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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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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ia-Marchetti SM.75'(사보이아 마르케티 SM.75)
1. 개요[편집]
이탈리아 왕국이 당시 항공편을 만들어 활성화시킬려고 노력했는데, 알라 리토리아(Ala Littoria) 항공사가 기존에 운용하던 기종 S.73을 대체 할려고 했고, 사보이아-마르케티(Savoia-Marchetti) 사가 S.73을 더 크고 멀리 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SM.75 이다.[1]
2. 개발[편집]
S.73은 3발 여객기로 고정식 랜딩기어를 가지고 있었다. 사보이아-마르케티 사의 설계주임이었던 알레산드로 마르케티(Alessandro Marchetti)는 S.73을 개량해서 랜딩기어를 접을 수 있게 만들어 공기저항을 줄였으며 기체를 대형화시켜 탑승인원을 늘리고, 연료탱크를 더 많이 탑재해서 항속거리도 늘렸다. 외장은 합판(!?)처리를 했으며 엔진 출력을 늘리고 설계를 가다듬어서 이착륙 거리를 줄였다.
사보이아-마르케티 S.73
여담이긴 하지만, S.73을 대형화해서 개량한 것이 SM.75인데, S.73을 개량해서 폭격기로 만든 것이 바로 SM. 81 피피스트렐로이다. 실제로 피피스트렐로는 구형 기체를 기반으로 한 탓으로 나중에 등장한 SM. 79나 SM.75를 기반으로 대형화한 기체인 SM.82와 비교하면 여러모로 부족한 성능을 보였다.
SM.75는 90대 생산되었으며 군용 수송기로 사용될 때에는 알파 로메오 R.C.21 엔진(975 hp)을 장착해서 출력을 높였으며 방어총좌를 달았다.
3. 제원[편집]
3.1. 변종[편집]
- SM.75 bis : 더 출력이 좋은 알파-로메오 R.C.18 엔진을 장착했다.(860마력)
- SM.76: LATI 항공사가 사용한 SM.75이다. 1940년에 명명되었다. 같은 기체인데 어째서 알라 리토리아 항공사가 사용할때와 이름이 다른지는 불명.
- SM.87: 수상기 버전이다. 엔진을 피아트 A.80으로 교체했다.
- SM.90: 출력이 더 좋은 알파-로메오 135 R.C.32로 교체하고 동체가 좀더 길어졌다. 1대만 생산되었다. 알파-로메오 135 R.C.32는 1400마력 18기통 공랭식 엔진이다.
- 그외 장거리 비행모델이 있는데, 최대 항속거리가 무려 8,000km에 달한다.
4. SM.82[편집]
4.1. 제원[편집]
4.2. 개요[편집]
SM.82는 SM.75의 대형화 군용 수송기 버전이다. 이탈리아군은 지정학적 특성상 군대를 바다 건너 파병할 필요가 많았기 때문에 대형 수송기를 필요로 했고 사보이아-마르케티(Savoia-Marchetti)사에 의뢰를 해서 기존에 운용하던 민간 여객기인 SM.75를 기반으로 새로운 군용 수송기를 개발하게 된다. SM.82는 1939년에 처녀비행을 했고 1940년, 전선에 투입된다.
SM.82는 L3 경전차나 CR. 42 전투기를 수송 가능한 대형 동체를 가지고 있으며, 40명의 무장한 병력을 수송할 수 있었다. 거기에다가 4톤 수준의 물자를 수송 가능했다. 이탈리아군에게 SM.82는 강력한 수송기였지만 생산량은 늘 부족했다. 도입된 1940년에 고작 100대가 생산되었고, 1941년도 마찬가지였다. 1942년에 겨우 200대를 생산했고 1943년, 이탈리아가 항복한 뒤, 독일군이 생산을 지시해서 1945년까지 300대 정도 생산되었다. 거기에다가 SM.75와 마찬가지로 목재와 합판을 이용해서 만든 비행기라 피탄에 취약했고, 느리고 거대한 SM.82는 적 전투기를 만날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격추되었다. 그래도 나름 이탈리아군이 조종석에 조종사 보호용 철판을 달고, 방루장치를 장착했지만, 근본적으로 동체가 피탄에 취약하다는 약점은 사라지지 않았다.
폭격기 버전도 있는데, 800kg 폭탄 4발,또는 500kg(250kg) 폭탄 8발 또는 100kg 폭탄 27발을 탑재 가능했다. 피아지오사의 P.108보다 폭장을 더 많이 할 수 있지만, SM.82의 설계의 한계로 68대 생산된 것이 전부이다.
실전에서는 나름 활약한 기체이다. 첫 임무는 1940년에 리비아로 병력을 수송하는 것이었다. 이후 병력이나 물자를 수송하는데 일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SM.82는 지중해를 누비며 수송 역할을 맡았다. 그렇지만 동아프리카에 고립된 이탈리아군에 물자를 보급하는데 투입된 경우, 높은 손실률을 보였다.[8] 1943년, 이탈리아가 항복 할 때까지 언제나 물자를 이송 할 일이 있으면 사용되었고, 독일군이 북이탈리아를 장악하고 100대의 SM.82를 노획한 뒤, 자국제 Ju 52수송기보다 좋은 점이 많다고 SM.82의 생산을 지속시키면서까지 운용했다.
전후 SM.82는 미국제 프렛 & 휘트니 R-1830 공랭식 엔진 장착 버전인 S.82PW가 생산되기도 했으며, 이탈리아에서 1960년대까지 운용되었다.[9]
SM.82는 총 726대 생산되었고 이탈리아 문서에 따르면 S.82PW와 같은 개량형을 포함해서 875대 생산되었다고 한다.
5. SM.95[편집]
파일:Sm95.jpg
5.1. 제원[편집]
5.2. 개요[편집]
SM.79의 4발 수송기 버전이다. 사보이아-마르케티사는 1937년부터 4발 대형 항공기를 만들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개발이 늦어지고 있었다. SM.95의 개발에 진척이 생긴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이탈리아의 수송기의 성능이 좋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나서였다. SM.95또한 SM.75처럼 목재와 합판을 사용해서 제작되었지만, 기존의 3발 기체와 다른 4발 기체로 개발한 결과 좀더 우수한 최고속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불량한 전방시아도 개선되었다. 나름 알렉산드로 마르케티의 역작이었지만 SM.95의 처녀비행은 1943년 5월로, 3개월 이후 이탈리아 왕국은 항복한다. 결국 SM.95의 개발자체가 중단직전까지 갔으나, 전후 힘들게 생산을 해서 총 23대 만들어졌다. 전후 알리탈리아가 운용했으며, 이집트에서도 민간 여객기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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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73을 설계한 회사가 사보이아-마르케티이다.[2] 군용으로 사용 할때는 사수가 추가된다.[3] 이탈리아어 문서에서는 11,000 kg[4] 이탈리라어 문서에서는 22,000 kg[5] 1,720km는 통상 운용시 최대 항속거리이다.[6] 방어무장을 단 버전의 경우, 사수가 추가된다.[7] 이탈리아어 문서에서는 3,000km[8] 다만, 동아프리카로 가는 항로자체가 영국령 수단을 넘어야 했기 때문에 안전 할 수가 없었다.[9] 해당 엔진은 B-24나 F4F 와일드캣에 장착된 것으로 유명한 엔진이다.[10] 이탈리아어 문서에서는 400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