려가 간호해주었다.
거인의 밑창에 있는 오래된 대좌
8월 18일
선조들의 치료 덕분에 그의 상처는 아물고 있었다.
손을 펼치면 겁을 먹었기에 다들 그를 대할 때는 주먹을 쥐었다.
본래 힘을 되찾자 그는 푸른 빛을 내며 말라버린 밭에 작물을 자라게 하였다.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볼레이크 호반에 있는 오래된 대좌
11월 30일
마을 주변에 새싹이 돋고 비옥한 흙이 점점 퍼져나갔다.
어디에 씨앗을 심어도 열매를 맺었다.
사람들은 그를 왕이라 부르며 칭송하였다.
오래 전부터 작물을 노린 무뢰한이 나타나곤 하였으나,
힘을 되찾은 왕은 갑자기 인간의 말로 자신이 그를 다스리겠다고 하였다.
옛 무덤에 있는 오래된 대좌
1월 2일
무뢰한은 왕에게 무릎 꿇고 그의 애마가 되었다.
왕을 향한 사람들의 신앙은 더욱 공고해졌다.
선조들은 높은 산에 위치한 신목의 묘목을 둘러싸는 왕을 위한 신전을 만들었다.
애마를 다루기 위한 고삐도 같이 선물하였다.
거인의 침소에 있는 오래된 대좌
4. 포획[편집]
스토리 마지막에 왕관신전에서 폼 체인지한 모습으로 포획[13][14] 이 가능해지며 [단] , 버드렉스 포획 이후 유대의고삐를 다시 사용하여 분리와 합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사용 기술은 공통으로 사이코키네시스와 기가드레인에 백마폼은 철벽과 블리자드랜스, 흑마폼은 고속이동과 아스트랄비트를 사용한다.
참고로 버드렉스는 합체 상태에서 포획이 불가능했던 전작들의 큐레무, 네크로즈마와는 달리 합체(폼 체인지)가 완료된 상태의 버드렉스를 포획하는 것이기에 버드렉스와 합체한 블리자포스 혹은 레이스포스 역시 버드렉스와 동일한 볼 종류를 따라가며 개체값과 성격은 각자 별도로 설정된다. 이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볼로 맞춰서 포획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정 하고 싶다면 포켓몬 홈 GTS나 직접 교환으로 별도의 개체를 구하거나 두 개 이상의 소프트에서 각각 다른 볼로 포획해서 가져와야 한다.
우선, 레벨부터가 80[15] 에 포획률이 3일뿐더러 거기에 기가드레인으로 회복까지 해대기 때문에 포획 난이도는 정말 무지막지하게 높다. 또한 8세대 기준으로 초식 특성과 칼등치기와 수면기를 모두 가진 포켓몬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 세 마리의 교체 플레이가 불가피하며, 그러는 과정에서 기가드레인을 허용하거나 발버둥을 앞당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놈을 반드시 잡지 않으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없기에 발암은 그야말로 배가 된다. 포획률이 3인 건 초전설 포켓몬들의 종특이지만, 가이오가 외에 다른 녀석들은 회복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백마폼의 경우 칼등치기가 먹히고 물리 기술이 블리자드랜스 하나 뿐이라 그나마 수월한 편이지만, 흑마폼은 배짱 부란다를 데려가지 않는 한 칼등치기가 아예 안 먹히고, 주력기가 전부 특수 기술이라, 한번이라도 흑의울음 발동을 허용하는 순간 포획은 커녕, 전멸을 각오해야 한다. 그나마 가로막구리로 상대하면 기가드레인 10회를 다 써 버린 뒤에는 아예 고자가 되어버리므로 참고하자. 또는 초식 특성 밀탱크를 내밀면 기가드레인과 아스트랄비트를 모두 봉인할 수 있다. 밀탱크의 취약한 특방은 돌격조끼를 입히고 스페셜가드를 발라주면 된다. 뒤집어엎기를 가진 포켓몬을 데려가는것도 좋은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DLC 시작 때 받은 마스터볼을 아껴놓았다 쓰는 것이다.
또한 분류는 합체 이전엔 킹 포켓몬으로 되어 있으나, 합체하면 엠페러 포켓몬으로 분류가 바뀐다.
