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 Universalis IV/공략/비잔티움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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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팅 화면[편집]
로마제국이 이제 아득한 기억이 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제국들이 감히 로마의 진정한 후계자를 차지해왔지만, 비잔티움인들은 자신들만이 이 고대 제국에 대해 유일하게 적법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여전히 확고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1171년, 비잔티움과 베네치아의 서로에 대한 적대감이 폭력적 충돌로 분출되면서 두 국가 사이의 경쟁은 폭발 일보 직전 상황에 도달했었습니다.
1204년 4월, 베네치아인들의 복수심에 이끌린, 제 4차 십자군은 교황 인노첸시오 3세의 명령에 불복종하고 그들에게 안전한 통행을 약속했던 비잔티움 제국을 향해 폭력성을 드러냈습니다. 십자군은 콘스탄티노플을 두 번이나 약탈해. 한 때 찬란했던 도시를 돌무더기와 마찬가지로 축소시켰고, 제국 역시 그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으로 축소시켰습니다. 팔레올로고스 가문은 상실한 지역들의 상당수를 회복할 수 있었지만, 낙소스와 에페이로스 테마 같은 무수한 후계국들이 간신히 제국과의 재통합을 피해왔습니다. 비잔티움 제국의 몰락으로 생긴 혼란은 오스만 튀르크가 발흥하게 했으며, 이제 오스만은 세계가 갈망하는 도시 콘스탄티노플을 차지하기 위해 비잔티움의 국경에 자리잡았습니다.
1444년. 비잔티움은 모든 방면에서 이단과 이교도들에게 둘러쌓여있습니다. 현재 많은 옛 제국민들이 제국의 종말을 촉발시킨 베네치아의 도제에게 굴복한 상태이며, 그리고 다른 많은 제국민들은 오스만의 확고한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서방과 동방의 강국들은 비잔티움의 시대가 오래전에 종식되었다고 믿고 있지만, 바실레우스 요안니스 8세 팔레올로고스는 자주색 불사조가 다시 한번 일어나 비잔티움 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 자체를 되찾을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하고 있습니다!
2. 1.35 버전 이전[편집]
2.1. 아이디어[편집]
2.1.1. 국가 아이디어[편집]
국가 아이디어는 간단하게 내정과 종교에 특화된 아이디어라고 보면 된다. 별것 아닌 것 처럼 축약하긴 했지만 참된 신앙 관용 +3, 조건 없는 선교력 +3%는 그 어떤 아이디어와 커스텀 국가에도 존재하지 않는 독보적인 수치로 홀로 고립된 정교회라는 특성상 종교 아이디어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모스크바를 제외하면 데우스불트가 불가능한 곳이 없으며[1] , 기본 관용 3 + 정통성 1 + 정교회 1 + 비잔티움 NI 3 = 도합 8이라는 국교 관용이 기본에 비잔틴 제국은 종교 아이디어를 고정으로 찍으니 국교 관용을 +2, 즉 국교 관용 수치가 무려 10이다.
이게 얼마나 무서운 거냐 하면 국교인 정교회를 믿고 있는 프로빈스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불만도가 10 감소한다는 의미다. 정교회 자체에 권위에 따른 불만도 감소 효과까지 포함하면[2] 15가 넘는 반란도도 커버가 가능하다. 한마디로 어지간한 괴랄한 저주 수준의 모디파이어가 덕지덕지 붙고 다른 국가였으면 진즉 난리가 날 상황일테지만 비잔티움 제국의 지배를 받으며 정교회로 한 번 개종된 프로빈스에서는 반란 따윈 일어날 수가 없다!
거기에 NI 거의 끝부분에 선교력이 3%나[3] 붙어 있어 개종력도 보장되어, 개종된 지 얼마 안 된 프로빈스[4] 를 제외하면 성지고 뭐고[5] 죄다 개종시키는 무서움을 보여준다. 심지어 종교 아이디어를 뚫고, 5대 교구와 예루살렘과 메카 등 성지를 수복하면 위신이 100을 찍어도 자연 감소치를 씹어먹고 100이 유지된다! 위신 100기준 매년 5씩 감소하는데 그걸 씹어먹는 게 가능하다.[6] 위신을 50이나 소모하여 쓰기가 힘든 후계자 교체나 위신이 감소되는 이벤트의 선택지를 찍는 등의 일을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위신이 높을 때 따라오는 보너스 또한 손쉽게 챙길 수 있다.[7] 심지어 지리적 잇점 탓에 저 목표를 달성하기 쉬운 것도 강점이다.
