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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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내 몸의 일부가 되어라.(わしの体の一部となれ).[15]
천박한 것들, 장기의 바다에 빠지거라!(浅はかもの達、瘴気の海に沈め) (원판)
어리석은 것들. 내 독기에 범벅이 되어 죽어라! (더빙판)
-애니메이션 30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2. 설명[편집]
개코원숭이(비비)[16] 털가죽을 전신에 뒤집어쓴 남자로, 얼굴은 물론 체형조차 알아볼 수 없다. 물론 저렇게 비비 털가죽을 쓰고 활동하는 경우는 대체적으로 나라쿠의 꼭두각시에 불과하기 때문에[17] 생김새에 의미가 없는데다, 외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외형적인 생김새나 형태에 의미가 있는 존재는 아니다.[18] 하지만 작중에선 거의 히토미 카게와키의 외모로 통일된다. 오니구모의 환생 격인 무소우가 그랬듯 미형의 남성을 자신의 외양으로 고정시킨 것.[19] 이누야샤 같은 개과 요괴는 대상을 냄새로 추적하거나 색출하는 것이 가능하고, 카고메도 사혼의 구슬의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외형을 바꾸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기본적으로 다른 요괴들과 달리 탄생이 꽤나 특이한데, 인간인 오니구모와, 사혼의 구슬을 차지하고자 그의 몸을 노리고 모여든 수 많은 요괴들이 융합하여 만들어진 특이한 요괴다. 이때문에 일단은 반요에 분류되긴 하나, 실질적으로는 이누야샤 같은 혼혈보다는 그냥 키메라 같은 괴물에 가까운 존재. 다만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인격이나 성향 등은 오니구모는 물론이고 그와 융합한 다른 다수의 요괴들과 합치하는것은 아니다. 오니구모, 수 많은 요괴들과 나라쿠는 별개의 존재라고 보면 된다.
사실상 거의 99%는 요괴라고 볼 수 있지만, 근본이 되는 오니구모가 인간이다 보니 반요 취급을 받는다. 실제로 아비 공주 등의 강력한 요괴들은 나라쿠를 반요라고 얕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라쿠를 반요라고 얕보던 요괴들은 하나같이 나라쿠한테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오니구모라는 인간을 중심으로 수많은 요괴가 융합한 나라쿠이기에[20] 100% 요괴는 아니나, 셋쇼마루나 개 대장 같은 대요괴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요괴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반요이기에 이누야샤처럼 반요로서의 약점도 있다. 정기적으로 신체가 움직임을 멈추게 되며 그때는 몸을 분해하고 재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초하루라는 정기적인 시기가 있는 이누야샤와는 달리 재구성해야 하는 때를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으므로 별 의미는 없다. 또 재구성을 하면서 필요 없는 부분을 떼어내고 강한 부분을 더 강하게 짜맞추는 작업을 해서 파워업한다. 이누야샤와는 달리 요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닌 평상시보다 조금 약해지는 수준이고, 위에 서술한 대로 해체되는 때를 맘대로 고를 수 있으므로 약점이라 할 만한 것도 아니다.[21] 게다가 이것도 초반부 한정이고, 중반부 신생 이후부터는 이런 일도 사라졌다.[22]
나라쿠는 오니구모와는 다른 존재이지만 오니구모를 주축 삼아 탄생하였기에 오니구모의 인격, 기억이나 감정을 비롯한 마음의 찌꺼기가 나라쿠의 심층의식에 그대로 남아 있다. 심지어 그의 등에 위치한 오니구모의 거미 흉터도 본인은 물론 분신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나라쿠 본인은 흉터를 필요없다 여겨 살점채 베어냈지만 재생과 동시에 그 흉터도 다시 자라나자 어쩔 수 없이 반쯤 단념하게 된다. 이후 의식 저편의 오니구모의 마음을 무소우라 불리는 분신에 담아 떼어냈는데 그 분신이 언행을 격하게 할 수록 자신의 몸도 덩달아 반응하는걸 보곤 때가 아니라 판단하여 도로 흡수, 결국 백령산에서 이러한 마음들을 태아 형태의 살덩어리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갓난아기에 담아 어느 정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갓난아기가 모료마루를 얻고는 오만해지자 다시 흡수한 뒤 백령산으로 돌아와 나머지 마음들까지 회수하였다. 그리고는 인간의 마음을 통해 덫을 파가며 키쿄우를 소생불능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모순되게도 최후의 싸움 속에서 자신의 소멸이 다가오자 키쿄우와 같은 곳에 갈 수 없다고 쓸쓸히 독백하며 뼈 먹는 우물 위에서 소멸한다.
3. 성격[편집]
반코츠 그 녀석은... 분명 지독한 악당이었어. 하지만 놈은 너보단 수백 배 더 착하고 제대로 된 놈이었어!!
― 애니 5기 19화에서 반코츠의 동료애를 어리석다고 말한 나라쿠에게 날린 이누야샤의 대사[23]
일단 메인 빌런인 캐릭터인데, 사기, 도주, 이간질, 음모 꾸미기, 분신 만들기, 다른 요괴 꼬시기처럼 아주 비열한 짓을 일삼는 권모술수의 화신이다. 사실 천성이 악당인데다가 상당히 신중한 성격인지라 일을 직접 처리하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다. 분신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사이를 이간질 시켜 이이제이를 노리거나, 그것도 아니면 분신을 보내어 일을 처리하게 하는 방식으로 본인은 최대한 몸을 온존하며 위험한 요소를 건드리려 하지 않는다. 직접 몸을 움직일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거나, 절대적인 안전이 확보되었을 때문이니 실제로 이런 나라쿠의 성향은 이 작품이 끈질긴 추격전으로 변모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이건 나라쿠 입장에선 좀 억울할 수 있는게, 나라쿠가 아무리 재생력이 뛰어난 요괴라지만 요괴들의 하드 카운터인 파마의 화살과 비래골 같은 정화나 사기의 카운터 효과가 있는 공격에는 분명히 피해를 입는 묘사가 있다. 문제는 이누야샤 초창기부터 이누야샤의 옆에는 정화 속성이 있는 무녀 히로인이 있었기 때문에 나라쿠가 직접 전투를 걸기 애매했다. 비록 초창기 카고메는 화살 명중률이 0에 수렴할 정도라지만(...) 어쩌다 맞는 럭키 샷에도 위험할게 자명하니 조심스런 성격의 나라쿠라면 직접 나서는걸 꺼릴 수 밖에 없는 것.[24]
근본이 악당이라 그런지 상대방의 불행을 지나치게 조장하고 그것을 기뻐하기도 한다. 사실 인간을 그저 식량 내지는 짐승 정도로 여기는 악독한 요괴라고 해도 아무런 이유없이 재미로 사람을 죽일정도의 요괴는 작중에서도 굉장히 드문데, 나라쿠는 심지어 '재미삼아' 학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냥 단칼에 죽이는 것을 넘어서 '가지고 놀며' 죽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이간계를 동원해서 손도 대지 않고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는것을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비열하고 잔혹한 면은 근본인 오니구모와 요괴들의 천성인 탓도 크지만, 사혼의 구슬 조각의 기운을 어둠으로 물들일 목적으로 산고가 코하쿠를 죽이게 하려고 했는데 산고가 그러지 않자 어떻게 자기 목숨보다 동생을 사랑하냐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인간의 감정을 모르는 건 아닌데 이해하거나 공감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라쿠는 상대가 가장 아끼는 것을 이용했는데[25] 이런 태도에 대해서 이해의 뜻은 한번도 보인적이 없다. 엄청난 악당인 오니구모와 사악한 요괴들이 뭉친 존재이니 그런걸 이해할 이유도 없으니 당연할지도.
등장인물 중 가장 대단한 어그로꾼이기도 하다. 그가 멸시하고 조롱하는 대상은 인간, 요괴, 반요를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의 일부를 떼어내 만든 분신들조차도 예외가 아니다. 자신 이외의 모든 존재를 하찮게 여기며 자신이 이용할 장기말로밖에 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변의 존재를 쓰다 버릴 장기말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설령 나라쿠 측에서 필요에 의해 접근한 관계라도 이용가치가 떨어진다 싶으면 가차없이 관계를 끊거나 숙청하고 대상을 조롱하기에 나라쿠와 엮여서 좋게 끝난 사례가 없으며 반코츠의 말처럼 주변에 원한을 살 짓만 골라서 하고 다닌지라 나라쿠의 계략에 당하고 살아남은 대상 중 나라쿠를 증오하지 않는 자는 없을 정도다.보아하니 나라쿠라는 녀석은 정말 여기저기서 원한 살 짓만 골라서 하고 다니는 모양이군. 이거 어째 불안해지는데. 그런 놈을 믿어도 될까?[26]
나라쿠와 비슷하게 우월감과 선민의식을 표출하는 존재로는 셋쇼마루나 비슷한 급의 대요괴 정도 뿐인데, 셋쇼마루는 인간과 반요를 하찮게 여기고 하대하긴 했지만 그저 하찮게 여긴다 정도고 자신에게 도발이나 시비만 걸지 않는다면 조용히 보내 주는 편이고[27]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거의 없다. 그나마 반요라고 멸시하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누야샤의 사례가 있지만, 이는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을 비롯한 사적인 감정이 포함된 것이었기에 나라쿠 정도로 이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묘하게 이누야샤에게 경쟁심이나 열등감 비슷한것을 느끼는것 같기도 하다. 유독 이누야샤에게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비웃는 빈도가 높다.[28] 이 점은 심층에 있는 오니구모의 키쿄우와의 관계를 향한 질투심 때문일지도 모른다.