다른 초전설 포켓몬들은 초기 친밀도가 0이지만 버드렉스는 일련의 이벤트로 주인공과 교감을 많이 했기 때문인지 초전설 포켓몬은 몰론이고 일반 포켓몬보다도 높은 100으로 설정되어 있다.
합체/분리 전용 아이템인 유대의고삐는 용도가 고정되어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한번 합체를 시키는데 사용한 직후에는 무조건 분리하는 데에만 쓸 수 있으며, 분리시킨 직후에는 무조건 합체만 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미합체 버드렉스 2마리와 레이스포스 / 블리자포스 각각 4마리를 데리고 있다고 한들 유대의고삐로 둘 다 합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며, 반대로 합체 상태의 버드렉스를 2마리 갖고 있으면[16] 둘 다 분리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기존 기술이 변화하는 형식이라 PP 증가가 유지되는 큐레무와 달리, 버드렉스의 블리자드랜스/아스트랄비트는 네크로즈마의 메테오드라이브/섀도레이처럼 변신할 때 습득, 분리할 때 망각하는 형식이라 PP 증가가 유지되지 않는다. 즉, 한 작품 내에서 다른 형태의 버드렉스를 쓰고 싶을 때는 원래 쓰던 형태의 봉인+전용기 PP 리셋이 강제된다. 큐레무와 네크로즈마의 단점만 따온 셈이다. 그나마 8세대에서는 포인트업 공급이 차고 넘치니 PP가 부족할 일은 없다.
또한 합체 상태의 버드렉스는 교환에 내보낼 수 없으며, 포켓몬 홈으로도 옮길 수 없다. 따라서 한 게임에는 합체 상태의 버드렉스가 단 한 마리밖에 있을 수 없으며, 만약 합체 버드렉스가 한 팀에 두 마리 이상 있으면 100% 에딧이다.
스Z 백마렉스를 뽑고자 한다면 성격보정이 없는 스피드 실수치는 85이니 참고하자. 스피드 보정 성격이면서 스피드 개체값이 0이면 실수치가 93, 스피드를 깎는 성격이면서 스피드 개체값이 0이면 실수치가 76이 나온다. 포획한 백마렉스의 스피드 실수치가 85, 93, 76이 아니라면 바로 리셋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5. 대전[편집]
기본 폼은 비슷한 위치인 큐레무나 네크로즈마의 기본 폼보다도 몇배는 스펙이 아래인지라 고찰할 필요가 없다. 문제는 나머지 두 폼. 특히 흑마 폼의 경우 자시안과 함께 8세대 들어 신 포켓몬의 종족값 분배 정책 변화의 수혜를 엄청나게 받은 포켓몬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전작인 7세대까지만 해도 매력적인 포켓몬을 쓸데없이 쌍두형으로 출시해서 썩힌 경력이 있는데, 8세대는 스타팅은 물론 풀숲에 굴러다니는 포켓몬마저도 공격/특공에 낭비가 없고 특정 종족치가 특화된 형태라[17] 다이맥스로 환경이 고착화되기 전까지 기대받는 포켓몬이 많았었다.
여기서 문제는 자시안과 버드렉스는 준전설이나 600족도 아닌 초전설급이라는 점. 원래 준전설과 600족, 초전설은 총합이 높은 대신 쓰지 않을 공격이나 특공에 적당히 종족값을 넣어줌으로써 일반 포켓몬과도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도록 분배되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이었다. 예를 들어 총 종족값 580인 썬더는 공격에 90이나 들어가 있고, 600족 및 총합 600 준전설들도 최소한 종족치 100 정도는 버리는 종족치로 들어간다. 특공이 80까지 내려간 예외 사례 한카리아스, 이례적으로 공격에 70-75만 받고 나머지를 내구에 몰빵해서 ‘통곡의 벽’이라고 불렸던 크레세리아와 스이쿤이 한동안 깽판을 치고 다니고 환경의 풍파를 맞은 지금도 현역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승마 버드렉스는 종족치 총합 680임에도 버리는 수치가 85로 580족의 평균 정도다. 쓰는 쪽 능력치는 아예 165로 초전설 최상위권이고, 남은 종족치는 내구 또는 스피드에 몰아준 뒤 타 초전설보다 비교가 불허할 정도로 성능이 좋은 전용기까지 부여하면서 결과적으로 초월적인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특성조차 최상위권으로, 그렇게까지 좋지 못하다고 평가받았던 '긴장감'도 버드렉스가 가지면 우수한 종족치+고위력기가 합쳐져 반감 열매조차 무시하고 일격에 무너뜨릴 수 있는 우수한 특성이 되었고, 승마 상태에서는 거기에 흑의울음/백의울음까지 합쳐져 상대를 쓰러뜨릴 때마다 공격력 랭크까지 올라가니 기점을 허용한 순간 반감도 뚫어버리며 저지가 불가능할 정도가 되어버린다. 방어 성능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걸 고려했다 쳐도 너무 강력한 성능이라는 평.
