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C(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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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ac.jpg
UAC의 로고(둠(2016))

1. 개요
2. 상세
3. 주요 업적



1. 개요[편집]


Union Aerospace Corporation(항공우주 산업연합).

이드 소프트웨어FPS둠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국적기업이자 가공의 기업.


2. 상세[편집]



2.1. 클래식 시리즈[편집]


당시에는 비중이 있었으나 어차피 둠은 스토리 따위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게임이라 상관없었고, 다만 게임상 무대인 포보스데이모스 기지가 UAC의 기지라는 설정 때문에 기지 곳곳에서 지겹도록 보이는게 회사 로고였다. 그마저도 둠 2에서 무대가 지구로 옮겨가면서 약간 비중이 줄었다.[1]

확장팩인 파이널 둠에서는 악마들에게 시달릴만큼 시달려서 침공 대비를 철저히 하는 등 그래도 개념은 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악마들에게 다시 털리는 안습함을 보여주기도.


2.2. 둠 3[편집]


The Union Aerospace Corporation is the largest corporate entity in existence. Originally focused on weapon and defence contracts, new ventures have expanded into: Biological Research, Space Exploration, and other scientific endeavors.
With unlimited funds and the ability to engage in research outside of moral and legal obligations, The UAC controls the most advanced technology ever conceived...
항공우주 산업연합은 현존하는 가장 거대한 기업체이다. 본래 무기 개발과 방위 계약 산업이 중점이었으나, 생물학 연구와 우주 탐사, 기타 과학 연구로도 분야가 확장되었다. 무제한에 가까운 자금, 그리고 도덕과 법을 넘어선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합쳐진 결과, UAC는 오늘날 가장 진보된 기술을 거머쥐게 되는데...
(DOOM 3 오프닝의 소개문)

22세기군산복합체 회사로, 그 기원은 밝혀진 바가 전혀 없다. 군수관련 사업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미군의 지원을 크게 받아 전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술력과 자본력, 영향력을 지닌 회사로 탈바꿈했다는 것 정도가 알려져 있다.

둠 3의 소설판에 따르면 설립자는 토미 켈리허(Tommy Kelliher)로, 켈리허는 최초로 이온 엔진을 개발하였고 이를 팔기 위해 설립한 작은 회사가 UAC의 기원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사람은 오랜 세월이 지나고 노화가 진행되자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일선에서 후퇴했지만, 회사 내부에 이런저런 연락책들을 심어두고 아직도 회사를 감시하는 중(...)이라고 한다.

UAC가 화성위성에 기지를 설립한 까닭은 대외적으로는 '화성의 테라포밍 연구'였으나, 그 외에도 '정보 통제가 용이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첫 기지가 설립된 화성의 지하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고대 화성인의 기록 속에서 발굴된 기술들은 UAC의 기술력을 한층 더 진보시켰으니 UAC로서는 정말 우연찮게 행운을 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2]

하지만 그 화성인의 기술력을 모방하여 만든 공간이동 기계는 가끔 지옥으로 공간이동되는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했던 모양. 이를 보고 UAC의 기술 복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나, 사실 화성인도 과거 똑같이 공간이동 장치를 만들었다가 똑같이 악마의 침공을 받은 일이 있는걸 보면 UAC의 잘못만은 아닐 것이다. 다만 멋모르고 따라한 게 문제일 뿐...

여기까지 보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엄브렐러 코퍼레이션같다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 쪽과 다른 점이라면 상황이 막장이 되어도 윗대가리들이 하라는대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윗대가리가 비정상인걸 알자 그에 대항하는 정도로 회사 전체가 썩어 빠지진 않았다. 물론 엄브렐러가 그렇듯 말콤 비트루거도 정보도 얻을 겸 인력들을 실험 삼아 지옥으로 보낸다던가 관문을 통해 나오는 악마들을 사로잡게 한다던가 하는 막장 행위를 저지른다. 즉 비트루거를 제외하면 이것저것 실험을 하다가 실수로 지옥문을 열어버린다든지 하는 뻘짓으로 스토리의 원흉(...)급이 된 회사. 엄브렐러보다는 딱 블랙 메사 정도에 가깝다.[3] 다만 둠 영화판에서는 딱 엄브렐러 회사의 판박이가 되었다. 사실 이 영화 자체가 둠이라기 보단 레지던트 이블류 영화였긴 했지만...