4. 작중 행적[편집]
4.1. 등장[편집]
작중에선 미로쿠가 자신의 풍혈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이누야샤는 이때 처음으로 50년 전 그 사건이 누군가의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29] 이때 웬만한 악역 요괴에게 붙는 설정인 식인 요괴인 것도 언급되지만 작중에선 요괴보다 약한 인간을 먹거나 흡수하는 장면은 없었다.[30]
그리고 본격적인 등장은 셋쇼마루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심은 인간의 팔과 최맹승의 벌집을 건네주는 것이었다. 이누야샤에게 왼팔을 잃은 셋쇼마루에게 여러 차례 접촉해 그의 자존심을 긁어 이누야샤를 처치하게 만들려 했지만 실패하고 급기야 링을 인질로 납치해 이용하려다 이마저도 실패했다. 셋쇼마루도 이후부턴 꼭두각시를 대면하던 예전과 달리 보자마자 손톱이나 검을 빼들어 공격하거나 설령 응하더라도 중간에 오기를 부리거나 흥미를 잃고 그의 예상과 달리 행동하며 어긋난다.
이누야샤는 셋쇼마루와 싸우던 중 쟈켄에게서 셋쇼마루를 이용하려한 나라쿠의 존재, 그리고 카에데에게서 키쿄우에게 흑심을 품은 오니구모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윽고 이누야샤의 앞에 나타나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여기서 키쿄우는 바보 같은 여자라고 말하며 고인 모욕을 한다. 당연히 이누야샤는 분노하여 나라쿠에게 달려든다. 나라쿠는 독기를 내뿜지만 이누야샤에게 옷을 베이고 등을 노출한 뒤 도망친다.
이후 히토미 카게와키의 육체를 빼앗아 그의 행세를 한다.[31] 그리고 자신의 꼭두각시를 만들어 자기 대신 행동하게 만들고, 자신은 성에 몸을 숨긴다. 이후 산고와 코하쿠를 포함한 퇴치사들을 자신의 계략에 끌어들여[32] 마을을 비우게 만들고, 자신의 꼭두각시를 이용하여 퇴치사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요괴들에게 퇴치사 마을의 경비가 허술해졌다고 알려줘 요괴들이 퇴치사의 마을을 습격하게 만들어 퇴치사 마을을 전멸시킨다.[33]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이 전부 이누야샤의 짓이었다고 교묘히 거짓말을 해 산고가 이누야샤와 싸우게 만드는 계략을 펼쳤다.[34]
4.2. 정체[편집]
50년 전, 악행을 밥먹듯 하던 도적 오니구모는 쫓기던 중 전신에 화상을 입고 다리까지 부러진 채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35] 하지만 운 좋게도 근처를 지나가던 키쿄우가 그를 발견하고 어떤 동굴에 숨겨주고 간호해주지만, 그는 이 와중에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흑심을 품게 된다.
그러한 마음과 달리, 그 자신은 손끝 발끝 하나 움직이지도 못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시한부 인생이었고 거기에 이누야샤의 존재 때문에 자신의 처지에 절망하고 분노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흑심은 점차 키쿄우에 대한 증오와 살의로 변질되었고, 이러한 감정은 점점 커져 수많은 요괴들이 그의 주변에 모일 정도에까지 이른다.
때마침 그 요괴들도 인간과 구슬 수호를 위해 동족을 학살한 키쿄우에게 복수하고 구슬을 더럽히려는 바람이 있었지만 어줍잖게 덤볐다간 몰살당하니 수백년 전 미도리코 때처럼 삿된 인간을 중심으로 뭉쳐 강하고 사악한 존재로 거듭나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연유로 자신을 찾아와 이를 제안한 요괴들 앞에서 그는 자신을 먹어치우는 대가로 키쿄우를 취할 힘을 원했고, 이에 거래가 성사되어 요괴들은 그의 몸을 산 채로 뜯어먹고 그의 혼을 중심으로 한데 뭉쳐 나라쿠라는 새로운 요괴로 태어난다.
하지만 새로운 몸으로 키쿄우를 손에 넣고 싶다는 오니구모의 바람과 달리 나라쿠의 심신 대부분을 차지하던 요괴들의 강한 의지는 이누야샤와 키쿄우 각각에게 서로의 모습으로 나타나 이간질해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봉인하고 죽게 만들었다. 그러나 키쿄우가 자신과 함께 구슬도 화장하는 방식으로 저승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반쪽짜리 성공이 되었다. 이후 자신의 내면에서 발버둥치는 오니구모의 마음을 의식 저편에 봉인하고 사혼의 구슬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수없이 모습을 바꿔가며 인간들 사이에서 암약했는데, 자신을 쫓던 미로쿠의 조부를 여자의 모습으로 유혹해 손바닥에 풍혈을 뚫고 달아난 것도 이 무렵이다.
4.3. 대면 이후[편집]
[36]
등장 초반부터 사혼의 조각을 이미 상당히 많이 모은 채 나타나 이누야샤 일행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으며[37] 6기 최종화(166~167화) 기준에서는 이미 단 4개의 조각을 제외하면 완전한 구슬을 손에 넣은 상태였다.
바람의 상처로 100마리의 요괴를 우연히 벤 이누야샤의 철쇄아를 두려워해 산고의 코하쿠를 향한 온정을 이용해 빼앗아오게 유도하고는 특기인 독기로 이누야샤 일행을 위기에 몰아넣었지만 히구라시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에 맞아 거의 전신이 소멸하고 머리만 남아 도망치고 빈사 상태가 되기도 했다가 고독의 술법을 써서 무수한 요괴들을 하나로 뭉쳐 흡수하여 신체를 재수복 하고, 많은 요괴들을 흡수하고 악명높은 결계까지 장비한다.
이후 작중 내내 이누야샤 일행을 가지고 놀며 이누야샤 일행의 마음속에 자라고 쌓인 어두운 감정을 흡수하며 사혼의 구슬을 더럽히고 있었다. 카고메와 키쿄우가 아무리 사혼의 구슬이나 나라쿠를 정화시키려 해도 나라쿠는 끝도 없이 독기를 방출하여 구슬을 순식간에 더럽히고 만다. 이누야샤의 붉은 철쇄아의 검압에 결계가 깨지고는 죽을 뻔하다가 백령산에서 최강의 인간 용병 칠인대를 자신이 가진 구슬 조각의 일부로 되살려내 앞잡이로 이용하고는 몸을 재구성해 대폭 파워업하고는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 있던 죽은 대요괴 호센키조차 쫓아가 기어코 그의 구슬 조각마저 이승에 가져오게 만들고, 이후 그 조각을 강탈한 자신의 분신 갓난아기가 만든 막강한 요괴 모료마루도 아기와 함께 흡수하고 코우가의 두 조각까지 빼앗았다. 많던 분신들도 몽환의 뱌쿠야 빼고 다 죽고, 키쿄우도 매장한데다 사혼의 구슬도 코하쿠의 조각 하나 빼고 다 손에 들어오자 구슬의 사악한 의지에서 태어난 곡령에게 육체를 제공하여 아군으로 만든다. 하지만 이 행동은 결국 셋쇼마루의 폭쇄아를 각성시키는 결과를 가져다왔다.
불리한 입장에 있던 나라쿠는 셋쇼마루의 폭쇄아를 봉인시키기 위해 링을 납치하고 이누야샤 일행에 의해 몸이 박살난 와중 방심하고 있던 코하쿠의 조각을 기습적으로 회수한다. 마지막으로 구슬이 완성되자 그 힘으로 거대한 거미 요괴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이누야샤 일행을 자신의 몸 안에서 온갖 삽질을 하게 만들지만 이누야샤가 새로이 터득한 칼날 형태 명도잔월파와 재생능력을 무효화시키는 셋쇼마루의 폭쇄아, 나라쿠의 약화로 인해 제한이 느슨해진 미로쿠의 풍혈, 약로독선의 독으로 인해 파워업한 사기를 부수는 산고의 비래골, 그리고 곡령이 천생아에 완전히 소멸당해 그동안 봉인되어있던 진정한 영력까지 돌아온 카고메 앞에 드디어 결정적으로 밀리게 된다.
"사혼의 구슬은... 당신의 진정한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지?" - 히구라시 카고메[38]
[39] ]
"나라쿠!! 너와 난 태어난 게 달랐어도 인간의 마음과 요괴의 마음을 가진 같은 반요다!! 우리들은 선택할 수 있었어. 인간의 길과 마음도 요괴의 길과 마음도, 하지만 네놈은 인간의 마음을 가지면서 요괴의 길을 걸었다.[40] 그래서 용서할 수 없어! 인간의 마음을 부정하면서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저주하고... 그런 녀석이 더 이상 내 동료들을 건드리는 건 절대로 용서 못 해!" - 이누야샤
이때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와 셋쇼마루의 폭쇄아로 자신의 육체가 반파당하여 궁지에 몰려도 죽음의 공포에 당황하는 기색조차 없이 오히려 "말했을 텐데 이누야샤, 설사 이 나라쿠가 죽더라도 사혼의 구슬은 안 사라진다고!!"라며 되받아치나,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정곡을 찌르자[41] 냉정을 잃는다.
끝끝내 자신의 혼조차 사혼의 구슬에 바치며 파워업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독기를 가득 밴 자신의 몸을 저승길 동반삼아 카에데의 마을에 떨어뜨리려 하지만 그마저도 저지당하고[42] 실제 목적이었던 뼈 먹는 우물에 간신히 도착해 끝내 사혼의 구슬과 함께 파마의 화살에 관통당해 소멸함으로서 모든 게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상은 구슬의 의지에 이용만 당한 페이크 최종 보스였다.