5.1. 단일폼[편집]
타입은 원종 나시나 환상의 포켓몬 세레비와 동일한 에스퍼/풀이다. 벌레에 4배 약점을 찔리기는 하지만, 메인 타입이 벌레인 전설&환상의 포켓몬은 게노세크트밖에 없으며 더미 데이터가 있는 세레비, 지라치, 케르디오, 마샤도, 제라오라[18] 나 거다이맥스까지 얻은 멜메탈 이외의 환상의 포켓몬이 왕관의 설원 편에 출연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19] 이라 적어도 초전설전에서 자속 벌레 타입 기술을 맞을 일은 없는줄 알았으나, 하필이면 벌레 타입인 게노세크트가 복귀했다. 물론 자속이 아닐 뿐이지 종종 등장하는 4배 유턴은 무척 위협적이기 때문에 폼 체인지를 하지 않았을 경우 유턴을 채용하는 물리형 포켓몬은 주의해야 한다.
종족값이 50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폼체인지가 강요된다. 백마 탄 모습은 공격 165에 방어 150, 특수방어 130의 저속 물리 내구형, 흑마 탄 모습은 특수공격 165, 스피드 150의 고속 특수형으로 변경된다. 폼 체인지 시 에스퍼는 네크로즈마처럼 유지되고 풀 타입이 각각 블리자포스 / 레이스포스의 타입인 얼음과 고스트로 변경된다.
힘이 약해졌다는 설정에 걸맞게 성능이 좋지 않은 편. 단일폼으로는 대전에서 쓸 이유가 없다고 보면 된다. 플랫룰에 데려다 놔도 겨우 이 정도 스펙+상성이면 쓸 이유가 없다.
5.2. 백마 탄 모습[편집]
통칭 백마렉스. 루주라, 가라르 폼 마임맨, 마임꽁꽁에 이어 네 번째로 등장한 얼음&에스퍼 타입의 포켓몬이다.
종족값 분배는 꽤나 화려하다. 특공에 85밖에 안 들어가고 스피드도 메인 초전설 포켓몬들 중에서는 깔끔하게 50, 그리고 나머지 능력치가 매우 우수하다. 내구력은 무보정 기준으로 물리내구는 72,384에 특수내구는 63,868로, 물리내구는 일반 그란돈을 넘고 특수내구도 매우 높다. 순수 내구력 총합은 루기아에 견줄 만할 정도. 게다가 스피드가 낮은 저속 어태커이기에 체력에 노력치를 투자할 수 있어 보정 내구력은 이보다도 더 높다. 다만 방어 상성이 별로 좋지 않아 높은 내구력을 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건 아쉬운 점. 또한 낮은 스피드로 인하여 트릭룸을 깔지 못하면 선공당하기 쉽다.
