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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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 / 마이클 비티 (Michael Beattie).[1]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등장 메카. 형식 번호는 LQ-84i로, 양산형 견마형 로봇인 LQ-84 펜릴 중 하나에 자기학습형 AI에 프로토타입의 대화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견마형 로봇. 쉽게 말해 기계이면서 인간과 같은 학습형 지능을 가지고, 인간과 같은 패턴으로 대화가 가능한 유닛이다. AI는 3년 전에 생산되었다.
동물형 로봇에, 주인공의 고뇌를 들어 주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만화 바벨 2세의 흑표범 로뎀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물론 부하는 아니다.
보스전 BGM은 I'm My Own Master Now. 초반에는 빠른 비트의 비장한 멜로디가 흐르다가, 어느 정도 체력을 깎으면 가사가 들려온다. 빠른 비트의 비장한 멜로디로 잘 만들어진 BGM이며, 가사 또한 모티브인 펜리르와 LQ-84i의 행적을 강렬하게 묘사하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본편[편집]
처음에는 LQ-84i로서 챕터 1의 중간 보스(= 체험판 맨 마지막)로 등장하여 라이덴에게 "잘 왔구나, 검사.(일판)/안녕하신가, 사이보그.(영판)"라며 복도째로 절단내 기습을 가해 죽이려 든다.
패리를 제대로 익히지 않았다면 미칠듯한 재도전을 겪게 될 상대. 반대로 쓰러뜨리려면 패리를 확실히 익혀야 하기 때문에 나중의 적들이 쉽게 느껴지는 일종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 공격 동선이 난해하고 타이밍도 난잡하며 콤보가 들어오면 기절 후 후속타로 반피가 빠져 버리기 때문에 여기서 한 번 고생하고 나면 이후 보스들은 애들 장난 같은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 특히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진 뒤에 '네 지능을 써서 이 공격을 피해 봐라'고 말한 뒤에 여기저기 막 뛰어다니다가 갑자기 돌진해 오는 패턴은 정신 바짝 차려야 피할 수 있는 패턴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라이덴에게 덤벼온 건 느껴지는 사고의 형태는 달라도 의식은 있는데, 문제는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기억을 소거당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트스트림 편에서도 똑같은 말을 한다.
격파한 이후에 라이덴이 회수하여 독토어에게 보내고, 이에 대대적인 개조를 거쳐 아군의 지원 캐릭터 블레이드 울프로 다시 태어난다. 원본인 LQ-84의 기본 베이스는 유지하되 전기톱이 없어진 대신 네 발 뒤쪽 접이식 나이프가 추가되고 머리도 밋밋한 형태에서 라이덴의 바이저와 똑같은 형태로 전개되고 닫히는 AR 바이저의 추가로 늑대 같은 멋진 외형으로 변화되었다. 전개되고 닫히기 전 바이저 양옆으로 붉은 회로 같은 게 반짝하며 열리고 닫힌다. 장전식 칼은 그대로다.
부활한 후에는 자신의 속박을 풀어 준 라이덴 일행에게 자신의 지성으로 은혜를 갚겠다며 지원 캐릭터로서 참전한다. 2, 3, 파이널 챕터의 컷신에서 알 수 있듯 라이덴보다 먼저 달려나가 전방을 미리 정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2. DLC 제트스트림[편집]
본편으로부터 2년 전을 다루는 DLC "제트스트림"에서는 LQ-84i로 등장.
라이덴을 기습한 것과 똑같이 사무엘 호드리게스를 "잘 왔구나, 사무라이."(일판) / "안녕하신가, 사무라이."(영판)의 대사와 함께 투명화 상태로 하수구에서 전기톱을 전개하며 기습한다.
下らん指令だ
하찮은 지령이군.従う必要はない
따를 필요는 없어.もっと自由に生きたらどうだ?
좀 더 자유롭게 살아 보는 게 어때?