나라쿠가 빌었던 소원은 "키쿄우를 만나고 싶다."라고 예상할 수 있다. 카고메도 나라쿠가 빌었던 소원이 소박한 소원일거라고 생각했고 나라쿠가 최후 전에 내가 원했던 건 키쿄우의 마음 뿐이었다고 언급한 바있기 때문. 또한 사혼의 구슬은 이누야샤를 다시 보고 싶다는 키쿄우의 마음을 이용해서 키쿄우의 환생인 카고메로 환생시켰지만 결국 자신을 계속 유지 시키기 위해 속에서 영혼의 싸움을 이어갈 무녀가 필요하고 구슬 속에서 영원히 싸우게하기 위해서 카고메를 태어나게 한 것이다. 카고메를 두려워한 사혼의 구슬이 나라쿠가 소원을 빌도록 유혹한 후 나라쿠와 카고메를 사혼의 구슬 속의 영혼의 싸움을 통해 재회시키려고 했다.[43]
그가 사혼의 구슬에 마지못해 빈 소원은 자신과 카고메가 구슬 안에서 영원히 싸우는 것이었는데, 이도 사혼의 구슬이 스스로 영원히 이 세상에 존재하기 위해 그를 이용한 것이었다. 사혼의 구슬은 다른 사심이 없는 자가 사혼의 구슬을 영구적으로 없애달라는 소원을 빌기 전까지는 시체와 함께 불태우건 무슨 짓으로 사라지게 하건 몇 번이라도 이 세상에 다시 나타나서 영원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라쿠가 진정으로 원했던 소원은 애매한데 키쿄우를 원하는 인간의 마음과 그녀를 죽이고 싶어하는 요괴들의 마음이 따로 노는 듯한 모습이 많지만 소멸 직전에는 분명 키쿄우의 마음을 원했다고 말했다. 확실한 건 나라쿠는 키쿄우의 대한 오니구모의 마음을 계속 부정해왔으나 완전한 구슬을 얻어 진짜 요괴가 되고서도 마지막에는 자신의 핵을 이루는 오니구모처럼 키쿄우를 원하는 마음을 끝내 인정한 것이다.[44]
이로 인해 명도로 빨려든 카고메를 쫓아 명도로 뛰어든 이누야샤는 사혼의 구슬 안에 당도해 요괴의 혼들과 싸우는 도중, 목만 거미줄에 걸린 나라쿠를 본다. 일대의 요괴들은 나라쿠는 확실히 죽었으나 카고메가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이기적인 소원을 비는 순간 나라쿠가 깨어나 카고메와 나라쿠의 영원한 혼의 싸움이 구슬 속에서 시작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카고메는 사흘이 지나 어둠 속에서 이누야샤와 만나 사혼의 구슬에 사라지라는 소원을 빌고, 그것과 함께 나라쿠의 영혼까지 영원히 사라졌다.[45]
애니판에선 위와 같은 유언이 추가되었다.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1기 1화 극초반에 금사매의 입을 통해 오니구모와 더불어 딱 한 번 언급됐을 뿐이다. 나름 전작에서 설치고 다닌 경력이 매우 화려한 악당임에도 후속작 전개에는 이렇다 할 영향력을 남기지 못했는데, 똑같이 이미 소멸했음에도 계속해서 숨겨진 악행이 드러나고 있는 사혼의 구슬에 비하면 초라하다고 할 수 있다.
2기 7화에서도 언급되는데 요괴들 사이에서 이누야샤는 나라쿠를 물리치는 데 크게 공헌한 반요라고 널리 알려졌다.
5. 전투력[편집]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노력파로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했다. 그 때문인지 보스 캐릭터지만 계속 성장한다.[46] 계속해서 요괴를 흡수해 강해질 수 있으며 본인의 필요에 따라 요괴들의 능력을 수집하는 등 계속해서 능력을 진화시켜 나갔다. 그 결과 완결 시점 기준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최종전 시점에서는 셋쇼마루와 이누야샤를 제외하면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없다.[47] 특히 재생력과 생명력은 작중 최고 수준이다.[48]
초반부에는 아직 영력이 미약했던 카고메의 화살에 맞아서 몸을 거의 다 잃고 머리만 남아 도망치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등의 꼴불견스런 추태를 보여줄 정도였다.[49] 그렇기에 중반부까지만 해도 최강과는 거리가 멀어서 셋쇼마루나 키쿄우로부터 계속 도망다니는 신세였지만 꾸준히 사혼의 조각을 모으고, 파워업하여 백령산 신생 이후에는 이 둘에 필적하는 힘을 얻게 되었다.[50] 후반부에는 명왕수의 껍질과 금강창파를 얻은 모료마루를 흡수하고, 사혼의 구슬을 거의 완성시키면서 세계관 최강자 수준에 근접했지만, 얼마 못 가 폭쇄아의 등장으로 밀려난다.
지략과 요괴로서의 초자연 술법들에 가려 부각이 안 돼지만, 의외로 검술도 뛰어나다. 이야기 초반 퇴마사 출신의 산고와 검을 맞부딪혔는데 몇 합도 안 되어 산고가 바닥을 뒹구르고 있었다. 오니구모가 도적으로서 가졌던 검술 노하우가 요괴화되면서 강화된 신체능력 덕에 더욱 진보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5.1. 지략[편집]
나라쿠는 셋쇼마루도 인정할 만큼 굉장히 치밀한 전략을 구사한다. 이누야샤나 셋쇼마루 일행은 나라쿠를 먼저 공격하기보단 우선 나라쿠의 함정에 빠진 상태에서야 싸움을 시작한다. 주인공 일행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며 함정에 밀어넣기 위한 나라쿠의 노력은 가상하다고 해야 할 수준.
이러한 유리한 지점에서 골라 싸우는 나라쿠의 능력은 정보력이 좋은 것에서도 기인한다. 이누야샤와 키쿄우를 이간질할 때도 둘만 간직하던 서로의 치부를 이용해 파고들었고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형이며 서로 적대시하는 관계이며 셋쇼마루가 왼팔이 없는 것과 철쇄아를 노린다는 것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을 지키려는 마음이 없으면 쓸 수 없다는 것 등등을 모두 꿰고 있는 상태에서 셋쇼마루에게 접근하기까지 했다.
부하들이 나라쿠를 진심으로 따르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나라쿠 자신은 굉장히 많은 부하를 부리고 있다. 최맹승은 일개 잡몹에 지나지 않지만 엄청난 독을 가졌기에 풍혈을 봉인하는 효과가 있고 어떤 것으로도 변신하거나 숨어 있을 수 있어서인지 남들이 알지도 못하는 곳에 숨어 있을수도 있다. 최맹승 뿐 아닌 분신들 각각도 보면 칸나와 카구라는 나라쿠에게 좋은 정보원이 된다. 카구라의 사후 만들어진 몽환의 뱌쿠야 역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누야샤 일행을 포함한 나라쿠에 적대적인 이들은 숫자에서부터 차이가 나 심지어 사이가 그다지 좋지도 않은 다른 일행에게 정보를 묻는 일도 잦다. 정보망부터 이렇게 차이가 나니 정보전에서는 나라쿠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나라쿠는 자신의 뛰어난 두뇌를 이용해 함정을 파고 계략을 짜는 것.
이러한 일로 인해서 나라쿠와의 싸움의 대부분은 나라쿠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상태에서 벌어지게 된다. 굳이 유리한 고지가 아니더라도 탈출로 정도는 나름대로 마련해두는 편이다. 이렇게 되니 매번 나라쿠를 상대로 이겨도 나라쿠 하나만은 끝장내지를 못해서 이누야샤 스토리가 길어지게 만들었다. 그나마 4기에서 큰 타격을 입어 백령산에서 몸을 재구축하느라 5기 말까지 등장하지 않게 되었지만 어쨌든 없애지 못한 것은 동일하다.
그리고 머리 회전이 빨라서 꾸미는 계략은 대부분 성공한다. 고신키[51] 와 몽환의 뱌쿠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신들에게 배신당하나, 그 또한 그러도록 나라쿠가 유도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하쿠도시. 나라쿠는 분신들의 배신까지도 이용하는데 6기 마지막쯤에 카구라의 배신을 이용해 이누야샤 일행을 거대 도깨비 위장속에 빠뜨렸다. 나라쿠에 의해 제거된 이들 중 나라쿠가 직접 나서서 죽인 건 키쿄우, 카구라 정도. 결국 나라쿠는 아군뿐 아니라 적군까지도 장기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략을 가지고 있던것이다. 상대를 잘 인정않는 셋쇼마루조차 나라쿠가 빈틈이 없고 잔꾀엔 능한 건 인정했다.
때문에 이누야샤 일행은 몇번이고 그의 함정에 걸리곤 했다.[52] 빠져나갈 구멍조차 막기 때문이에 일행도도 나라쿠의 함정임을 아는데도 여러 이유 때문에 알아서 걸려드는 경우가 많다. 다만 초반부엔 모르고 걸리는 일이 많았다.
그 좋은 머리를 자신해선지 딱 한번 셋쇼마루에게 역관광을 타기도 했다. 애니 완결편 15화 정통 계승자 편에서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놓고 다투는걸 이용해 칸나의 거울 조각을 셋쇼마루에게 주어 셋쇼마루를 조종해 이누야샤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는데 의외로 셋쇼마루가 쉽게 걸려들어 계획이 성공하나 싶었지만 이미 셋쇼마루는 오히려 나라쿠의 의도에 걸려주는 척 하며 이누야샤가 철쇄아의 진정한 계승자인지 확인한 뒤 천생아를 부러뜨려 명도잔월파까지 물려주는 업적을 세웠다. 그래도 직후 둘이 명계에 갇혔지만 둘 모두 생환했다.[53]
코하쿠, 칠인대와 하쿠신 선사 등 죽은 자를 되살려서 조종하거나 말로 구슬린 다음 이용하는 전략을 특히 많이 활용한다. 심지어 히토미코의 경우 그리 될걸 예상하고서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을 날려버리라고 명했을 정도.