공격 종족값은 165. 대략 제크로무와 블랙큐레무의 중간 정도로 초전설전에서도 합격선이다. 게다가 전용기 블리자드랜스는 위력 120[20] 에 명중률 100의 몇 안되는 안정적인 고위력 물리기라 높은 공격 종족값과 맞물려 강력한 화력을 구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에스퍼 타입임에도 이벨타르에게 저항이 가능하다.[21] 서브웨폰도 어느 정도 되는 편으로, 애마인 블리자포스의 견제폭을
백마 탄 모습의 버드렉스에게 에스퍼 타입은 격투를 반감해 주는 것 말고는 도움이 안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퍼 타입의 공격 상성이 좋지 못할 뿐더러, 기술폭이 원체 넓어 에스퍼 타입 기술을 대체할 수단이 많아 에스퍼 타입이 붙은 것은 사실상 약점보험을 터트려 주는 것 외에는 약점을 늘려주는 패널티 취급을 받는다. 물론 워낙 내구가 높고 4배 약점이 없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기본적으로 저속이기에 웬만해서는 선공권을 잡을 수 없지만, 기본 버드렉스가 트릭룸을 배울 수 있어 트릭룸을 직접 설치하여 어태커 겸 트릭룸 세터 역을 수행할 수 있다. 트릭룸 내에서 백마렉스를 상대로 선공을 잡을 만한 초전설은 멜메탈 정도지만, 차곡차곡도 요주의.[22]
고속이동도 배울 수 있어 속도 보완을 조금 다르게 할 수 있다. 명랑 스피드 풀보정 상태에서 고속이동을 한번 쓰면 130족을 추월하기에 의외로 빨라진다. 다만, 내구 보정을 못하게 되니 상대 포켓몬이 약점 공격을 해오면 위험해질 수 있다.
시즌8 더블 배틀 룰에서 초전설 포켓몬 1마리가 엔트리 가능해졌으나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백마렉스의 약점을 찌르는 자시안과 이벨타르가 탑 티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제치더라도 랭업 없이는 위협과 화상에 극도로 취약하고, 전용기 블리자드랜스가 강철 타입에게 막히는 일이 많은데다 트릭룸 스위퍼로서는 애매한 스피드 50이 크게 발목을 잡아 스위퍼로서의 성능이 블리자포스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높은 성능은 어디 가지 않아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그 강력함을 인정받아 플레이어의 역량을 타긴 하지만 강력한 포켓몬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본 상성은 흑마 버드렉스에 불리하지만, 일반 포켓몬 위치에서 흑마 버드렉스에게 매우 강한 어흥염, 따라큐와의 궁합이 좋고[23] 이들과 함께 트릭룸 구축으로 나오기도 한다. 엘풍+볼트로스 등 빠른 포켓몬들과 조합이 되는 흑마 버드렉스와는 달리, 예리한 선출 능력과 운용이 필요한 중 상급자 지향 포켓몬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고성적을 낼 수 있는 등, 상위권에서는 꽤나 강하다고 평가받는 추세.
약점이 많아도 4배는 없고 내구가 워낙 높아 다이맥스가 사라진 후에도 약점보험을 쓸 수 있으며, 4공격기로 다타입을 견제하며 돌격조끼를 쓰면 특수 어태커로 한 방에 절대 안 뚫린다. 구애머리띠로 예상보다 더 독한 화력을 구사하며 맞고 뚫거나, 트릭룸이라도 얹어주면 상대 입장에서는 카운터 없이 대처가 어렵다.
5.3. 흑마 탄 모습[편집]
통칭 흑마렉스. 굴레에 빠진 후파, 루나아라, 새벽의 날개 네크로즈마에 이어 네번째로 등장한 고스트&에스퍼 타입의 포켓몬이다. 타입 상성으로는 악, 고스트에 4배로, 스펙터가드로 풀피일 때 반감으로 받는 안정적인 성향의 루나아라와 달리 150이라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165의 강력한 특공, 그리고 고스트의 강한 일관성으로 당하기 전에 먼저 후려치는 형태이다.[24] 즉, 먼저 데뷔한 드래펄트보다도 빠른 고스트 타입 최속 특수 어태커. 다만 선공기인 기습과 야습에 4배로 찔리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뮤츠와 비교해 선공기에 훨씬 취약하지만 화력이 훨씬 강한데, 사이코필드 + 와이드포스나 위력 120, 명중 100의 고스트 타입 광역 전용기 아스트랄비트가 특히 강력하다. 특수기들의 위력도 강하지만, 사이코쇼크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기점만 잡았다면 해피너스 같은 물리방어가 어중간한 특수막이들도 뚫어낼 수 있다.