반면 군사 NI는 규율 5% 하나, 그것도 중후반에 붙어 있는게 전부라서 매우 주의해야 한다.[8] 주변이 오스트리아 - 헝가리, 폴란드 - 리투아니아, 맘루크, 오스만이라는 하나 같이 살벌한 라인업이라 '고작' 규율 5%로는 버티기 조차 급급하며 이 탓에 어지간히 체급을 키우기 전까진, 사실 키운 후에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9] 오스트리아의 경우엔 신롬 황제위에 더불어 헝가리와 보헤미아를 퍼유한 상황에서 나오는 막강한 물량과 서구권 병종의 후반 우위로 비잔틴을 괴롭히고, 폴리투 연방은 서구권에 프로이센이 있다면 동구권에는 폴리투가 있다고 할 정도로 군사쪽으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움직이는 믹서기 수준이라 비잔틴과 한 번 붙었다 하면 압도적인 교환비로 비잔틴을 갈아버리기 일쑤다. 그나마 군사이념이 비잔틴만큼 부실하다는 맘루크도 오스만을 정리한 이후 타이밍에 붙으면 시리아 지형의 높은 소모율과 넓은 영토, 많은 인력을 기반으로 소모전에 취약한 비잔틴을 괴롭게 만든다. 오스만은 오히려 초반에 목숨걸고 박살내서 승천기를 경험하지 못하니 차라리 다행인 정도.[10]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같은 위치의 오스만이 워낙 사기라서 비교될 뿐 NI의 수준 자체는 A+ ~ S급은 되는 편이다. 재미있는 점은 정복전에 특화한 오스만과 대조적으로 비잔틴은 내정에 특화해 있다는 것이다.[11] 보통 오스만이 아나톨리아 병종의 한계로 중반 이후 힘이 쭉 빠질 때부터 내정 특화인 비잔틴의 NI가 더 돋보이기 시작하는데 기념물과 시너지를 무척이나 잘 내기 때문이다. 키예프 수도원 (+2), 노트르담 대성당 (+2), 아야 소피아 (+1)등 국교 관용을 올려주는 기념물이 정복지 주변에 널려 있으며 미션 트리와 정복을 통해 펜타르키(+2), 메카 정복(+1)등으로 국교 관용을 추가로 더 챙겨갈 수 있다. 오만가지 국교 관용을 다 끌어모을 경우 +20 이상의 국교 관용 혹은 그 이상을 챙겨 가는데 이건 정교회 대주교 권위를 제외한 수치니 실제로는 +20(a)란 의미이며 이는 과확장이 100%를 넘겼을 때 무작위 프로빈스에 불만도 폭탄(+ 15)을 때려박는 '분리주의자의 기운'을 통째로 씹어먹는 수치다(...). 심지어 절대주의 100일 때 혁명 전파 프로빈스(+25)조차 씹어먹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 보통은 후반~극후반이라 전부 게임을 끄고 새 지구로 떠나는 바람에 볼 일이 드물어서 문제지만 이걸 혁명 전 타이밍에 빠르게 달성했거나 아예 혁명 진압에 성공했다면 일단 자신이 개종한 프로빈스에선 반란이 안 일어난다 봐도 무방하다.
2.1.2. 추천 아이디어[편집]
서쪽으로는 가톨릭이, 동쪽으로는 이슬람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확장할 땅이
기본적으로 콘스탄티노플 노드는 유출이 거의 없는 하류[14] 를 지녔으나 신대륙의 무역 가치를 끌어올 수 없다라는 약점이 있어서 개발도가 높은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진출해 상품의 '양'으로 찍어 누르는 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 플랜에 따라 페르시아 - 인도 방면의 특성을 살펴보면 이 지역들은 미약한 코올리션과 애매한 개발도가 특징이다. 이 탓에 마음 놓고 '프로빈스 할인' 효과를 완전히 누릴 수 있으며 최대한 빨리 인도에 도달해야 하는 비잔틴 유저의 입장에도 적합하다.
반대로 이탈리아 지역으로 진출하려 한다면 비잔틴 제국은 제노바 노드를 홈노드로 삼아야 한다. 이 지역은 엔드 노드로서 동양과 서양의 무역가치를 모두 끌어올 수 있으며 유출이 일절 발생하지 않는 대신 노드 독점이 힘들며 개발도가 지나치게 높아 AE에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탓에 코어리턴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진입해야 하며[15] 특히 외교 속국화를 애용해야 한다. 이 탓에 행정 - 영향 - 외교(혹은 첩보) - 종교 순으로 이념을 채택한다.
이처럼 훌륭한 NI와 입지를 보유한 비잔티움이지만 실제 게임내의 비잔티움이 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게임 설계에서부터 오스만에게 잡아먹히도록 되어 있으며[16] 이는 실제 역사의 반영이다. 따라서 이 장점들을 활용하기 위해선 일단 오스만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2.2. 국가의 상황[편집]
한마디로 말해 절망적이다.
이 국가는 실제 역사에서 1453년 5월 29일, 즉 8년 6개월 후 멸망하고 역사적 판도 구현을 위해 아치에너미인 오스만에 막대한 버프가 들어가 있는 상태다. 개발사측에서 전작인 EU3에서 오스만과 러시아가 승천하는걸 보기 쉽지 않았다며 이들을 위해 추가적인 버프를 준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EU4 그랜드 캠페인 시작일인 1444.11.11일은 오스만에 대한 반국가동맹인 바르나 십자군이 오스만에 의해 패배한 다음날이다.(시작 지점에 폴란드, 헝가리가 왕이 없는 이유가 이때문이다.) 그 외에 오스만 전용 병종과 대문화권, 정부를 만들어준다던가 무라트 2세의 복위 이벤트를 만들지 않고 메흐메트 2세의 능력치를 매우 높게 평가해 오스만의 초반 승천을 지원하기도 했다.6/4/6로 6/5/5의 조선의 세종, 에티오피아의 자라 야콥과 동률이다. 하지만 나이는 12세로 수명까지 감안한다면 가히 압도적인 수치.
그러나 지역 소국은 커녕 도시락 수준의 국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사 공인 3티어로 책정되었으며 2티어급 이벤트와 1티어급 정복 미션을 보유한 국가임과 동시에 시작 지점에 제국 등급을 부여받는등 특혜를 받은 국가이기도 하다.[17]
ai가 잡을 시 여느 아나톨리아 베이국과 같이 오스만의 도시락 취급받아 금방 멸망할 국가가 이렇게 체급 대비 준수한 컨텐츠를 가진 이유는 간단하다. 2000년 역사의 로마 제국이기 때문이다.