5.2. 전투 방식[편집]
전투를 위해 함정을 파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것 치고는 5기 말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기 전까지는 최종보스다운 압도적인 강함은 보유하지 못했다.[54] 이는 나라쿠가 성장형 보스라는 점에서 오는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 때문인지 죽을 뻔하기도 하고 남을 시켜 싸우는 등 초반기에는 초재생능력만 아니었다면 이누야샤에게 진작에 썰리고도 남을 모습만 보여주었다.[55]
하지만 5기 말에서 부활한 이후 여러 요괴들의 능력을 흡수하는 등으로 인해 강해진다. 물론 이때도 이누야샤가 새로 익힌 금강창파와 카고메가 쏜 화살에 죽을 뻔하는 등 굴욕을 아주 안 겪은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이전보다는 덜하다. 특히 최종전에서는 명도잔월파가 칼날의 형태로 진화하지 않았더라면 분명히 이누야샤를 압도할 만한 포스를 보여주었다.
전투 시에는 주로 신체를 이용해 붙잡아 흡수하거나 독기로 전부 녹여버린다. 또한 독이 깃든 촉수로 대상을 찢어발기거나[56] 결계로 스스로를 방어하기도 한다. 흡수하려는 것 자체는 붙잡히지 않으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57] 독기와 결계는 적에겐 상당히 짜증 나는 일인데 후술하겠지만 독기 자체만 해도 셋쇼마루가 아니면 완전히 무사한 경우는 없으며 결계도 처음부터 나름대로 밥값을 할 수준으로 마련해둔 데다가[58] 갈수록 강해져서 결계의 경우 나라쿠의 방어력을 책임진다.
결계 안에서 유유히 촉수만을 길게 늘려 상대를 공격한다. 상대는 촉수를 열심히 베어 보지만, 촉수가 베일 때마다 치사량의 독기가 뿜어져나온다. 그렇게 어찌저찌 촉수를 다 잘라내면 순식간에 재생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신나게 촉수를 박살내고 결계까지 깨면 온몸을 동원해서 공격한다. 필살기라도 써서 다 갈아버리면, 갈려버린 나라쿠의 몸이 하늘로 떠오르면서 합쳐진 후 도망간다.[59] 때에 따라서는 갈려진 채로 결계를 치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나라쿠의 분신들도 거의 동일하다. 하쿠도시의 경우 이누야샤에게 갈갈이 찢긴 뒤 머리만 남아 카구라와 함께 도망친 적이 있다. 결계에는 백령산에서의 신생 이후로는 상대의 공격을 반사하는 기능도 있어서, 가만히 서서 상대를 역관광 태울 수도 있다.[60]
원거리를 선호하는 듯하지만, 근접전에서도 강하다. 나라쿠는 온몸이 촉수+독기+흡수로 무장한 괴물이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가 나라쿠의 몸을 꿰뚫었다면 오히려 꿰뚫은 상대의 몸이 나라쿠의 몸에 빨려 들어서 흡수된다. 이 방법으로 무소우를 다시 흡수했다. 때문에 나라쿠에게 근접전으로 덤비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61] 게다가 생명력도 매우 강해서, 갈갈이 찢긴 채로 모료마루에게 흡수당하고도 오히려 모료마루를 안에서 갉아먹어서 자신의 몸으로 만들었다.
사실상 나라쿠의 신체 기관처럼 보이는 것들은 실제 신체 기관이 아닌 신체 기관의 형상을 한 살덩어리, 정확히는 독과 사기 덩어리다.[62] 심지어 백령산 이후로는 옷조차도 진짜 옷이 아닌 살덩어리들로 보이는데, 아무리 몸이 찢어지거나 산산조각이 나도 뭉치면 멀쩡히 옷을 입은 형상으로 원상복구된다.[63]
5.3. 약점[편집]
이런저런 능력에 점점 더 강해질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완전 공략이 어려워보이지만 이런 나라쿠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 파마의 화살 & 정화의 힘
-
태생적 약점
-
심장
- 부족한 화력
- 더러운 성격
6. 능력[편집]
결계, 독기, 촉수, 흡수를 주력기로 사용하며, 초반부에 나왔던 요술 '환영살'도 상당히 사기적인 능력이고, 나중에 백령산에서 버렸던 인간의 마음을 되찾으면서 얻은 능력인 '거미줄'은 인간이나 요괴들의 눈엔 보이지도 않고, 감지조차 되지 않는 사기적인 능력이다. 또한, 인간은 이 거미줄에 닿자마자 의식을 잃어버리고 쇠약사하며, 오직 무녀인 키쿄우와 카고메만이 볼 수 있다. 일반인은 이 거미줄에 대응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며, 강력한 영력을 가진 히토미코를 이 능력을 이용해 조종했을 정도이다. 무엇보다도 키쿄우를 사망에 이르게 만들 정도이니 매우 무서운 기술임은 틀림없다.
6.1. 기본 능력[편집]
- 변형
- 생명력
- 독기(장기)[89]
강력한 독기를 지녔는데, 정확히 말하면 몸 자체가 사기와 독기 덩어리다. 몸이 파괴되면 파괴된 부위로부터 독기가 나온다. 이 독기는 나라쿠의 주력기로, 결계와 마찬가지로 작품이 진행될수록 강해진다.[91] 나라쿠는 항상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독기를 뿌려서 도망치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했으며, 셋쇼마루를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인 이누야샤 일행은 이 독기에 고전했다. 심지어 순혈 요괴인 코우가조차 나라쿠의 독기에 고생했을 정도이다. 그러나 웬만큼 강한 요괴들한테는 대부분 통하지 않으며[92] , 셋쇼마루 같은 대요괴한테는 씨알도 안 먹힌다. 독에 취약한 인간이라도 방독면으로 나라쿠의 독기에 저항이 가능하다.[93]
- 독기 덩어리
최종전 당시 사혼의 구슬과 융합한 상태에서 사용한 기술. 독기로 만들어진 덩어리들을 사방으로 날린다. 셋쇼마루의 언급에 의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력한 독기를 지녔다고 한다. 물론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와 셋쇼마루의 폭쇄아 앞에선 이마저도 속수무책이었다.
- 독기로 상대를 조종
- 흡수
나라쿠가 툭하면 수많은 요괴들로 물량 러시를 할 수 있었던건 이런 음지에서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였다. 특히 후반부엔 모료마루로 하여금 특수한 능력을 지닌 요괴들을 대신 흡수하게 만든 다음 그렇게 강해진 모료마루를 나라쿠가 한번에 흡수하는 것으로 모든 능력들을 손에 넣었다. 참고로, 이때 명왕수의 껍질과 금강창파를 지닌 모료마루를 나라쿠가 어떻게 이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실로 나라쿠답게(...) 그냥 흡수로 이겼다. 나라쿠가 요괴들에게 악명이 높았던 것도 이 능력 때문이다. 단, 흡수의 원리가 요괴의 육체를 자신에게 강제적으로 동화시키는 방식이라 모료마루나 철쇄아처럼 요기 자체를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95]
- 촉수
- 공간이동
- 주술
- 고독
- 환영살(幻想殺)
- 요기의 흐름을 조종하는 능력
- 거미줄
- 꼭두각시
- 요괴 방출
- 분신
- 둔갑술
- 무기 생성
- 풍혈의 저주
6.2. 흡수를 통해 얻은 능력[편집]
나라쿠가 다른 요괴를 흡수하면서 얻은 능력. 용명수의 촉수를 뺀 나머진 모료마루를 갓난아기째로 흡수하면서 얻은 것이다.
- 명왕수의 껍질
- 독기의 창
기존 금강창파의 강화 기술. 나라쿠 본인의 강력한 독기를 듬뿍 먹은 수많은 금강석 창을 가슴 부분에서 발사한다. 위력은 그야말로 절륜한 수준인데, 모료마루가 썼을 당시 산의 일부를 녹여버리고 코우가의 오뢰지로도 상쇄하지 못하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것도 사혼의 구슬의 힘을 쓰지 않은 상태[102] 에서의 위력이며, 완전한 사혼의 구슬의 힘을 쓰고 있는 최종전의 나라쿠는 모료마루보다 훨씬 강력한 위력을 낼 것이다. 기존의 금강창파는 푸른빛 도는 하얀색인 반면, 이 기술은 독기가 잔뜩 깃든 상태라 검은색이다.
- 금화(金禍), 은화(銀禍) 형제
- 용명수의 촉수
6.3. 능력치 패러미터[편집]
7. 인물 관계[편집]
보아하니 나라쿠란 녀석은 정말 여기저기서 원한 살 짓만 하고 돌아다닌 모양이군. 이거 어째 불안해지는데. 그런 놈을 믿어도 될까?
이누야샤를 대표하는 공공의 적.[108] 키쿄우와 이누야샤가 서로를 증오하여 죽게 만들었다.[109] 본래 목적은 키쿄우의 마음을 증오로 더럽히고 사혼의 구슬이 그 증오를 빨아들여 더러워지게 만든 다음 키쿄우가 자신만은 살고 싶다는 이기적인 소원을 빌게 되었을 때, 그녀를 죽이고 구슬을 차지할 생각이었지만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봉인하고 죽으면서 사혼의 구슬을 저승으로 가져가는 길을 택했기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미로쿠 조부의 손바닥에 대대로 물려지는 풍혈 저주를 내렸고, 작중 시점에서는 산고가 살던 요괴퇴치사 마을을 빈집털이로 전멸시킨 다음 구슬 조각을 산고의 동생 코하쿠에 심어 부활시킨 다음 이누야샤 일행에게 자주 보내 상대하기 껄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코우가가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할 당시 그의 동굴과 이웃 동굴 일족들을 구슬을 미끼로 끌어들인 다음 분신인 카구라로 하여금 몰살시킨 다음 이누야샤에게 뒤집어 씌운다.
또한 상술했듯 이누야샤의 이복형인 셋쇼마루를 잊을 만 하면 찾아가 자존감을 긁어 이누야샤를 상대하게 함은 물론, 링을 인질로 잡고 자신의 피와 살로 만들려 드는 짓을 여럿 터뜨리는 바람에 셋쇼마루까지 나라쿠를 갈아버리려고 쫓아다니는 존재가 되어버린다.[110] 사실 일부 적은 마주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이누야샤 일행이나 키쿄우의 경우엔 필연적으로 맞닥뜨려야 했을 적이지만 요랑족의 경우나 특히 셋쇼마루의 경우 자기가 맘대로 날뛰다가 운 좋으면 동맹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는데도 바보같이 적으로 돌렸다. 그것도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몇 번이고 뽑는 짓을 저지르면서.