하지만 기술폭은 애마인 레이스포스의 특수 기술폭이 좋지 않은 탓에 백마 버드렉스보다 좁은 편이다. 버드렉스가 배우는 에스퍼 자속을 백마에 비해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걸 감안해도 모자란 편. 비자속 견제기로 에너지볼, 리프스톰을 비롯한 풀 타입 기술들, 꽃가루경단, 머드샷, 드레인키스, 악의파동, 파괴광선 또는 트라이어택 정도가 끝이다.[25] 특히 현 초전설 악 타입 최강자인 이벨타르를 찌를 기술이 드레인키스뿐인 게 아쉽다.[26]
변화기로는 씨뿌리기, 흑안개, 도깨비불, 명상, 나쁜음모, 도발, 트릭, 앙코르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흑마렉스는 150의 스피드로 이를 빠르게 잘 활용할 수 있다. 그 중 씨뿌리기를 빠른 속도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아예 스피드와 내구에 풀보정하고 방어나 대타출동을 채용한 형태도 있다. 단순히 철화구야나 너트령처럼 막이로 쓰기 위함이 아니라 씨뿌리기로 상대의 체력을 아스트랄비트 1타 범위 안에 들이는 것이 목적이다. 킬을 하면 특공이 오르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사용해도 스위퍼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이 형태의 가장 큰 장점은 한번 기점을 잡았을 때 도발이나 버드렉스의 스피드를 추월할 수단이 없으면 풀어내기 매우 힘들다는 점과 기습 사용자 상대로 심리전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점이다.[27]
초전설 포켓몬 한마리가 엔트리에 허용되는 시즌 8에서는 더블배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스피드가 자시안보다 높아서 같은 최속 기준이면 순풍이나 스피드 조작이 없다는 가정 하에 선공을 잡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28]
4배 약점 공격에는 뭐라도 할 여지가 없이 순식간에 침몰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약점만 안 찔리거나 비상식적으로 강한 깡딜이 쏟아지는 것이 아니면 생각보다 1타는 잘 안 난다. 지금은 도감에서 제외된 테오키스 어택 폼에서 공격력을 조금 낮추고 어느 정도 무난한 방어력을 갖춘 느낌. 거기에 일관성 높은 고스트 타입이 주 무기이기 때문에 상대를 쓰러트리기 시작하면 특공 랭크가 올라가면서 높은 위력의 아스트랄비트로, 에써르와 같이 선출되면 사이코필드의 힘을 받은 와이드포스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다이맥스를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물리내구를 확보해 공격을 버틸 수 있고 다이사이코로 사이코필드를 직접 설치하여 다이맥스가 해제된 뒤에도 높은 위력의 와이드포스를 난사할 수 있다.
다만 악 타입에게는 안 그래도 4배 대미지를 먹는데 할 수 있는 역할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악 타입, 특히 이벨타르와 일격 우라오스[29][30] 대책 수립이 필수. 대부분의 고스트 타입은 선공으로 때려잡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선공기 야습을 보유하고 특성 탈로 1타를 흘린 뒤 역공하는 따라큐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따라큐의 경우 날따름 포켓몬으로 야습을 받아내줄 수는 있지만 트릭룸으로 버드렉스의 최고 장점인 스피드를 틀어버린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버드렉스를 봉쇄하기 위해 가라르 파이어, 버랜지나, 어흥염, 오롱털, 블래키 등의 악 타입 포켓몬들의 출현이 급증하는 중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버드렉스가 이길 수 없는 포켓몬들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세워둬야 한다.