미니 DLC인 Purple Pheonix 컨텐츠까지 합치면, 약간의 군주 포인트를 주는 황궁 팩션 이벤트, 유로파에서 몇 안되는 육군 전통 상승 보상을 가진 개선식 디시전, 발칸과 아나톨리아 권역 수복시 영구적으로 인력 +25% 변동치 획득, 콘스탄티노플에 세금 +4, 생산 +4, 인력 +3을 주는 테마제도 복원 디시전 발칸·아나톨리아·남이탈리아·시칠리아·베네치아·안티오키아·예루살렘·알렉산드리아·트리폴리·튀니지(카르타고)·남이베리아 정복 미션, 5대주교 관할구역 복원 미션을 갖고 있다. 실제 역사에선 53년에 멸망하는 국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국치곤 풍부한 컨텐츠를 갖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DLC가 발매되고, 패치가 잇따라 이어진 1.33 버전 이후 기준으로는 꽤나 낡고 심심하다는 평가가 대세. 행포가 격렬하게 소비되고 엄청난 확장을 해야하는 국가인데 행정 효율은 커녕 코어 비용 감소같은 포인트 절약 아이디어도 없고[18] , 유럽 주류 국가라면 실제 역사 또는 가상 역사를 기반으로 하나쯤 있을 법한 동군연합 이벤트나 명분 보상도 없다.[19] 이는 라이벌인 오스만도 똑같이 안고 있던 문제여서 패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고, 오스만 제국은 1.35 버전에서 컨텐츠가 대폭 늘어나서 먼저 벗어났으나 비잔틴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후 1.36 버전에서 컨텐츠 추가가 예고되며 예전의 낡고 심심하다는 평가는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런 풍부한 컨텐츠과 준수한 ni를 갖고 있음에도 비잔티움은 매우 어려운 국가다.
일단 게임 시작 시점이 오스만의 승천이 시작되는 시기 답게 풍전등화의 상태다. 암울하게도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에게 사방에서 포위되어 있고, 무라트 2세한테 테살로니키를 뺏기면서 모레아 지역은 고립되어버렸다. 아테네는 라틴인이 아직도 집권 중이라 직할이 아닌 속국,[20] 게다가 주변엔 베네치아와 기사단, 제노바가 제국 영토 곳곳에 알박기를 시전해 놓은 상태이며,[21] 오스만은 역사적 라이벌이다. 그나마 오스만 극초반 너프로 비잔티움이 경쟁국 지정이 되지 않게 바뀌었지만 역사적 라이벌 모디파이어는 그대로다. 이와중에 시작 군주인 요안니스 8세(2/2/2)와 후계자 콘스탄티노스 11세는(3/2/2) 떨떠름한 능력치인데 반해 메흐메트 2세는 6/4/6, 12세라는 괴물이라 모든 측면에서 절망적이다.
사실상 그라나다처럼 말로만 프로빈스 4개 짜리인 실질적 OPM. ai가 잡으면 1450년도 못가고 멸망하는 경우가 많다.
2.3. 대 오스만[편집]
어떤 선택을 하건 첫 번째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레아 성채를 철거한 후 병력을 콘스탄티노플에서 펠로폰네소스 반도 쪽으로 내려보내는 것.[22] 이어 군주 포인트를 군사에 집중한 후 1렙 군사 조언가를 고용하고 군주를 장군으로 불러서 에피루스를 코어 리턴 명분으로 쳐 속국화 및 강제개종을 때려주자. 이 때 주의할 점으로 전쟁 선포 직전에 라이벌 지정을 한 후 선전포고하는 것이 좋다. 라이벌을 미리 지정하면 에피루스가 동맹국을 구할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후 에피루스를 성공적으로 종속국으로 만들었다면 이제 오스만 라이벌이 확정으로 걸린다.[23] 에피루스 해군 사용 등의 의미도 있으나 이게 주 목적이다. 그후 특권을 바쁘게 부여해 돈을 마련해서 육군을 풀스택으로 쌓고 갤리 8척을 생산시키자. 이제 동맹과의 방어전을 노린다면 외교관을 바쁘게 굴려 오스만과 확정 라이벌인 오스트리아, 5/5/5의 위엄 쩌는 장군 능력치를 지닌 알바니아 공작 스칸데르베그, 헝가리등과 관계 개선 및 동맹을 시도하고, 직접 싸움을 준비한다면 다른 동맹이 아닌 왈라키아, 알바니아, 트레비존드[24] 정도와 방어 동맹을 맺고 매의 눈으로 타이밍을 재자.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면 할일 없어 노는 외교관들은 맘루크에 관계개선과 첩보망을 배치하거나, 추후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동군연합 설계를 준비한다면 동군연합을 할 대상국에 관계개선 및 호의작을 돌려놓자.
이때 특권은 필수인 것도 있고, 선택인 것도 있는데 이는 취향과 생각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갈린다. 볼드 표시는 필수라 여겨지는 정책들이다.
- 공통: 3 군주 포인트 특권
- 성직자: 확장주의의 열의[25] , 성직자 각료, Clerical Inwards Focus[26] , Clerical Education[27]
- 귀족: Nobility Officer Rights[28] , 강력한 공국들[29] - 노블리티 통합정책[30]
- 부르주아: 부르주아 대출 조달[31] , 유리 독점 특권, 예술후원 부여[32] , Burghers Force Draft[33] , Burghers Naval School Rights[34]
이후 취향껏 조언가, 특히 2레벨 행정 조언가와 1레벨 군사조언가를 고려 후 전쟁을 준비하고, 시작하자.
