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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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급진적인 작품
할리우드 리포터
영화제 사상 가장 거칠고, 가장 섹시하며, 가장 폭력적인 영화
AFP
<티탄>은 분명 유례없는 영화다. 시나리오보다 더 놀라운 점은 강철과 피, 그리고 불꽃의 오페라라고 해야 마땅한 쥘리아 뒤쿠르노의 유니크한 영상 스타일이다. "괴물성은 규범이라는 벽을 밀어내는 무기이자 힘이다. 괴물들을 받아들여 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한다." 영화만큼이나 인상적인 쥘리아 뒤쿠르노의 수상 소감이다. 이 다재다능한 젊은 여성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다소 아카데믹한 프랑스 영화의 관습을 송두리째 흔들 것이다.
강력하게 쏘아올려진 후 길을 잃어 엉뚱한 구역에 떨어진 오발탄 같다.
- 이동진 (★★☆)
사랑과 구원의 잔혹한 우화
남성과 여성, 탄생과 죽음, 생명과 물질, 규범과 무법 등 이분법으로 구분된 것들이 경계를 넘어 들어와 부딪히고 융합된다.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싶은 괴이하고 낯선 감각들을 바라보며 고통에 몸부림치다가도 이것이 사랑과 구원의 집요한 감정이란 점을 깨닫는 순간 외면할 수 없는 공감을 내밀게 된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기꺼이 논쟁적인, 황홀하게 미친
어떻게 해도 명확한 설명이 불가능한 영화다. 모든 영화적 상식과 예측을 가뿐하게 벗어나 스스로가 정한 독자적 위치에 자리한 ‘뉴 타입 시네마’라고 칭한다면 어떨까. 이 역시 온전한 설명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걸맞은 표현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경악을 부르는 파격만을 지향한 작품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표면의 아래에는 관습에 대한 저항이 있다. 뒤크르노 감독의 별종들, 괴물로 불리는 여성들은 언제나 금기시되는 무언가를부수고 해체하며 질서를 뒤바꾸는 역할을 해낸다.
-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여러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
<티탄>은 관객이 예상하는 지점을 과감하게 즈려밟으며, 정상이라 여겨졌던 통념을 기괴하고 희롱하고, 티타늄이 삽입된 인간 육체를 기이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금속처럼 차갑고 화염처럼 뜨거운 이미지를 동시에 선사하는, 파격적인 질감의 영화다. 그 끝에서 만나게 되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의 일렁임까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이 영화를 설명할 마땅한 언어가 떠오르지 않아 오랜 시간 몸만 떨었다. 후덜덜덜.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박평식 (★★★☆)
<뉴 오더> <배드 럭 뱅잉>을 잇는 페스티벌 센세이셔널리즘
이용철 (★★★)
뉴 타입 쇼크. 인간에게 주어진 것 이상을 넘보다
김현수 (★★★★★)
메탈과 유기체의 연금술, 신체 변형의 통각으로 젠더와 인간성을 해체한다
임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