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휘향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
2. 활동[편집]
서울예대 2학년 졸업반이던 1981년 미스 MBC 선발 대회에서 준미스로 선발[5] 된 후,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하였다. 서구적인 용모와 연극학과 출신답게 뛰어난 연기력으로 동기생들 중 처음 고정 배역을 따냈는데, 1980년대 최고 인기 시추에이션 드라마인 수사반장의 여순경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1982년 조직폭력배로 유명했던 김두조(2005년에 사망)와 결혼하였는데, 김두조는 트로트 가수로 5집 앨범까지 낼 정도로 활약 했고 다수의 곡을 작사, 작곡한 가수 겸 음악가였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옛날 연예계에는 여성 연예인이 조직폭력배나 자신의 매니저와 결혼 하는 일이 잦았고 또한 조직폭력배 출신 매니저도 상당히 많았다.[6] 조직폭력배가 손을 씻고 이런 식으로 직업을 전환했던 것이다.
이휘향과 김두조는 생전 금슬 좋은 부부로 익히 알려졌다. 기사 1, 기사 2, 기사 3 독실한 크리스천인 이휘향과 함께 남편 김두조도 신앙 생활과 봉사 활동을 열심히 했고, 2001년에는 평생 모은 40억이 넘는 재산을 미션스쿨인 한동대학교에 기증했다. 2005년 최대한 조용히 장례를 치러 달라는 남편의 부탁으로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다가 뒤늦게 사연이 공개되었다.
김두조는 원래는 폭력조직 두목이었는데 '밤의 황태자'라는 별명으로 악명높은 사람이었다. 무시무시한 조폭 두목이었지만 이휘향과 결혼한 이후 이휘향의 영향 덕분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개과천선을 하면서 조폭짓을 그만뒀고 헬스장과 체육관을 운영하는, 유흥업에조차 거리가 먼 정당한 사업으로 돈을 벌었다. 그리고 여기저기 선행을 하며 여생을 보냈는데 이에 비슷하게 양아치였던 유퉁이 이런 김두조의 영향을 받아 양아치를 그만두고 역시 개과천선해서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 초에 결혼을 한 것인데 오히려 결혼 후 더욱 주목을 받으며 인기스타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특히, 1988년 MBC의 인기 주말극 내일 잊으리에서 본인의 서구적 스타일을 활용해 자존심 강하고 화려한 사업가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큰 인기를 얻었고 그해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989년엔 친정 MBC에서 KBS로 자리를 옮겼는데, 평균 5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주말연속극 달빛가족에 맏며느리 역으로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가족의 일에 신경을 써서 형제들 간 갈등을 슬기롭게 중재해 해결하는 모습으로 역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듬해 1990년엔 달빛가족에 이어 8.15 특집극 왕조의 세월[7] 에 이방자 역으로 출연해 배우 서인석과 다시 호흡을 맞췄고, 동양적인 분위기를 잘 내며 노역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연말엔 인기 주말연속극 야망의 세월에서 주연급인 오윤희(젤소미나)
이듬해인 1991년 MBC에서 "오늘의 요리"를 진행했으며 이후 1994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MBC 야망•종합병원에서 주연급 조연으로 맹활약했고 KBS 인기 주말극이었던 딸부잣집에선 장녀이자 프로의식이 강한 커리어우먼 역으로 다시 눈길을 끌며 당시 대표적인 미시 탤런트로 불린다. 1996년 SBS 주말극 행복의 시작에서 엄마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드라마도 전작 부자유친에 이어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그해 연기대상에서 후배들을 제치고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1999년 KBS 주말극 유정[8] 에선 중년의 택시기사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잘 연기해 역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여장부 성격의 역할을 주로 맡아 왔다. 그러나 2003년 연말부터 방영됐던 인기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악덕한 계모 태미라 역을 연기했는데, 아역 박신혜를 사정없이 뺨때리는 신과 후반부 파혼 장면[9] 에서 압도적인 공포감을 선사하며 이듬해 최고의 악역으로 선정되는 등 연기변신에 성공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못된 엄마 역할을 주로 연기하였다. 특히 김사경 작가의 작품에서 연달아 악녀를 맡으며 단골 배우가 되었다. 과거 커리어 우먼에서부터 강한 여장부, 든든한 후원자 등의 다양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 해 왔던 걸 생각 하면 막장 드라마의 악역만 연기 하고 있는 지금이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10] 그래도 가끔 맨도롱 또똣, 결혼계약 등 몇몇 작품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연기를 선보이기도 한다는게 위안. 최근 들어서는 나이를 먹어서인지 과거 맡던 전형적인 타입의 악녀 역할은 좀 줄어든 편이다. 2022년에는 황금가면에서 남주인공의 엄마이자 개그캐릭터 기질이 조금 섞인, 여주인공의 복수를 도와주는 조력자 포지션으로 추측되는 여장부 역할을 상당히 오랜만에 맡았다. [11]
악역을 연기 할 때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어찌보면 쎈 언니의 원조격인 셈이다.
