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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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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The world is all yours.[5]
[6]이 세계를 그대에게.
일본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마루야마 쿠가네,[7] 일러스트레이터는 so-bin. 번역가는 김완.
2. 줄거리[편집]
게임 위그드라실의 서비스 종료를 앞둔 밤. '아인즈 울 고운'의 길드장이자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주인인 언데드 매직 캐스터 '모몬가'는 게임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길드 아지트인 나자릭 지하대분묘 전체가 이세계로 전이한 것을 깨닫게 된다.
NPC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얻어 살아 움직이고, 모몬가는 더 이상 이것이 '게임'이 아니라 '또 다른 현실'이라는 사실을 자각한다.
은근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이 '게임 속'으로 들어간 이야기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마 1권에서 모몬가가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옥좌에 그대로 앉아 있는 상태로 전이가 됐기 때문에 착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주인공이 게임 속으로 전이한 게 아니라, 주인공의 게임 속 캐릭터와 길드 거점 및 길드 NPC들이 '이세계'로 전이한 거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계속 모몬가가 어떻게 현실인 이세계에도 위그드라실[8] 의 법칙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그 시절의 법칙을 계속해서 언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발매 현황[편집]
3.1. 본편[편집]
인터넷 소설 투고 사이트인 Arcadia에서 연재되었던 웹 소설이었다. 그러던 중 엔터브레인을 통해 서적화되어 2012년 7월 30일에 1권을 발매하였고, 약 한 달 뒤인 9월 10일에 한국에서도 영상출판미디어에서 정식 발매되었다. 2016년 5월부터 북미에서도 출판 중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18권 완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10] 그러던 중 2019년에 본편 한 권 급 분량인 외전 망국의 흡혈희가 발간되면서부터 본편은 전 17권 완결 예정으로 바뀌었으나, 2022년에 15권 예정이었던 하프엘프의 신인 편이 상정 이상으로 길어져 상하권으로 나눠지면서 다시 18권 완결로 바뀌었다.#
한국어판은 영상출판미디어에서 특정 브랜드 없이 발매되었다. 판형은 B4형으로 라이트 노벨이 아닌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의 판형이다. 가격은 9,900원.[11] 단점으로 커버의 사이드 부분이 엄청나게 잘 까진다. 게다가 이건 일본판과 한국 정발본 둘 다 똑같다. 커버 옆부분이 까지는 게 싫으면 아예 커버는 벗겨내고 책을 보는 게 속 편하다. 카카오페이지에서도 1일에 한 편씩 무료로 볼 수 있는 형식으로 제공 중이다.
그리고 번역자가 김완인데 오역과 문장 삭제가 상당히 많은지라 많은 비난을 받고있다. 하단 정발본 오역 문단 참고.
3.2. 외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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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특징[편집]
게임 판타지 소설이지만 RPG라기보다는 TRPG와 같은 작풍이 특징. 다양한 직업 레벨을 쌓아올리거나 마법의 판정 등 드래곤 퀘스트를 거치며 정립된 RPG 장르가 아니라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TRPG 원형을 그대로 따랐다. 작가 또한 글을 쓸 때 캐릭터를 직업 구성부터 만든다고 하는 등 TRPG 플레이를 하듯이 글을 써내렸다.
세계관 구축에 상당한 공을 들여서 대략적으로 구상해둔 플롯은 50권 분량에 달하지만, 본편에서는 그 이야기를 모두 다루지 않아 20권 분량 정도로 끝난다. 본편 중에 일어난 일이지만 별로 스토리에 중요하지 않기에 넘어간 경우도 있고[12] , 본편 완결 이후의 플롯도 구상은 해놨지만 작가가 전하고 싶던 이야기는 그 전 파트로 끝나기에 글로 엮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13] 즉, 주요 떡밥을 회수하고 줄거리는 마무리하나, 그 이후로도 이야기는 계속되는 류의 열린 결말을 목표로 한다.
어찌 보면 TRPG 리플레이 북에 잡다한 이야기는 스킵하고 핵심 세션만 수록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작가가 웹사이트나 트위터 등에서 푸는 설정도 GM이 한마디씩 힌트를 던져주는 방식에 가깝다. 다만 이는 스토리와 관계없기에 스킵한 것이므로 완결 후에도 특전 소설 등으로 일부 이야기가 다뤄질 수도 있다고.