2.4. 그리스 탈환 전쟁[편집]
성채를 도배하는데다 잘 꺼두지 않게 변경하면서 유저들의 뒷목을 잡게 한(…) 1.33 패치 이후로 대부분의 공략이나 변칙 플레이는 무력화 되었고, 현재는 단 하나의 공략만 유효하다. 오스만과 영혼의 맞다이를 떠서 정면으로 박살내기로서 이 공략의 핵심은 갈리폴리 성채와 해상 포격, 궤멸이다. 1.33 버전 이전까지는 AI 오스만이 유지비 문제로 갈리폴리 성채를 꺼두는 경우가 많아 매달 초에 선전포고 후 순식간에 점령하는 방식으로 바보로 만들었지만[35] 이제는 그게 불가능해져 직접 해상 포격 대포수인 200문을 딱 맞춰[36] 준비, 왈라키아-체르케스-알바니아와 동맹, 오스만이 잔다르나 둘카디르 같은 아나톨리아 베이국에 전 병력을 내려보냈을 때 재빠르게 자유용병대 고용 후 사기 충전 - 47년 6월 이후에 선전포고 - 해상 포격 - 돌격한 후[37] 갈리폴리를 점령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발칸에 일절 오스만 병력은 들어올 수 없다. 이후 성채를 자주 짓는 카스토리아와 플로브디프를 확인해 성채 완성 이전에 빠르게 점령해주자. 발칸 프로빈스를 모두 점령했다면 모든 종속국에 '방어적' 명령을 내린 후 일부러 보스포로스 해협을 개방하자. 이러면 16K / 17K로 나뉘어 갈리폴리나 콘스탄티노플로 순차적으로 진입하려 한다. 다만 미묘한 확률로 23k / 9k로 나뉘어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얌전히 용병 한두 분대를 더 고용하자.
아무튼 이때 콘스탄티노플로 진입하려 한다면 다시 해협을 막아주고, 다시 개방해 갈리폴리로 유도 후 두 병력 뭉텅이 중 빠른 쪽이 갈리폴리에 진입하는 순간 해협을 막아서 두 덩어리를 끊어버려라. 만약 폴란드가 중간에 왈라키아를 공격하지 않고[38] 이후 49년 12월이 지나면 왈라키아를 동맹 콜을 한 후 점령해뒀을 에디르네의 점령권을 왈라키아에게 넘겨주면 꼬챙이 형이 발동하면서 메흐메트 2세가 끔살당한다.[39] '모든 아들을 죽인다'란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오스만의 검까지 발동하는데[40] 이를 이용해 군주를 갈아치우자. 이제 오스만의 나머지 병력을 정리할 때다. 군사 4레벨을 따라붙었다면 취향에 따라 용병이나 군사 조언가, 규율 이콘, 스칸데르베그를 끼거나. 혹은 돈 아끼고 싶다면 그냥 용감무쌍하게 자유 용병대 + 11K 본대 + 왈라키아 병력 + 종속국 병력만으로 16K에 들이받자. 주사위 운이 잘 뜨던 장군 스탯이 좋던 일단 전투에서 승리했다면 발칸의 모든 프로빈스를 점령했고, 유일한 퇴로인 해협이 선박에 의해 막혔기에 피해 규모와 상관없이 오스만의 병력이 증발한다.[41] 이를 침착하게 사기와 병력을 보충하면서 몇 번 반복하면 오스만은 쭉쩡이만 남고 99%를 무난하게 찍을 수 있다.참고
이 공략의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는데 오스만의 외교 상황이다. 튀니스나 크림 칸국이 동맹이면 전쟁 자체가 상당히 힘들어지니 그냥 리트를 하는 것이 좋다. 튀니스와 크림 두 국가 모두 스타트 해군이 많은 국가라 해군에서 밀려서 해협 봉쇄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며 특히 크림은 오스만 육군이 그냥 북쪽의 크림 땅을 거쳐 육로를 통해 넘어오면 그만이라 급격히 힘들어진다.
2.5. 전쟁 후[편집]
오스만 군대를 격파했다면 이제 평화 협상을 맺어야할텐데, 이후 평화협상에서 그리스의 모든 코어와 함께 다음 6 프로빈스를 가져오자. 스코페 / 갈리폴리 / 부르가스 / 실리스트라 / 툴체아 / 테케. 99%를 꽉 채우면 그리스에 존재하는 모든 코어 + 불가리아를 감싸듯이 이들 코어를 가져올 수 있다. 이때 반드시 매월 1일에 평화 협상을 맺자. 이후 여기서 비잔틴에게 베스트인 상황은 두 가지로, 상황을 봐서 다음 두 국가중 한 국가에 전쟁중에 미리 첩보망을 20 확보해놔야 한다. 그리고 일시정지를 누른 후 상황을 체크하자. 비잔틴에게 베스트인 상황은 다음 두 가지다.
- 오스만이 세르비아에게 독립보장을 걸었다.
- 오스만이 그랜드 캠페인 시점에서 라구사에게 건 독립보장이 풀리지 않았다.[42]
이때 라구사를 공격하느냐, 세르비아를 공격하느냐에 따라 비잔틴의 대응이 또 달라진다. 두 국가 가운데 하나에 클레임 조작 후.
- 라구사를 전쟁 목표로 삼는 경우, 라구사가 가능한 비동맹이어야 한다.[43] 라구사에 일단 선전포고를 한 후 다시 한번 발칸을 유린하면서 베네치아가 라구사를 공격하기를 기다리자. 이 경우 베네치아가 한달 후 오스만의 독립보장이 빚으로 인해 풀린 걸 체크하면서 마찬가지로 라구사에 선전포고 후 들어올텐데 라구사가 멸망하기를 기다리자. 그럴 경우 라구사가 무난하게 멸망하면서 유일하게 남은 교전국인 오스만이 메인타겟이 되며 AE와 전쟁 점수를 정상적으로 100%만 적용한다. 이후 아나톨리아 해안가를 먹어치우자. / 만약 교황령과 동맹이거나 베네치아가 큰 관심이 없어 동맹교전국 전환각이 안보인다면 오스만 상대로 골드+전쟁배상금만 조건으로 걸어 평화협정을 맺자.
- 세르비아를 전쟁 목표로 삼는 경우, 속도 1로 놔둔 후 20일~25일 가량 기다리면 라이벌 목록이 갱신될 것이다. 갱신되자마자 세르비아를 라이벌 지정 후 클레임 조작 - 선전포고하자. 이때 세르비아는 확정 수준으로 보스니아만이 동맹일 것이다. 오스만을 한번 더 적당히 요리한 후 600여 두캇 + 전쟁 배상금을 뜯고 세르비아 전체와 코소보 금광을 챙기자. 취향에 따라 프로빈스 하나만 남긴 후 굴욕주기로 시대 조건을 만족해도 좋다.
