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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바급 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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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잠 항공 순양함에 대한 내용은 모스크바급 대잠 항공순양함 문서 참고하십시오.
NATO 코드명 슬라바급 순양함(Slava-class cruiser), 소련 해군 제식 명칭 프로옉트 1164형 미사일 순양함 "아틀란트"(Ракетные крейсеры проекта 1164 «Атлант»)는 소련에서 개발된 순양함이다.
소련 항구를 봉쇄한 미 해군의 항공모함 전단을 제거하고자 1978년부터 만든 전투함으로 아군 초계기 등의 도움을 받아 장거리 대함 미사일로 적 함대를 격멸하는 전술을 기본으로 한다. 일종의 마이너 키로프급 핵추진 순양함이라 할 수 있는 전투함이다. 총 4척이 건조되었으나, 소련 해체 때 이미 취역한 3척은 모두 러시아가 보유하고 미완성된 1척만 우크라이나 해군에 넘어갔다.
주무장인 P-500 바잘트(NATO 코드명: SS-N-12 샌드박스) 대함 미사일은 사정거리 550km에 이르고 중량 4,500kg 수준에 1톤 짜리 탄두를 갖추고 있어 1발만 명중해도 적 항공모함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다만 사거리에 비해 자체 유도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유도는 Ka-25RT 헬리콥터나 Tu-142 장거리 초계기 등의 지령유도를 받았다. 또한 총 16발의 P-500 바잘트 미사일을 탑재해 동시에 운용할 수도 있다. 현재는 사거리와 유도능력 등이 개량된 P-1000 불칸 미사일로 대체되었다.
함대방공 시스템은 S-300F 리프(NATO 코드 SA-N-6 그럼블)를 탑재했는데, 본 시스템은 러시아의 S-300 PMU 지대공 미사일의 함재형으로, 동시에 6개의 표적에 대응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3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슬라바급은 배치 시점부터 함대공 무장이 S-300F·오사-M·AK-630으로 구성되어 하푼이나 엑조세 같은 시스키밍 대함 미사일에 취약했다. S-300F의 최저 요격 고도는 25m, 오사-M은 10-15m로 종말고도가 5m인 서방제 대함 미사일 대응에 심각한 제한이 있었으며, AK-630는 MR-123에 종속된 덕에 사각지대와 시스키밍 대응 능력에 하자가 있었고 팔마, 판치르-ME 등 신형 CIWS로의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물론 당시 단함으로 시스키밍 단계에 돌입한 대함 미사일을 확실히 격추 가능한 함선은 없었지만, 취역 이후 대응 능력의 향상이 전혀 없던 슬라바급은 시스키밍 대응으로는 자국 호위함만도 못한 구형함이 돼버렸다.
현재는 현대화 개수가 진행되고 있어 레이더들이 교체되고 있다. 당장 가장 위에 사진만 봐도 동형함끼리 레이더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소련 해군에서 총 10척 중 2척 건조 예정 및 1척이 건조 중인 상태로 소련이 붕괴되어 건조되었던 슬라바급 순양함 4척은 소련 해군을 이어 받은 개별적인 국가의 해군에 종속되게 되었다.
운용 국가 변경 당시 1번함 "슬라바"는 러시아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됨과 동시에 "모스크바"로 함명을 변경하면서 3척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4번함 "어드미럴 플로타 로보프"는 우크라이나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로 함명을 변경하면서 95% 정도의 공정률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단 이렇게 함명이 개칭됐다고 해서 슬라바급이 모스크바급으로 함급 이름까지 변경된 것은 아니다. "슬라바급 순양함"이란 어디까지나 NATO 코드명이고, 선도함 함명 변경과 무관하게 NATO 코드명은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1번함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군에게 격침되면서 보유량이 2척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흑해 바닥에 침몰한 모스크바함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국가 수중 문화유산으로써 등록되었다(...).[8]
슬라바급 순양함은 러시아 해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건조를 중단했으며, 해당 함은 현재 미콜라이우 항에 계류되어 있다.
슬라바급 순양함 1번함 '모스크바(Москва)'는 러시아 해군의 군사작전인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조지아를 해상봉쇄하기도 하였다. 물론 이 전쟁은 육군의 진입으로 금방 끝나서 이 때 실질적으로 미사일을 쏜다던지 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 앞선 실전 투입과 여러 훈련과정을 거지며 부족한 부분이 많이 발견되었으며 선체도 어느정도 노후화되었기에 모스크바의 수리와 개보수가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아 연방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의 논의를 거쳐 현대화 개수가 결정되었다. 2021년 개수를 마친 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되었다.
