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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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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9년 4월에 방영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기동신세기 건담 X, 스쿨럼블, 은혼, 그랑블루 등의 감독으로 유명한 타카마츠 신지가 감독을 담당한다.
2. 공개 정보[편집]
2.1. PV[편집]
3. 줄거리[편집]
G.C.0051.
퍼스트 컨택트로부터 반세기.
초광속 선행기술을 손에 넣은 인류는 몇몇 종족(우주인)과 행성연방을 결성했다.
NEO TOKYO 이자카야———.
로비는, 얼굴은 나쁘지 않지만 유감스런 아라사.
자칭 프리 르포라이터지만 업무상의 실패로 계약은 끊기고, 여자친구에게는 차이고, 교통사고로 죽을 뻔하는 등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불운이 계속되어 끝내는 빚쟁이에게 쫓기는 몸까지.
어느 날, 소매치기에게 가방을 빼앗긴 로비는 한 명의 청년에게 도움을 받는다.
범인을 붙잡아 가방을 되돌려준 그 프리터 청년은 하치라고 이름을 댔다.
답례로 밥을 사게 된 로비.
"부조리한 일은 질색이다"라고 말하는 하치. "즐겁게 지낼 수 있다면 그걸로 된다"라 말하는 로비.
"분명 무언가 재밌는 일이 있을 것이다"라 말하는 하치.
"이 세상에 좋은 건 아무것도 없어"라 말하는 로비. 두 사람은 완전히 정반대.
"알바 힘내라", "아저씨도요"라 말하며 헤어진 다음 날, 찾아온 수금업자는 하치였다.
"너, 왜 이곳에?"
"알바야."
하치의 아르바이트는, 로비가 빚을 진 고리대금업자 양에게 고용된 아르바이트였던 것이다.
"부조리한 일은 싫다면서…"
"그러니까 빌린 돈은 갚으셨어야지."
쫓고 쫓기는 난장판 속에서 조바심을 내기 시작한 양은, 부하인 알로와 그라를 데리고 모습을 나타낸다.
절체절명!
그러나 간발의 차로, 로비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양 일행을 따돌린 로비는, 이대로 우주로 나가 "이세칸다르"로 액막이 여행을 떠날 것을 생각한다.
"이세칸다르"란 은하의 저편에 있는, 가면 행복해진다고 알려진 전설의 행성이다.
하지만, 그 순간 하치가 불쑥 얼굴을 내민다.
혼자 날아올랐다고 생각한 로비였지만, 하치도 이미 타고 있었던 것이다.
"정했다! 나도 갈거야!"
"아니, 그런 멋대로!"
이렇게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은, 성간 워프를 구사하여 "이세칸다르"를 향해 갤럭시 도로를 달려나가는 것이었다.
― 공식 홈페이지
4. 등장인물[편집]
- 로비 야지(ロビー・ヤージ) - 성우: 나카이 카즈야
본가는 돈많은 부유층이었으나, 부모의 행동에 기가 질려 10대 시절에 가출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본인의 불행에 더불어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 탓에 사기당하거나 위험한 일에 빠지는 등[1] 파란만장하게 살다 결국 빚까지 지게 되었다.[2] 일단 본인은 성공해서 천하태평하게 아무 일도 안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하지만… 그래도 잇쿠의 말에 따르면 머리는 뛰어나다고 한다.
1화에서는 돈가방을 소매치기당해 범인을 쫓아가다 여러 장애물에 걸려 놓칠 뻔하지만, 하치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방을 되찾는다. 이 답례로 하치에게 밥을 사주고 서로 통성명한 후 헤어진다. 사실 로비는 그 돈다발을 양에게 빌린 것이었으며, 새우 산업에 투자하여 재산을 불릴 생각이었다. 다음 날, 아르바이트로 빚을 수금하러 온 하치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새우 산업 투자도 사기당해 수포로 돌아가버린다. 거기에 양까지 찾아오자 이판사판으로 집(우주선)을 기동시켜 우주로 도망치고, 광고에서 보던 이세칸다르를 기억하고, 좌표로 설정하며 여행을 떠난다.