기존 작품들은 주인공 측이 등장인물에게 일방적인 호의나 신뢰를 품는 경우가 많은데,[14] 오버로드는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저항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를 서술하는 것은 색다른 전개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오버로드는 주인공 진영의 입장에서 "어째서 그런 행동을 했는가?"를 서술하고, 다른 진영에서는 "그런 행동은 우리에게 이러한 영향을 주었다."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느끼게 한다. 특히 작중 등장인물들의 가치관이 크게 세 가지[15] 로 나뉠 수 있는데 이 가치관들이 서로 얽히면서 만들어내는 상황들이 흥미롭다. 주인공이 절대선인 소설의 경우 주인공이 최고, 정의니까, 주인공에게 몰입해서 그냥 읽기만 하면 되겠지만 오버로드는 복선/떡밥이 많고, 세계관/설정이 탄탄한데다, 관점까지 바꿔가면서 읽는 것은 이 작품이 지니는 매력이며 장점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와 독자와의 아르카디아 혹은 트위터 질의·응답에서 최근 범람하는 이세계 전이 웹 소설의 주인공들이 멋대로 다른 세계의 주민들을 유린하며 모든 행동이 정당화됨을 보고 반감을 느껴 오버로드를 썼다는 사실을 언급했고, 이세계에서 넘어온 이는 아무리 전력 차가 난다고 해도 반드시 한 번쯤은 이세계 원주민에게 당해야 한다는 말까지 했다. 다시 말해, 이계로 넘어간 주인공들이 짓밟는 이계의 존재들에게도 개개인의 삶이 있으며, 그 주인공들의 잔인한 행동들을 너무 가벼이 무시하고 넘어가는 웹소설들 세태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양판소의 주인공들에게 자주 쓰는 설정을 그대로 채용해 오버로드를 썼다고 볼 수 있다.
4권과 5, 6권 잡담글에서 누누이 주인공은 정의의 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부분에서도 이런 의도가 드러나며, 소설 내 주인공과 그 일당이 저지르는 악행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일절 주인공이 행한 짓에 대해 옹호해주지 않는다. 또한 '입만 현자'라는 미노타우르스에 대해 언급하면서 슬쩍 현대인 천재론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을 봐도,[16] 비슷한 장르를 다르게 묘사함으로써 이세계 전이물들의 '이세계가 지나치게 주인공에게 편파적으로, 편의주의적으로 우호적인 부분'을 비판한다. 이런 소설 작성의 이유의 연장선인지 작가도 트위터상이나 홈페이지에서 의도적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말을 한다.
그렇다고 오버로드가 기존 이세계물과 전혀 다른 소설이라는 것은 아니다. 오버로드의 줄거리는 '이세계 주민들이 일방적으로 먼치킨스러운 전이자들에게 기만당하거나 유린당하는 내용'으로 일관된다. 이세계 주민들에게 주인공이 낭패를 당하는 일도 거의 없고 주인공과 그 부하들의 압도적인 힘과 뛰어난 지력 앞에 이세계인들은 경외하거나, 굴복하거나, 비참하게 당하는 사건들이 나열된다. 즉, 본질적으로 이세계 깽판물이라는 점에서는 다른 이세계물과 대동소이하다. 단지 오버로드는 주인공을 선역으로 포장하지 않고 거의 악역에 가까운 존재로서 이세계를 조종하고 짓밟는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또한 어떻게 변주를 줬어도 본질적으로 먼치킨 유린물인 이상 장르의 고질적인 단점도 공유한다. 대표적으로 긴장감 부족이 있다. 주인공에게 3권의 샤르티아 세뇌 편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위기가 없다는 것이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지적받는다. 사실, 오히려 오버로드는 그 단점을 극대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파워 밸런스가 낮은 이세계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지나칠 정도로 숨겨진 강자를 경계하는 아인즈의 모습은 상대를 얕잡아보거나 정보수집을 게을리하다가 예상치 못한 강적에게 허를 찔리는 먼치킨물 주인공들의 안티테제로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마도국의 세계정복은 더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전개가 흘러감에 따라 나자릭의 약점은 오히려 점점 보완된다.[17]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누가 건너는지 확인한 후 텔레포트로 건너는 주인공'이라는 평이 웹연재 시절부터 돌았을 정도로 주인공이 신중함은 오버로드의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강적이 등장함으로써 생기는 위기감을 타파하는 카타르시스는 극도로 적다는 말도 된다. 리 에스티제 왕국 침공시 마도국 진영을 기습한 백금용왕이 등장하여 아인즈가 고전하는 듯싶었지만 사실은 철저한 정보수집을 위해 일부러 패배한 것에 불과했다. 엘프의 나라에서도 이세계인 최강자급인 절사절명이 아인즈도 아닌 마레 벨로 피오레에게 별 다른 중상도 입히지 못하고 패배하는 등[18] 외부에 의한 위기 전개가 일어날 가망은 없다.[19] 웹연재판은 주인공에게 큰 위기 없이 안정적으로 세계지배를 목표로 향하는 전개를 표망했기에 이러한 부분에서 크게 걸리는 요소는 없었으나, 서적판은 3권에서 샤르티아의 세뇌라는 큰 사건을 던진 것이 방향성의 변화로 받아들여지며 독이 된 것이다.[20]