확장팩에서는 둠 3 본편에서 벌어진 사건[4]으로 기업 내 주요 인물들이 죄다 물갈이됐다고 한다. 어쨌든 망하지는 않았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


2.3. 둠(2016)[편집]


지옥으로 가는 길은 아전트 에너지로 포장됐습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by argent energy!)

-UAC 홀로그램 안내문

인간이 지옥을 착취하는 희대의 미치광이 블랙기업[5]이자 앞날이 어두운 인류구세주.

UAC의 CEO 새뮤얼 헤이든이 아전트 에너지(Argent Energy)를 과학 분야에 활용하는 '아전트 계획(Argent Operation)'에 착수했고, 더 나아가 제자 올리비아 피어스 박사의 주도로 지옥을 연구하며 활용하는 '라자루스 계획(Lazarus Project)'을 주도했다.

근데 이 계획 내용이 참 가관이다. 지옥에서 나오는 에너지 파장, 일명 라자루스 파동(Lazarus Wave)이 사람들을 죽이거나 망령으로 만들자, 그걸 막을 생각을 않고 사람을 일부러 파동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하질 않나[6], 지옥을 탐사할 탐사조를 꾸려 유/무인으로 4번이나 보내질 않나[7], 그 와중에도 유물을 발굴하고 악마를 사로잡아 오라 하질 않나...더 놀라운 건 희생이 컸지만 그래도 바론 오브 헬을 제외하곤 악마들 대부분을 사로잡았다는 것. 더욱이 지옥 경비대의 본체 벌레와 이스터에그로 등장하는 둠 64의 어미 악마의 태아는 덤. 시키면 한다아아!!

더 기가 차는 건 지옥을 보는 관점이다. 외계 생물이 악마이며 탐사 장소가 지옥인 걸 뻔히 알고, 실제로 그렇게 부르면서도 물러서거나 차원문을 봉인하긴커녕 그곳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하려 든다. 이 과정에서 지옥과 악마의 압도적인 지식에 매료되어 악마 숭배자가 생겨난 건 덤. 이미 충분히 연구 및 개발이 진행됐는지 지옥 에너지를 뽑아다 대체 에너지원으로 써먹고 있으며, 악마들을 잡아다 병기로 개발하는 등(...) 상식과 완전히 동떨어진 행보를 보인다. 아마도 지옥과 악마들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 듯 싶다.

그렇게 무난히(?) 지옥을 탐사하던 와중 거대한 석관을 발견하곤 이를 기지로 가져오고 이후 지옥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석판과 유물들을 조사한 결과, 이 석관에 둠 슬레이어라는, 지옥의 악마들을 상대로 용감히 싸운 존재가 봉인됐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위 내용만 보면 무시무시한 지옥의 악마들과 맞서며 되려 지옥에서 귀중한 에너지원을 뽑아다 쓰는 먼치킨 집단처럼 보이지만...

사실 악마들은 UAC가 지옥에 와서 에너지를 뽑아가건 유물 조사를 하건 동족을 잡아가건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지옥에서 마주치면 상대하는 정도. 하지만 자신들에게 가장 큰 공포이자 재앙이던 둠 슬레이어가 봉인된 석관까지 건드린 것이 악마들의 신경을 긁어버린 것. 오죽하면 이 때 관을 가지고 가던 UAC 측과 전에 없이 흉폭하게 싸웠다고 할까? 결국 악마들에게 최악의 상황인 둠 슬레이어가 깨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라자루스 계획의 책임자이자 본작 만악의 근원인 올리비아 피어스와 접촉해 모종의 거래를 한 뒤 본격적으로 침공을 시작한다.