이후 교전이 완료했다면 이제 불가리아 분리주의자를 반란유도 하자. 앞서 스코페, 실리스트라, 톨체아, 부르가스는 불가리아 내부에 오스만이 진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후 오스만 프로빈스를 다 점령하면 비잔틴의 프로빈스로 돌아올텐데 진압한 후 베네치아와 전쟁을 하면서 주시하자. 그러면 불가리아가 독립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막 독립한 불가리아는 병력 하나도 없이 오로지 땅덩이만 있으므로 이를 2~3k 병력으로 점령하면 된다. 이를 통해 불가리아 수복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으며 원로원이 활성화된다.
이때 테케(Tekke)를 반드시 가져올 것. 테케는 비잔틴의 아나톨리아 첫 미션인 '해안가 수복' 미션의 요구 프로빈스이면서 비잔틴이 맘루크에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빈스인 동시에 맘루크가 북상 때 최우선적으로 가져오는 프로빈스다. 쭉쩡이가 된 오스만을 맘루크가 털어먹고 이 프로빈스가 맘루크에게 넘어간다면 굉장히 골치 아파지므로 가져오자.[44] 또한 마음만 먹는다면 여기서 아나톨리아 베이국을 속국 부활한 후 아나톨리아 병종을 뽑아낼 수도 있다.[45] 다만 일단은 테케만 챙겼다면 끝이니 다시 발칸으로 눈을 돌리자.
2.6. 대 베네치아[편집]
만약 성공적으로 세르비아전을 마감했다면 이제 (베네치아의 동맹이 꼬여버린 게 아닌 한) 베네치아와의 연전을 벌여야 한다. 이 타이밍쯤에 군사 5레벨과 5레벨 보병 병종이 개방될 텐데 그동안 갤리를 20~25척이 될 때까지 뽑은 후 '그리스의 불' 전용 해군 교리를 채택해 갤리 전투력을 끌어올리면서 베네치아를 동맹과 함께 혹은 단독으로 공격하자. 먼저 성채가 박힌 코르푸와 성채는 없지만 해협으로 가로막힌 에비야를 최우선으로 공성하자. 비잔틴이 베네치아에게 승리하기 위해선 어차피 제해권을 잡아야 하고 이는 곧 해협의 통제권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베네치아의 영토로 진출하지 말고 적당히 위협만 가하면서 병력을 움직이다보면 '자신의 프로빈스 수복을 위해' 어느 순간 병력 대부분을 코르푸 혹은 에비야로 보내는데 이때 갈리폴리와 같은 원리로 해협을 틀어막고 섬멸하자. 한번 갈아버리고 나면 베네치아는 용병을 고용하면서 발악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결정타를 박아넣을 수 있다.
재수없이 베네치아가 동맹 둘둘 말고 있거나 무역연합 뭉텅이인 판(…)이 걸린 게 아니라면[46] 성공적으로 르네상스를 수용했을테고 내 진출로를 어느 방향으로 잡느냐에 따라 이어지는 플랜은 두 가지로 나뉜다.
2.6.1. 아나톨리아, 이집트, 인도로[편집]
콘스탄티노플 노드의 특성에 따라 상류인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로 진출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알려지고 또 무난한 정석 루트다. 이를 위해 콘스탄티노플 노드를 100% 점거하는 게 최우선 목표이며 베네치아의 그리스 제도를 모두 가져오자. 이때 플레이어는 매우 높은 확률로 르네상스를 특별한 개발 및 포인트 소비 없이도 수용할 수 있다. 베네치아(country)의 베네치아(province)는 르네상스 발원지로 보정이 걸려 있는 동시에 이탈리아 지방의 프로빈스라서 가장 빠르게 르네상스를 수용하는 국가다. 설명하자면
- 베네치아가 이탈리아 보너스로 빠르게 르네상스를 수용하면
- 베네치아가 소유했던 그리스 제도를 포함한 모든 프로빈스에 빠르게 수용 수치가 올라가 수용 완료가 되고
- 이를 비잔틴이 빼앗으면서 르네상스 수용 프로빈스가 10%를 차지하면서 포인트 소비 없이 르네상스를 수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포인트를 아끼며 오스만과 맘루크를 쉬지말고 몰아치자. 레반트 문화권은 운영과 전투 면에서는 확실히 편하다. 그러나 이 지역은 선교력 -2%라는 큰 페널티가 걸린 수니파인 동시에 노드 특성상 신대륙의 가치를 끌어올 수 없다. 이 탓에 최대한 빨리 확장해 무역 규모로 찍어눌러야 한다. 이런 특성을 반영해 순서대로 종교와 외교[47] 이념을 순서대로 채택하게 된다. 아나톨리아는 선교가 굉장히 고통스러우므로[48] 행정 포인트는 최대한 아끼면서 의회 안건을 선교력으로 채택해 꾸준히 갈아엎자.[49]
동시에, 테케를 통해 맘루크(안티오크)를 클레임 조작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를 이용해 오스만과의 휴전동안 맘루크를 타겟으로 미리 높은 첩보망을 유지하다가 군사 선6레벨을 찍고 맘루크에게 찌르고 들어가자. 첩보망에는 공성 속도 보너스가 존재하며 우리가 심지어 군사 레벨조차 높기에[50] 소모만 주의하면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두캇 풀배상과 함께 안티오크를 가져오고 시리아를 속국 부활하자. 그리고 쉬지말고 맘루크의 독립보장이 걸린 키프로스에게 클레임 조작 후 한번 더 맘루크의 수도를 딴다. 그러면 다시 한번 1100여 두캇을 가져올 수 있으며, 키프로스는 오로지 제노바의 무역연합에만 가입할 수 있기에 제노바가 차지한 그리스 제도들 또한 가져올 수 있다.