4.1. 잔혹성[편집]
주인공이 악인인 피카레스크 다크 판타지인 만큼 주인공과 부하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세계 정복'을 위해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온갖 잔혹한 악행을 벌인다. 특히 주인공에게 죽는 사람들 입장 관점에서 표현하는 장면이 많기에 호불호가 심하다. 악역이나 잔인한 연출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천한다. 아인즈와 인연이 없는 이세계인 조연에게 갑자기 출신, 배경설정, 성장과정, 가족 관계, 꿈 등이 자세히 묘사되면 그건 사망 플래그다. 물론 일부 예외들[21] 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때 나오는 설정들은 주로 조연이 죽을 때 독자들의 감정을 격하게 만드는 장치로 사용된다. 이 장치는 카디트나 잭 같은 단역이나 악역은 물론이고 심지어 별 죄가 없는, 선인에게도 사용되기에 심리적 불쾌감을 느끼기 쉽다.
단순히 악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피카레스크물은 여럿 있지만 악행을 옹호하면서 안티히어로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오버로드는 주인공에게 인격적인 결함을 분명하게 설정하였고 주변인의 내적 서술이나 입을 빌려 이해할 수 없는 사고라며 악마라고 직접적으로 비판을 내뱉는다. 그리고 14권에서는 끝내 리 에스티제 왕국을 멸망시키고 국민 800만 명을 이유 없이 학살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잔혹성과 주인공의 비인도적인 성격이 본격적으로 폭발하는 7권은 대표적인 하차 구간으로 꼽힌다. 1권~3권은 아인즈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했고, 아인즈의 비중이 줄어든 4권~6권에서는 짤막한 막간 등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넣어 독자들이 감정이입을 쉽게 하며 선인에 가까운 중립 성향으로 보이도록 만들었기에 다소 평범한 주인공을 표방하는 듯했으나, 7권에서 워커 편에서 문제가 터졌다. 워커들이 단순히 제발로 나자릭에 들어왔다면 잔혹하지만 자업자득에 정당방위라고 옹호할 수도 있으나, 워커들이 침입한 이유는 아인즈의 자작극이었으며[22] , 이렇게 침입한 워커들을 모욕하고 희망고문을 주며 잔인하게 죽임으로써 독자들이 불쾌감과 괴리감을 느꼈다.
더 큰 문제는 마지막에 포사이트의 헤케란이 동료들의 부탁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자 아인즈가 분노하며 잔혹하게 죽인 부분. 아인즈는 길드와 길드 거점에 비정상적인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지고의 41인을 미끼로 자신을 속인 것이라 화낸 것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나자릭이 포 사이트를 유도해서 이런 허술한 거짓말을 하게 만들 정도로 궁지에 몰아넣은 것이라서 아인즈는 화낼 권리도 없다.[23] 결국 이전 권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잔혹한 전개, 급격한 장르 변화, 괴리감, 아인즈의 치졸한 모습에 환멸을 느끼고 하차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물론 아인즈와 나자릭의 만행을 옹호하긴 커녕 대놓고 비판적으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단점은 애니메이션으로 입문한 팬에게 더 심하게 다가오는데,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독자의 감정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주인공의 잔혹성이 자제되어 표현되느라 2권의 양광성전을 고문했다는 언급이나 3권의 이그발지를 농락하고 살해하는 등의 악행에 대한 암시가 전부 잘렸다. 2기에서는 대상이 이종족인 리저드맨이라서 감정이입이 힘들고 왕도동란은 데미우르고스의 독단이라서 아인즈와는 무관하다고 해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3기에서 아인즈의 직접적인 악행이 묘사되기 시작하면서 괴리감이 심각하게 드러났다.