결국 지옥군의 침공이 시작되어 라자루스 실험실을 시작으로 UAC 전체에 라자루스 파동이 퍼지며 악마들이 쏟아져나왔고, 이 때문에 약 6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생목숨을 잃었다.[8] 둠 슬레이어가 시설 곳곳을 다 쑤시고 다녔는데 사방에는 시체와 인간 오브제가 널렸고, 생존자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걸 보면 전멸한 듯. 결국 지옥과 악마를 이용하고, 이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UAC의 크나큰 착각과 오만일 뿐이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이런 일에 대비를 했고 조직 전체가 악마 숭배자로 전락한 건 아닌지, 기지에 악마들이 침공했을 때 시설 경보와 악마적 존재 감지 시 구역차단 같은 보안체계가 갖춰져 있었으며, 실제로 해당 구역에서 악마적 존재가 말소되지 않으면 구역차단 해제가 안 된다. 대피체계도 잘 갖췄는지 악마들이 침공하자 UAC 해병이 직원들을 엄호해 대피시키는 걸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스포일러] 더욱이 올리비아가 라자루스 파동을 발동하기 직전에 함께했던 몇몇 직원이 보인, 회의적이고 우울한 태도를 보면 양심까지 저버렸던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때는 이미 늦었지만.

하지만 UAC는 지옥 에너지를 뽑아 쓰는 것만이 당시 이미 고갈된[9] 지구 자원을 대체해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후술하겠지만 작중 아전트 에너지는 그 효율도 효율일 뿐더러, 안전하고 완벽하며 무한하다. 향후 에너지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 더더욱 매력적이었을 터. 이런 이유로 UAC의 CEO인 새뮤얼 헤이든은 이 모든 게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고, 실제로도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덕에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인류의 자원난을 해결하긴 했지만 아전트 에너지를 다루는데 희생이 너무 컸다. 특히 아전트 에너지를 다루면서도 악마를 개조하거나 그들의 유물에 관심을 가지는 등 욕심이 과해 직원 6만명 몰살이라는 끔찍한 대가를 치렀으며, 결국 지옥문이 열리는 대참사까지 벌어진 건 부정할 수 없다.[10]

무엇보다 끔찍한 사실은 이런 위험천만한 지옥 개발이 멈출 리 없다는 것. 비록 둠 슬레이어가 화성에 쳐들어온 악마들을 다 죽이고, 지옥문도 닫으면서 겸사겸사 지옥 에너지를 추출하는 시설도 다 작살냈지만, 엔딩에서 새뮤얼 헤이든이 언급했듯 아전트 에너지가 없으면 인류의 앞날이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지옥과 관련된 모든 걸 다 파괴하려는 둠 슬레이어도 틀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UAC가 여기서 지옥 개발을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후속작이 나와봐야 누가 진정 옳았는지 밝혀질 것이다.


3. 주요 업적[편집]


  • 악마 포획, 해부, 보존, 무기화: 둠 3에선 델타 연구소가 담당했으며, 지옥에서 잡아온 임프레버넌트, 헬 나이트, 맨큐버스 등의 표본을 보존했다. 말인즉 이미 일부 사람들은 이놈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것. 다만 둠 3의 UAC 직원들은 이들의 서식지가 지옥인 것도, 이들이 악마라는 사실도 눈치채지 못하고 '좀 무시무시한 곳에 사는, 이해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 괴생명체' 정도로 생각했다. 둠(2016)에선 라자루스 연구소(Lazarus Labs)에서 유/무인 지옥 탐사를 계획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악마 포획 작전까지 나섰다. 실제로 바론 오브 헬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악마를 생포했는데, 본편의 직원들은 이것들을 보고 지옥에서 온 악마라 확신했으며 곧 사로잡아온 악마들의 생태를 조사하여 로봇 공학과 기계적 강화수술을 벌인 끝에 레버넌트를 양성하거나, 맨큐버스를 마개조해 사이버 맨큐버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 공간이동 실험: 둠 시리즈에서 일어난 모든 개판의 원흉. 클래식 둠에선 이 실험을 벌이다 지옥을 잘못 건드려 사건이 터졌으며, 후속작도 마찬가지였다. 둠 3의 델타 연구소 2구역에는 단거리 물질 전송기가 있으며, 4구역에는 지옥으로 통하는 장거리 물질 전송기가 있다. 지옥에도 복귀용 간이 전송기가 있으며 포보스 연구실에도 초기형 전송기가 있다. 둠(2016)에선 차원의 균열을 발견하고 지옥으로 넘어가 이를 조사하여 지옥 에너지라는 노다지를 찾아냈으며, 첨단 연구 단지(Advanced Research Complex)에선 이를 활용하여 이공간 통신체계를 개발했다.