여자에게 약하다. 이 때문에 여자 사기꾼에게 두 번씩이나 걸린 적이 있었다.
마지막 화에서는 이세칸다르에서 나올 때 돈츠의 비밀 워프를 우연히 발견해 하이패스로[3] 지구까지 가던 중 양의 습격으로 워프 도중 이탈해 불시착하고 마는데, 우연히 지구를 침략하러 온 우주선의 초대형 레이저포에 박히고 만다. 히자크리거 타고 부랴부랴 탈출하고 침략 우주선은 레이저포의 입구가 막혔는데도 포를 쏘는 바람에 포가 터져 자멸, 이로 인해 지구에서 히자크리거 붐이 일어나 떼돈을 번다. 그 돈으로 하치가 대신 갚아준 빚을 갚아주고 원하던 니트족이 되는가 싶었는데 히자크리거 붐이 끝나자마자 다시 알거지가 된다. 하지만 하치가 다시 여행을 떠나자고 지구로 찾아와 또 한 번 우주 여행이 시작된다. 쓰던 우주선은 가루가 됐으니 하치가 준비한 모양.
- 하치 키타(ハッチ・キタ) - 성우: 코모토 케이스케
소매치기범을 제압해 로비에게 가방을 돌려준 답례로 로비에게 밥을 얻어먹고 헤어진다. 그리고 다음 날, 로비의 집을 찾아와 빌린 돈을 내놓으라며 로비를 압박하지만, 로비의 재치로 함정에 빠져 그대로 로비와 함께 우주로 날아가게 된다. 그러나, 본인은 오히려 자신의 상정 외의 변수가 나타났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로비와 함께 이세칸다르를 향해 여행하게 된다.
언뜻 보면 평범한 천재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작중 가장 미친 놈이다. 상술했듯이 1화부터 얼떨결에 우주 여행하게 되었으나 상정 외의 변수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듯이 상정 외의 상황을 좋아하는데, 2화에서는 화성인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어 전파가 터지지 않는 감옥에 갇히게 되자 꺼내달라고 말하기는 커녕 상정 외의 일이라며 기뻐한다. 이후로도 숙박별에서 각종 기괴하게 생긴 생선 더미를 보며 알록달록하게 생겨서 보석함 같다는 평가를 하는 등 각종 행성의 지구의 시점에서 다소 비상식적인 요소를 순수하게 기뻐한다.[4]
로비와 여행을 떠난 뒤부터는 '로비가 돈을 줄 때까지 있겠다'란 명목으로 함께하고 있고 여행 경비를 대주고 있다.[5] 이 때문에 로비도 겉으로는 싫어해도 내쫓지는 못하고 있다. 4화에서는 어째서인지 금팔찌에 있는 돈을 쓰는 걸 꺼려 끼니를 채운 식당에서 계산을 하지 않고 대신 일해서 갚겠다고 한다. 10화에서 이세칸다르에 가는 최종 관문에서 빚쟁이들을 거른다는 문구를 보고 결국 금팔찌에 있는 돈으로 로비의 빚을 몰래 전부 갚아버리는데 동시에 한 함대로 그 기록과 위치가 전해진다. 하치가 금팔찌의 돈을 쓰지 않기 시작했던 4화에서 어떤 함선이 뒤에서 온다고 잇쿠의 말에 뭔가 아는 듯한 표정을 지었는데 화성에서 금팔찌의 돈을 썼을 때 저 함대로 그 기록과 위치가 전해져 로비의 우주선을 추적해오자 결국 위치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금팔찌의 돈을 쓰지 않기로 결심한 모양. 지금까지 하치가 부잣집 도련님이란 복선이 여러 번 뿌려졌기에[6] 함대의 정체는 하치의 집에서 보낸 추적대로 추정된다. 채권 수금업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설정을 생각하면 하치 역시 로비처럼 부잣집에서 가출한 것으로 보인다. 잇쿠가 향수병 도졌냐고 묻자 절대 아니라고 갑분싸하거나 앗카삿카 놀이공원 에피소드에서 보인 어두운 회상 장면을 보면 고향이 싫은 듯. [7]
