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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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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4년 발매된 포티스헤드의 첫 번째 앨범.
앨범 아트는 밴드가 자체 제작한 단편 영화인 '죽은 남자를 죽이는 방법'의 스틸컷이다. 암살을 다루고 있는 느와르물로, 다른 싱글 아트워크도 영화 스틸컷에서 따왔다. 영화 감독인 알렉산더 헤밍 역시 수록곡 뮤직비디오도 담당했다. 조프 배로우는 영화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가짜 사운드트랙을 만들기도 했고, 2010년대부터는 진짜로 영화 음악을 만들고 있다.
2. 평가[편집]
트립 합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1990년대의 대표적인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재즈, 펑크 등에서 샘플링한 음악, 스크래칭, 루프와 LP의 잡음들, 증폭된 베이스 라인등 특이한 요소들을 결합하여 트립 합 특유의 우울함을 잘 살려내었다. 다른 트립 합 밴드들과 달리 기타, 오르간, 드럼등의 악기를 샘플링으로 따오는 것이 아닌 실제 연주를 한 것도 특징. 레코딩을 할 때에는 망가진 앰프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특이한 요소들을 섞은 결과 지금 들어도 상당히 독특한 앨범 고유의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1]
포티스헤드는 이 앨범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던 중인 매시브 어택과 함께 트립 합의 양대 산맥으로 굳건한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 발매되자마자 NME 등 각계의 평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1995년 머큐리 상을 수상하였다. 상업적 성적도 데뷔 앨범치고는 상당히 우수한데,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올랐으며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현재까지 약 360만 장 이상 팔렸다.
3. 트랙 리스트[편집]
3.1. Mysterons - 5:02[편집]
3.2. Sour Times - 4:11[편집]
- 두 번째로 싱글컷 된 곡으로, 처음엔 차트 57위에 올랐지만 Glory Box의 성공 이후 13위로 역주행하였다.
3.3. Strangers - 3:55[편집]
3.4. It Could Be Sweet - 4:16[편집]
- 포티스헤드의 멤버들이 처음으로 만든 곡이다.
3.5. Wandering Star - 4:51[편집]
3.6. It's a Fire - 3:48[편집]
- 바이닐이나 오리지널 영국/유럽반엔 수록되어 있지 않다.
3.7. Numb - 3:54[편집]
- 첫 번째로 싱글컷 된 곡이다. 아쉽게도 영국 차트에는 오르지도 못했다.
3.8. Roads - 5:02[편집]
3.9. Pedestal - 3:39[편집]
3.10. Biscuit - 5:01[편집]
3.11. Glory Box - 5:06[편집]
- 세 번째로 싱글컷 된 곡으로, 차트 13위에 올랐다. 아이작 헤이즈의 Ike's Rap II를 샘플링했다. 원래 멤버들은 싱글컷할 생각이 없어서 반대했는데, 레이블 측에서 밀어서 결정되었다. 결과적으로 성공했고 조프 배로우는 싱글의 성공으로 집을 샀다고 인터뷰에서 인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곡을 공연할때마다 쇼에 나온 원숭이 같은 기분이 된다고. 뮤직 비디오는 밴드 멤버만 빼고는 전부 여장/남장했다고 한다.
4. 여담[편집]
- 포티스헤드는 Dummy의 25주년 인터뷰에서 "이 앨범을 들을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크게 볼륨을 높이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
[1] 마치 B급 호러 영화의 사운드트랙같은 느낌이 앨범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