이후 영구 클레임을 이용해 오스만을, 리턴코어 명분을 이용해 맘루크를 번갈아 가면서 두들겨 패다가 최대한 빨리 데우스 불트 명분을 이용해 페르시아 - 인도로 향하자.
앞서 말했듯 콘스탄티노플 노드는 그 특성상 신대륙의 무역 가치를 끌어올 수 없으며 그 탓에 풍부한 돈을 벌기 위해선 반드시 개발도가 높은 인도로 진출해야 한다. 늦어도 1590년대에는 인도로 진출해야만 노드에 세계무역 시대관을 띄울 수 있으며 WC에도 안정권이니 속도전이 된다. 최대한 빨리 달려보자.
2.6.2. 발칸과 이탈리아로[편집]
반대로 만약 발칸-이탈리아 루트를 노린다면 베네치아(이탈리아 대문화) 문변을 노리고 베네치아 주(state) 5프로빈스를 차지한다. 그리스 제도를 차지하는 경우와 비슷하게 역시 일시정지를 누르면 준주 자치도가 미처 반영되기 전에[51] 르네상스가 순간적으로 수용 가능한 타이밍이 나오고[52] 이때 대출을 받아 수용하면 깔끔하게 수용 완료된다. AE 감소 이콘과 위신 100을 유지하면 조금 위험하긴 해도 충분히 견딜만한 수준의 코올리션이 생기니 미리미리 이탈리아 중견국을 상대로 관계 개선을 돌려두자.
이 루트의 포인트는 코어리턴, 국가 해방, 외교적 속국화다. 의외일 수 있지만 비잔틴은 스타트 제국인 동시에 정말 보기 드물게 전 유럽을 상대로 접선이 가능한 국가다. 이를 기반으로 '동군연합 판짜기'는 물론 각국의 핵심 속국에도 접근할 수 있다.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 오스트리아: 스티리아 / 티롤
- 프랑스: 가스코뉴 / 프로방스 / 톨루즈
- 스페인: 아라곤 / 나폴리
각자 자기 문화권의 최소 1/3을 차지한 속국들이기에 이들을 상대로 어떻게든 속국부활을 성공시키고 풀 코어리턴을 완료하면 이들은 그대로 팔다리가 잘려나가 불구가 된다. 문제는 속국 부활을 위한 그 첫 발걸음이 힘들다는 것 이 탓에 일반적으로 부르고뉴 이벤트[53] 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선전포고를 유도[54] 하고 이를 이용해 방어전 동맹호출로[55] 들과 함께 초토화시키며 오베르케른텐 - 리엔츠를 가져오는 게 일반적. 일단 속국 부활 후 굴욕주기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전투력을 꺾어버리는 것에 만족하자.
이후 AE가 줄어들 때까지 아나톨리아 - 인도 루트와 마찬가지로 오스만과 맘루크를 들볶다가 오스트리아와의 휴전 쿨이 종료됐다면 코어리턴을 한 후 슬슬 발견의 시대 전용 시대 능력인 속국 이전을 채택할 수 있을테니 나폴리를 노리자. 나폴리는 보통 카스티아-아라곤의 동군연합 재결성 명분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거나 프랑스와 동맹을 구해 버티는데 성공하는데 이때 '~의 수복' 디시전을 통해 육군 전통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전투를 진행하자.[56] 만약 코사크 계층이 열렸다면 '카자크 지도자 고용'[57] 특권까지 부여해 그대로 지형을 이용해 전투하다가 카스티야 혹은 프랑스를 상대로 이겨버리자. 이때 카스티야라면 아라곤 본토 1프로빈스를. 프랑스라면 나르본 - 톨루즈 2프로빈스를 가져와 속국부활하자.[58]
성공적으로 속국부활 및 속국이전에 성공했다면 이탈리아에 영향력을 투사하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간섭은 상당히 끊어낸 상태다. 보통 베네치아로 비잔틴이 치고 올라오는 만큼 토스카나 / 교황령이 통통해져 있을 것이다. 이들을 영구 클레임을 이용해 몰아치되 로마를 제외하면 직접 먹지 말고 국가 해방을 통해 국가를 쪼개버리자. 이탈리아는 특성상 프로빈스 하나하나의 개발도가 극도로 높으면서도 OPM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덕분에 국가해방을 때린 후 제국 지위 + 같은 종교 계통이란 잇점을 이용해 외교 속국화를 해버리면 개발도 2~30짜리 땅을 AE 하나 없이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적 동맹의 땅도. 이를 이용해 이탈리아를 차근차근 쪼개버리고 스페인과 프랑스를 상대로 코어리턴을 진행하다보면 어느 순간 "코올이 감당된다"는 확신이 오는 순간이 올 거다. 이때부터 직접 코어링 해버리자.