하치는 [8] 지구에 왔을 때 가출을 시도한다. 이 때, 알로와 그라가 알거지였던 시절에 앉아있던 자리에 있다가 백수로 오인한 양에게 수금 아르바이트를 받은 것. 하지만 로비의 우주선이 갑자기 발진되어 아수라장이 됐을 때 문을 보니 집사의 우주선이 떡 하니 있고 집사는 울면서 가출 놀이는 이제 끝났으니 그만 돌아오라고 진심으로 타이른다. 그들은 계속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진심으로 각오하고 실행했던 게 결국 놀이에 불과했고 자신이 바라던 정해진 길 위의 인생을 조금도 바꾸지 못했단 걸 깨닫고 집사의 손을 뿌리치며 문을 닫아버린다.
로비의 우주선이 양과 루나 랜드의 추격 함대에 쫒겨 포기해야 할 상황에 이르자 지구에 돌아가야 이 여행이 끝나는 것이다라며 포기하지 않는다. 그 때 마침 돈츠의 비밀 워프를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지구로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지구를 침략하려는 우주선의 초대형포 입구를 들이박아 우연히 격퇴하고 만다. 이후 낙하산 대용으로 쓴 히자크리거가 마치 그 침략선을 무찌른 것처럼 연출이 되어 히자크리거 붐이 일어 로비에게 떼돈이 들어와 갚아준 빚만큼 돌려받는다. 이후 히자크리거 붐이 끝나 알거지가 된 로비에게 찾아와 또 한 번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모티브는 도카이도주히자쿠리게 주인공인 키타하치.
- JPS-19 - 성우: 사카구치 다이스케
몸에는 여러 기능이 있다. 1화에서는 목을 몸체와 분리시킬 수 있는 기능을 보였는데 이걸로 하치에게 붙잡힐 뻔한 로비를 한 번 구해준다. 10화에서는 가슴에서 소화기를 분출할 수 있는 기능을 보인다. 이걸로 우주선에 난 화재를 소화한다.[9]
모티브는 도카이도주히자쿠리게 작가인 짓펜샤 잇쿠. 이름도 짓펜샤 잇쿠의 로마자 표기인 JiPpenSha Ikku (=19)에서 따왔다.
- 양(ヤン) -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
하치를 고용하여 로비의 빚을 수금하려 했으나 못미더웠던지, 자신이 알로와 그라를 데리고 직접 로비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그 순간, 로비의 집이 우주선으로 변하여 우주로 날아가자 곧바로 전용 우주선으로 추격하기까지 한다. 1화에서는 이 과정에서 로비와 하치가 탄 비상용 우주선이 로봇으로 변신하여 당황하는 사이 격퇴되었으나, 2화에서는 다시 재기하여 로비를 추격한다.
빚을 진 채무자들 중에서도 로비는 더 특별히 눈여겨보고 있는 묘사가 나온다. 1화에서 로비를 거의 잡을 뻔할 때, "넌 이제 나의 것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입을 다시거나 그저 빚쟁이 중 1명에 불과한 로비를 잡겠다고 거물인 본인이 직접 우주선을 타고 뛰어다니는 모습 등. 그리고 4화에서 로비가 마지막으로 돈을 빌렸을 때의 장면이 나왔는데 로비가 선물로 두고 간 과자를 보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면 집착의 원인은 아마..
9화에 밝혀진 가장 좋아하는 애니는 감독의 전작명 패러디다. 학부모에게 항의를 받을 정도로 문제가 있어 유감스럽게 종영됐다고 한다.
