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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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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조감독을 역임한 이일형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1]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4. 등장인물[편집]
작중의 주인공 중 한 명.[2]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 검사. 다혈질이면서도 정의로운 성격의 검사. 유능한 인물이지만 실력과는 별개로 용의자들을 폭행과 협박으로 윽박지르는 폭력 검사로 스스로도 나쁜 놈들을 합법적으로 조지기 위해 검사가 되었다고 공언하고 다닐 정도로 그렇게 썩 좋은 사람은 아니다.[3][4] 재판 도중 피의자를 살해한 혐의로[5] 15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죄수들[6] 에게 구타당하는 등 힘든 감옥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우연히 부동산 문제로 소송을 당한 간수에게 짜장면을 얻어먹고 부동산법률 쪽 지식을 알려주는 등 소송에 관련해 도움을 주면서 그때부터 자신의 뛰어난 법조계 쪽 지식과 능력을 적극 활용해 간수들과 죄수들을 도와주면서 절대적인 신임을 얻게 되며 나중엔 9번 방 영감님이라 불리우면서 구치소를 휘어잡다시피 하게 된다.[7] 교도소에 오간 권력자들과도 탄탄한 인맥을 구축한 덕인지, 거금이 든 여러 개의 비밀계좌(인출 장면을 보면 못해도 수천만원 단위)와 전화 한번이면 조폭들 여럿이 외부인에게 참교육도 해준다.[8]
5년 후 자신의 사건을 아는 치원을 우연히 만나[9] 추궁했으나 치원은 쉽게 말하지 않았다. 재심 담당으로 온 그의 국선 변호사에게[10] 조언을 해주고 치원에게 출소시켜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복수를 실행시키기 위한 증거들을 모으기 위해 치원을 훈련시키고 무죄 판결을 따내도록 도와줘 출소시킨다. 그렇게 치원이 증거를 모으다 얼마 안가 치원이 좀 위험하다 싶어 포기하려 했지만 변재욱에 의해 보내진 사람들에게 구타당해 강제로 면회를 간다. 면회 온 치원에게 어차피 우종길이한테 죽는다고 하며 어쩔 수 없이 협조시키게 만든다. 애초에 수감자 신분이라 활동이 크게 제약을 받으니 치원을 밖에서 활동하게 만들었고 그래서 변재욱의 분량이 이후 상당히 줄어든다. 필요한 물건을 몇 개 빼돌리거나 치원에게 뭔가 추가 지령을 내리는 정도. 그렇게 일상을 보내던 중 뭔가 일이 틀어지던 우종길이 법무부를 동원해 교도소 감사를 시킨 덕에 한동안 독방 수감돼서 분량이 더욱더 급감. 결국 한치원이 간신히 재심 재판 신청을 통과시키고 가려던 중 변재욱이 교도소장의 설득(협박)을 받은 교도소 내 심복에게 배신당해 배에 칼빵을 맞는다. 이대로 결국 재판에 참석하지 못하나 했지만 간신히 부상을 입은 채로 구급차를 타고 등장해 이때까지 모은 증거와 한치원이 최후로 챙겨둔 녹음기까지 받아 우종길을 밀어붙이고 결국 승소한다.
그리고 자신을 폭력 검사라고 소개하며 그간 범죄자들에게 공권력이란 이름으로 무자비한 폭력을 저질러왔다고 실토한다. 그러므로 본인은 무죄가 아닌 유죄이며 그 대가는 지난 5년 동안 옥살이를 하면서 모두 치르었으니 그만 풀어달라고 한다. 판사는 누명도 모두 벗겨졌고 다른 잘못도 본인이 인정한 터라 무죄 선고를 해준다. 이후 원하는 대로 출소를 하게 된다. 교도소를 나오는 길[11] 옆에서 두부 먹고 드라이브하면서 내 사업 아이템이나 생각해 보라는 한치원에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한듯 통장과 통장 비밀번호[12] 를 알려주고 뒷통수를 손으로 때리며 영화가 끝난다.
