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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 2/말루스 다크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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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영 개요[편집]
[ 진영 배경 이야기 ] “닥쳐라, 악마!”
혹한의 대지, 나가로스에는 울수안의 추방자들이 악의로 똘똘 뭉쳐 형성한 영역이 있습니다. 수백 년 전, 엘프 중에서도 음습한 자들이 따로 떨어져 나와 구성한 세력인 다크 엘프는 그 악의 어린 눈으로 세상을 지켜보며, 지금껏 동족들이 벌인 최악의 배신으로 인한 결과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드루키들에게 있어 다른 자들을 노예로 삼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정당하게 얻은 생득권이요, 나머지는 그저 자신들을 섬겨 마땅할 운명일 따름입니다... 일단 목숨이라도 부지한 자들이라면 말이죠!
혹한의 대지를 지배하는 다크 엘프의 요새 도시 중에서도 해그 그리프는 아마 가장 악독한 족속들일 것입니다. “어둠의 암반”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이 도시는 어둡고 차디찬 협곡 아래 건설되어 바위가 그대로 드러난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도시의 검은 탑과 도로에 영원토록 그늘이 드리운 곳입니다. 해그 그리프는 풍족한 광맥을 갖춘 광산들에서 창출해내는 엄청난 부 뿐만 아니라, 세상의 중심부까지 파고 들어간 이 광산들에서 수많은 노예들을 부려 강철과 칠흑석을 캐내 마술사왕의 무기고에 바친 덕분에 나가로스 제 2의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이렇게 생산되는 부가 한두 푼이 아니다 보니, 해그 그리프의 귀족들은 끊임없이 서로의 목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 자체가 말레키스 본인이 의도한 거긴 합니다만. 어쨌든 검은 암반의 전율의 군주들이 공통된 목적 아래 하나로 뭉친다면 분명 말레키스 본인을 실각시킬 수 있는 힘을 갖출 테니 말입니다. 이처럼 음모와 배신, 그리고 살인이 판치는데다 다크 엘프 특유의 독선적인 성정까지 합쳐지니 이 비좁은 도시에서는 숙적간의 유혈 사태가 끊이는 날이 없습니다.
말루스 다크블레이드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정치적 술수를 능란하게 펼치면서, 이렇게 잔혹하기 그지없는 도시에서 스스로 명성을 높여 “해그 그리프의 폭군”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서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 해그 그리프의 가문들 사이에서도 말루스의 야망은 상식을 한참 넘어선 것입니다. 결국 말루스는 권력을 향한 그 끝 모를 갈망으로 인해 그 자신보다도 훨씬 음습한 영역에 손을 댔고,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후 '세계의 탐식자' 악마 차르칸이 영혼에 빙의 당하는 운명을 맞이하고 맙니다.말루스는 자신의 어두운 의지와 그 어떤 적이라도 극복하겠다는 끝없는 증오에 기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스스로의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차르칸의 무시무시한 힘을 빌어 마술사왕의 핏빛 뜻을 세계에 관철하고 있습니다.
토탈 워: 워해머 2 다크 엘프 세력의 전설적인 군주 말루스 다크블레이드가 이끄는 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