4.2. 웹연재판과의 관계성[편집]
오버로드는 웹연재판과 서적판의 차이가 굉장히 극심한 소설이기도 하다. 일본 웹소설의 대부분은 정식출간돼도 중간에 전개가 일부 추가되거나 수정되는 수준에 그치지만, 오버로드는 1권부터 100페이지 이상의 분량이 가필되었고 그 결과 바로 2권부터 웹연재판과는 전개가 전혀 다르게 변한다. 즉 서적판은 엄밀히 말하면 웹연재판의 리메이크에 가까운 물건이며 설정면에서의 변화를 제하고 보면 아인즈가 웹연재판과는 다른 행적을 걸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웹연재판은 카르네 마을에 처음 출두한 이후로 대학살까지는 외부 활동을 일절 않고 나베랄이나 코퀴토스, 세바스 같은 부하들 위주로만 스토리가 돌아갔다. 반면 서적판에서는 양광성전과 조우해 그들을 생포한 덕분에 완전하진 않아도 이세계의 수준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플레이어의 존재에 확신을 가지면서 주인공의 행동이 크게 일변하게 된다. 그 결과 모몬이라는 위장신분을 만들어 외부활동을 자주하게 되고, 제국에 변경후 직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을 건국하면서 10권부터는 웹연재판과는 겹치는 구석조차 없는 오리지널 전개로 흘러가게 되었다.
웹연재판에서만 공개된 설정이나 기반이 된 D&D와 동일한 설정은 본편에서 별다른 설명도 없이 넘어가는데 특히 장르가 변했기에 위그드라실의 시스템에 대한 서술이 크게 줄어들었다. 마법과 스킬의 차이, 마법의 위계나 계통, 직업 레벨과 종족 레벨 등 근간을 이루는 설정은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말해지지 않기에 D&D에 익숙하지 않다면 대사들의 뉘앙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추측해야만 겨우 이해가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서적판으로 오며 변경된 설정도 많다보니 서적판을 읽을 때에는 웹연재판의 설정을 잠재적으로 소급 적용하며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5.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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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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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기[편집]
인터넷 연재 당시 웹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인 Arcadia가 불안정한 까닭에[24] 소설가가 되자로 이전해 연재 중이었다가 엔터브레인에서 서적화 제의를 받고 출판했다. 출판한 즉시 1주일도 안 되어 증판을 하는 등 발매는 호조를 보였다. 흔치 않은 사례.
애니화 이후 반응이 상당히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5화가 방영되기도 전에 판매량이 100만 부를 돌파하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보는 중이고 드라마 CD 한정판 4권, 6권도 중판했다. 이후로도 쭉 상승세로 애니메이션 12화가 나온 때와 비슷한 시기에 원작이 200만 부를 돌파하여 마루야마와 So-bin이 감사의 메세지를 전했다.# 종영 이후에도 증쇄가 팔리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한동안 있었다. 한국에서는 알라딘 10월 4번째 주 주간 베스트 1위를 했다. 애니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잘 팔렸는지 10권의 표지 띠지에 250만 부 돌파라는 문구가 실렸다.
실제로 오리콘에 의하면 10권은 초동 판매량이 10만 부를 넘어, 톱클래스의 인기작이 되었음이 확인되었고 11권이 발매되는 시점에서는 300만부를 돌파, 12권 발매시는 410만 부를 돌파했다. 애니메이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480만 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2기 방영 후에는 700만 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전에는 760만부를 돌파했다. 그리고 800만 부를 돌파했다. 2018년 라이트 노벨 연간 판매량에서 1위를 했다. 애니메이션 4기 방영시점에서는 1100만 부를 돌파했다.