결론적으로 보면 반코츠의 말대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사기, 공갈, 협잡, 이간질을 툭하면 벌였기에 인간관계가 바닥을 기어 아군이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자기 분신들에게 배신당하곤 한다.[111] 게다가 분신들은 자기들끼리 배신하고는 으르렁댄다는 것. 이쯤 되면 가히 콩가루 집안이다.[112]
오니구모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다. 오니구모를 통해 태어난 캐릭터면서 그걸 욕하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인다. 어떻게 보면 또 나라쿠다운 모습이기도 하지만 오니구모에 의해 조종당하지는 않을지라도 그의 심층 의식에 의해 몸과 행동이 어느정도 강제되는 나라쿠에게 오니구모는 미운 존재일 것이다. 당장 오니구모의 심층 의식만 아니었어도 키쿄우는 벌써 죽이고도 남았고, 무소우를 분리하고 하쿠도시와 갓난아기,태아의 형상을 한 살덩어리들을 분리했다가 도로 흡수했다가 하는 뻘짓을 안했어도 되었을 것이다. 오니구모의 심층 의식이 없었다면 사혼의 구슬을 모을 필요도 없었을지도. 물론 애초 나라쿠를 이루고 있는게 죄다 사혼의 구슬을 원했던 이들이니 별 소용이 없었을 확률이 크지만
사실 이누야샤와의 악연은 아주 오래 되었다. 오니구모 시절 동료를 꼬셔서 키쿄우를 죽여서 사혼의 구슬을 뺏어오라고 했을 때 이누야샤가 막았을 정도인데 이 때 본인은 이누야샤를 알고 있었는 듯하다. 동료에게 그를 언급하면서 죽지 않았냐고 놀려댔기 때문. 애니에서는 오니구모 시절에 이누야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더 웃긴 사실은 이놈을 본 이들 중 어느 누구 하나 첫인상이 좋다고 평가한 이가 없다(...) 칠인대의 반코츠나 아비 공주 등은 전부 나라쿠와의 첫인상은 영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하는게 하는거인 만큼 아예 풍겨오는 인상부터가 나쁜듯. 다 떠나서 독기와 사기만으로 타 요괴들을 위압하는 나라쿠이니...
나라쿠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인 아군은 최맹승이 사실상 유일하다.
7.1. 이누야샤 일행[편집]
이누야샤, 미로쿠, 산고의 인생을 망친 숙적 중의 숙적이다. 카고메, 싯포도 나라쿠를 적대한다. 특히나 이누야샤는 아예 나라쿠만 보면 꼭지가 돌아가 버린다.[113] 미로쿠나 산고는 이누야샤보단 그나마 나아서 이성을 상실하는 일은 드물거나 없지만, 나라쿠를 적대하는건 동일하다. 카고메는 처음엔 딱히 나라쿠에게 원수 진 일이 없긴 하다만, 그놈의 지독한 악행을 틈틈이 깐다. 나중에 갈수록 나라쿠에게 죽을 뻔하기도 하는 등 일종의 피해자로 변모한다. 유일하게 엮이는게 드문게 싯포긴한데, 이쪽도 한 다리 두 다리 건너면 피해를 입을 뻔 하기도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사혼의 구슬을 두고 이누야샤 일행 VS 나라쿠 세력은 끊임없이 다퉜으니, 필연적으로 사이가 나쁠 수밖에 없다.
7.2. 키쿄우[편집]
50년 전 연인과 약혼하고 서로 백년해로 하려던 찰나 약혼자와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자신을 죽인 놈이자, 자신이 지키던 사혼의 구슬을 훔쳐 간 장본인이다. 키쿄우는 죽어서도 나라쿠와 대립하던 사이였고, 완전한 최후를 맞이할 때까지 나라쿠에게 위협을 받았다. 작중에서 나라쿠에게 가장 골치 아팠던 존재는 키쿄우였는데 처음에는 이것이 이누야샤 일행이나 셋쇼마루 일행에게는 그냥 몸만 갈려나갔어도 키쿄우는 유일하게 나라쿠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을 알았거나 혹은 단순히 나라쿠가 산적 오니구모의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기에 키쿄우를 죽일 수 없기 때문인 줄로만 알았으나,
사혼의 구슬은 당신의 진정한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던 거지?
진정한 소원이라... 그래, 내가 원했던 것은... 키쿄우의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저 세상에서도.. 키쿄우와 같은 곳에는 갈 수 없을 것 같군...
본인
실상 나라쿠는 이누야샤와 키쿄우가 서로에게 가졌던 마음만큼이나 키쿄우를 원했다. 그 방식이 심각하게 잘못되었을 뿐 키쿄우를 원했던 마음만큼은 50여 년 전이나 완결편 시점이나 항상 일관적으로 진심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키쿄우를 가질 수 없다는 절망감과 자신이 아닌 반요를 선택한 키쿄우에 대한 증오와 분노, 그러면서도 키쿄우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었던 강한 집착은 키쿄우를 죽이고 싶어하던 요괴들을 불러들이고 그들에게 묻혀 끝내는 자신의 손으로 키쿄우를 죽이는 결과를 낳았다. 나라쿠가 백령산에 인간의 마음을 버리기 전까지 키쿄우를 죽일 수 없었던 것[114] 과 1기 이전에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사이를 갈라놓았던 순간부터 완결편 시점까지 그렇게 수없이 많은 끔찍한 악행들을 저질러 왔음에도 전체적인 시점으로 보면 결론적으로 그가 한 일이라곤 고작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저주하고 조롱하는 것 뿐이었다는 카고메의 말이 가장 결정적인 증거.[115] 이 때문에 나라쿠는 키쿄우를 원하면서도 키쿄우를 죽여야만 했던, 어찌보면 나라쿠의 입장에서는 그 역시도 사혼의 구슬의 장난에 놀아난 것이다. 물론 나라쿠의 메인 빌런이라는 포지션을 고려해봤을 때 이누야샤 일행이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지독한 악질 얀데레로밖에 보일 수 없는 행적이었지만...
7.3. 셋쇼마루[편집]
셋쇼마루의 성질머리를 아주 제대로 건드려 놓았기 때문에 셋쇼마루랑 사이가 좋을 리 없으며 그 부하인 쟈켄 역시 셋쇼마루 따라 나라쿠를 싫어한다. 셋쇼마루 성격이 이누야샤 이상으로 집념이 강한지라 한 번 찍힌 이상 몇백 년씩이고 추적해서 반드시 쳐죽이려고 했을 정도였다.
어이없게도 이런 이간질의 반복이 오히려 셋쇼마루가 인격적&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이복동생과 화해하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폭쇄아 각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당장 폭쇄아의 능력만 보더라도 셋쇼마루가 나라쿠에게 품고 있던 살의를 느낄 수 있다.
개 요괴 일족이 자신의 검을 만들 때는 만들 당시 본인의 내면이 크게 반영이 된다. 개 대장이 가지고 있던 철쇄아는 인간 아내인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한 마음 때문에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자만이 손을 댈 수 있으며 천생아는 개 대장이 가지고 있는 만물에 대한 자비심에서 소생과 부정한 존재를 베는 힘을 가진다. 반면 폭쇄아의 능력은 재생능력이 강한 존재들의 육체를 철저히 말살하기 위한 힘이다. 반대로 보면 재생능력 없는 요괴들에게는 그저 단순히 짱짱 센 검일 뿐이다. 벤 후에 파괴가 지속될 수가 없으므로 폭쇄아로 죽든 다른 검으로 죽든 별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이러한 능력이 발현된 것은 나라쿠와 당시 나라쿠의 몸을 사용하던 곡령을 무찌르기 위해서였다. 셋쇼마루는 "이 셋쇼마루가 친히 네놈의 목숨을 끊어주마."라면서 폭쇄아를 사용해서 나라쿠를 끝장내버렸다.
거기다 셋쇼마루는 이누야샤 일행이나 다른 존재들과 달리 링을 제외하면 인질극이 일체 통하지 않고, 링의 경우에도 쉽게 틈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성정이 차가운 무감정한 성격이기 때문에 나라쿠에게 있어서 상대가 힘들게 만들었다. 자신도 나중에 가서 자신이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나름대로 후회한 것 같다.
셋쇼마루는 나라쿠가 진심으로 위협적으로 느낀 대상 중 하나로[117] [118] 이승과 저승의 경계(개 대장의 무덤)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가 셋쇼마루를 보자마자 속으로 매우 당황한다. 겉으론 태연한 척 했지만 셋쇼마루의 역량을 감안해보면 그럴만도 하지만 반대로 이런 위험한 존재의 심기를 너무 긁은 건 실책중의 실책.
