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활동 중 ‘희망’이라는 메시지에 집중해 오던 2Z(투지)는 1974년에 발표되었던 전설적인 선배의 곡에 감명을 받게 된다. 바로 ‘한대수’님의 ‘행복의 나라로’라는 곡이다. 많은 뮤지션에 의해 리메이크가 되었던 곡이지만, 이들은 2Z(투지)만의 색깔을 담아 이 위대한 트랙에 존경을 표하고 싶었다. 온라인을 통해 ‘행복의 나라로’의 커버 버전을 소개한 며칠 후 이들에게 잊지못할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한대수’님이 자신의 SNS를 통해 2Z(투지)의 ‘행복의 나라로’에 대한 감상과 소감의 코멘트를 달아 주신 것이다.
“이 소중한 추억과 행복을 어떻게 하면 영원히 남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이들은 본 싱글 트랙인 ‘한번 가 봅시데이’라는 곡을 만들게 되었다. 평소 멤버들이 장난스러운 어투로 “봅시데이”라는 방언을 즐겨 썼던 데에 착안한 이 곡은 다섯 멤버의 목소리가 모두 담겨있는 셔플 리듬의 Rock 넘버로 캐쥬얼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진솔한 가사와 진지한 Voice가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