추가적으로 거리 자체가 가까운지라 생각보다 자주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순양함이다. 2008년 대한민국 국제관함식 때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과 세종대왕급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해상사열을 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 10월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우달로이-II급인 어드미럴 판텔레예프함과 같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제주 해군기지)에 기항했으며,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과 세종대왕급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해상사열을 했다.
2021년 10월 11일 슬라바급 순양함 바랴크와 우달로이급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Admiral Tributs)는 동해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모의 방공 훈련 중 적의 모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
자세한 내용은 즈미이니 섬 전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에서 러시아 해군에서 운용중인 슬라바급 3척이 전부 우크라이나 방면[9] 에 결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태평양 함대의 기함인 바랴크는 지구 반대편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중해까지 이르는 긴 여정을 소화했는데, 러일전쟁 당시 발트 함대가 지구 반 바퀴를 돌았던 것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2022년 2월 24일, 1번함 모스크바가 경비함 바실리 비코프와 함께 즈미이니 섬에 주둔한 우크라이나 수비대를 공격해 포로로 잡았다. 이후 섬은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11월 초반, 3번함 바랴크가 싱가포르를 거쳐 블라디보스토크로 귀환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2번함 마샬 우스티노프는 그보다 조금 더 이른 9월-10월 즈음에 무르만스크로 귀환함으로서, 2023년 현재 지중해에 전개된 슬라바급은 없다.
그러다 위의 즈미니 섬 수비대 공격을 주도한 1번함 모스크바는 2022년 4월 14일,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넵튠 대함 미사일 2발에 공격당해 격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스크바함 격침 사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우크라이나함은 전자 장비의 구성, 연돌의 형태, 구명정 장치의 위치 등에서 동형함들과 차이점이 있다.
초기 계획으로는 건조 완료 후 취역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타국 해군이라면 몰라도 우크라이나 해군은 애초부터 거추장스러운 대형 순양함에 관심도 없었다. 1997년부터 매각 대상을 찾았고, 당시에는 우크라이나와 서방과도 괜찮은 사이였던 인도와 중국이 접근했으나 그 이상은 매각이 진행되지 않았다. 보금자리를 찾지 못한 우크라이나함은 2005년 95%가 완성된 상황에서 건조가 중단되었다. 이후 2010년부터 러시아가 이 함을 구매하는데 관심을 보였지만, 러시아 해군은 꽁짜로 내놓으라고 주장하면서 협상이 잘 안 풀렸다가 2010년 3월 러시아 국방장관이 합리적인 대가를 협상하자고 했고 우크라이나측도 함을 폐기하지 않을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막대한 유지비가 지출되는 상황에서 협상은 질질 늘어졌고, 여기에 2014년 친러정권이 붕괴되고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를 강탈하려는 것을 시도하면서 양국간의 군사협력은 꿈도 꿀수 없게 되었다. 한편 2018년 친서방 정책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돕고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하는 대가로 중국과에 군사적 교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무산됐고, 스크랩이 결정되었다.
이후 우크라이나함은 2022년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가, 2022년 러시아와의 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술했듯이 사실상 고철 상태인 관계로 전략적 가치는 전무. 설령 운용가능했다 하더라도 러시아군은 동형함만 3척이라 의미있는 활동은 어려웠을 것이다.[10] 다만 건조 과정에서 보유한 CIWS 체계 설계 등 각종 자료가 1번함 모스크바를 공격할 때 활용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사실 우크라이나와 접한 해안은 흑해라서 대형함이 활동하기 부적합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해군은 호위함 이상을 꿈꾼적도 없다. 우크라이나가 진행중인 해군 재건 계획도 전부 호위함이나 초계함을 몇척 도입하는것이다.
이후 2023년 2월에 함선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함을 전후에 박물관함으로 개조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1. 개요[편집]
NATO 코드명 슬라바급 순양함(Slava-class cruiser), 소련 해군 제식 명칭 프로옉트 1164형 미사일 순양함 "아틀란트"(Ракетные крейсеры проекта 1164 «Атлант»)는 소련에서 개발된 순양함이다.