사실 작품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셋쇼마루는 굳이 나라쿠와 적대해야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 이누야샤 일행과 달리 나라쿠를 적대할 이유가 하등 없었으니 셋쇼마루를 잘만 구슬르거나 최소한 적대의 제스쳐만 보내지 않았으면 앞으로의 계획이 상당히 편했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여러차례 셋쇼마루의 심기를 건드렸다. 작중 내에서 이것이 나라쿠의 가장 큰 실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만약 나라쿠가 셋쇼마루의 심기를 건드리지만 않았다면 셋쇼마루가 굳이 나라쿠의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곡령도 죽이지 못했을 것이고 카고메의 영력도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누야샤가 명도잔월파를 완전한 자기 기술로 만들긴 했으나 나라쿠가 워낙 재생력이 뛰어난데다 사혼의 구슬 버프까지 있으니 아무런 타격도 입히지 못했다. 모든 걸 종합했을 때 나라쿠가 괜히 어줍잖게 셋쇼마루의 심기를 자극하지만 않았더라도 마지막 전투는 무조건 나라쿠의 승리로 끝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 한 예로 위의 이승과 저승의 경계(개 대장의 무덤)에서 있었던 일로 당시 나라쿠를 집요하게 쫓던 셋쇼마루는 그 흔적을 쫓다가 카구라의 도움을 받아 고즈와 메즈가 지키던 저승의 문에 오게 되었고 셋쇼마루는 천생아를 사용해서 저승의 문을 자력으로 열 수 있었기 때문에 결국 셋쇼마루가 이누야샤 일행이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운 결과를 낳았다. 이 역시 나라쿠가 셋쇼마루를 도발한 결과의 그 연장선으로 애초에 그가 셋쇼마루를 도발하지 않았다면 벌어질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애석하게도 나라쿠 스스로가 링을 인질로 잡거나 셋쇼마루를 도발하는등 셋쇼마루를 적대할 이유를 제공한 것이 문제. 뭐, 나라쿠 딴에는 셋쇼마루가 가진 컴플렉스(철쇄아)를 살살 긁어서 "설령 함정인 줄 알아도 빠질 것이다"라고 했을 정도로 셋쇼마루를 조종할 수 있다고 봤지만, 결과야 뭐 알다시피.[119]
링도 나라쿠가 인질로 잡고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코하쿠 문제도 있었기에 나라쿠를 싫어한다. 셋쇼마루 말이면 자켄조차 벙찔 정도로 잘 듣는 링이 명도잔월파 사건 당시 셋쇼마루가 나락과 손잡은 줄 알았을 때는 "그런 나쁜 놈의 말을 들으면 안 돼요!"라고 난생 처음으로 셋쇼마루에게 반항했다.
7.4. 요랑족[편집]
또 다른 원수 관계로, 코우가가 갖고 있는 조각을 뺏기 위해 일부러 요랑족들에게 사혼의 조각에 대한 헛소문을 흘려서 유인한 후 카구라를 시켜 쳐들어온 요랑족들을 몰살시켜버리고 이를 이누야샤에게 덮어씌워 코우가와 싸우게 만들었다. 또한 독기를 이용해 가짜 조각을 코우가에게 줘서 코우가까지 없애려고 했다. 이 덕분에 이누야샤를 적대시하던 코우가는 동족들을 죽인 나라쿠(와 직접 죽인 카구라)를 증오하여 나라쿠를 추적하게 되고 연적으로 적대시하던 이누야샤와 협조하는 관계가 되었다.
7.5. 칠인대[편집]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려고 한 관계로, 나라쿠에 의해 부활한 처지라 나라쿠의 말을 들었지만 그렇다고 칠인대도 나라쿠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반코츠도 나라쿠가 원한 살 짓만 하고 살았다고 디스했고 칠인대 자체도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명령을 듣는 것을 싫어해서 어차피 서로 이용하고 통수칠 예정이었다. 특히 반코츠도 이누야샤를 이기고 나면 그 길로 나라쿠를 상대할 계획이었다.
7.6. 코하쿠[편집]
코하쿠의 경우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부모와 퇴치사 일족를 살해하고, 누나인 산고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그 충격으로 인해 코하쿠는 나라쿠의 꼭두각시가 되었지만 차차 정신을 차려가면서 나라쿠를 향한 복수를 꿈꾸게 된다. 키쿄우 사후 나라쿠를 이길뻔한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7.7. 오니구모[편집]
나라쿠는 오니구모의 혼으로 사악한 요괴들 수백의 몸과 혼을 꿰어 태어난 반요이다. 그러나 오니구모는 자신을 구해준 키쿄우에게 추잡한 욕망이나 품는 한심하고 비천한 산적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라쿠는 자신을 태어나게 한 오니구모의 마음을 작중 내내 부정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자신의 삶을 성립하게 한 오니구모의 소원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죽는다.
7.8. 분신들[편집]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만든 분신들로 이들 입장에선 나라쿠는 아버지와 다름없으나 이 분신들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다. 자아가 희박한 칸나와 활동기간이 너무 짧았던 고신키, 나라쿠가 사망하면 자기도 죽으니 체념조로 충성했던 뱌쿠야 정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분신들이 자아가 뚜렷해서 나라쿠에게 충성하지 않기 때문이다.[120] 한 가지 이상한 건 나라쿠는 충분히 자아가 희박한 칸나 같은 분신을 만들어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충성도 안 하고 자아가 지나치게 뚜렷해서 여차하면 자기를 방해할 위험이 있는 분신들을 다수 찍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121] 다만, 이는 나라쿠도 그런 분신을 찍어내는 것에 미숙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마지막에 만든 분신, 몽환의 뱌쿠야는 나라쿠에게 딱 맞는 분신으로 탄생되었고 고신키의 언급에 따르면 칸나와 카구라는 자신을 만들기 위한 시험작이라 말했는데 이 점을 보면 나라쿠도 초중기엔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뚝딱 만들어내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름 미상의 요괴
7.9. 사혼의 구슬[편집]
본인이 모으려고 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막판에 밝혀진 바로는 그 자신 또한 사혼의 구슬에 이용당한 것에 지나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 자신도 사혼의 구슬을 두려워하는 모양인지 거의 막판에 몰리고 나서야 사혼의 구슬을 완전히 흡수했지, 그 이전에는 그러지 않았다. 명도잔월파에 끌려가기 직전에 사혼의 구슬의 힘으로 요력을 강화해서 그 힘으로 명계로 끌려가지 않게된다.
하지만 다시 말하면 죽음의 위기가 오기 전까지는 사혼의 구슬을 사용하는 걸 꺼렸다는 것이다. 사혼의 구슬을 사용해버리면 몸과 마음이 진짜 괴물로 변해버리기 때문. 즉 진짜로 흡수해서 몸이 흉측하게 변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마음이 남아있었다는 말이다. 사혼의 구슬을 흡수한 다음에는 영주의 얼굴조차도 사라지고 완전한 요괴로 변해버린다.[126] 카고메가 화살로 구슬을 꿰뚫자 영주의 얼굴이 돌아오기는 하지만.
8. 비판[편집]
나라쿠/비판 문서 참고.
9. 기타[편집]
위와 같이 혹평이 많은 캐릭터지만 미역머리를 지닌 장발의 미남인데다[127] 뒤틀린 의미로는 순정남, 노력파[128] 라는 속성 덕에 동인계에서의 인기는 상당한 편이다.
팬아트에서는 자신의 분신들과 함께 일명 '나라쿠 패밀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그냥 평범하게 티격티격대는 가족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키쿄우를 죽게 만든 행보에도 불구하고 나라쿠와 키쿄우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도 의외로 많다. 그 외 HL로는 카고메나 칸나, 카구라와 엮이며, BL로는 뱌쿠야, 셋쇼마루, 음연 등과 엮인다. 이누야샤와 키쿄우를 이간질하는 묘사가 대단히 잔혹하게 그려지는 바람에 가끔 솔로들 사이에서 커플 브레이커로도 통한다.
국내 성우 홍시호의 유튜브 채널 홍쇼에선 거의 간판 캐릭터 역할이다. 대신 전생의 업보 때문에, [129] 엄청 구박받고 다른 등장인물들에게도[130] 놀림당하고 다른 세계관의 등장인물들인 스폰지밥, 구우, 토우야 아키라한테도 골탕먹는 완전한 개그 캐릭터가 됐다.[131]
게다가 반요 야샤히메가 방영하자 그 기념으로 진짜 기가 막힌 스토리를 만들었는데 바로 나락의 부활이다.[132]
귀멸의 칼날의 최종보스 키부츠지 무잔과 공통점이 많다. 인간 시절 시한부 인생이었고, 자신의 외형을 바꿀 수 있으며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리고 쓸데없는 적을 많이 만들었다는 점과 원한 살 짓만 골라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부하를 거느리고 있으나, 부하를 장기말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리고 찌질한 성격에 비열한 수단을 거리낌 없이 쓰는 것도 비슷하다. 그리고 자기가 불리해지면 도주하는 것도 비슷하다.[133][134]
다만 태어난 것은 나라쿠는 근원인 오니구모는 비천한 산적으로 태어났고 사악한 요괴무리의 융합체인데 비해 무잔은 귀족으로 태어나 도깨비가 되는 약과 신체변형을 통한 도깨비 변형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라쿠는 목적이 없지만 무잔은 태양빛 아래에서 견딜 수 있는 능력을 원하는 작은 목적이라도 있지만 그 외에는 목적이 없었다.
비열하고 추잡한 건 나라쿠도 마찬가지이지만 무잔이 나라쿠보다 더 추악하다. 물론 둘 다 비열하고 추악한 악당이지만 나라쿠는 자신을 증오하는 이누야샤 일행에게 자신을 증오하는 네놈들이라고 나를 증오한다며 자신에 대한 미화나 궤변을 늘어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무잔은 귀살대 일원에게 진짜 지겨워 네놈들은 정신병자들이야! 부모의 원수 형제의 원수라는 소리를 들으면 지겨워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너희는 살아있으면 된 것 아니냐? 나를 만난 건 천재지변이라 생각해라 어려워할 것 없다. 지진 폭우 화산등 자연재해로 인해 부모 형제자매를 잃어도 그 천재지변에 복수하겠다고 하는 놈들이 얼마나 있겠느냐?라는 추악한 궤변을 늘어놓았다.
부하관리에 있어서 둘 다 부하의 목숨줄을 잡아서 부하들을 부리다가 필요없어지면 내다버리지만, 나락의 경우 부하가 배신을 꾸민다거나, 적과 자폭시키는 등 계산적으로 버리는 반면 무잔은 자기 기분에 거슬리면 앞뒤 생각없이 숙청한다.
