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매일 걸어도 새로워요이곳이 너무 좋아서오늘도 난 하루가 짧기만해요그대 마음 빈틈없이 모르는 길이 없어서눈 감고도 나 찾아갈 자신있지만너무 잘 알아서 힘든 일도 있어요아무리 보살펴 줘도 아물지 못하는깊은 상처도 보이지만세상 가장 아름다운 곳영원토록 살고 싶은 곳그대의 가슴 속 작지만 아주 넓은 곳다른 곳은 알지 못해요한걸음도 떼지 못해요그대가 아니면 살아갈 자신없죠그대 숨결은 바람 되고웃음은 햇살이 되고사랑해요 말하면 꽃이 피었죠기분 좋은 일 있으면 몇번씩 다시 말하고속상하면 눈물부터 흘리곤 하죠너무 잘 알아서 아픈 일도 있어요아무도 몰라보도록 웃음으로 감싼그대 진심도 보이지만세상 가장 아름다운 곳영원토록 살고 싶은 곳그대의 가슴 속 작지만 아주 넓은 곳다른 곳은 알지 못해요한걸음도 떼지 못해요그대가 아니면 살아갈 자신없죠그대 안에 태어나서이만큼 자란 내 사랑인데어디로 떠나가나요그댈 모두 알고 있는데그렇게 난 믿어왔는데오늘이 되도록 오직 하나만 몰랐죠다른 누가 살고 있단걸자릴 내어줘야 하는걸 내가 아닌걸 그대도 나처럼 어딘가에 산다는 걸