2. 제원[2][편집]
3. 성능[편집]
소련 항구를 봉쇄한 미 해군의 항공모함 전단을 제거하고자 1978년부터 만든 전투함으로 아군 초계기 등의 도움을 받아 장거리 대함 미사일로 적 함대를 격멸하는 전술을 기본으로 한다. 일종의 마이너 키로프급 핵추진 순양함이라 할 수 있는 전투함이다. 총 4척이 건조되었으나, 소련 해체 때 이미 취역한 3척은 모두 러시아가 보유하고 미완성된 1척만 우크라이나 해군에 넘어갔다.
주무장인 P-500 바잘트(NATO 코드명: SS-N-12 샌드박스) 대함 미사일은 사정거리 550km에 이르고 중량 4,500kg 수준에 1톤 짜리 탄두를 갖추고 있어 1발만 명중해도 적 항공모함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다만 사거리에 비해 자체 유도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유도는 Ka-25RT 헬리콥터나 Tu-142 장거리 초계기 등의 지령유도를 받았다. 또한 총 16발의 P-500 바잘트 미사일을 탑재해 동시에 운용할 수도 있다. 현재는 사거리와 유도능력 등이 개량된 P-1000 불칸 미사일로 대체되었다.
함대방공 시스템은 S-300F 리프(NATO 코드 SA-N-6 그럼블)를 탑재했는데, 본 시스템은 러시아의 S-300 PMU 지대공 미사일의 함재형으로, 동시에 6개의 표적에 대응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3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슬라바급은 배치 시점부터 함대공 무장이 S-300F·오사-M·AK-630으로 구성되어 하푼이나 엑조세 같은 시스키밍 대함 미사일에 취약했다. S-300F의 최저 요격 고도는 25m, 오사-M은 10-15m로 종말고도가 5m인 서방제 대함 미사일 대응에 심각한 제한이 있었으며, AK-630는 MR-123에 종속된 덕에 사각지대와 시스키밍 대응 능력에 하자가 있었고 팔마, 판치르-ME 등 신형 CIWS로의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물론 당시 단함으로 시스키밍 단계에 돌입한 대함 미사일을 확실히 격추 가능한 함선은 없었지만, 취역 이후 대응 능력의 향상이 전혀 없던 슬라바급은 시스키밍 대응으로는 자국 호위함만도 못한 구형함이 돼버렸다.
현재는 현대화 개수가 진행되고 있어 레이더들이 교체되고 있다. 당장 가장 위에 사진만 봐도 동형함끼리 레이더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키로프급 핵추진 순양함은 순양함이라 하기엔 체급이 상당히 거대한 함정인지라 이걸 제외하면 슬라바급 순양함은 현대에 살아남은 순양함들 중에서 가장 원래 의미의 순양함에 걸맞는 유일한 함정이다. 구축함도 체급이 상당히 증가된지라 정조대왕급 구축함, 세종대왕급 구축함, 아타고급 구축함, 줌왈트급 구축함은 체급상 순양함이지만 분류가 구축함인지라 순양함의 위상을 알 수 있다.
4. 동형함 및 운용 상황[편집]
역사적으로 보면 소련 해군에서 총 10척 중 2척 건조 예정 및 1척이 건조 중인 상태로 소련이 붕괴되어 건조되었던 슬라바급 순양함 4척은 소련 해군을 이어 받은 개별적인 국가의 해군에 종속되게 되었다.
운용 국가 변경 당시 1번함 "슬라바"는 러시아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됨과 동시에 "모스크바"로 함명을 변경하면서 3척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4번함 "어드미럴 플로타 로보프"는 우크라이나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로 함명을 변경하면서 95% 정도의 공정률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해군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단 이렇게 함명이 개칭됐다고 해서 슬라바급이 모스크바급으로 함급 이름까지 변경된 것은 아니다. "슬라바급 순양함"이란 어디까지나 NATO 코드명이고, 선도함 함명 변경과 무관하게 NATO 코드명은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1번함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군에게 격침되면서 보유량이 2척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흑해 바닥에 침몰한 모스크바함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국가 수중 문화유산으로써 등록되었다(...).[8]
슬라바급 순양함은 러시아 해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건조를 중단했으며, 해당 함은 현재 미콜라이우 항에 계류되어 있다.
4.1. 러시아 해군[편집]
슬라바급 순양함 1번함 '모스크바(Москва)'는 러시아 해군의 군사작전인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조지아를 해상봉쇄하기도 하였다. 물론 이 전쟁은 육군의 진입으로 금방 끝나서 이 때 실질적으로 미사일을 쏜다던지 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 앞선 실전 투입과 여러 훈련과정을 거지며 부족한 부분이 많이 발견되었으며 선체도 어느정도 노후화되었기에 모스크바의 수리와 개보수가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아 연방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의 논의를 거쳐 현대화 개수가 결정되었다. 2021년 개수를 마친 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되었다.