이때 스페인을 통해서는 세비야 노드의 무역중심지를 하나둘씩 가져와 무역중심지를 박아야 한다. 이후 1590년대 내외에 모조리 종속국들을 상대로 무역독점을 받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열심히 가져온 아메리카의 무역가치를 쪽쪽 빨아먹으며 제노바로 넘기는 동시에 프랑스로부터 파리를 포함한 상파뉴 노드를 빼앗아 3단계 무역중심지+무역회사를 박아버리면 무난하게 무역가치를 100까지 찍을 수 있다. 만약 여유와 시간이 있다면 아예 아덴만 방향으로 남하해 인도의 무역회사를 사와 가치를 끌어 올수도 있다.[59]
이념은 행정 - 영향 - 외교를 간 후 종교를 4번째로 밀어버린다. 왜냐하면 어차피 알렉산드리아 수복 + 남이탈리아 정복 이후 로마 탈환 미션을 통해 선교력 +2%, 국교 관용 +2 영구 모디파이어를 제공받고 다시 로마 개종 완료 시 20년간 이단 선교력 +10%를 받기 때문이다. 가톨릭에는 선교력 페널티가 없어 비잔틴의 자체 NI만으로 개종이 여유로운 건 덤.[60] 게다가 데우스불트 역시 거의 100년 간은 리턴코어 정리하느라 정신 없고 설령 정복 명분을 사용 한다손 쳐도 직접 코어링 하는 게 아닌 국가해방 후 외교 속국화를 주로 쓰기에 성전 명분을 쓸 겨를이 없다. 즉 외교로 이탈리아 특유의 높은 AE를 억제하면서 최대한 코어리턴을 한꺼번에 뭉텅뭉텅 먹어치우는 게 포인트. 가끔 여유가 생긴다면 레반트 일부와 아라비아 판도를 전부 전멸시켜 알레포 / 알렉산드리아 노드를 100% 차지하자.
심플한 레반트 -> 인도 루트에 비해 복잡하고 상세한 것만 봐도 눈치챌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어렵다. 대신 고점이 높고 후반부에 비잔틴을 애먹이는 서유럽 열강들을 찢어발기며 시작하기에 중반과 후반이 편해지는 루트. 특히 베네치아 문화 변환 이후 '종교적 문화' 특권을 걸어버리면 파워가 아주 절륜하다. 이 루트의 아이러니한 점은 확장을 위해 숙련된 테크닉을 총동원해야 하는데, 비잔틴의 미션이 기본적으로 이쪽 방향을 지원한다는 것.[61] 때문에 뭣모르고 비잔틴 처음 잡았다가 미션 따라간다고 발칸과 이탈리아에 어설프게 손 댔다가 엿먹는 뉴비들이 정말 많다.
2.6.3. 신성하고 로마이며 제국인 비잔틴[편집]
유로파4의 유서깊은 버그와 비잔틴만의 미션 트리가 혼합한 괴악한 사도 루트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라는 게임이 워낙 오래된 탓에 게임 자체의 한계로 구멍이 숭숭 뚫린 구석이 많은데 대표적인 경우가 북마크 버그다. 북마크 타이머를 1821년으로 돌린 후 1444년 북마크로 돌아오면 1821년의 일부 상태가 그대로 1444년에 이전되어 1821년에는 존재하던 코어가 1444년으로 돌아와 스타트해도 유지되거나, 정부 체제가 미선택 상태로 진입하거나 하는 등 자잘하고 사소한 버그가 튀어 나오는데 이때 신성 로마 제국의 경우는 종교적 평화 상태로 게임을 시작한다.
그런데 때마침 비잔틴 제국의 '로마 탈환!' 미션은 존재하는 모든 가톨릭 국가에게 정교회로의 이벤트 개종 여부를 묻고 관계도가 중립만 된다면 거의 반드시 개종한다. 이를 이용해 신성 로마 제국의 선제후를 포함한 전체를 정교회로 만들어 버리고 황제로 선출돼 그대로 신롬 운영에 들어가는 것.(…) 하지만 딜레마가 하나 있다. '로마 탈환!' 미션은 비잔틴의 최종 미션이다.
개혁 중심지는 보통 1500년 내외로 등장하는데 유저가 아무리 빨리 선행 미션을 클리어하고 로마 탈환 및 개종을 완료하더라도 1520년 내외다. 일단 미션을 통해 정교회로 개종시켰다면, 정교회는 결코 개신교로 개종할 수 없으므로 한 시름 놓지만 반대로 개신교 역시 정교회로 이벤트 개종 창이 뜨지 않으며 이에 따라 일일이 클레임 조작으로 개종해야 하는 고단한 작업이 뒤따른다.[62] 하지만 운과 실력이 따라 개혁 중심지가 1520년 내외로 늦게 등장했으며 + 개혁중심지가 등장하기 전에 '로마 탈환!'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면 그대로 기독교가 싹 정교회로 개종하면서 비잔틴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후 개신교가 퍼뜨리건 말건 느긋하게
- 강제적으로 아나톨리아 - 시리아 - 이집트
- 알리리쿰 지역 - 베네치아 - 남부 이탈리아 - 로마
이렇게 개발도가 높고 코올리션 위험이 꽤 존재하는 지역을 타임어택해야 하므로 제노바 루트로 강제당하며, 동시에 첫 이념으로는 외교가 강제된다. 어지간히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보자. 단, 로마 탈환 미션을 클리어할 때 남독일계 소국들이 우리의 확장으로 분노 상태일 확률이 높으니 관계개선을 통해 수동으로 관계도를 양수로 만들어 강제로 진정시킨 후 클리어하자.
3. 1.36 버전 이후[편집]
9월 26일 1.36 버전에서 리워크가 확정되었고 개발일지가 공개되었다. 큰 틀로 보자면
- 비잔티움의 스타팅 영토에 메삼브리아 추가.
- 콘스탄티노스 11세의 능력치 버프, 본디 3/2/2 였던것이 5/2/3이 되면서 행정쪽 능력치가 상당히 좋아졌다.
- 모레아의 자치도가 올라감.
- 이념 조정: 용병 유지비 감소, 조세 변동치가 삭제되고 조언가 비용 할인과 외교 보너스 추가, 코어비용 감소치 증가, 대주교 권위 추가, 요새 방어버프로 바뀌었다.
- 그외 고유 특권과 이벤트, 미션트리 추가.
4. 비잔티움 복원[편집]
비잔틴은 멸망하더라도 다음 조건을 충족하면 형성할 수 있는 앤드 테그 형성 국가기도 하다.
- 비잔티움 제국이 멸망한 상태여야 한다.