중국에서도 인기가 엄청나서 원작 소설도 많이 팔렸거니와, 애니메이션은 빌리빌리에서 2020년 기준 조회수가 1기는 3억, 2기는 2억 7천만, 3기는 2억 9천만이었을 정도.
8. 비판[편집]
마도국이 세워진 10권 이후로는 영지물 착각물 성향이 강해지면서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다.
8.1. 12권부터의 퀄리티 저하[편집]
12~13권의 성왕국 편의 전개는 기존에 써먹었던 패턴을 그대로 써먹어서 매너리즘이 느껴지는데다, 캐릭터의 매력이나 작가의 필력도 줄어들었다고 비판받는다. 주로 로블 성왕국측 인물들과 아인 연합의 설정들을 제대로 활용 못 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착각물 원패턴 전개도 문제지만, 세부 묘사에도 문제가 많다. 기존에는 나름의 능력을 가지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이세계인들이 최대한 발버둥을 쳐보지만 불합리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측에게 깔아뭉개지는 형식이었다면, 12-13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조리 무능 일변도로 묘사된다. 그 전에는 착각물 전개라도 이세계인들의 개성과 매력을 잘 살리는 편이었다면, 12-13권은 흔한 양산형 이세계물이 그렇듯 주인공을 띄우기 위해 주변인들을 바보로 만드는 패턴으로 갔다는 이야기다. 서술자인 네이아 바라하가 아인즈에 대한 전적인 찬양자라는 점도 이에 일조하는데, 그녀가 여태껏 겪어온 수모를 생각하면 충분히 아인즈를 동경할 법한 개연성은 있고 네이아의 의견이 성왕국 전체에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더욱더 아니지만, 어쨌든 서술자가 실상은 마도국(데미우르고스)에 의해 파멸한 입장이면서 아인즈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일차원적인 서술만을 하기에 바보처럼 농락당한다는 인상이 강화되었다.
14권은 불호의 의견이 많았는데 리 에스티제 왕국을 내부에서부터 무너트려가던 전개를 뒤집어엎고 대뜸 그동안의 밑작업이 무색하게 그냥 힘으로 밀어버리는 전개가 나와버렸기 때문. 개연성 면에서도 그동안 나자릭은 외교에 있어 상대적으로 인간적이고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구축해왔고, 상대가 적대시하거나 무례한 태도를 보여도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14권에서는 마차를 약탈당하고 마도국의 깃발이 짓밟혔다고 하나 상대 국왕이 자신의 목을 바칠테니 용서해달라는데도 불구하고 왕국의 9할을 전멸시키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줬다. 또한 라나는 타이틀명으로 다뤄진 데 더해 그동안의 천재, 악마급 지능 등의 묘사와는 다르게 정작 14권 내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에 제목 값을 못한다는 평을 받았다.
물론 찬찬히 읽어보면 각 캐릭터의 행동원리는 제대로 설정이 되어있으나 이를 독자들에게 납득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전개에 급변화를 일으켰고, 서술로 전달하는 데 실패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왕국의 부패함을 묘사하고 여덟 손가락을 장악하는 등 빌드업 해둔 것이 무색하게 상,하권도 아니고 단 한 권만에, 그것도 내부에서의 붕괴가 아닌 필립의 트롤링이라는 것을 구실로 삼아 나자릭이 힘으로 몰아붙여서 후다닥 날려버리는 식으로 전개를 급 선회하였기 때문이다.
15권과 16권은 내용이 너무 빈약한데다가 의미도 없는 분량 때우기라고 비판을 받았다. 특히 다크 엘프 마을은 분량만 많고 따로 스토리 이어지지 않아 기승전결이 매끄럽지 않다. 그냥 15권 도입부만 보고 후반의 엘프왕 등장부터 봐도 글의 전개를 이해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정도.
