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오르기 9세(이메레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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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이메레티 왕국 22대 군주.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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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이메레티 왕국 19대 군주 기오르기 7세와 마미아 구리엘리의 딸이자 기오르기 6세의 누이인 타마르 구리엘리의 장남이다. 이복 형제로 알렉산드레 5세, 마무카, 타마르, 투타가 있었고, 친형제로 로톰, 아나가 있었다. 1740년, 밍그렐리아 공국의 공작 오티아 다디아니는 주라브 아바시제, 그리골 라차, 압하지야인들을 끌어모아 이메레티 왕국에 반란을 일으켰다. 알렉산드레 5세는 반란 진압에 실패하자 1741년 가족들과 함께 카르틀리 왕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반란군의 추대를 받고 이메레티 왕위에 오른 그는 오티아 다디아니의 딸 므제카툰과 결혼했다.

1741년 말, 카르틀리 왕국을 봉신으로 삼은 아프샤르 왕조의 나디르 샤는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을 준비하던 중 트란스 캅카스로 이동했다. 그는 유수프 3세 파샤에 사절을 보내 알렉산드레 5세의 이메레티 왕위 복위를 요구했다. 이에 유수프 3세는 이스탄불에 어찌할 지 물었고, 나디르 샤와 전쟁을 벌이기 싫었던 오스만 제국 측은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지시했다. 유수프 3세는 곧바로 일부 병력을 보내 알렉산드레 5세를 호위하여 아할치헤로 데려간 뒤, 1742년 가을 이메레티를 침공했다. 그는 별다른 저항없이 도주했고, 알렉산드레 5세가 왕위에 복귀했다.

그 후 밍그렐리아 공국에서 조용히 지내던 그는 1752년 솔로몬 1세가 즉위한 뒤 이메레티로 돌아가는 게 허용됐고, 1772년경 사망했다. 그는 아내 므제카툰와의 사이에서 다비트 2세, 엘레네, 므제카툰, 다레얀을 낳았다. 이중 다비트 2세는 훗날 이메테리 왕위를 놓고 솔로몬 2세와 격렬하게 맞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