슬라바급 순양함 2번함 '마르샬 우스티노프(Маршал Устинов)'는 1번함 모스크바보다 먼저 수리를 받게 되었으며 한동안 바다에서 보기 어려웠던 순양함이다. 수리와 개보수의 부분에서는 신형 프레가트(Fregat)-M2M 레이더 등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2016년 개수를 끝내고 현역으로 복귀했다. 이후 추가 개량 사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0년 이후 추가적으로 개수를 받아 신형 레이더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슬라바급 순양함 3번함 '바랴크(Варяг)'는 러시아 태평양함대에 소속되어있는 순양함이며 함명의 유래는 바이킹이란 뜻으로 러일전쟁 제물포 해전 당시 압도적인 열세에서 분전한 바랴그급 방호순양함의 함명을 승계하였다. 가장 큰 특징으로 동해와 근접한 태평양 함대에 소속되어있는지라 친선도모 및 러일전쟁 추모 목적으로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부산에 위치한 군항 대한민국 해군의 해군작전사령부 부산 해군기지에 방문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2017년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정기 친선교류 목적으로 3번함 뱌라그가 세르게이 아바칸츠(중장) 러시아 태평양함대 작전 사령관과 함께 부산 작전사령부에 방문하였으며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바랴크의 함명을 승계했기 때문에 1년에 한번은 꼭 방문하여 제물포에 헌화하는 등 추모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추가적으로 거리 자체가 가까운지라 생각보다 자주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순양함이다. 2008년 대한민국 국제관함식 때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과 세종대왕급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해상사열을 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 10월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우달로이-II급인 어드미럴 판텔레예프함과 같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제주 해군기지)에 기항했으며,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과 세종대왕급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해상사열을 했다.
2021년 10월 11일 슬라바급 순양함 바랴크와 우달로이급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Admiral Tributs)는 동해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모의 방공 훈련 중 적의 모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
4.1.1. 우크라이나 침공[편집]
자세한 내용은 즈미이니 섬 전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에서 러시아 해군에서 운용중인 슬라바급 3척이 전부 우크라이나 방면[9] 에 결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태평양 함대의 기함인 바랴크는 지구 반대편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중해까지 이르는 긴 여정을 소화했는데, 러일전쟁 당시 발트 함대가 지구 반 바퀴를 돌았던 것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2022년 2월 24일, 1번함 모스크바가 경비함 바실리 비코프와 함께 즈미이니 섬에 주둔한 우크라이나 수비대를 공격해 포로로 잡았다. 이후 섬은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11월 초반, 3번함 바랴크가 싱가포르를 거쳐 블라디보스토크로 귀환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2번함 마샬 우스티노프는 그보다 조금 더 이른 9월-10월 즈음에 무르만스크로 귀환함으로서, 2023년 현재 지중해에 전개된 슬라바급은 없다.
4.1.2. 1번함 모스크바 격침[편집]
그러다 위의 즈미니 섬 수비대 공격을 주도한 1번함 모스크바는 2022년 4월 14일,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넵튠 대함 미사일 2발에 공격당해 격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스크바함 격침 사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우크라이나 해군[편집]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해군의 슬라바급 순양함 4번함을 인계받아 재명명한 '우크라이나(Украина)함'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건조가 중단되어서 최종적으로 스크랩 처리가 예정되어 있다.
우크라이나함은 전자 장비의 구성, 연돌의 형태, 구명정 장치의 위치 등에서 동형함들과 차이점이 있다.
초기 계획으로는 건조 완료 후 취역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타국 해군이라면 몰라도 우크라이나 해군은 애초부터 거추장스러운 대형 순양함에 관심도 없었다. 1997년부터 매각 대상을 찾았고, 당시에는 우크라이나와 서방과도 괜찮은 사이였던 인도와 중국이 접근했으나 그 이상은 매각이 진행되지 않았다. 보금자리를 찾지 못한 우크라이나함은 2005년 95%가 완성된 상황에서 건조가 중단되었다. 이후 2010년부터 러시아가 이 함을 구매하는데 관심을 보였지만, 러시아 해군은 꽁짜로 내놓으라고 주장하면서 협상이 잘 안 풀렸다가 2010년 3월 러시아 국방장관이 합리적인 대가를 협상하자고 했고 우크라이나측도 함을 폐기하지 않을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막대한 유지비가 지출되는 상황에서 협상은 질질 늘어졌고, 여기에 2014년 친러정권이 붕괴되고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를 강탈하려는 것을 시도하면서 양국간의 군사협력은 꿈도 꿀수 없게 되었다. 한편 2018년 친서방 정책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돕고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하는 대가로 중국과에 군사적 교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무산됐고, 스크랩이 결정되었다.