8.2. 작가의 태도 논란[편집]
10권 이후부터는 연재 속도가 심각할 정도로 계속 느려지는 것도 문제점이다. 웹연재 분량의 고갈과 애니메이판 등의 특전 외전 집필 등이 겹치면서 정작 본편의 연재속도는 바닥을 기고있다. 9권과 10권의 발매텀은 11개월인데 이는 애니메이션 특전 소설 셋과 바뀌게 된 플롯 때문이었다. 문제는 짧은 드라마 CD나 미디어믹스 부록인 몇 페이지 단편 정도밖에 없던 11권-12권 사이의 텀도 12개월이며 12권-13권도 7개월이나 된다. 특히 14권은 그 정점에 달했는데 무려 23개월이나 걸렸다. 13권 후기에서는 2019년 중에는 다음권을 내보도록 하겠다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정작 그 권은 외국 독자는 구할 수도 없고 일본 내 독자도 극히 일부만 구할 수 있던 특전소설 망국의 흡혈희였다.[25]
15권은 원래 2021년 초봄에 나온다고 예고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글이 잘 안 써진다며 발매를 연기하다가 2022년 6월이 되어서야 나오게 됐다. 대신 16권이 거의 동시에 나오게 되면서 실질적으로는 1년 주기를 지킨 것이나 다름없어지기는 하였다. 1달 간격 발매라는 이례적인 상황은 코로나 이외에도 4기 애니 기획 등의 외적 사정이 얽힌 것으로 보인다.
본래 전 18권 완결 예정이었으나 2019년 5월 트위터에 누가 레딧에서 망국의 흡혈희를 불법 번역하고 있단 트윗을 달자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운운하며 한권을 줄여 17권으로 완결내겠다고 말했고 14권 블로그 후기에서 확정되었다. 불법 번역은 당연히 잘못된 일이지만 그걸 가지고 독자들을 협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트윗을 하였기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연재 속도가 느려지는 것도 그렇고 쓰기 싫은데 억지로 쓰고 있는 티를 내는 것 같다거나 작가 멘탈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14권에 대한 비판과 겹쳐 작품에 대한 정이 떨어져서 빠르게 완결내기 위해 원래 짜놓은 플롯을 엎어버린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등 비난도 많아졌고, 작품 내에 뿌려진 수많은 떡밥과 복선을 어떻게 다 회수할 것인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다만 본래도 18권 완결 예정이었고 권수 자체로만 따지면 중간에 망국의 흡혈희가 꼈기에 그런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이전부터 미회수 복선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세계관 구축용 기믹(맥거핀)으로만 남을 배경 설정이 많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였다. 이 때문에 이전부터 중증 TRPG 덕후로 유명했던 작가가 소설가라는 자각보다는 스스로를 TRPG의 소설형 캠페인을 쓰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16권 발매 이후 발표된 소설가가 되자의 개인 페이지의 후기[26] , 그리고 10주년 일문일답에 따르면 외부의 영향으로 소설의 스토리가 좌우된 적은 없다고 밝혔으며, 완결 방식 또한 10년전 짜둔 플롯대로 진행된다고 언급했다.[27] .
이후 17권에서 완결 권수를 조정할 생각은 없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상하권으로 나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최대 완결 권수는 20권이 된다.
8.3. D&D 설정 도용[편집]
초기부터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를 그대로 가져다 쓴 탓에 논란이 많았다. 파이어볼이나 리치, 라이트닝 볼트는 일단 그 자체로는 일반 명사이고, 폭발하는 화염 구체를 쏜다, 불사의 시체 마법사, 전기를 쏜다 같은, 이름과 직관적으로 연결되는 데다가 이미 대중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설정이니 이걸 표절이라고 말하는 건 지나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오버로드가 사용한 것은 이런 설정 뿐만 아니라 게임 시스템, 더 나아가 던전 앤 드래곤의 고유한 창작 설정들이다.