마지막으로 최후를 맞이할 때에도 나라쿠는 자신의 최후를 담담히 받아들인 반면 무잔은 살려고 바둥대다가 추악하게 죽었다. 그리고 사혼의 구슬도 사라져 나라쿠는 혼이 소멸되어 지옥에 갔다는 묘사는 없었지만 무잔은 지옥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아비지옥으로 떨어졌다. 무잔이 작은 목적이 있었음에도 목적 없는 나라쿠처럼 인기 없는 추악한 악당인 점은 위에 항목을 보듯이 나라쿠보다 더 찌질하고 죽음에 대한 것에 겁이 많고 소인배적이라서 그런 것이다. 그리고 이기적이 추악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위선적이고 동료애라는 것도 눈꼽만큼도 없다는 점에서 나루토에 시무라 단조와도 비슷한데 단조도 호카게를 차지하고 싶다는 목적이 있지만 추악하고 위선적이고 인간 쓰레기란 것을 보여주는 사악한 악당이기 때문에 목적이 있어도 나라쿠처럼 인기없는 악당이라는 점이다.
키쿄우역을 맡은 히다카 노리코가 키부츠지 무잔의 성우인 세키 토시히코와 토크를 할 때 무잔의 성우가 귀멸의 칼날의 키부츠지 무잔을 소개해주었는데 그 키쿄우의 철천지원수인 나라쿠와 비슷한 캐릭터인 키부츠지 무잔을 소개하는게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키쿄우의 히다카 노리코와 나라쿠의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같은 잡지사의 유명 추리 만화에서 각각 세라 마스미와 하네다 슈키치를 맡아 남매로 재회하게 되었다.
키가 상당히 큰 편이다. 장신으로 그려지는 셋쇼마루보다도 크다.
의외로 별로 부각되지 않은 점이 있는데 나라쿠는 반요, 즉 마음만 먹으면 철쇄아를 빼앗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극초반에 코하쿠를 이용해 산고에게 철쇄아를 훔쳐오게 시켰고 결국 손에 넣었지만 바람의 상처는 커녕 변형조차 시키지 않은채 도로 빼앗겼다. 바람의 상처, 폭류파, 붉은 철쇄아까지 성장한 철쇄아를 쇠붙이라고 비하하면서도 칸나의 거울 요괴를 이용해 철쇄아의 힘을 복사하는 계략을 세운 걸 보면 나라쿠 본인도 철쇄아의 힘은 인정하는 듯한데 어째 본인이 직접 사용할 생각은 왜 안 했는지 불명이다.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의 주요 빌런인 키린마루는 빌런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나라쿠와 완벽하게 대척되는 캐릭터다. 아니, 애초에 비교 자체가 오히려 키린마루에 대한 모독이나 다를 바 없다. 일단 혈통부터가 다르고, 기본 인성도 천지 차이이다. 비열한 짓만 골라 하면서 모두의 어그로를 끈 나라쿠와는 달리, 키린마루는 거짓말과 비겁한 짓을 싫어하고 자신이 인정한 상대에게 경의를 표할 줄 아는 정정당당하고 기본 예의를 갖춘 캐릭터다. 그나마 그 키린마루의 누나인 제로가 나라쿠와 비슷하게 어그로를 끌기는 하는 편이다.
2021년 머니게임 파이 갑질 및 무차별 폭로 논란이 터지고 나서 여러가지 나락 드립이 유명해졌는데 나라쿠의 한국어 발음 이름이 나락인지라 의도치않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135]
어느 유튜버는 알고보면 비운의 악당이라고 한다.
나라쿠: 몸은 아직 충분히 있다. 마을 하나 없애버릴 만큼은...[78] 실제로 초반에는 그리 강하지도 않은 카고메의 영력에 목 아래의 몸이 전부 소멸해서 몸을 다시 만들어야 했고, 신생 이후에도 나라쿠나 그와 비슷한 재생력을 가진 하쿠도시도 키쿄우의 파마의 화살을 맞으면 회복이 더뎠다. 비래골의 경우 아예 파괴당하고 나서 오랜 기간 활동이 불가능해서 결계 속에서 몸을 다시 뭉치느라 명도잔월파를 잃은 셋쇼마루와 그와 싸우면서 중상을 입은 이누야샤를 습격할 힘도 없어졌다.[79] 개 요괴의 피에 지배당해서 요괴화한 이누야샤도 요혈이 제대로 베이면 즉사한다. 덕분에 용린 철쇄아는 상성상 나라쿠에게 거의 쓸모 없어서 사장되다시피했다.[80] 사실 나라쿠는 실체(진짜 육체)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온몸이 가루가 되거나 심지어 흔적도 없이 소멸해도 죽지 않고 부활한다. 나라쿠를 완전히 죽이려면 완성된 사혼의 구슬과 함께 혼 자체를 정화해야 된다.[81] 실제로 재생 능력이 중후반보다 떨어지던 초반에는 목 아래가 소멸했을 때 요괴 수백마리로 만든 고독을 흡수해서 몸을 재구성했다. 신생 이후에는 그냥 몸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다시 붙어서 재생됐지만.[82] 이건 다른 결계들도 거의 동일하다.[83] 아비 공주에게 준 삼차극이 그 예.[84] 이때의 폭류파는 바람의 상처를 되받아쳤기 때문에 그다지 강한 위력은 아니다.[85] 물론 특수한 능력을 지닌 금강창파를 얻은 이후에는 결계째로 갈려나가는 일이 늘어났으나 그 당시 나라쿠는 심장을 떼어 놓고 다녔던지라 육체가 갈려나가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었다.[86] 굳이 설명하자면, 거지같은 결계를 겨우 깼더니 금강불괴의 신체가 버티고 있으며 금이라도 가면 독기가 미친듯이 뿜어져나온다. 독기가 가시면 이미 재생해있다(...). 가히 우주방어의 끝판왕.[87] 작 중 초반에 키쿄우는 나라쿠의 성 주변에 쳐져 있는 결계를 마치 자기 집안 드나들듯이 들어왔다. 백령산 신생 이후에는 오니구모의 동굴 흙을 바른 화살로나 뚫는 게 가능했다. 어지간한 수준의 영력이 아니라 키쿄우나 미도리코 같은 대무녀급은 되어야 한다. 곡령이 없어지고 영력이 해방된 후반의 카고메조차 화살을 워프시키는 꼼수(...)로나 뚫었지, 화살 자체로 뚫지는 않았다.[88] 작중 금강창파 이상의 화력을 내는 무기와 기술은 코우가의 오뢰지, 산고의 사기를 부수는 비래골, 셋쇼마루의 폭쇄아 및 창룡파, 류코츠세이의 브레스 공격, 총운아의 옥룡파, 키린마루의 필살기 폭쇄창파가 있다.[89] 종종 나라쿠가 장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이걸 독기로 알아들으면 된다. 어차피 둘 다 뜻은 같다.[90] 이 장면은 애니 오리지널 연출이며, 원작에선 나무 몇 그루와 땅을 살짝 녹인 게 전부다.[91] 초반부에도 이누야샤의 불쥐의 털옷 상의를 녹여버릴 정도였다. 중반부 신생 이후에는 그 당시 카고메의 정화의 힘으로도 정화할 수 없는 수준으로 더욱 강해졌으며, 분신인 카구라조차 나라쿠의 독기에 당하자 육체가 붕괴되고 결국에는 소멸하여 목숨을 잃고 말았다. 후반부에는 독기가 더욱 강해져서 사혼의 구슬을 이용한 키쿄우의 영력조차 순수 본인의 독기만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전에서는 사혼의 구슬이 이누야샤 일행의 혼을 원해 통하지 않았지만 사혼의 구슬을 완성한 시점에서 나라쿠의 독기는 전보다 위력이 몇 배나 증가하였다.[92] 반요인 이누야샤도 독기 속에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93] 작중에서 산고가 방독면을 쓰고 나라쿠의 독기 속에서 버텨냈다.[94] 작중에서는 요괴만 흡수했지만 인간이나 반요도 흡수하려고 한다면 흡수할 수는 있다. 다만 안 그래도 강해지기 위해 강한 요괴를 흡수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안되는 부분을 버리는 나라쿠에게 인간이나 반요는 흡수해봐야 강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약점만 만드는 꼴이기에 굳이 흡수하지 않으려한다. 그나마 애니판에서는 반요지만 어지간한 요괴보다는 훨씬 강한 이누야샤를 흡수하려고 한 적은 있지만 신생 이후로는 이누야샤조차 도움이 안된다며 흡수하지 않는다.[95] 이 때문에 나라쿠는 자신과 달리 요기 자체를 흡수하는 모료마루를 통해서 금강창파를 얻었다.[96] 물론 공격 방식만 무소우와 같을 뿐이지 위력은 체내의 요괴가 많은 나라쿠의 촉수가 훨씬 강하다. 무엇보다 나라쿠의 촉수엔 엄청난 독기가 깃들어 있다.[97] 이 능력을 이용하여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서 거의 죽음에 이르기 직전 하쿠도시의 결계를 타고 이승으로 돌아왔다. 이 때문인지 전투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분신인 몽환의 뱌쿠야도 (원작에서는) 결계를 갖고 있다.[98] 나라쿠 본인은 인간인 오니구모의 혼을 중심으로 요괴들이 융합해서 탄생한만큼 인간으로서의 부분은 땔래야 땔 수가 없는 반면(한번 땐 적이 있는데 그래도 나라쿠와 연결되어있었다.) 분신들은 나라쿠가 흡수한 요괴들을 적당히 합성해서 만들었으니 완전한 요괴로 태어나는게 당연한 것이다.[99] 애시당초 나라쿠의 목을 댕겅 날려버린 게 분신 중 하나인 쥬로마루이다. 그런 것에 죽을 나라쿠가 아니었지만.[100] 이누야샤나 코우가가 자신의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인 듯.[101] 그런데 왠지 키쿄우를 죽이고 나서는 별로 쓰지 않는 느낌이다. 최종전 이전까지는 등장이 전무했다.[102] 나라쿠가 모료마루는 사혼의 구슬의 힘을 쓰지 못했다고 언급.[103] 원래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종족으로, 강한 머리가 약한 머리를 잡아먹어 양분을 취하고 한 마리의 요괴로 성장하는 종족이었다.[104] 즉 나라쿠는 그들의 힘을 일종의 접착제용으로 쓰려고 한 거다.[105] 카고메: 그럼 모료마루는 이미 이누야샤한테 못 당하는건가?, 이누야샤: 모료마루는 얼마든지 자기 몸을 바꿀 수 있어.