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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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仁은 '어질 인'이라는 한자로, '어질다'를 뜻한다.
2. 상세[편집]
소리를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뜻을 나타내는 二(두 이)가 합쳐진 형성자이다. 명사 '사람'에서 파생되어 형용사 '사람답다', '어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의미 파생은 한국어, 영어에서도 볼 수 있다.[예시]
일단 갑골문에서는 이 글자를 찾아볼 수 없고[1] , 현재 자형(즉 人+二)이 등장하는 것은 진(秦)나라 때부터다. 그전까지는 간백문자 등에서 𡰥, ⿱身心, 忎, ⿱人心 등의 형태로 쓰였다.
Baxter-Sagart의 재구에서는 仁 자 및 그 고자(⿱身心, 忎, ⿱人心)를 모두 뜻을 나타내는 心과 소리를 나타내는 身, 千, 人으로 이루어진 형성자로 보며, 설문해자에서는 이 글자를 회의자로 보고 있다.[2]
공자가 주장한 유교의 도덕 이념 또는 정치 이념에서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도리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중 하나다. 공자는 인을 '혈족애를 바탕으로 한, 인간 특유의 도덕적 감수성'에 가까운 의미로 사용했다.
어질다는 것은 측은지심으로, 우물에 빠진 아이를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듣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뜻이 좋고 발음도 무난한 글자이기 때문에 사람의 이름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어감 자체가 중성적이기 때문에 남녀 모두에게 사용되며, 일본에서도 이 글자가 사용된 이름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3]
'어질다'라는 뜻 이외에도 '과일의 씨앗', '알맹이'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대표적으로 생물학 용어인 인(仁, Nucleolus)과 행인(杏仁: 살구씨), 도인(桃仁: 복숭아씨)가 있다.
히라가나의 に가 해당 글자에서 유래되었다.
유니코드에는 U+4EC1에 배정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OMM(人一一)으로 입력한다.
3. 용례[편집]
3.1. 단어[편집]
3.2. 고사성어/숙어[편집]
- 관과지인(觀過知仁)
- 살신성인(殺身成仁)
- 송양지인(宋襄之仁)
- 위부불인(爲富不仁)
- 인의예지(仁義禮智)
- 인자무적(仁者無敵)
- 인자불살(仁者不殺)
- 인자요산(仁者樂山)
- 인지의진(仁至義盡)
- 일시동인(一視同仁)
- 지사인인(志士仁人)
- 행재불인(幸災不仁)
3.3. 인명[편집]
- 강상인(姜尙仁)
- 강인섭(姜仁燮)
- 강혜인(姜慧仁)
- 권세인(權世仁)
- 권인숙(權仁淑)
- 김기인(金基仁)
- 김인섭(金仁燮)
- 김인성(金仁成)
- 김인성(金仁性)
- 김인직(金仁直)
- 김인환(金仁煥)
- 김종인(金鍾仁)
- 김종인(金鍾仁)
- 나바타메 히토미(生天目 仁美)
- 박인비(朴仁妃)
- 박인수(朴仁秀)
- 선예인(宣叡仁)
- 손지인(孫智仁)
- 염해인(廉海仁)
- 오오와다 히토미(大和田 仁美)
- 오인정(吳仁正)
- 원인철(元仁哲)
- 원태인(元兌仁)
- 유아인(劉亞仁)
- 유지인(兪知仁)
- 유혜인(柳惠仁)
- 이아인(李妸仁)
- 이인수(李仁秀)
- 이인수(李仁秀)
- 이인수(李仁壽)
- 이인영(李仁榮)
- 이지인(아나운서)(李智仁)
- 이타도리 유지(虎杖 悠仁)
- 이혜인(李惠仁)
- 이혜인(李慧仁)
- 인조(仁祖)
- 인종(仁宗)
- 일본/황실: 남성 황족의 이름 끝에 '仁(ひと)'이 들어간다.
- 장인섭(張仁燮)
- 장예인(張睿仁)
- 장효인(張孝仁)
- 전인범(全仁釩)
- 정극인(丁克仁)
- 정예인(鄭叡仁)
- 조지인(趙智仁)
- 채다인(蔡多仁)
- 채태인(蔡泰仁)
- 키노미야 히토시(木ノ宮 仁)
- 카자마 진(風間 仁)
- 함인섭(咸仁燮)
- 혼다 히토미(本田 仁美)
- 황대인(黃大仁)
- 황런쥔(黄仁俊)
- 황보인(皇甫仁)
3.4. 지명[편집]
3.5. 중국어[편집]
- 仁 [rén]
- 형) 인자하다
- 예) 仁慈 [réncí]: 인자하다
- 명) 감각적이다
- 예) 不仁 [bùrén]: 무감하다
- 명) 속살
- 예) 杏仁 [xìngrén]: 행인
- 예2) 虾仁 [xiārén]: 조갯살
- 형) 인자하다
3.6. 기타[편집]
4. 유의자[편집]
5. 모양이 비슷한 한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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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한국어: 사람 → 사람답다, 영어: human(사람) → humane(사람다운, 인도적인)[1] 仁 자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고는 하는데 불명확하다.[2] 직관적인 해석으로는, 사람(人)으로서 본인 한사람(一人)뿐만 아니라 타인까지(본인+타인 = 두 사람(二人)) 헤아리고 추스릴 줄 아는 덕목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3] 당장 일본 황실의 남성들은 모두 이름에 仁이 들어가 있다.[4] 인천에 있는 학교, 기관 중에 '仁'자를 딴 이름이 매우 많다. 당장 위의 경인선과 수인선만 해도 서울과 인천, 수원과 인천을 잇는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