  • 아전트 에너지 발견과 활용: 서기 2095년경, 화성에서 지옥과 이어진 차원의 틈새인 아전트 균열(Argent Fracture)[11]을 발견하여 여기에서 흘러나오는 지옥 에너지를 연구해서 안전하고 완벽한 아전트 에너지, 즉 무한동력으로 정화하여 태양계의 자원난을 해결했다. 당장 챕터 5에서 날아간 아전트 에너지 탑은 태양계 곳곳에 에너지를 조달하는 세계 에너지 유통망(Global Energy Distribution Matrix)이었는데, 이는 아전트 계획이 낳은 인류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둠(2016)에서 추가된 설정인 이 아전트 에너지는 원자로를 12개월 내내 가동해서 얻을 에너지를 몇 초만에 만들어낸다. 손바닥만한 아전트 24볼트 전지가 1만 2천MW의 효율을 내며, 올리비아 피어스가 챕터 5에서 지옥문을 여는데 쓴 방망이만한 아전트 축전지(Argent Accumulator)는 3만MWh의 효율을 낸다.이런 엄청난 에너지원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개박살내니 CEO가 안 빡치고 배기나아전트 에너지는 가스, 플라즈마 등 다양한 형태로 바꿔 쓸 수 있으며, UAC의 기술에 이게 안 들어가는 게 거의 없다. 작중 세계 과학 위원회는 이 에너지에서 오컬트 냄새를 맡고 진짜 출처를 밝히라고 집요하게 캐묻고 있으나, UAC는 묵살하고 있다. 더욱이 지옥의 실체를 아는 부서 중 하나인 첨단 연구 단지는 건물 전체가 패러데이의 새장 효과로 처리되어 정보 유출을 막을 정도이니, 이는 아무리 인류의 앞날이 어둡더라도 무한동력의 진상이 밝혀졌을 때 무슨 파장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인듯.

덧붙여 노출된 아전트 에너지는 인간에게 매우 유해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전트 에너지나 플라즈마 동위체에 노출된 노동자들은 세정, 재교육, 때에 따라 재조정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물론 이 절차가 라자루스 연구소에서 이뤄지니 그 과정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 인공지능 VEGA 개발: 아전트 에너지와 더불어 새뮤얼 헤이든이 이룬 성과 중 하나. VEGA는 기술적 특이점넘은 강인공지능으로, 화성 UAC 기지 전체를 관리하며 감시하는[12] 중앙 처리시설이다. VEGA의 핵(Core)을 제작하는 와중에 별도의 물리학을 만들었을 정도로 그 구조는 복잡하며, 이 거대한 인공지능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동력만 2.4TW다. 때문에 동력원으로 당연히 아전트 에너지를 쓴다. 게다가 사양과 성능에 걸맞게 발열도 엄청난데, VEGA의 초기 원형질 회로를 가동했을 땐 절대온도 1,200,000도까지[13] 회로 온도가 올랐다.프레스캇? 이 때문에 구역 하나를 통째로 할애해서 절대영도 냉각소를 구축해야만 했고, 그에 걸맞게 기지 밖에는 온통 눈보라가 친다. 이는 시설의 기밀정보가 새는 것을 막도록 VEGA를 화성극지방에 건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밖에 VEGA는 본편에서 체력/방어력/탄약량 업그레이드에 썼던 아전트 충전지(Argent Cache)와 축전지의 초기 설계 및 고효율 아전트 에너지 활용법을 고안했다.