오버로드의 마법은 1위계부터 10위계까지 존재하고, 던전 앤 드래곤의 주문은 0레벨부터 9레벨까지 존재한다. 오버로드의 마법수정강화는 피해를 최대로 만들거나, 효과를 지연시키거나, 세번 연달아 발동하게 하는 대신 MP를 추가 소모하고, 던전 앤 드래곤의 마법 변환은 피해를 최대로 만들거나, 효과를 지연시키거나, 두번 연달아 발동하게 하는 대신 더 높은 주문 슬롯을 소모한다.[28] 오버로드의 헤이스트, 파이어볼, 플라이, 라이트닝은 3위계 주문, 던전 앤 드래곤의 파이어볼, 팔라이, 헤이스트, 라이트닝 볼트는 3레벨 주문이다. 오버로드에는 생활형 마법이라는 명목으로 0레벨 마법들이 등장하며, 던전 앤 드래곤에는 캔트립, 오리진이란 이름으로 0레벨 주문이 존재한다. 오버로드의 치유 주문은 1위계부터 3위계까지 각각 경상치유(light healing), 중상치유(middle cure wounds), 중상치유(heavy recover)에 최상위 회복 마법으로 6위계의 대치유(heal)가 존재하며, 던전 앤 드래곤의 치유 주문은 1레벨부터 3레벨까지 각각 경상치유(cure light wounds), 중상치유(cure moderate wounds), 중상 치유(cure serious wounds)가 있고 최상위 회복 주문으로 6레벨의 완치(heal)이 있다. 오버로드의 소환마법은 1위계부터 10위계가지 숫자만 바꾼 재탕이고(summon (monster, undead...) 1~10) 던전 앤 드래곤의 서먼 몬스터는 1레벨부터 9레벨까지 숫자만 바꾼 재탕으로 존재한다.(summon monster 1~9) 이건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고유명사와 직관적인 설정이니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선을 아득히 넘어선 수준이다.
이 외에도 부활 주문은 막대한 보물을 재료로 쓰고, 레벨이 깎인다, 고레벨 주문을 쓰면 레벨이 안 깎인다나, 일정 레벨 이하의 주문을 저장했다가 발동시키는 마법 무기 옵션, 소원 주문을 세번 쓰게 해주는 세 개의 보석이 박힌 반지, 뇌를 빨아먹는 크툴루스러운 종족 등등, 단순히 모티브를 차용했다던가, 어차피 고유 명사에 대중적 설정이니 겹쳤다고 봐야된다 수준이 아니라 던전 앤 드래곤의 고유한 창작물을 고스란히 배껴서 사용하고 있다. 이게 던전 앤 드래곤의 패러디 소설이라면 모를까, 엄연한 1차 창작이고, 돈까지 벌고 있지 않은가?
위계 설정이나 마법수정강화까지는 SRD에도 실려 있으니 오마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쳐도, 샤르티아의 블러드 드링커 클래스는 노골적인 리브리스 모르티스 표절이다. 저작권 소송이 걸리지는 않았으나, 도의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고려해봐야 할 부분.
9. 시간적 순서[편집]
10. 미디어 믹스[편집]
10.1. 오디오 드라마[편집]
일본에서는 단행본 3권 부록으로 서적 1권 내용이 음성화된 드라마 CD가 동봉되었다. 정확히는 CD 형식으로 동봉되지는 않았고, 지정 서점에서 구입 시 받을 수 있는 일러스트 카드에 인터넷상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주소가 적혀있다. 현재는 기한초과로 다운로드 불가능. 국내 정발본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
아마존 Audiable에서 오디오북을 판매중. 나레이션 겸 남성 대사는 요시카이 키요히토, 여성 대사는 모리 후미에가 담당하였다.
10.2. 코믹스[편집]
10.2.1. 본편[편집]
콤프에이스 2013년 5월호에서 만화화 예정 소식이 나왔다. 이후 한동안 감감무소식이라 팬들은 엎어졌다고 예상했으나 2015년 1월호부터 월간 연재가 시작되었다.
초반에는 그림체가 원작 삽화와는 미묘하게 다른 점 때문에 썩 반응이 좋지는 않았다. 거기에 1권 분량을 만화 단행본 한 권으로 압축시키면서 애니보다도 더 생략하고 넘어가 미흡한 부분이 많아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2권 분량부터는 한권 반 이상을 할애해 묘사하면서 평이 나아졌다. 다만 가면 갈수록 배경 및 연출을 비롯한 작화의 질이 극도로 하락하고 스토리 축약이 되려 심해져 이제와서는 원작을 읽지 않았다면 거의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78화[46] 를 끝으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간 동시에 약 10년 동안 연재하던 만화 작가가 탈퇴했다.
10.2.2. 스핀오프[편집]
극장판 기념으로 연재가 개시된 개그 4컷 만화. 원문은 불사자의 oh!로 王과의 말장난이다.
스핀오프이긴 하지만 원작자에게 감수를 받는지라 어느정도는 정사에 연동되거나 정사로 볼 수 있는 내용도 있다.
10.2.3. 앤솔로지[편집]
10.3. 아트북[편집]
- 애니메이션 「오버로드」 완전설정자료집
- 오버로드 II 월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