일어판 기준
하지만 샘은 싸울 생각도 없다는 듯이 여유롭게 그냥 지나가면서 LQ-84i에게 '자유롭게 살라 /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라'는 조언을 한다. LQ-84i는 이를 듣고 "自由に…生きる?(자유롭게... 살아간다고?) / For... myself... (나 스스로를... 위해...)"라는 말과 함께 잠깐 망설이지만, 전술한 '명령 거부 시 기억 소거'로 인해 선택지가 없기에 그를 다시 막아서며 전투에 돌입한다.Call me biased,
내 말이 편견처럼 들릴 지도 모르겠다만,
But those seem like pretty dumb orders, pup.
꽤 멍청한 명령들인 것 같구나, 애완견아.
Why don't you try thinking for yourself?
네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게 어떠냐?
영문판 기준
이후 전투에서 진 후 사무엘에게서 조언을 듣는다.
なぜだ… なぜ俺が…
어째서지… 어째서 내가…사무엘: …お前には人間のような残虐性が無い
…너한텐 인간과 같은 잔학성이 없어.사무엘: ゆえに戦いを楽しむこともできない
그렇기에 싸움을 즐길 수도 없지.やはり俺は…失敗作か…
역시 나는… 실패작인가…いや 戦いに向いていないだけだ
아니, 싸움이 몸에 맞지 않을 뿐이야.だが…俺は…
그렇지만… 나는…
일어판 기준
How... How did you...
어... 어떻게...사무엘 : You fight because you're forced to. I fight... Because I choose to.
넌 싸우기를 강요받지. 난 싸우기를 선택했어.
My design... is flawed...
내 몸체엔... 흠이 있었어...사무엘 : Now, now... I AM quite good, you know.
아니, 그냥 내가 잘하는 것 뿐이다.But... I...
하지만... 난...
영문판 기준
2.3. DLC 블레이드 울프[편집]
본편으로부터 3주 전을 다루는 DLC "블레이드 울프"에서도 LQ-84i로 등장. 여기서는 주역이다.
전체적으로는 블레이드 울프의 과거 회상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며, 최후반부의 압하지야 미션을 빼고는 전부 덴버를 배경으로 한 미스트랄 주도의 VR 훈련이다. 여기서도 VR 훈련은 매번 성공하지만 전적 자체는 시원찮아[2] 미스트랄에게 "선다우너의 말대로 인간과 같은 잔학성이 없다."는 말을 들으며 고뇌한다.
이후 미스트랄이 캄신을 소개해주며 캄신과 함께 작전에 참가하라는 명을 내렸을 때 캄신의 "자유와 자본주의를 전파하기 위한 싸움" 운운하는 말에 미스트랄에게 위와 같은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더니[4] , 압하지야 미션에서 기어이 미스트랄이 방심하고 이동 제한을 푼 사이에 뒤통수를 쳐 자신의 통제장치를 꼬리로 그녀의 팔째로 절단, 날아올라 탈취해서 자신을 임의로 통제할 수 없도록 하고는 자신이 염원했던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 탈주한다.…ミストラル、あいつの話は真実か?自由を広めるならなぜ俺に自由を与えない?
는 진실인가? 자유를 전파하는 거라면 왜 나한테는 자유를 주지 않지?
…미스트랄, 저 자의 이야기[3]
Mistral, our objective is to... spread freedom? If so, then why am I never offered a choice?
미스트랄, 우리의 임무는... 자유를 전파하는 건가? 그렇다면, 왜 나한테는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지?
그렇게 도시 밖으로 탈출하기 직전 캄신이 싸움을 걸게 되고, 결국 LQ-84i는 캄신과 싸워 그를 완전히 쓰러뜨리지만, 캄신을 쓰러뜨린 직후 곧바로 미스트랄의 ID 제한 프로그램[5] 에 제압당한다.[6] 그리고 이 이후 본작 내에서 서니가 "손!" 을 할 때는 좀 머뭇거리다가 순순히 손을 내밀었던 것과 정 반대로, 여기에서 미스트랄이 "손!" 을 했을 때는 강제로 고통받으며 내밀었다.
이후 현재로 시점이 전환되면서 서니 에머리히와의 짧은 대화를 끝으로 스토리가 끝나는데, 이 짧은 대화에서 알려진 대로라면 '블레이드 울프'라는 이름의 제공자가 서니 에머리히이다. 또한 여기서 울프와 서니가 라이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