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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무경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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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무경담
黒巫鏡談
kokufu kyoudan



스릴러, 퇴마, 미스터리

토가와 요난[1]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하루타(잡지), 하루타 얼터[2]

파일:일본 국기.svg 하루타
연재
2023년 Vol.101호 ~ Vol.103호(2023년 2월~4월), 코믹워커(2023년 10월~)
단행본
파일:일본 국기.svg 0권 (2023. 00. 00.)
1. 개요
2. 등장인물
3. 기타



1. 개요[편집]


토가와 요난(戸川四餡) 작가의 만화.

특이하게도 일본인 작가가 연재중인 일제강점기 조선을 소재로 한 만화로 만화 잡지 하루타에서 단기집중연재로 3화 완결 후, 2023년 10월부터 웹코믹 레이블인 하루타 얼터(WEBコミック・ハルタオルタ)에서 정식 연재를 하게 되었다. 단 기존 1화부터 나오기 때문에 하루타 수록 이후 내용은 2024년 1월부터 나올 것으로 보인다.

1937년의 조선을 배경으로 검은 한국인 무당 최월자를 주역으로 크툴루 신화 요소를 다수 차용해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다. 보통 일본 작가들이 한국을 배경으로 그린 만화들을 보면 수박 겉핥기 식 조사는 물론 알게 모르게 자국 일본에 대한 우월감이나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내비추는 경우가 많은데 본 만화는 그런 민감한 요소는 없으며 특히 한국 무속에 관한 여러 책과 자료를 섭렵해 고증이 괜찮다. 작가 본인이 올드보이곡성같은 한국 영화팬이기도 해 한국에 우호적인 편이며 작중에서도 관련된 오마주, 패러디가 들어가 있다.

2. 등장인물[편집]


  • 최월자 : 주인공. 한국의 검은 무녀. 어렸을 적에 부모를 잃고[3] 고아가 되었다. 그 때 기이한 도깨비가 그녀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함께하자고 꼬드겼고, 그 힘을 받아들여 무녀가 되었다. 조선의 온갖 기괴한 심령현상을 퇴치하고 싶어하던 조선총독부의 사주를 받아서 퇴마활동을 하고 있다. 퇴마할때마다 도깨비의 힘을 쓰거나 빙의하지만, 도깨비가 자꾸만 복수를 하자고 종용하며 그녀의 의식을 잠식하려고 들어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퇴마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일 없이 호들갑을 떠는 쿄스이를 처음에는 내쫓았으나 그래도 끈질기게 찾아오자 함께 하게 된다. 결국 도깨비를 막기 위해 자살을 하려고 했지만 다시 돌아온 쿄스이를 보고 희망을 가지며 함께 떠나게 된다. 일본어 회화는 그럭저럭 능숙한데 정작 글자는 읽지 못한다. 무구는 장도리.[4]

  • 이와야 쿄스이 : 삼류 괴담작가로 한국 무녀에 대해서 기묘할 정도의 환상에 빠져있다. 총독부 직속 높으신 분 친구가 있다. 우연히 헌책방에서 조선의 무녀라는 책을 보고는 단번에 조선까지 날아왔다.[5] 온갖 마가 잘 엮이는 체질이며 최월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녀를 쫓아다닌다.

  • 박주희: 최월자의 지인이자 동료. 식당에서 일하고 있고 이름의 모티브는 박쥐로 추정된다.

3. 기타[편집]


작중에서 귀신을 퇴치하는 방법이 드롭킥을 날리는 방식이라서 무당 짱 드롭킥이라는 별명도 있고 작가도 알고 있다. ##

[1] 작가 트위터, 이 항목이 생긴 것에 관심을 가진 모양이다.[2] 실질적으로는 코믹워커[3] 어머니는 일본인에게 살해당했고, 아버지 최원일은 그 길로 복수귀가 되어 의열단으로 추정되는 단체에 가입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그리고 조선총독부를 테러하고 사망.[4] 작가의 성향으로 보아 올드보이의 오마쥬로 추정된다.[5] 이름을 좀 바꾸긴 했지만 쿄스이가 관심을 가지고 본 책은 당시 총독부 주재로 조선의 무속과 민간신앙을 조사한 민속학자 무라야마 지준의 <조선의 무격> 이다. 여기서는 조사한 학자가 행방불명됐다고 나오지만 실제 이 책을 쓴 무라야마 지준은 일본으로 돌아가 천수를 누렸다. 이 책은 비록 총독부 입장에서 식민지 조선의 지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존의 조선 전통이나 민간신앙을 미신 취급하는 부정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그만큼 당시 조선의 무속에 관한 책도 드물기 때문에(그나마 조선인 이능화가 쓴 책들도 있지만 이능화 본인도 친일파였던데다가 조사 과정에서 이런저런 오류나 출처불명의 사실도 많아 학술가치는 비슷하다.) 현재도 어느 정도 참조되는 책이다. 작가도 이 책을 참고만 했지 책에 담긴 저자의 부정적인 논조는 만화에 반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