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묘 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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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 난보쿠초 시대 북조의 제2대 천황이자 지묘인 황통이었다. 이름은 유타히토(豊仁)였다.
2. 생애[편집]
형 카즈히토는 고다이고 덴노(다이카쿠지 황통)의 황태자가 되어 고곤 덴노로 즉위했지만, 가마쿠라 막부가 멸망한 이후 폐위되었다. 막부 멸망 이후 고다이고 덴노가 펼친 개혁 정치인 겐무 신정이 실패로 돌아가고 무사들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반기를 들었다. 다카우지는 구스노키 마사시게 등 고다이고 덴노 쪽의 병력을 물리치고 교토에 입성한 후, 고곤 덴노에게 요청하여 유타히토 친왕을 고묘 덴노로 즉위시켰다. 고묘 덴노는 아시카가 다카우지를 쇼군으로 임명했고, 이로써 역사상 두 번째 막부인 무로마치 막부가 시작되었다.
한편 고다이고 덴노는 일단 교토로 돌아온 뒤 다시 요시노로 탈출하여 남조를 수립했다. 이후 50여 년에 걸쳐서 교토의 북조와 요시노의 남조에 덴노가 각각 존재하는 난보쿠초 시대가 지속되었다. 고묘 덴노는 1348년 고곤 상황의 황자인 오키히토 친왕[1] 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상황이 직접 국정을 다스리는 원정을 실시했다.
1351년, 아시카가 다카우지와 다다요시 형제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고(간노의 요란) 다카우지와 요시아키라 부자가 일시적으로 남조에 항복하면서 북조의 스코 덴노는 폐위되었다. 이듬해(1352) 고곤 상황, 고묘 상황, 스코 상황 등 3명의 북조 상황들은 남조군의 침공을 받아 포로로 잡혀 끌려가 이후 요시노의 아노산, 가와치국 아마노산의 곤고지 등을 전전해야 했다. 그후 교토로 귀환하여 불도에 정진했다.
1380년, 58세에 숨을 거두었다. 일기로 《고묘천황신기》(光明天皇宸記)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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