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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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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Hidebehind.jpg
Hidebehind[1]
미국의 나무꾼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괴이한 환상종. 언제나 사람 뒤쪽에 숨어있다고 한다.
얼핏 보면 그냥 민담에 나오는 수많은 요괴들 중 하나로 보이지만, 하이드비하인드에게는 소름돋는 큰 특징이 하나 있는데...
2. 쉽게 볼 수 없는 모습[편집]
하이드비하인드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방법을 써도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늘 사람이나 사물의 뒤에 숨어있는데, 아무리 재빨리 뒤를 돌아봐도 이미 숨은 뒤이기에 찾아낼 수가 없다.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아도 더 빠르게 등 뒤로 숨어버리고, 심지어 아주 좁은 나무 틈 속에도 숨을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하이드비하인드가 수많은 나무꾼을 잡아먹었음에도 그 모습을 아는 사람이 없다.
정확한 모습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다양한 외양으로 묘사된다. 털 달린 동물로 묘사하거나, 나무, 작은 생물, 심지어는 인간과 닮은 무언가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나마 오직 경험 많은 나무꾼들만이 이 요괴 - 하이드비하인드의 본래 모습이 곰과 비슷하다는 것을 안다고 한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하이드비하인드는 크기가 약 160cm 정도 되며 직립보행을 하고, 가냘픈 몸매와 길고 검은 털, 날카로운 발톱을 지니고, 꼬리는 위쪽으로 구부러져 있다고 한다.
3. 위험성과 예방법[편집]
하이드비하인드는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괴물로 알려졌다. 하이드비하인드의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은 나무꾼들의 내장을 끄집어내는데 사용되며, 무시무시한 웃음소리를 내며 은신처에서 튀어나와 덮치기도 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하이드비하인드는 알코올 냄새를 무척 싫어하여, 맥주 한병만 마셔도 이 요괴로부터 안전하다고 한다. 이 점 때문에, 나무꾼들이 일 도중에 술이 땡겨서 이러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4. 그 외[편집]
하이드비하인드가 시사하는 바는 무분별한 자연훼손에 대한 경고, 혹은 숲속의 여러 맹수나 자연물의 위험성을 통칭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이드비하인드와 같은 환상종으로는 아르고펠타[2] 가 있다.
5. 대중매체[편집]
- 판타지물에 종종 등장하지만, 워낙 인지도가 적어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워낙 모습이 알려지지 않은 환상종이다보니 인간, 유령, 괴물 등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상상 동물 이야기"에 등장했다. 여기서는 유령의 모습으로 나온다.
- 신비한 동물 사전에서는 하이드 비하인드가 구울과 데미가이즈의 교배종이라고 하며, 일러스트에 따르면 검은 얼굴에 푸른 눈, 그리고 데미가이즈처럼 치렁치렁한 흰 털을 지녔으나 송곳니가 드러나 험악한 원숭이스러운 인상을 지녔다. 부모격 생물인 구울과 데미가이즈가 온순한 편인 반면, 다가가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준으로 흉포한듯.
[1] 직역하면 "뒤에 숨다".[2] 주로 벌목꾼들의 시선을 피해 나무속에서 숨어살며, 나뭇가지 같은 걸로 공격을 한다. 모습은 원숭이나 난쟁이로 다양하게 묘사한다.[스포일러] 디퍼가 하이드비하인드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온 몸에 거울을 달고 숲 속을 누비지만 결국 추적에 실패하고 하이드 비하인드는 없다고 하며 돌아간다. 그런데 그때 하이드비하인드(여기서는 가느다란 나무와 꺽다리 인간이 합쳐진 모습으로 나온다)가 나무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고는 마라카스 소리를 내며 디퍼의 뒤를 쫓아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디퍼는 뒤를 보지만 그때마다 하이드비하인드가 나무 뒤에 숨으며 모습을 감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