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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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사
Manasa
종족수라
형태간다르바족, 브리트라족, 아난타족 중 하나
계급나스티카
성별여자 (변경 가능)
속성원천속성 ?
종족속성 ?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이 캐릭터의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다.


2. 상세[편집]


사가라와 조금 닮은 인상에 기다란 천을 두르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작중 모습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여성형으로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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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타가 시간을 되돌려, 이제는 사라져버린 아주 먼 과거의 우주에서만 존재했던 아난타의 최초이자 마지막 반려.

이름의 유래는 인도 신화에서 세샤(아난타)와 바스키의 자매라 알려진 마나사(मनसा).


3. 작중 행적[편집]


외전 18 '내 망상 속에서' 에서 첫 등장했다. 아난타가 태초에 자의식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함께 했던 여성 나스티카로, 이 세상 누구보다 아난타를 잘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했던, 아난타의 최초이자 최후의 반려였다고 한다. 또한 마치 그의 스승이 되기 위해 태어난 듯 그가 익혀나갈 수 있는 힘을 이미 통달했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아난타를 착실하고도 엄중하게 가르쳤으며, 이를 직접 실천하는 그녀의 밑에서 배운 아난타 또한 약자를 배려하고 선을 위해 기꺼이 나서는 나스티카로 성장해왔다.

이 시기 벌어져야 했던 학살이나 전쟁은 모종의 이유로 일어나기 전에 제압되는 경우가 잦았으며, 애초에 최강인 둘이 일치단결한 상태였다 보니 다른 강자들[1] 또한 함부로 나서지 못해 사리기를 선택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최강일 뿐 전능하진 않다 보니 종종 위험한 일도 겪었으나, 마나사는 아난타는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지혜와 묘수로 이런 위기를 헤쳐나갔고 어릴 적부터 그녀를 스승으로 뒀기에 아난타는 이에 단 하나의 의문도 가지지 않았었다.

이후 자신에게 우주의 관리를 떠맡기고 어디론가 사라졌던 시초신들이 돌아와 자연스레 자리를 되찾으려 하자 당연스레 반발하면서도 아난타가 걱정하는 걸 우려해 그의 앞에선 가능한 한 상냥한 모습으로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시초신으로부터 마나사의 '지혜'가 사실 시간을 거스르는 힘을 이용해 회귀를 반복하고 있을 뿐임을 전해들은 아난타가 마나사를 위해 자신이 그 의무를 대신 짊어지겠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하지만, 마나사 본인은 그 말을 한 대상이 누군지 직감했는지 "날 믿냐 정체도 모를 놈의 말을 믿냐"라는 원초적인 비교질까지 해가며 아난타가 절대로 시간의 힘을 쓰지 않도록 약속을 맺도록 강요했다.[2]

시초신들의 복귀 이후 아난타 부부에 억눌려 있던 일부 나스티카가 시초신들과 손을 잡는 등 우주에 분열이 생기기 시작하자 가능한 한 대처해갔으나, 그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기 시작했는지 아난타가 보기에도 무리하는 게 보일 정도로 힘들어했다고 한다. 아수라가루다 등이 일으키는 공작을 어떻게든 해결하긴 했다지만 더 이상 예전의 여유는 보여주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서도 결단코 아난타가 시간의 힘을 쓰는 일만은 말렸다.[3]

결국 마나사조차 한계에 봉착했는데, 다름아닌 우주를 먹어치우는 괴물이 자신들 앞에 당도해버린 것. 여느 때처럼 과거의 괴물의 근원을 제거함으로서 일을 해결하려 했지만 아득히 먼 과거부터 키워지던 이 괴물의 흔적을 쫓기 위해 마나사마저 무리하게 시간의 힘을 사용해야 했다. 그럴수록 표정은 어두워지고, 기운은 음습해졌으며 말투는 신경질적으로 변해갔다. 간신히 괴물을 없애는 데 성공하긴 했으나, 힘을 너무 쓴 부작용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이제 본인이 그 괴물보다도 격상의 존재로 변질된다.

마나사는 큰 뱀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여태껏 지켜왔던 우주를 향해 포효하며 자신이 없앤 괴물보다 더한 재앙으로 변모했다. 세계는 짓밟히고, 뭉개지며 신의 구원을 부르짖었고, 그 기도에 부응한 들은 힘을 합쳐 그녀를 제압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이었고 그녀의 폭주를 진정시킬 수 없었다. 결국 파멸의 신 시바가 택한 방법은 존재소실. 결국 최강최악의 저주를 뒤집어쓴 마나사는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산산히 부서져 버렸다.

