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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llen Pri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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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와 몽셰라 카바예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주제곡을 위해 발매한 Barcelona 앨범의 세 번째 트랙의 노래이다.
팀 라이스가 이 곡에 가사를 붙이기 전 ‘The Fallen Priest’의 원제는 ‘라흐마니노프의 복수’였다.[1] 이 곡의 도입부와 연결부에 등장하는 마이크 모란의 비르투오소 피아노 선율이 라흐마니노프의 영향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남녀 듀엣이 부르는 노래다 보니 두 명의 화자가 등장한다. 프레디 머큐리가 맡은 역할은 제목에 따르면 ‘타락한 사제’이고 스스로를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말한다. 몽셰라 카바예가 맡은 역할은 사제를 유혹하는 존재인데, ‘우리는 필멸자’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악마라기보다는 ‘사랑’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 곡에서 ‘free(해방시킨다)’라는 말은 이중적 의미를 띠고 있다. 사랑의 입장에서 해방이란 욕망의 자유로운 추구, 정념의 분출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제의 입장에서 욕망의 추구, 정념의 분출은 사랑에의 구속을 의미하기에 그는 사랑에게 자신을 놓아달라고 애원한다. 사제를 사랑으로 옭아매려는 사랑의 유혹과, 사랑의 유혹에서 벗어나 타락과 죄에 맞서는 바위가 되려는 사제의 저항[2] 사이의 갈등은 결국 ‘우리는 모두 필멸자, 우리 나약함과 정열의 희생자’라는 이중창으로 극복되고 화합의 결말을 맺는다.
마이크 모란과 공동 작곡을 했으나 프레디 머큐리 음악의 화려하고 웅장한 성향을 잘 반영하고 있는 이 곡은 머큐리가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썼을지 모를 뮤지컬 내지 오페라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짐작하게 해준다.
특히 음악 중후반의 엄청난 피아노 연주가 음악의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1. 개요[편집]
프레디 머큐리와 몽셰라 카바예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주제곡을 위해 발매한 Barcelona 앨범의 세 번째 트랙의 노래이다.
팀 라이스가 이 곡에 가사를 붙이기 전 ‘The Fallen Priest’의 원제는 ‘라흐마니노프의 복수’였다.[1] 이 곡의 도입부와 연결부에 등장하는 마이크 모란의 비르투오소 피아노 선율이 라흐마니노프의 영향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남녀 듀엣이 부르는 노래다 보니 두 명의 화자가 등장한다. 프레디 머큐리가 맡은 역할은 제목에 따르면 ‘타락한 사제’이고 스스로를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말한다. 몽셰라 카바예가 맡은 역할은 사제를 유혹하는 존재인데, ‘우리는 필멸자’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악마라기보다는 ‘사랑’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 곡에서 ‘free(해방시킨다)’라는 말은 이중적 의미를 띠고 있다. 사랑의 입장에서 해방이란 욕망의 자유로운 추구, 정념의 분출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제의 입장에서 욕망의 추구, 정념의 분출은 사랑에의 구속을 의미하기에 그는 사랑에게 자신을 놓아달라고 애원한다. 사제를 사랑으로 옭아매려는 사랑의 유혹과, 사랑의 유혹에서 벗어나 타락과 죄에 맞서는 바위가 되려는 사제의 저항[2] 사이의 갈등은 결국 ‘우리는 모두 필멸자, 우리 나약함과 정열의 희생자’라는 이중창으로 극복되고 화합의 결말을 맺는다.
마이크 모란과 공동 작곡을 했으나 프레디 머큐리 음악의 화려하고 웅장한 성향을 잘 반영하고 있는 이 곡은 머큐리가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썼을지 모를 뮤지컬 내지 오페라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짐작하게 해준다.
특히 음악 중후반의 엄청난 피아노 연주가 음악의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2. 가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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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한 이 제목으로 녹음된 음원이 있다. [2] ‘바위’라는 말이 암시하듯 이 저항은 산비탈 위로 바위를 굴리는 시시포스의 헛된 노력에 불과하다. 그리하여 그는 고지에 도달하자 추락하고 만다.[3] 이 부분이 우연히 The Show Must Go On의 'Does anybody want to take it anymore?'의 멜로디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