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즈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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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프랑스[1] , 벨기에, 네덜란드를 지나는 총길이 925km의 강이다. 프랑스 그랑테스트의 보주 산맥에서 발원하여 로테르담에서 라인강과 함께 북해로 흘러들어간다. 참고로 이는 라인 강의 경우와도 비슷하게 뫼즈 강이 북해와 만나는 로테르담 지역의 삼각주에서 뫼즈 강은 여러 갈래로 분할되기에 어느 쪽을 본류로 볼것인지, 각각 강들을 분류하기가 애매하다. 또한 라인 강의 지류로 간주되지 않고 직접 북해로 흘러들어 가나, 몇몇 갈래들은 라인강과 합쳐지기도 한다.
이름의 어원은 네덜란드어, 독일어와 프랑스어가 각각 다른데, 프랑스어 뫼즈는 고대 켈트어 Mosā를 로마시절 라틴어식 발음으로 읽은게 굳어진 경우고 네덜란드어와 독일어는 고대 게르만어 Masō에서 유래하였다. 즉 프랑스어 이름과 네덜란드어, 독일어 이름이 비슷한 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 것.
2. 상세[편집]
오늘날 뫼즈 강 유역에는 약 9백만명이 거주하며 이 유역의 넓이는 36,000 km2로,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과 네덜란드에 걸쳐 있다.[2] 뫼즈 강의 물 사용은 위 언급한 5개국이 1994년 샤를빌메지에르에서 조인한 협정에 따라 관리되고 있고 해당 협정은 2002년과 2006년 개정되었다.
뫼즈 강 유역은 유럽 대륙에서 가장 먼저 산업 혁명을 겪은 지역들 중 하나인데, 특히 왈롱 지방이 지역의 탄광들과 철광들과 뫼즈 강을 통한 북해로의 운송을 이용해 제빠르게 중공업을 육성하였고 프랑스 또한 비슷하게 로렌 지역에 중공업을 육성하여 영광의 30년[3] 즈음에는 프랑스 경제의 제3축까지 끌어올렸기에 경제적으로 상당히 윤택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아시아 지역 발전으로 인한 버거운 경쟁 및 2008년 대침체로 인한 중공업 몰락으로 불황을 겪고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1301년 경까지만 해도 뫼즈 강은 신성 로마 제국과 프랑스 왕국의 주요 경계였으나 수백년에 걸친 프랑스의 동진으로 오늘날에는 대부분이 프랑스의 영토를 흐르고 독일과는 접하지 않는 강이 되어 버렸다.
다만 독일에서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기에 역동적인 19-20세기 독일-프랑스 근대사의 영향을 받았다. 보불전쟁에서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가 독일군에 사로잡힌 스당 전투가 (후술하듯) 뫼즈 강을 끼고 있는 도시 스당에서 벌어졌으며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백일 전투의 배경 중 하나였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 침공과 아르덴 대공세 당시 모두 뫼즈 강은 나치 독일의 주요 목표였다.
3. 접하는 주요 도시들[편집]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4. 여담[편집]
- 고생물 모사사우루스의 화석이 최초로 발견된 곳이 네덜란드의 뫼즈 강 유역이었다
- 현 독일 국가인 독일의 노래에서 "마스에서 메멜까지"라는 구절의 마스가 전술했듯 이 뫼즈 강의 독일어다.
- 2021년 독일 베네룩스 폭우 사태의 영향으로 범람했었다. 벨기에측 사망자의 대부분은 이 강의 범람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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