[106] 이누야샤 공식 프로필북 오의개전에 수록된 능력치[107] 심지어 이 말을 한 반코츠도 연쇄살인마인데 반코츠는 그나마 동료애나 신의라도 제대로 갖고 있었지만, 나라쿠는 그런 것조차 없었다. 적을 조금씩 만들며 각개격파 해야하는데 이간질을 너무 통제 불가능한 범위로 지나치게 해서 도리어 전략적으로 불리해진 경우다. 개인의 전술은 유능하지만 대국적인 전략면에서 잘못봐서 전형적으로 말아먹은 케이스. 반코츠는 쾌락살인마라기 보다는 본인의 파워업(만룡)과 생계(용병)를 위해 살생을 "수단"으로 쓰는 깡패에 가까운지라... 최소한 자기편은 안건드렸다. 애니판에서 키쿄우도 쾌락살인마가 아닌걸 간파하고 "세상이 흉흉하니 어느정도의 살생이 어쩌고저쩌고..." 설교를 하려 했으나 "난 내 꼴리는 식으로 살란다 뉘앙스로 대답한지라." 마이페이스 인걸 보고 그냥 포기한다. 이에비해 나라쿠는 살인, 식인을 취미로 한다.[108] 농담이 아니고 작중 등장인물들 중에서 이름 밝혀진 이들 중에서는 분신을 빼면 그냥 아군 + 우호적 + 도움 준 이들 숫자보다 적이 더 많다.[109] 나라쿠 본인은 그릇이 된 오니구모를 깠는데, 정작 그의 이런 성격은 오니구모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어보인다. 물론 오니구모 외에도 나라쿠라는 군체를 이루는 요괴들의 성향이 사악한 성향이 대다수라는 것도 있겠지만...[110] 문제는 셋쇼마루는 다른 캐릭터와는 격이 다른 먼치킨이라는 것. 잘 보면 나라쿠 본인도 셋쇼마루와는 싸우지 않으려 하고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도 링을 인질로 붙잡고 못 덤비게 하거나 도망치는 게 다반사다. 후에 셋쇼마루가 각성해서 폭쇄아를 얻어 나라쿠의 몸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천생아로 마가츠히까지 베어버린 걸 생각해보면 셋쇼마루를 건드린 건 나라쿠의 만용이 부른 가장 큰 실수다. 이복형제인데도 철천지원수였던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협력할 정도면 나라쿠는 아주아주 제대로 둘의 성질머리를 건드린 거고 (물론 이누야샤와는 진작에 불구대천지원수였지만) 성격이 본래 이간질이나 사람의 감정을 이용해 적을 제거하는 수를 쓰는 걸 애용했을지는 몰라도 이는 적대 세력들에겐 깊은 원한을 불러일으켰고 급기야는 이누야샤 일행과 셋쇼마루 일행이 협력하는 최악의 상황을 불러 일으켰으니 계락을 잘 쓰고 수를 잘 쓰긴 했으나 멀리 내다보는 안목과 비전은 없다고 해야 하겠다. 사실 나라쿠의 두뇌와 작중 언급을 보면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없다기보다는 사혼의 구슬을 완성하고 진정한 소원을 비는게 더 급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진정한 소원이 부정당하고나서야 목적을 잃은 나라쿠는 자살을 선택한다. 특히 완결편의 나라쿠는 자신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생각하며 시혼의 구슬이 완성된 이후로는 아예 이누야샤 일행을 몸 안으로 불러들여서 자살을 시도했다.[111] 애당초 나라쿠의 분신들이 자기가 흡수해버리고 목숨을 담보로 강제로 자신을 충성하게 했기에 분신들 입장에서도 그를 좋게보지는 못한다. 그 반코츠도 지독한 악당이지만 적어도 배신은 하지 않는다. 용병 시절에도 한번 일을 맡으면 확실하게 처리했으니 적어도 사기, 공갈, 이간질과는 거리가 멀다.[112] 다만 분신들끼리 사이가 안 좋은 경우는 하쿠도시와 카구라, 갓난아기와 카구라 정도. 프라이드가 강한 자아들끼리 부딪힐 뿐 카구라와 칸나는 나름 서로를 자매라 인식하고 있었고 칸나는 죽은 카구라의 부채를 보며 슬퍼하기도 했다. 뱌쿠야 역시 칸나를 가여이 여겼다. 갓난애도 의외로 칸나가 투항하자 처음엔 의심했지만 곧 받아들이는 걸 보면 분신들끼리 무작정 서로 사이가 나쁘다 보기는 애매하다. 칸나와 카구라는 나라쿠가 인증한 자매 관계고 고신키 역시 카구라, 칸나를 누나라 칭했으며 카구라도 무소우를 가리켜 자기 동생이냐고 나라쿠에게 물은 걸 보면 분신들끼리는 서로를 형제, 자매로 보는 듯하다. 나라쿠의 심장으로써 다른 분신들에게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하쿠도시나 갓난애는 다른 분신들을 무시하고 부하 취급하지만.[113] 그럴 수밖에 없다. 이누야샤와 키쿄우를 이간질한 원흉이 바로 나라쿠이기 때문이다.[114] 완결편에서 기어이 키쿄우가 사망했고 그럼에도 나라쿠는 키쿄우를 다시 만나고 싶어했지만 사혼의 구슬은 그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다.[115] 이것이 결정적인 이유는 나라쿠가 인간의 마음을 끝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사람의 관계가 어긋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지도 알고 있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즉, 백령산에 인간의 마음을 버리고 여러 차례 새롭게 태어났음에도 끝끝내 인간의 마음을 버리지는 못했던 것.[116] 하쿠도시가 키쿄우를 끌어들이기 위해 장쥐들을 풀어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했는데 그 규모만 보면 가히 백~천단위 이상의 사람들이 죽어갔을 것은 자명하다. 이것 외에도 나라쿠 본인과 다른 분신들 혹은 부하 요괴들이 죽인 인명, 칠인대나 아비 공주를 부추겨서 죽어간 인명들을 합하면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117] 다른 하나는 키쿄우.[118] 실제로 나라쿠 본인은 셋쇼마루와의 첫 대면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했었지만 백령산에서 요력이 강해진 이후에는 반말을 시전한다.[119] 사실 나라쿠도 바보는 아닌지라 첫 만남에서 이 부분으로 살살 긁기는 했었고 성공 직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욕심이 커서인지 셋쇼마루를 집어삼키려는 엉뚱한 짓을 하다가 미움털을 단단히 샀고 그 이후로도 셋쇼마루와 갈등만 빚었지 셋쇼마루를 살살 긁으려는 모습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셋쇼마루는 점점 정신적 성장을 해나갔다. 즉 적기를 놓치고 막판에 가서야 시도했으니 성공률이 높을 턱이 없다.[120] 나라쿠 또한 분신들을 자식이 아닌 말 그대로 도구 정도로 취급하고, 죽일 때에도 부러 더욱 고통스럽게 죽이는 식으로 괴롭히는 악취미까지 보유했다. 애초에 나라쿠의 근원이 된 오니구모의 영향이 크다. 오니구모는 자신을 위해선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이기적인 성격이었다.[121] 쥬로마루와 카케로마루는 아예 창조주 나라쿠의 목을 처음부터 치려 들었고, 카구라의 경우 뒤에서 나라쿠의 적들을 끌어들이고 연계 작전을 펼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122] 칸나가 제일 충성스러운 분신이었음을 고려해 보면 제일 충성스러운 분신이 나라쿠에게 가장 큰 배신을 때려버린 것이나 다름없다.[123] 교활한 성격이기도 하거니와 마음을 읽는 능력 탓에 고신키가 나라쿠를 오래 접하다보면 나라쿠가 자기들을 뭘로 보는지 뻔히 알게 되었을 테니 오래 붙어있는 게 불이익이라 생각해 나라쿠를 배신하려 들었을 것이다.[124] 원작 174장에서 키쿄우와 나라쿠의 재회 장면에서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등장.[125] 다른 분신들은 한두가지 정도 안전장치를 해두거나 천성부터가 반항 못하게 하는데 무소우는 그런것도 없었다.[126] 요괴보다는 아예 괴물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실제로 나라쿠가 진짜 요괴가 된건 사혼의 구슬을 전부 모아 그 힘으로 거대 거미화한 시점이고, 흡수하자마자 자신이 죽어도 구슬은 안 사라진다고 발언하자 카고메는 그에게는 이루고 싶은 목적도 없고, 지금까지 사혼의 구슬을 흡수하기를 주저한 이유는 그를 흡수한 존재는 진정한 괴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실제로 카고메는 모험이 사작히기 전에 지네요괴나 까마귀 요괴가 구슬을 먹고 더더욱 요괴화하여 괴물이 되는 꼴을 봤고.[127] 물론 자기가 몸을 훔친 인간인 히토미 카게와키(음연)의 외모지 원래 외모는 아니다. 작중 나라쿠는 영주의 아들인 히토미 카게와키의 외모를 취해 그의 신분과 성을 사용한다. 비록 훔친 외모이긴 할지라도 이누야샤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퇴폐미 묻어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128] 죄다 혈통과 템빨로 크는 이누야샤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이곳 저곳 다니면서 자신의 몸을 성장시키려고 했다. 이누야샤, 셋쇼마루야 설명 생략 수준이고, 코우가도 강한 축에 드는 요괴인 요랑족이었다.[129] 영상에서 금강이 급료랍시고 준 알사탕은 겨우 반쪽짜리다. 그리고 금강 왈 이누야샤는 해적왕이 되겠다고 떠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