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East End’는 곡 인트로에 서부 영화가 떠 오르는 ‘슬라이드 바’ 연주가 특징 적인 곡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New wave’적인 형식을 띄고 있다. “빛을 잃어버려 어둠 속에 갇힌 세상을 구하고자 불꽃의 요정인 ‘사랑’을 찾아 동쪽 끝으로 길을 떠난다.”라는 내용을 담은 다소 SF적인 가사가 재미를 배가한다. 특히 본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2Z(투지)는 처음으로 춤(?)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도전을 했다고 한다.
두 번째 트랙인 ‘SIREN’은 이들이 발표했던 곡들 중 가장 Hard Rock에 가까운 트랙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력한 기타와 베이스기타의 리프가 곡의 에너지를 더욱 끌어 올리는 ‘SIREN’은 2Z(투지)가 전달해 온 ‘희망’이라는 일관된 메시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Negative한 세상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I said 너 내 말 못 알아듣지 내가 위험하다 했지 I think 부드럽게 말하면 왜 또 정신 못 차려
언제든 와 봐봐와봐봐 (와봐) 걱정은 다 bye bye 다 bye bye (다 bye) 미치게 놀아 다다 다 나와 (나와) 너의 귓가에 속삭일 ready 힘을 얻어 가가가가가 (가가) 네들 마음이 다다다다다 (다다) 우릴 따라와 와와와와 (와봐) 이제 걸어가 너희만의 꽃 way
우리가 뭘 하는 지 봐 넌 도망가기 바빠 like a sucker 차라리 솔직 해져 봐 (Somebody help me) 그래도 안 들리나 봐 I wanna 더 소리쳐 봐 (Somebody help me) 끝까지 따라와 봐 I wanna, wanna, wanna 알잖아 세상은 Bang Bang Bang 친절한 신사들 bye bye bye
그냥 입 다물어 내 말을 들어 과거의 stupid is dead How vainly should I suffer I don’t know that, what do I do, now
Everything has changed I don't care, anyway Everything has changed I don't mind, anyway
우리가 뭘 하는 지 봐 넌 도망가기 바빠 like a sucker 차라리 솔직 해져 봐 (Somebody help me) 그래도 안 들리나 봐 I wanna 더 소리쳐 봐 (Somebody help me) 끝까지 따라와 봐 I wanna, wanna, wanna
알잖아 세상은 Bang, Bang, Bang 친절한 신사들 bye, bye, bye, 우리가 뭘 하는 지 봐 넌 도망가기 바빠 like a sucker 차라리 솔직 해져 봐 (Somebody help me) 그래도 안 들리나 봐 I wanna 더 소리쳐 봐 (Somebody help me) 끝까지 따라와 봐 I wanna, wanna, wanna
마지막 트랙인 ‘Cheese Cake’는 전통적인 Rock 사운드와 영국의 Brit Pop적인 버무려져 있는 트랙이다. 깊은 어두움과 왠지 모를 경쾌함이 공존하고 있는 이 곡은 “어릴 적 좋아하던 추억이 담긴 치즈케이크 한 쪽으로도 지구인이나 외계인까지도 하나가 될 수 있다.”라는 재미있는 가사가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