[31] 특히 악/노말 타입이라 자속기가 전부 봉인되는 가로막구리는 최악의 천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블배틀에서 순수 파괴력만은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포켓몬 중 하나로, 다이맥스를 하지 않으면 무지막지한 성능의 광역기로 상대 전체를 위협하고 다이맥스 궁합도 매우 좋은 축에 속해 천적만 제거되면 그야말로 무쌍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이 룰에는 날따름, 사이드체인지 등의 서포팅 기술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버드렉스는 이러한 대상 지정 변경 기술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며, 가이오가, 그란돈 등과 더불어 와이드가드 채용률이 높아지게 만든 원인 중 하나이다. 기존에는 그럭저럭 활약 가능했던 월식 네크로즈마, 루나아라, 뮤츠, 기라티나 등의 포켓몬들이 이전에 비해 설 자리가 확 좁아졌던 이유 중 하나가 흑마렉스 때문이라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32]
유저들의 연구가 끝난 후로는 주로 자시안의 카운터로 많이 기용되었으며, 시즌 말미에는 자시안, 이벨타르와 가위바위보 상성으로 엮이며 대전 환경을 주도했다. 싱글배틀의 경우 기습/야습의 약점이 더블배틀에 비해 훨씬 치명적이긴 한데 이 역시 대타출동이나 변화기로 흘리기도 하며, 자속 다이사이코로 선공기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선공기로 완전히 견제할 수 없으며, 독보적인 스피드와 특수공격 능력치로 어중간하게 받으러 나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이맥스가 없어진 룰에서는 다이사이코로 선공기를 봉쇄하는 플레이는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흑마렉스의 깡딜을 다이맥스로 받아내는 선택지도 없어졌기 때문에 흑마렉스를 상대할 만한 포켓몬들이 꽤나 제한된다. 기습, 야습을 배우는 거의 모든 포켓몬들이 버드렉스의 카운터로 기능은 하지만, 기본적으로 심리전은 가능하다. 돌파력을 올리는 구애안경이나 생명의구슬, 선공권을 더 확실히 쥐는 구애스카프 외에 기합의띠를 쓰는 샘플도 많아서 선공기 한 대 맞고 뚫겠다는 생각도 가능하다. 게다가 채용률은 높지 않으나 흑마 버드렉스가 가장 버거워하는 블래키를 뚫을 있도록 꽃가루경단을 기술배치에 넣을 수도 있다.[33] 나쁜음모로 돌파력까지 올리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화력 보정 도구를 주고 리프스톰/아스트랄비트/꽃가루경단으로 커버하는 범위를 늘리는 판단 역시 유효하다. 드레인키스는 자속도 아닌데 대미지가 낮아서 쓸까 말까 고민할 만하지만 반피 이하의 상대를 마무리하면서 높은 회복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여전히 쓸만하다.
그래도 상대를 가려야 하는 건 여전하다. 대표적으로 모래바람 마기라스의 경우 리프스톰 깡딜로 마기라스를 2타에 정리할 수 있어서 후내밀기로는 다소 위험하지만, 그냥 맞대면이면 모래바람에 기합의띠가 치워지는데다 특방도 엄청나게 튼튼하기 때문에 당연히 불리하며, 기습을 사용하는 일격 우라오스나 통수로 기습을 채용한 드래펄트, 한대 맞아주고 야습으로 공격하는 따라큐와 같이 흑마 버드렉스에게 위협적인 선공기를 보유한 포켓몬들은 여전히 사용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위권에서는 흑마렉스가 꽃가루경단을 채용하지 않았다면 초전설룰에서 꽤나 잘보이는 블래키는 절대 이길 수 없으며, 이외에도 버드렉스 저격용으로 준비된 의외의 포켓몬들에게 허무하게 잡혀버리면 멘탈이 폭발할 수 있다. 이런 포켓몬들은 흑마렉스 하나 잡겠다고 통수용으로 고스트/악 서브웨폰을 채용하는 경우이며, 분풀이를 채용한 가라르 불비달마부터 시작해서 4차원과도 같은 발상인 구애스카프+섀도클로의 몰드류, 구애스카프+섀도볼의 카푸느지느 등 구애스카프를 채용할 일이 없는 흑마렉스의 스피드를 추월하고 기존에 포켓몬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악/고스트 타입 기술로 인해 역으로 잡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연장으로, 기습은 악 타입이 아니어도 배우는 포켓몬들이 꽤 있으므로 잘 모르는 상대 포켓몬을 만난다면 무조건 습득 가능한 스킬을 검색해 봐야 한다.[34] 기습뿐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빨 튼실하게 생긴 놈들은 대부분 깨물어부수기를 배울 수 있다. 그동안은 견제폭과 위력이 아쉬워서 잘 채용하지 않았는데 흑마렉스가 하도 설치고 다니다 보니 별별 놈들이 깨물어부수기를 채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기합의띠나 돌격조끼를 채용할 만한 포켓몬이 나와 있다면 무조건 확인해 봐야 한다.