작중 묘사는 탈인간급. 몇 분 만에 메카 하나를 뚝딱 만들어내고 로비가 맞고 기절했던 전기충격 총을 여러 번 맞고도 버텨낸다. 자존심도 강해서 모든 언어가 지구인 입장에서는 '알'로밖에 안 들리는 별에서 왕이 자신을 보고 '알'이라고 하자 자기 이름은 양이라며 정정을 요구한다.
- 알로(アロ) - 성우: 키무라 스바루
- 그라(グラ) - 성우: 토쿠도메 신노스케
- 글라마라스 - 성우: 아라이 사토미
- 하코네의 돈 - 성우: 무기히토
5. 설정[편집]
- 지구
- 돈츠
- 이세칸다르(イセカンダル)
하지만 아카후 크리스털도 이세캥거루 주머니도 광고사 돈츠가 인위적으로 만든 가짜였다.[14] 대신전에 놓인 커다란 아카후 크리스털 원석은 커다란 원기둥 물체에 가공 보석으로 만든 덮개를 덮어서 그럴싸하게 만들었을 뿐인 가짜이고 관광객에게 나눠주는 아카후 크리스털은 가공 보석으로 따로 작게 만들었다. 이세캥거루도 이세칸다르에 서식하던 동물이 아닌데 돈츠가 관광 사업을 위해 다른 별에서 가져온 것. 대신전의 무녀는 알바생, 날아다니는 붉은 봉황이라는 생물도 드론이었고 기적으로 회복되었다는 사람들도 대행사가 고용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크리스털 모형을 만들던 현지인에게 진짜 아카후 크리스털이 있다는 장소를 듣고 참배를 하게 된다. 이후 쫓아온 양이 커다란 아카후 크리스털을 가져가려다 가짜라는 것이 들통난다.
- 히자크리거
3화에서 밝혀진 정보로는 안이 텅 비었다고 한다. 상반신, 하반신 함체 내용물 자체가 합체를 위한 구조물들밖에 없어서 합체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안이 텅 비는 것. 3화의 돈츠 업체 직원이 말하기를 만든 사람의 머릿속도 텅 비어서 이런 비효율의 극치인 로봇을 만든 거라고. 하지만 히자크리거 자체 재질의 내구도가 높은 건지 내용물이 꽉 찬 거대 플루톤 로봇이 주먹을 힘차게 박았는데, 플루톤 쪽 손만 날아가고 히자크리거는 멀쩡했다.
9화에서는 자세한 정체가 밝혀지는데, 히자크리거의 팬이었던 외계인이 만든 피규어라고 한다. 즉, 전투용이 아닌 관상용이라 제작자는 안이 텅 비어도 상관이 없었던 것. 로비의 할아버지가 히자크리거의 감독이라 로비의 집에 히자크리거 오타쿠에게 있어서 극상의 보물들이 많았고 제작자는 그걸 가져가는 대가로 우주선, 거액의 돈[15] 과 함께 히자크리거의 거대 피규어를 로비네 집에 줬다고 한다.
- 화성
3화에서는 문어 사업을 때려치우고 사막을 이용한 각종 관광 이벤트 투어로 변경한다.
- 명왕성
- 오다와라
- 핫코네
- 하마마투
- 앗카삿카
별 전체가 놀이공원인 게 특징인 별. 이 별은 꿈과 모험, 그리고 사랑과 희망과 깨끗하고 바르고 재미있는 별이란 컨셉을 밀고 있기에 이 안에서 비방이나 욕설 같은 더러운 표현은 금기된다. 언급할 경우 관광객들을 향해 밝게 웃고 있던 주위의 현지인들이 갑자기 갑분싸해지더니 모두 째려보며 암묵적으로 하지 말라는 시선을 보이고 이래도 하면 주위를 둘러싸 노래를 부르면서 고문한다.[19] 이렇게 강압적인 태도를 고수하면서도 하치가 사전에 정보를 찾아봤을 때는 그런 정보를 찾지 못했는데 자기 별에 대한 더러운 평가는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양. 별 전체가 놀이공원인 만큼 커플에게 인기가 많은 별.