작중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13] 허세 남발 꽃미남 사기꾼. 펜실베이니아 말투가 경상도 방언이랑 비슷하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기 증명사진을 적절하게 공무원증에 붙이는가 하면 감옥에서도 다른 죄수들에게 사기에 대해 가르치는 등 사기에 타고난 인물. 순발력이나 임기응변도 뛰어나며 머리도 꽤 좋은 편. 그 변재욱마저 한치원에게 이렇게 머리 좋은데 왜 허구한날 사기나 치고 다니냐며 의문을 표할 정도. 치원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학창 시절엔 상위권 성적(모의고사 전국 38등이라 주장)이었지만 집안 형편이 나빠져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고는 하는데, 당장 이전에는 중졸이라고 하는 등 모순 덩어리고 평소에도 워낙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서 그냥 거짓말로 보인다. 어릴 적 아버지가 죽어 힘들다더니 나중에는 고향에 내려가 아버지를 도와드려야 한다는 등 자꾸 모순되는 말을 하기에 그냥 다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변재욱의 부탁을 듣고 그 기회를 이용해 무죄 판결을 받고 감옥을 빠져나간다. 입만 열면 거짓말&사기에 순진한 여자들을 등쳐먹을 궁리만 하며 강한 자에겐 한없이 비굴해지는 양아치이지만 한편으로는 폭력을 상당히 싫어하며[14] 증거를 얻기 위해 이용한 옛 친구가 조직에 의해 반병신이 되자 여기에 죄책감을 느끼는 등[15] 나름 의외의 면도 있는 인물. 다만 계속 사기를 치면서 말을 바꾼 덕에[16] 하나의 오빠에게 걸린다거나 재욱의 부탁을 안 들어 주고 튀려다 재욱 덕에 출소한 사람들에게 얻어맞고 반강제로 면회가서 재욱에게 협박까지 듣는 등 이래저래 개그 캐릭터. 그 이후 재욱이 알려준대로 서울대 법대 동창회에 참석해 인간관계를 하나하나 건드는 걸로 양민우와 접선하는데 성공, 그대로 검사 신분증을 위조해 검사인 척 당당하게 검찰을 들어간다. 이후 양민우가 자신을 완전히 믿게 만든 다음[17] 그가 나가자마자 서랍속에 들어있던 우종길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변재욱 사건 증인출석요구서를 감방에서 수없이 연습한 흉내낸 사인으로 대필해 통과시킨 다음 양민우의 약점을 찔러 결국 밀고 나가게 만든다. 그 외에도 여자를 꼬신다거나 재욱이 말한대로 그의 돈을 써서[18] 주변에서 증거를 한두 개 착실히 모아놓았지만[19] 결국 장현석에게 잡혀 공사장으로 끌려가 구타당한 뒤 해머로 머리가 깨질 뻔 했지만 우종길과 완전히 갈라선 양민우가 체포영장을 내린 턱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본인 역시 검사를 사칭한 중범죄를 저지른지라 그대로 취조실 직행. 양민우는 범죄자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했지만 치원은 그가 최후 재판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구워삶으면서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최후 재판 때는 부상을 입고 나타난[20] 변재욱을 부축하거나 그가 부탁한 증거품 녹음기를 건네주는 등 변재욱을 도와준다. 이후 마지막에 아무도 마중 나오는 이가 없는 재욱 앞에 두부를 들고 나타난다. 그리고 정말로 가족이 아무도 없는 걸 보고는 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았냐며 한 소리 하다 기막힌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니 서울까지 드라이브하면서 이야기하자고 능청스럽게 떠들어대다 착하게 살라며 통장과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 주는 재욱에게 뒤통수를 후려맞는다.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보스. 수원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변재욱의 상관으로 직급은 차장. 이진석을 사망하게 하고 변재욱에게 정당방위를 주장하게 하여 15년형을 받게 만든 진범. 추후 정치인이 된다. 포항 지역의 선거구(포항시 북구)로 출마하였으며 스스로도 '포항의 아들'이라는 홍보 문구를 밀지만 실제론 포항 출신이 아니라고 한다. 