즉 초스펙과 고스트 일관성으로 이벨타르를 제외한 초전설들 상대로 거의 반드시 유리 대면을 가져가고, 일반 포켓몬도 대부분 녹여버릴 수 있는 반면 악 타입 포켓몬 대부분에 불리하고, 기술폭이 넓은 비 악 타입 일반 포켓몬에게 허를 찔려 돌연사하는 등 리스크도 명백한 포켓몬이다. 때문에 누오 외에는 완벽하게 막아낸다고 보기 힘든 자시안에 비해서 운용 난이도는 어려운 편. 드레인키스마저 1배로 받아버리고 타점이 머드샷까지 내려가는 드래피온과 절각참에겐 매우 불리하며, 특히 드래피온은 버드렉스를 기점으로 독압정을 깔려 들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35]
그 밖에도 많고 많은 천적들이 있지만, 단연코 흑마 버드렉스에게 껄끄러운 상대는 미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싱글배틀에서도 핵심 전력 + 특공 1랭크 기부 때문에 마찬가지지만, 더블배틀에서는 더하다. 아스트랄비트 선공 한 방에 말 그대로 파티 전체가 쓸려나갈 수 있기에 압박은 더욱 큰 편. 많은 흑마렉스들이 미러전 이기겠다고 엘풍, 레지에레키와 같은 스피드 컨트롤러를 꼭 두거나, 와이드가드 비조도 등을 채용하거나, 돌격조끼 마기라스나 어흥염 등을 끼운다던가 하는 등 필사적이다. 흑마 버드렉스 그 자체도 기합의띠나 구애스카프를 드는 등 치킨 게임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5.4. 9세대[편집]
자시안과 자마젠타가 본작에서 종족값 및 특성이 어느 정도 하향을 먹은 반면, 버드렉스는 우라오스, 레지드래고[36] 등과 더불어 하향을 대부분 피해갔다.
백마 버드렉스는 블리자드랜스의 위력이 120으로 깎여나갔고 지옥찌르기가 기술머신에서 빠졌으며, 흑마 버드렉스에게 있어서는 와이드포스가 삭제되었다는 점이 하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시안과 자마젠타가 너프받은 것과 비교하면 너프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매우 적게 하향받았다. 또한 백마 버드렉스의 경우 싸라기눈(설경) 상태에서 방어력이 증가하는 혜택을 노릴 수 있게 되어 간접 상향도 얻은 셈.
다이맥스가 있어서 쓸만한 상황도 많았지만, 버드렉스에게는 다이맥스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수준이라 다이맥스의 부재는 하향이라고 하기 어렵다. 반대로 자신의 타입을 바꾸거나 강화하는 테라스탈은 버드렉스의 파괴력을 더욱 끌어올려 주거나 상성을 뒤집어줄 수도 있는 포텐이 있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 백마 버드렉스는 격투/땅 타입으로 변신해서 카운터인 불꽃/바위/악/강철 타입 포켓몬들을 역으로 박살낼 수도 있고, 불 타입 테라시 대부분의 약점이 사라지며 화상에 면역이 된다. 흑마 버드렉스는 페어리 타입으로 변신해서 절대 극상성인 악 타입 포켓몬들을 카운터 칠 수 있다. 아예 단일 고스트나 얼음으로 바꾸는 전술도 충분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버드렉스는 에스퍼 타입이 붙는 바람에 치명적인 약점이 생긴 것이고 백마 버드렉스의 내구는 말할 것도 없고 기존에 더 아프게 맞던 속임수의 데미지를 경감할 수 있으며, 흑마 버드렉스도 4배 약점때문에 그렇지 내구 자체가 저질스러운 수준이 아니기에 고스트나 악타입 약점에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게 된다. 일단 고스트나 악 타입 모두 고위력기가 적은 타입인 점도 한 몫하고 강화된 아스트랄비트와 블리자드랜스의 화력은 기본 위력부터 240으로, 안 그래도 높았던 결정력을 더욱 끌어올려 준다.
다만 테라스탈 없이 극복하기 어려운 상성이 몇몇 생겼다. 신속형 아르세우스와의 매치업은 흑마 버드렉스도 신속을 무효로 받는 대신 아스트랄비트도 무효가 되고, 칼춤, 도구보정 없는 비자속 섀도클로에 확정 1타가 나서 맞대결은 어렵다. 따라서 할 수 있는 건 구애안경 + 트릭이나 기합의띠 + 도깨비불, 대타 씨뿌리기 정도로 한정되는 편. 정화의소금을 지닌 콜로솔트는 랭크업이 부족하면 뚫기 어려운데 주력기 아스트랄비트는 반감, 더블에서는 와이드가드라는 변수까지 감안해야 한다. 그 밖에는 악 타입을 지닌 고동치는달, 딩루, 파오젠도 매우 불리한 대면이다.