아난타는 마나사의 육체를 잡는 건 차마 생각도 못한 채 영혼만이라도 잡으려고 애썼으나 아난타의 손에 잡힌 건 이미 다 찢기고 남은 영혼의 한 갈래뿐이었다. 아난타는 시초신들에게 마나사는 그저 우주를 지켜려다 그리 된 것이니 부디 그녀를 살려달라고 빌지만 시바는 등을 돌린 지 오래였고, 브라흐마는 묵묵부답이었다.

비슈누는 나머지 둘의 심기를 살피다가 마나사의 영혼 조각을 다른 생명체로 부활시켜줄 순 있으나, 이것은 찢겨진 영혼의 한 갈래에 불과하기에 네가 알던 반려와는 많이 다를 수 있다고 아난타에게 말했다. 아난타는 그래도 좋으니 일단 살려만 달라 말했고 비슈누는 흩어져 버린 마나사의 이름을 최대한 끌어 모았다. 그럼에도 겨우 일부만을 회수한 이름은 나스티카가 되기엔 부족했고, 결함 있는 다른 이름과 합쳐 새로운 이름으로 재생해야만 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재생된 이름이 마나사의 찢겨진 영혼에 맞지 않다는 것이었다. 결국 비슈누는 보류하고 있던 다른 이름을 마나사의 영혼에 부여하고, 재생된 이름은 또 다른 영혼에 부여한 뒤 브라흐마의 힘을 빌려 2명의 서로 다른 생명체를 만들어냈다. 두 생명체 중 마나사의 이름과 힘을 일부 지니고,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낼 순 있었으나 영혼, 외모, 체격까지 많은 부분에서 아예 다른 생명체의 이름은 마나스빈. 마나사의 영혼을 일부 지니고 외적으로도 닮은 구석은 있었으나, 아난타가 기억하는 그녀와는 힘도 성격도 판이하게 다른 생명체의 이름은 사가라. 이렇게 해서 아난타족의 마나스빈사가라가 탄생했던 것이다.

아난타는 지푸라지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저 부활시켜 달라고는 했지만, 막상 이렇게 다른 생명체가 되어버린 둘을 마주하자 도저히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난타는 사건 이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마나사를 되찾고자 했다. 마나사가 그토록 만류했던 시간의 힘이었으나, 아난타 입장에서 마나사는 이 세상에 없었기에 사라진 마나사를 찾기 위해 여태 금기시했던 힘이라도 쓸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4]

그러나 아난타가 사건 이전으로 돌아가도 마나사는 존재하지 않았고 마나스빈과 사가라가 있었다. 아난타는 이에 몇 번이고 그 전 시간대로 돌아가길 반복한 끝에 태초의 우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나사가 마나스빈과 사가라로 대체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마치 아난타가 기억하는 마나사는 원래 없었던 것처럼.