이후 우크라이나함은 2022년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가, 2022년 러시아와의 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술했듯이 사실상 고철 상태인 관계로 전략적 가치는 전무. 설령 운용가능했다 하더라도 러시아군은 동형함만 3척이라 의미있는 활동은 어려웠을 것이다.[10] 다만 건조 과정에서 보유한 CIWS 체계 설계 등 각종 자료가 1번함 모스크바를 공격할 때 활용되었을 가능성은 있다.
사실 우크라이나와 접한 해안은 흑해라서 대형함이 활동하기 부적합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해군은 호위함 이상을 꿈꾼적도 없다. 우크라이나가 진행중인 해군 재건 계획도 전부 호위함이나 초계함을 몇척 도입하는것이다.
이후 2023년 2월에 함선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함을 전후에 박물관함으로 개조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5. 매체[편집]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 미러전쟁 중 '헌터킬러' 캠페인 중, 허드슨 해전에서 러시아 함대의 주력 군함으로 출현한다. 마천루 빌딩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뉴욕 맨해튼을 폐허로 만들며, 주인공 일행들(델타 포스, 네이비 씰)이 러시아 핵잠수함에서 탈출할 때 미해군 구축함에 미사일을 날려 파손을 입히는 연출을 보여준다.[11]
- PC용 RTS게임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 근현대에 접어들면 기존의 전열함과 투폭함이 전함으로 합쳐지는데, 정보화시대 전함이 바로 이 슬라바급이다. 전차를 비롯한 육상 유닛들은 같은 종류라도 문화권마다 스킨이 조금씩 다르지만, 해상유닛은 죄다 똑같은 스킨을 쓰는 만큼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이라도 정보화시대 전함으로는 줌왈트가 아니라 슬라바급이 나온다. 참고로 같은 순양함인 미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은 현대식 전함보다 화력이 낮은 함선인 미사일 순양함으로 등장한다.[12]
- 게임 모던 워십에서 15렙에 해금되는 3티어 순양함으로 3번함 바랴크가 등장한다. 동 티어 내에서 최강의 개함방공능력을 자랑하는 함선으로 대함 미사일, 함재기 할 것 없이 접근해오는 공중무장을 싸그리 떨어트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 반도의 오프닝 중 미국 TV 쇼 장면에서 등장한다.
- 세계 정복자 4에서 WTO의 표준 미사일 순양함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NATO쪽 디자인은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또한 신비 세력도 미사일 순양함으로 사용한다.
- 메트로 시리즈 2033 유니버스 사라진 태양 - 바랴그함이 등장한다.
6. 관련 문서[편집]
7.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5 06:45:58에 나무위키 슬라바급 순양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상세 성능은 개수를 거친 2번함 마르샬 우스티노프 기준[2] 상세 성능은 개수를 거친 2번함 마르샬 우스티노프 기준[3] 최대 200발의 초저고도 시스키밍 대함 미사일에 대응한다. 탐지 거리는 2 ~ 500km, 탐지 고도는 30km급.[4] P-500 바잘트에서 P-1000 불칸으로 변경됐다.[5] 취역한 자매함들은 모두 소련 해체 이후 개명됐다.[6]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 해군 순양함 헤네랄 벨그라노가 격침된 이후 약 40년 만에 발생한 순양함 격침 기록.[7] #[8] 침몰 직후 취미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겼던 오데사 시장은 침몰한 모스크바함에 대해 훌륭한 관광 자원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9] 흑해 및 지중해.[10] 다만 우스티노프와 바랴그함은 소속 함대가 달라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오지 못하기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했다.[11] 미 해군 함대 중 니미츠급 항공모함 1척이 침몰하고 있는데, 대항공모함 전문인 슬라바급 순양함에 의해 격파당한게 아닌가 라는 추측이 있다.[12] 전함은 함선, 항공모함, 지상포격에 특화되어있고 미사일 순양함은 대공, 대잠용 유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