반대로 선역을 맡을 때는 그 포스가 온데간데 없고 푼수 아줌마 연기도 굉장히 잘하는데, 2001~2002년 KBS 일일드라마 여자는 왜에서는 프라이팬 한 번 못 잡고, 또한 요리 하던 조카가 나가자 발만 동동 구르면서 여기저기 도와달라고 하는 등, 능청스런 연기도 자연스럽게 잘 한다.
아울러, 동료 탤런트 정영숙, 김수미, 박원숙, 김미숙, 전인화, 박순애 등과 숭의여고 동문이며, 대학 연극과 1년 후배인 개그맨 최양락의 데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 출연 작품[편집]
3.1. 영화[편집]
3.2. 드라마[편집]
3.3. 방송[편집]
* SBS 야심만만 2 (2009)
* JTBC 한끼줍쇼 120회 (2019)
3.4. 뮤지컬[편집]
3.5. 연극[편집]
3.6. 광고[편집]
4. 수상 경력[편집]
5. 여담[편집]
- 분노 연기를 할 때 즉흥적인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때문에 연기 하는 배우들이 극도의 긴장감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즉흥 연기를 해야 상대방 배우들이 실감 나는 리액션을 하는 경우가 있기에 즉흥적인 상황극에서는 유리하다.
- 식당, 음식 탐방을 즐기는 듯하다. 서울 시내 알려진 노포에 이휘향을 봤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편한 차림에 모자도 눌러쓴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티 안 내고 다녀서 나중에 음식점 주인이 말해주고서야 "그 사람이 이휘향이었다고?" 하는 경우도 많은 듯.
[1] 음력 1960년 10월 1일[2] 사별.[3] 당시 숭의여고는 중구 예장동에 위치해 있었다. 동작구 대방동으로의 이전은 2003년도의 일이다. 당시 서울예전 또한 같은 예장동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출신 고교와 대학이 붙어 있었다. 서울예전은 1998년 명칭을 서울예술대학으로 변경하고 2001년도 경기도 안산시로 이전하였다.[4] 반포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남산교회에 출석한다. 신앙은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5] 당시 미스 MBC로 선발된 사람은 임지영인데, 다음 해 캠페인으로 드라마에 출연 한 것 외에는 활동이 없다. 함께 준미스로 선발된 다른 한 명은 바로 김청이다.[6] 해방 후 연예계를 한 손에 넣고 주무르던 임화수가 그 정점이었을 것이다.[7] 유튜브에 공개됐는데 시간 전개가 이상하고 역사왜곡적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8] 고정시청층은 어느정도 확보했지만 동시간대 MBC 장미와 콩나물에 밀렸다.[9] 파격적인 사자머리와 엄청나게 큰 목소리, 강력한 카리스마와 포스 등...[10] 실제로 2000년대 이후에는 아침 드라마, 일일 드라마 위주로 출연하고 있다.[11] 다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작가의 필력 부족으로 인해 잠시 악역에 가까운 포지션으로 변하기도 했다.[12] 자주 나왔지만 역할은 거의 없다. 병풍 수준이었던 이유는 당시 수사극은 모두 남성 위주이였기 때문이다.[13] 무려 남장여자 캐릭터다.[14] 전체적으로 주연들의 연기가 엉망이라는 평가속에서 혼자 캐리했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명연기를 보여주었다. 어찌보면 악녀 포스는 그 천국의 계단 그 이상.[15] 수사반장의 여순경 역으로 열연하여 경찰의 이미지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김영옥, 노경주와 함께 명예 경사로 위촉되었다. 여담으로 수사반장 종영 당시 주역이였던 최불암은 명예 경정으로 위촉 되었다 총경, 경무관을 거쳐 현재는 명예 치안감 겸 명예 형사국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