5. 가변적 지명[편집]
아나톨리아에서 대부분의 지명은 테마 복원 이후에 비잔티움식 이름으로 바뀐다. 이벤트로 이름이 바뀌는 지역도 있다.
테마 제도를 복원하지 않아도 바뀌는 이름은 바뀐 이름이 기본이고, 시작 시점의 지명이 레반트 문화권 국가의 지배에 있을 때만 사용되는 이름인 경우가 다수다. 대표적으로 콥트교의 성지이기도 한 알렉산드리아.[67] 콘스탄티노플은 레반트 문화권 하에서 코스탄티니예라는 이름을 가진다.
6. 기타[편집]
- 맘루크나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오스만의 팽창을 막는 게 필수적인 국가들은 극초반에 전쟁 명분 없이 비잔티움을 쳐서 속국화하는 플레이가 있는데, 이를 비잔티움 No cb라 부르며 하나의 전략으로 취급할 정도이다. 콘스탄티노플을 먹지 못한 오스만은 힘이 쭉 빠지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베네치아 같이 전쟁 명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경우라면 금상첨화.
- 달성 가능 업적은 Basileus. 업적 설명대로라면 비잔티움으로 고대 로마를 재건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바실리오스 2세 치세의 판도 정도(그리스와 주변 섬들, 아나톨리아, 불가리아, 크림 반도 남부)만 코어로 소유하면 된다.
- 만일 임페라토르 롬 유닛 스킨팩이 있을 경우 로마제국 유닛 스킨을 사용한다. 1.35 버전 이전에는 임페라토르 롬 예약 구매자들에게만 제공되는 스킨이어서 그 외 유저들은
똥내나는구닥다리 유닛 스킨을 보며 플레이하거나, 울며 겨자먹기로 반복돌을 하거나 도전과제를 포기하고 유닛 스킨을 바꿔주는 모드를 깔아 일반 게임만 즐겨야 했으나 1.35 버전에서 임페라토르 롬이 개폭망해 사후지원 종료하고 흑역사화 된지 오래라는 점을 반영한 것인지 기본 스킨으로 모두에게 풀어서 이제는 굳이 임롬 예구자가 아니어도 비잔틴 고유 유닛 모델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 1.25 이후, 비잔티움과 그리스가 없으며 그리스 문화를 가진 북그리스, 모레아, 마케도니아 주의 프로빈스를 차지했으며, 그 국가의 주문화가 그리스나 폰토스가 아니고, 행정 기술 20에 도달했다면 비잔틴의 모든 코어가 없어지고 상술한 지역에서 그리스의 코어가 생기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특히 Kastoria 프로빈스는 불만도가 4 오르며 그리스 문화가 아니었다면 그리스 문화로 바뀐다. 주로 비잔티움을 정복한 오스만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이며, 오스만이 고유 재앙으로 인해 약체화 되거나 후반부 서구권 열강에게 체급으로 밀려 정복당하기 시작할 때 독립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 비잔틴을 하다보면 심심찮게 나오는 떡밥으로 주문화를 터키로 갈아버리기가 있는데 이유인 즉슨 비잔틴의 진출 방향으로 모조리 같은 레반트 문화권 + 제국 문화 수용으로 절륜한 성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터키 문화가 본디 오스만 투르크라는 것.(…) 잊을만 하면 성능 보고 주문화를 갈아버리는 유저와 '그럴바엔 그냥 오스만을 해라', '너는 바실레프스가 아니라 파디샤 보면서 게임하고 싶냐' 같은 병림픽이 벌어지는 걸 볼 수 있다. 더 괴상한건 따지고 보면 로마제국은 애당초 보편제국[68] 에 그리스 주문화 자체가 수용문화였다가 승격된 케이스라 "이제 이쪽 사람들이 더 많네?" 하고 터키로 주문화를 갈아버려도 전혀 이상할 건 없다. 여러모로 아이러니의 극치.
나의 파디샤이시여!
- 위에 기나긴 횡설수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비잔틴의 생존은 꽤나 고행인 플레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어만 회수하면 웬만한 2~3티어 체급, 훌륭한 정교회 성능, 아직 미성숙한 오스만의 체급 탓에 일단 붙잡기만 하면 가장 오스만을 잘 두들겨 패는 국가기도 하다.[69] 무엇보다 로마뽕 덕분에 버전마다 공략이 새로 나오는 거로도 유명,(…) 유튜브나 커뮤니티 공략대로 따라만 하면 의외로 오스만이 탈탈 털려나가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게임의 다양한 심화 테크닉을 배울 수 있으므로 웬만큼 초보를 벗어났다 하면 한번 플레이해보자. 이만한 중급자 입문용 국가도 흔치 않다.
- 사실 그리스 회복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비잔틴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은데. 이 게임의 병종 핍 시스템 때문이다. 이 게임의 병종 시스템상 아나톨리아 - 이슬람 - … - 동유럽 - 서유럽 순으로 강한 타이밍이 다르며 아나톨리아는 초반 최강의 병종, 서유럽은 후반 최강 병종이다. 뭔가 느껴진다면 정상이다. 비잔틴의 진출루트와 정확히 부딪힌다.[70] 그러니까 아나톨리아 병종이 가장 쎌 때 오스만과 싸워야 하고, 그거 제압하면 마찬가지로 전성기가 그럭저럭 온 무슬림-맘루크 병종과 싸워야 하며[71] , 인도 진출했다가 유럽으로 고개를 돌리면 전투 NI 다 열고 왕귀한 오스트리아-헝가리-부르고뉴 연합과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이 떡하니 기다리고 이를 보조하는 NI는 규율 5%와 약간의 인력 뿐[72] 이란 결론이 나온다. 덕분에 비잔틴은 거의 항상 교환비가 좋지 않으며 러시아가 연상될 정도로 양 찍고 물량 스팸말곤 믿을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