결국 아난타는 끝내 마나사를 되찾지 못한 채로 100억 년의 우주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아난타는 시초신을 찾아가 이 사태에 대해 따졌지만 그들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나마 비슈누에게 존재소실의 영향과 이 상태에서 회귀를 하면서 역사에서 마나사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졌고, 이 때문에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아난타만의 망상에 불과하게 됐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비슈누는 마나사가 시간회귀를 쓰면서 사악한 행위를 했다가 회귀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해 아난타가 반발하기도 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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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도 다른 종족 나스티카들.[2] 이 대사가 나온 컷에서 마나사가 아난타의 어깨를 감싸주는 모습이 나온다.[3] 다만 이후 비슈누가 시간의 힘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했지 아예 쓰지 말라고 하진 않았다는 것과 아난타가 존재소실에 맞은 마나사를 되찾으려고 100억 년을 돌렸을 때 당장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걸 보면, 아난타가 그 전까진 힘을 거의 쓰지 않다가 우주를 먹어 치우는 괴물이 나타났을 때 마나사 대신 힘을 사용했다면 마나사가 폭주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4] 아래 컷에서 아난타의 생각으로 '이럴 때조차 쓰지 않는다면' '이 힘은 존재가치가 없어' 라는 대사가 나온다.[5] 3부 128화 아난타(7)에서는 대놓고 아난타족에 속성이 완전히 동일한 2명의 최상위권이 배치된 게 특이하다는 떡밥을 남겼었는데 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6] 둘 다 아닌 다른 방식으로 노력해봐도 아난타처럼 방관자 크리나 먹을 테니, 시간 능력을 지닌 입장 자체가 뭘 해도 욕 먹는 가불기 위치라고 평하는 독자들도 있다.[7] 그런데 마나사한테 죽은 나스티카들은 학살 등의 큰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은 거였고, 만약 이 가설이 맞다면 2인자들이 처분된 이유도 비슷할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분된 2인자의 복수를 위해 반 마나사 파벌이 된 걸 보면 가루다와 아수라 수준도 딱 그 정도라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가루다의 경우에는 아난타에게 한 말이나 간다르바를 좋지 않게 보는 것도 그렇고, 이유가 어떻든 간에 개인의 자유 의지를 무시하는 마나사의 독재 체제에 불만을 품고 반 마나사 파벌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모든 시간 관련자를 없애는 게 낫다고 잠정 결론을 내릴 만큼 무수하게 시간을 조작한 아난타조차 "너는 모든 시간대에서 내게 저항한다"고 평했다는 건, 반대로 말하자면 초대 2인자의 존재 유무랑 관계 없이 가루다는 아난타의 반대항에 선다는 뜻이기 때문.[8] 이건 조금 애매하다. 사가라는 아난타를 뺀 아난타족 내 강자들과 여러 번 연애해본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가라가 연애 대상에게 호의를 보이는 속성은 강함이기 때문에 아난타가 종족 내 최강자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좋아했을 건가? 하고 의문을 가지는 독자들도 있다.[9] 브라흐마가 아난타에게 태초 인류 몰살을 제시할 때 사가라가 브라흐마 뜻을 따르자 졸라대자 아난타는 착잡하게 네가 원하면 따르겠다는 식으로 반응한 적이 있다.[10] 아난타는 태초 시기 마루나랑 헤어질 때 마루나에게 '사가라가 자신을 쫓고 있다면, 잡으려 하지 말라고 나를 그만 놓아주라고 전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11] 예를 들어 깃털달린 날개는 가루다족의 상징으로 통하지만 가루다족 중에도 날개가 없는 수라가 있으며, 야크샤족이나 아난타족 중에도 깃털 날개가 달린 수라가 있다.[12] 다만 후술된 것처럼 태초 인류가 마나사의 우주의 인간들이라면 일반적인 신이 아니라 시초신을 찾는 건 당연하며, 마나사가 폭주할 땐 아스티카들의 힘으론 어림도 없다. 아난타조차 정면으로 막기 힘들어 시초신 셋이 나선 것이니.[13] 물론, 최하위급 나스티카와 최상위급 아스티카의 힘이 비슷하다고 하니, 아스티카들이 최강의 나스티카인 마나사를 막을 순 없겠지만 마나사의 폭주로 우주가 멸망해가는 상황인 만큼 본인들의 관할영역이 사라지고 본인들의 의무인 우주의 존속마저도 지키지 못할 상황까지 왔는데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시초신들처럼 폭주한 마나사와 맞서싸울 순 없어도, 시초신과 아난타가 마나사랑 싸우는 동안에 인간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이라도 시키던가 마나사에게 발악이라도 하다가 바로 마나사의 공격에 맞아죽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한다. 인드라는 몰라도, 바유나 아그니, 야마는 마나사의 폭주에 피해를 보는 인간들을 구해줄 법한데 이들마저도 등장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힘차이라고 보긴 힘들다.[14] 비슈누는 시초신들인 본인들조차 마나사를 기억하지 못하고 마나스빈과 사가라가 마나사의 일부가 아닌 브라흐마와 비슈누의 창조물로 여겨진 것에 대해, 존재소실을 맞은 마나사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현실을 인정하지 못한 아난타가 시간을 되돌리며 벌어진 인과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생긴 역사개변이라고 답했는데, 아스티카 역시 인과를 수정하다가 생긴 역사개변일 수 있다는것. 이 해석이 맞을경우 한 존재가 우주의 균형을 추구하는 종족과 동급의 위상을 지닌 어마어마한 위치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