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FF009C 희미해져 앞이 보이지 않아
어딘가에 네가 있을 것 같아
먹먹했던 또 하루가 지나고
다시 눈을 뜨고 널 만나러 가
소리쳐 불러봐도
어디에도 아무데도 없는데
함께했던 그 곳에서
너의 모습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을게
오늘도 난 애써 버티고 있어
하염없이 눈물이 또 흐르고
혹시라도 너도 날 찾을까봐
기억 속의 그 모습 그대로
소리쳐 불러봐도
어디에도 아무데도 없는데
함께했던 그곳에서
너의 모습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을게
바람이 흘러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잃어버린 시간 찾아
더 사랑할거야
그 날 까지만 잘 지내줘
계절이 바뀌어가도
너는 없고 네 사진만 있는데
길고 긴 터널 끝 문턱에서
어둠 속에 빛을 밝혀
기다리고 있을게
밤하늘 반짝이는
너를 위한 별이 되어
기다리고 있을게
영원토록 잊지 않고 이 자리에 있을게}}}
ALL 솔비리얼스멜 나 걱정 마요 그대의 마음이 무겁다는 거 알아나 걱정되죠 우리의 시간이 가벼워질 것 같아계절이 몇 번을 돌아야만 우리 제자리로 갈 수 있는지너무도 멀리 온 것 같아 우리 되돌아가는 길은 왠지 지나온 날의깨진 조각들로 많이 아파할 것 같아 서울의 웬만한 곳들은 다 전부 돌아다녔던 우리지너무도 많은 것을 함께 했던 맛 집을 찾아서 다니던 게 우리의 일이었지이제는 다 모두 잊어야 할 일들 나 걱정 마요 그대의 마음이 무겁다는 거 알아나 걱정되죠 우리의 시간이 가벼워질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