  • 유물 발굴, 관리 및 분석: 둠 3에선 소울 큐브, 아티팩트 같은 고대 화성인들의 유적을 발굴해 관리하고 있었으며, 둠(2016)에서는 헬릭스 비석(Helix Stone)을 비롯해 화성과 지옥의 온갖 유물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설계하여 과학기술을 발전시켰다. 문제는 지옥에서 발굴한 경전이나 석판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지옥의 오버 테크놀러지오파츠, 방대하기 그지없는 지식[14]에 매료된 악마 숭배자들이 세를 불렸다는 점. 때문에 본편 시점에선 생체실험자기희생, 인신공양에 참여한 직원들이 수두룩했다! 더욱이 이런 UAC가 발굴해낸 최대의 유물은 회사를 파멸(Doom)로 몰고 갔으니 그 유물은 바로...


[1] 근데 지구 시설물이 UAC 기지와 다를 게 없어보이는데, 이는 지구를 묘사한 초중반 에피소드를 레벨 디자인할 때 전작의 테크베이스 레벨 타일을 돌려썼기 때문이다. 사실 기술적 한계를 감안하면 둠 1과 둠 2의 텍스쳐는 거기서 거기라... 테크베이스풍 레벨을 지을때 주로 쓰이는 타일에 저 UAC 로고가 제법 있다. 작중 설정을 고려한다면, 화성의 위성들에 기지가 있을 정도의 거대한 기업이기 때문에 지구에서도 UAC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2] 화성 진출 초기에 만들어진 지하 기지와, 화성인 유물 발굴 이후에 세워진 지상 기지의 수준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3] 블랙 메사 연구소 항목에서도 언급되지만, 사실 하프라이프의 줄거리 자체가 둠의 것과 유사하다. 이는 둠에 감명 받은 게이브 뉴웰자신의 회사를 세워 하프라이프를 개발했기 때문.[4] 단, 사건(악마의 침공)의 진상은 알려지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주요 시설 파괴 및 직원 사망'이 주요 죄목이다. 그럴만도 한게, 구조대가 도착한건 한 해병 상사가 이미 지옥문을 봉인하고 한참 뒤였으니, 악마를 코빼기도 구경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나마 악마 표본이 보관됐던 델타 연구소는 공간이동 장치나 모노레일 등이 대부분 맛이 가서 가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생존 해병이 진실을 이야기했다고 해도 지옥의 실존을 알리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이다. 다만 구조대와 탐사대는 현장 상황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으며 그런 상황에서 생존자의 진술을 듣지 않는 일은 없고, 뭣보다 PDA에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으므로 UAC와 군측에서 쉬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엘리자베스 맥닐의 조사단은 정확한 사실은 모르나 어느 정도 각오와 대비를 하고 갔다. 물론 클래식 시리즈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뭘 해도 악마들에게 발려서 문제지...[5] 홀로그램 소개문에 따르면 연중무휴 근무야근, 열정페이, 365일 24시간 감시가 기본이다![6] 그 결과 중 하나가 레버넌트다![7] 둠 슬레이어를 발굴할 땐 CEO 본인도 직접 다녀왔다![8] 새뮤얼 헤이든이 VEGA를 시켜 둠 슬레이어에게 정보를 제공할 때, 사망자가 61,337명이라 보고한다.[스포일러] 다만 대피 지점으로 지정된 곳이 하필 지옥문을 열은 악마 숭배자 올리비아 피어스의 개인 연구소이자 악마 숭배의 성지인 라자루스 연구소였다. UAC에서 제일 위험한 곳으로 대피한 것.[9] 각종 천연자원을 비롯해 플루토늄우라늄이 고갈됐다.[10] 다만 악마의 기계, 무기화는 올리비아 피어스가 독단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11] 본편 마지막 챕터인 지옥의 도시 아전트 드'누르(Argent D'Nur)와 이어진 균열이다.[12] 코덱스의 기록을 보면 그야말로 빅 브라더급의 감시 능력을 가졌다.[13] 태양표면 온도의 173배가 넘는다.[14] 지옥의 지혜는 기술적 특이점을 넘은 강인공지능 VEGA의 지식보다 뛰어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