영화에서 잠깐 나오는 우종길 소개 프로필을 보면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이라고 나온다. 인맥이 상당히 넓은 편. 변재욱이 수감된 교도소 소장은 물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소속 당의 대표와도 검사 시절부터 긴밀한 사이고 자신의 후배 검사 양민우와도 은퇴 후 검사 라인으로 끈끈한 사이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워낙 다혈질인데다 선민 사상이 강해서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못해 폭언을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마지막 법정에서 변재욱을 윽박지를 때 어디서 가짜를 가져와서 장난치냐고 소리치는 바람에[21] 혐의가 드러나고 말았다. 결국 그는 재욱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으며 본성을 드러냈다. 법원 사람들이 급히 뛰어나와 그의 양팔을 잡으며 제지했지만 그는 그들까지 뿌리치며 난동을 부리다 그 자리에서 구속됐다. 이후 범죄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지지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주요 인맥들마저 이 일로 구설수에 오르는 바람에 그를 외면했다. 결국 재심에서 완전히 파멸하고 만다.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장. 변재욱의 동료 검사이자 라이벌. 우종길의 후배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후 그의 피드백을 받아 부장검사로 승진한다. 학연과 지연을 둘러싼 전형적인 악역의 심복으로 보였으나, 실은 모임에서 소외되는 것을 싫어하며 각종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한다.[22] 이러한 성격 때문에 변재욱에게 이용당하고 한치원의 거짓말에도 속아 넘어가지만 한치원이 자기 사인을 그대로 베껴 증인 출석을 승인한 것을 계기로 변재욱의 사주를 받은 한치원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를 심문한다. 하지만 이러한 성격 때문에 한치원을 심문하는 와중에 도리어 한치원에게 우종길을 치고 영웅이 되어보자는 설득에 넘어간다. 도중에 변재욱이 칼에 찔려 법정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자 우리 이제 어쩌냐고 묻는 한치원에게 니들 믿어서 망하게 생겼다고 투덜거리던 도중, 변재욱이 무사히 도착하고 재판에서 우종길이 구속되자 결과적으로 자신의 선배이자 비리 국회의원 후보 우종길과 그 밑에서 일한 장현석을 수감시키게 되면서 자신은 죄값도 치르지 않고 진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이 영화 최고의 수혜자가 된다. 영화에서는 그가 '비자금과 편법의 제국'이라고 말한 인터뷰 기사가 잠깐 나오는데 이는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이 '삼성은 비자금과 편법의 제국이다'고 말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한치원의 애인. 빌딩 하나를 갖고 시작하는 것을 "소박하게 시작한다"고 표현할 정도의 재력가 집안의 딸로 오빠 역시 엘리트다. 첫 만남부터 예리한 눈썰미로 치원을 수상히 여기는 오빠와는 달리 콩깍지가 씌여 완전히 속는다. 감옥에 면회가서도 사랑을 속삭이고, 그가 맞을 때도 경악하며 나서려고 하다 제지당했고, 오빠가 그의 정체를 까발리고 자기를 데려가는 와중에도 여전히 콩깍지가 씌여 "아악! 오빠! 나 그래도 오빠 사랑해!"라고 소리치며 끌려간다.
한치원이 잠입해 들어간 우종길의 당 사무소의 경리.[24]
- 강영식 (김응수 扮)
- 이진석 (박종환 扮)
- 장현석 (한재영 扮)
- 영철 (김원해 扮)
- 최영석 (주진모 扮)
- 강영섭 (전배수 扮)
- 교도소장 (김홍파 扮)
- 박 사장 (김병옥 扮)
- 철구 (박지환 扮)
- 박준범 (이호철 扮)
- 김 판사 (손종학 扮)
- 박청직 (김종수 扮)
- 운동원 아줌마 (이정은 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