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14273 레오}}} {{{#black 한해}}}'''^^
{{{#214273 너무나 당연히 난 여기 서있어
아직도 가만히 여기 굳어있어
바람이 좋아도 비에 다 젖어도
여기 이 자리에 남아있어
멋지지 못해서 오래 기다려
그 시간 속에서 헤어 나오질 못해
근데 너는 없대
밀어낼수록 더 가까워지는데
매 순간 없는데 있는 널 떠올릴 때면
자꾸만 흐릿해져 기억 속에서 번져
채울 수가 없는 가려도 비추는
우리의 시간에 이렇게
나 혼자 남아 남아 남아있을게
닿아 닿아 닿을 때까지
아직도 익숙한 널 향한 시선은
지치지를 않아 오늘도
나 혼자 남아 남아 남아 있을게
닿아 닿아 닿을 때까지
손이 맞닿을 때}}}
{{{#black 맞닿은 손이 어긋날 때
영원히 함께가 아니었고
멀어져 갈 때
모든 게 한때였다는 생각에 나 밤새
잠 못 이루다 잠에 겨우 들고나면
다시 네가 나타날 때
사람 살아가는 게 그렇지 뭐
멀쩡하다 싶다 흐트러지면
바로잡아줄 누군가가 필요해
그게 너였고 맞아 나쁜 버릇인 거
그게 그대로 맘에 남아서
신기루처럼 왔다 사라져
내 가슴 한구석에 살았던 그때로 날}}}
매 순간 없는데 있는 널 떠올릴 때면
자꾸만 흐릿해져 기억 속에서 번져
채울 수가 없는 가려도 비추는
우리의 시간에 이렇게
나 혼자 남아 남아 남아있을게
닿아 닿아 닿을 때까지
아직도 익숙한 널 향한 시선은
지치지를 않아 오늘도
나 혼자 남아 남아 남아 있을게
닿아 닿아 닿을 때까지
이렇게나 선명히
내 안에 있는데 없는 널
뒤적거리며 또 찾아
뒤엉켜버린 내 맘이
좀 고요해질 때 그때쯤에
멋지게 보낼게
그냥 묻고 싶어
너는 내 생각은 하는지
너는 무엇을 원하는지
나와는 생각이 다른지
이 자리에 서있어 그대로
이 자리 남아있어 그대로
서로 못 닿아있는 채로
하염없이 살아간대도
그냥 알고 싶어
너는 날 그리워하는지
아니 날 그리고 있는지
있는데 없는 건 아닌지
이 자리에 서있어 그대로
이 자리 남아있어 그대로
서로 못 닿아있는 채로
하염없이 살아간대도
늘 네게 말했어 날 믿어달라고 하나 의심하지 않고 그 눈에 가득 찬 날 볼 땐 더 미안했어 아름다운 너라서 영화 속 인셉션처럼 현실의 무겔 잃었어 나보다 날 아는 너 조용히 스며든 넌 내겐 all of me 그래 all of me 확신 없는 내일에 두려워질 너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말 밖에 all of me 늘 그리고 있어 너와 꿈꾸던 날을 단지 꿈이 아니라 시간이 말해줄 거라 바라고 또 원해도 너무 빠른 순간이 못내 아쉬운 맘에 붙잡아두고 싶어서 나보다 날 아는 너 조용히 스며든 넌 내겐 all of me 그래 all of me 확신 없는 내일에 두려워질 너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말 밖에 all of me yeah 불어온 바람 흐르듯 그 길을 걸어서 우리 마주한 운명적인 순간 두 눈을 보고 얘기하고 싶어 우린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나보다 날 아는 너 조용히 스며든 넌 내겐 all of me 그래 all of me 확신 없는 내일에 두려워질 너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말 밖에 all of me
믿을 수 없는 꿈을 느껴 본적도 없는 세상에 빠져 잠들어 다가온 밤 보내기 싫은 맘 아이 같은 나에게 잘 자라며 사랑으로 속삭여준 너 오늘은 꼭 말하고 싶어 꿈에라도 아름답게 메리 크리스마스 맞닿은 숨에 잠들어있던 그날 그때 너 언젠가 그대가 읽어준 동화 속에 이야기 너로 물들어 다가온 밤 보내기 싫은 맘 아이 같은 나에게 잘 자라며 사랑으로 속삭여준 너 오늘은 꼭 말하고 싶어 꿈에라도 아름답게 주절주절 떠들던 네가 세상 하얗게 웃는 순간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바래본 적 없던 꿈에 밤 따스한 맘 나를 안아준 너 어떤 말로 너에게 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해 오늘은 꼭 말하고 싶어 꿈에라도 아름답게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