육성 면에서도 여러가지로 귀찮은 문제가 생겼다. 백마나 흑마 폼일 때만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들은 말에서 내리면 지워지는데, 다시 해당 폼으로 승마를 해도 데이터베이스에 기록이 없어 기술머신을 또 소모해야 한다. 흑마 폼은 버드렉스 일반 폼이 특수형 베이스라 딱히 아쉬울 기술이 많지 않지만, 백마 폼은 물리기 쪽에서 인파이트, 깨물어부수기, 개척하기, 땅고르기 등이 갈려나가는 문제가 있다.
비공식 집계 결과긴 하지만, 현재 흑마 버드렉스는 친선 GS 룰 기준으로 오거폰도 제칠 정도로 입지가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
6. 기타[편집]
- 최초로 등장한 풀 타입 초전설 포켓몬[37] 이자, 두 개의 특성을 발동하는 포켓몬이다. 다만 버드렉스는 풀 타입이 없는 폼 체인지를 주력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있으나마나다. 특성은 전투 개시시 '버드렉스는 두 가지 특성을 겸비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노멀 버드렉스의 특성인 긴장감 발동 문구가 나오며, 이후 상대를 격파하면 블리자포스/레이스포스의 특성인 울음 류의 효과가 발동한다.
- 발매 전부터 거대한 머리가 네타 소재가 되었는데 인게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저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는 사실 머리의 일부가 아니라 왕관이다. 작품 외적으로만이 아니라 작중에서도 이 머리는 엄청 특이한 생김새인지 피오니도 버드렉스를 보고 이 왕머리는 뭐냐며 놀란다. 큰 사슴 머리와 극단적으로 작은 체구 때문에 기괴해보여서 왕으로서의 위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게임 내에서는 왕으로서의 위엄보다는 토속신으로서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였고 왕머리도 개그 요소로 승화하여 나름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는 편.
- 애마인 블리자포스와 레이스포스에 탑승하는 식으로 폼체인지를 하는데, 일단 애마에 올라타면 머리의 꽃봉오리 부분이 약간 투명하게 변하고 망토 같은 게 생기는 걸 제외하면 버드렉스 자체의 모습 변화는 크지 않다.
- 왕관의 설원이 발매된 시점은 일본에서 블랙·화이트가 발매한지 10년 1개월이 지난 시점이고, 블리자포스와 레이스포스의 색상이 각각 흰색, 검정색이며 회색의 전설의 포켓몬과 합체하여 강화된 폼체인지를 하는 것은 자체 오마주로 추정된다.
- 색이 다른 버드렉스[38] 는 하얀 털이 연한 바닐라 색으로 변하는 점 말고는 큰 변화가 없다. 본체가 이로치이면 흡수되는 포켓몬의 이로치의 특징까지 그대로 가져가는 큐레무, 네크로즈마와는 다르게 버드렉스는 합체폼으로 변해도 버드렉스가 타는 애마는 일반 색의 모델링을 유지한다.
- 기술머신으로 트라이어택을 배울 수 있다. 버드렉스의 목도리의 문양도 여러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문양인 것으로 볼 때, 모티브 중 하나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트라이포스로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또한, 울음소리는 주로 "카무 크라우" 인데, 이를 일본어로 왕관을 뜻하는 칸무리(かんむり)와 영어 크라운(Crown)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 다이맥스 시 유일하게 이펙트와 구름이 파랗다.# 다이맥스의 원천이 무한다이노가 흩뿌린 붉은 가라르 입자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버드렉스는 유일하게 무한다이노의 영향 없이도 다이맥스가 가능한 것. 도감이나 설원의 전설에서 언급되는 무한다이노와의 교전에서 이런 식으로 마을을 지켜낸 듯하다.
- 본편 엔딩 이전에 버드렉스 스토리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버드렉스 포획은 불가능하다. 만약 챔피언이 되기 전 왕관신전에서 버드렉스에게 말을 걸면 압도적인 오라로 인해 볼을 쥘 수 없다며 챔피언이 된 후 다시 오자는 메세지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