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CONCACAF 골드컵
덤프버전 : (♥ 1)
1. 개요[편집]
2000년 2월 12일부터 2월 27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5번째 CONCACAF 골드컵이다.
사상 최초로 캐나다가 골드컵 우승을 거머쥐어 지금까지도 미국과 멕시코가 아닌 우승팀을 배출한 유일한 골드컵 대회로 남아있다.
2. 참가국[편집]
-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북미의 멕시코, 미국은 자동 본선 진출하며, 중미에선 UNCAF 네이션스컵 1999년 대회 1위~3위를 차지한 세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또한 카리브해 지역에선 1998년, 1999년 두 차례 열린 캐리비언 컵 우승 팀 두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 북미에서 가장 FIFA 랭킹이 낮은 캐나다, 1998년 캐리비언 컵 3위를 차지한 아이티[1] , 1999년 캐리비언 컵 준우승을 차지한 쿠바, 그리고 1999년 UNCAF 네이션스컵 4위를 차지한 엘살바도르가 미국에서 풀리그로 플레이오프를 벌여 남은 두 장의 본선진출 티켓을 다퉜다.
- 해당 플레이오프에서 캐나다가 2승 1무로 1위를 차지했고, 아이티와 쿠바가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전적에서 쿠바에게 승리를 거둔 아이티가 승자승 원칙으로 2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다.
- 아시아의 대한민국과 남미의 페루, 콜롬비아는 초청국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하였다.
3. 경기장[편집]
-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1923년 개장한 유서깊은 경기장으로 1932년과 1984년 하계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사용되었으며 주로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샌디에이고의 퀄컴 스타디움은 2020년 3월을 끝으로 폐장했으며, 그 이전까지는 야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미식축구의 샌디에이고 차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한 역사가 있다.
- 마이애미 오렌지 볼 경기장은 1996년 하계 올림픽 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된 바 있으며, 현재는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는 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 구장인 말린스 파크가 들어섰다.
4. 12강 조별리그[편집]
4.1. A조[편집]
4.1.1. 1경기: 콜롬비아 1-0 자메이카[편집]
4.1.2. 2경기: 자메이카 0-2 온두라스[편집]
4.1.3. 3경기: 온두라스 2-0 콜롬비아[편집]
4.2. B조[편집]
4.2.1. 1경기: 미국 3-0 아이티[편집]
4.2.2. 2경기: 아이티 1-1 페루[편집]
4.2.3. 3경기: 페루 0-1 미국[편집]
4.3. C조[편집]
4.3.1. 1경기: 멕시코 4-0 트리니다드 토바고[편집]
4.3.2. 2경기: 트리니다드 토바고 4-2 과테말라[편집]
4.3.3. 3경기: 과테말라 1-1 멕시코[편집]
4.4. D조[편집]
4.4.1. 1경기: 코스타리카 2-2 캐나다[편집]
4.4.2. 2경기: 캐나다 0-0 대한민국[편집]
4.4.3. 3경기: 대한민국 2-2 코스타리카[편집]
대한민국은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기면서 2무를 기록했는데 정작 코스타리카와 캐나다도 성적이 2무가 되어버렸다. 세 팀 중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코스타리카가 8강에 진출했고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동전 던지기로 마지막 8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되었는데 캐나다가 동전 던지기에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2무를 기록했지만 동전 던지기에서 패하면서 탈락했다.
5. 토너먼트[편집]
5.1. 8강전[편집]
5.1.1. 1경기: 미국 2-2 aet (1 PSO 2) 콜롬비아[편집]
승부차기에서는 미국의 1번 키커인 위날다가 페널티킥을 찼으나 골포스트 밖으로 나가면서 실축을 했다. 콜롬비아의 1번 키커인 페레스가 페널티킥을 찼으나 골포스트 밖으로 나갔다. 미국의 2번 키커인 레이나가 페널티킥을 찼으나 골 포스트를 맞으면서 실축을 했다. 콜롬비아의 2번 키커인 마르티네스가 골키퍼의 반대쪽 방향으로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콜롬비아가 1:0로 앞서갔다. 미국의 3번 키커인 루이스가 PK를 성공하면서 1:1이 되었다. 콜롬비아의 3번 키커인 칸델로가 PK를 찼으나 미국의 골키퍼인 브래드 프리델한테 막혔다. 미국의 4번 키커인 아르마스가 PK를 찼으나 콜롬비아의 골키퍼인 미겔 칼레로가 정확히 방향을 읽으면서 막았다. 콜롬비아의 4번 키커인 모스케라가 미국의 골키퍼인 프리델한테 방향을 읽혔으나 절묘하게 구석으로 PK를 차서 성공하였다. 미국의 5번 키커인 올슨이 PK를 찼으나 콜롬비아의 골키퍼인 칼레로한테 막히면서 콜롬비아가 개최국인 미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5.1.2. 2경기: 온두라스 3-5 페루[편집]
5.1.3. 3경기: 코스타리카 1-2 aet. 트리니다드 토바고[편집]
5.1.4. 4경기: 멕시코 1-2 aet 캐나다[편집]
전 대회 우승팀인 멕시코는 전반전에 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후반 막판에 동점골을 내줬고 연장 2분에 골든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면서 탈락했다.
5.2. 준결승전[편집]
5.2.1. 1경기: 콜롬비아 2-1 페루[편집]
5.2.2. 2경기: 트리니다드 토바고 0-1 캐나다[편집]
5.3. 결승전: 콜롬비아 0-2 캐나다[편집]
캐나다는 전반 45분 제이슨 데 보스의 행운의 골과 후반 23분 카를로 코라친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서 2:0로 콜롬비아를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2000년 CONCACAF 골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캐나다는 2000년 골드컵에서 골든볼, 골든 부트, 영플레이어상, 페어플레이상을 싹쓸이했다.
6. 대회 베스트 11[편집]
- GK:
크레이그 포레스트
- DF:
라파엘 마르케스 |
제이슨 데 보스
- MF:
라몬 라미레스 |
로베르토 팔라시오스 |
러셀 라타피
- FW:
코비 존스 |
아놀드 드와리카 |
카를로 코라친 |
카를로스 파본 |
드와이트 요크
7. 최종 순위[편집]
8. 이모저모[편집]
- 대한민국이 초청을 받아 타 대륙의 메이저 대회에 나선 첫 사례다.[2] 당시 허정무호의 동계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참여했으며 대표팀은 같은 조에서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2무승부 완전 동률이 되는 바람에 다득점마저 같은 캐나다와 조 2위 자리를 두고 동전던지기를 진행하게 되고, 여기서 지는 바람에 운 없이 탈락하게 되었다.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8강에 간 캐나다는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 전반적으로 이변이 많이 나온 대회다. 특히 8강전에서 조 1위로 올라온 네 팀인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가 모조리 전멸해버리며 4강전은 조 2위 팀들이 모두 채우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었다. 특히 북중미 양강 멕시코, 미국과 다크호스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가 한꺼번에 탈락해버린 대회는 2000년 골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 반면 초청팀들은 대단히 선전했는데, 페루와 콜롬비아가 4강까지 진출했고 콜롬비아는 결승전까지 올라 사상 최초의 초청팀 대륙 선수권 우승 타이틀을 노렸으나 이번대회 최고 이변의 주인공 캐나다에게 결승전에서 지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또한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2무승부를 기록해 동전 던지기에서 운없이 탈락하는 등 초청팀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