- 멀베리7
- 멀베리8
주민이 전부 메카인 게 특징. 여기서는 인간이 메카의 하수인이다. 전쟁을 즐기는데 미사일이나 총기 같은 화약 무기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검이나 창으로만 싸우고 상대를 파괴하되 데이터까지 파괴하는 행위는 금기하고 있다. 즉, 파괴되어도 데이터를 옮겨 다른 몸으로 복귀하고 화약 무기는 사용하지 않아 지형 파괴가 크지 않으니 사실상 스포츠. 영주의 저택에는 미사일이나 총기가 구비되어 있으나 별이 침략당할 때의 전쟁 방위용으로 존재하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로비가 멀베리8의 인간들에게 가볍게 '혁명'이란 말을 불어넣었고 이에 감명 받은 인간들이 영주의 저택에 구비되어 있던 화약 무기들로 혁명을 일으키면서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메카가 주민이라 번화가 같은 곳에는 인간들이 먹을 만한 게 일체 없고 화장실조차 없다.
- 욧카마르셰
- 이세칸다르 관문
- 달
6. 주제가[편집]
6.1. OP[편집]
6.2. ED[편집]
7. 회차 목록[편집]
8. 평가[편집]
우주 여행, 모험물이지만, 관광 상품들이나 특징이 모두 일본색이 강하기에[23] 다른 별에 온 느낌이 아니라 일본에 우주인들이 사업하러 온 느낌이라 우주의 다양한 문화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할 수 있다.[24] 타카마츠 특유의 병맛이 섞여있어 타카마츠 테이스트에 맞냐 맞지 않느냐가 작품의 재미를 가른다.[25]
9. 기타[편집]
- 타카마츠 신지 감독이 전작, 남자 고교생의 일상, 사카모토입니다만?에서 보여줬던 남자 세 명이 브금 없이 공과 만담을 주고받는 개그 연출이 6화 엔딩 영상에서 등장했다.
- 몇몇 별은 똑같이 생긴 캐릭터 디자인을 잔뜩 복붙해 늘어놓는데, 일일이 다르게 그릴 돈과 시간이 없는 것도 있지만 양이 로비란 인물을 아느냐고 사진을 보여줬을 때 '지구인은 저희들에게는 다 똑같아 보입니다만'이란 답변을 받는 장면을 보면 지구인 시점에서는 다 똑같아 보여도 그들 입장에선 다 다르게 인지된다는 연출인 듯하다.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로의 얼굴을 잘 구별 못하는 것과 같은 것.
- 8화에서 메카들이 전투를 할 때 박살나고 기름을 뿜기도 하는데 애니플러스는 홍각의 판도라 때처럼 모두 모자이크를 달았다. 전쟁 한 번 터지면서 메카가 박살나는 장면이 한꺼번에 나오기에 해당 장면은 모자이크의 향연이었다. 아무래도 메카가 인간형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듯하다.
- 작품의 모티브는 에도 시절에 나왔던 짓펜샤 잇쿠(十返舎 一九)의 여행 소설인 도카이도주히자쿠리게(東海道中膝栗毛)에서 따왔다.[26] 에도 후기 야지로베에라는 중년 남성과 키타하치라는 청년이 같이 콤비를 이뤄 도카이도를 따라 이세 참배를 간다는 희극 소설이다. 일본에서는 상당한 위상을 가진 고전 소설이라 오마주와 각색이 이뤄졌는데 로비하치도 그 중 하나. 주인공 콤비 이름도 야지로베에와 키타하치에서 따왔다. 한국에서는 쿠도 칸쿠로가 느슨하게 각색한 한밤중의 야지 기타가 조금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